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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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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치매 시어머니 합가문제

묵언수행 조회수 : 19,557
작성일 : 2023-09-21 07:10:01

78세 시어머니. 초기 치매 상태이시고 무릎수술후 잘 못걷고 

합가 이야기 나오네요. 

벌써 이야기 나온지는 10년 전이고 최근 3년전부터 이야기 나온거 제가 여태 거절해온거구요. 근데 오늘 또 그래요. 

최근들어 시어머니 인지력도 더 떨어지고 걷는게 느리시고 

혼자선 마음대로 외출을 못하신다고요. 


아직 요양병원 요양원 모실만큼은 아니라고 또 본인도 절대 못간다 하시고.. 시아버지는 정정하고 건강하세요. 
(아들들이 효자라 그건 아예 옵션에도 안들어가요) 

 

아주 중병이나 큰 병은 없는 노환인 상태이고
누군가 계속 옆에서 말동무하고 돌봐줘야 하는 ? 그런 상황요. 

아들 둘이고요. 장남 차남네 둘다 바쁘고 애들도 손 많이가고
평범하게 애들 키우며 살아요.

아들부부들 다 다들 사오십대이고 노산이라 애들 나이도 제각각이고 다들 정신없어요. 

시아버지는 항상 열외로 본인은 시어머니랑 별거하거 싶어해요.

병원이나 모든 문제에 참여 안하고 자식며느리들한테 시키고 

시어머니는 자식과 며느리들이 모셔야 하고 본인은 이사하고 혼자 사신답니다. 

돈은 많은 집이에요. 


제 의견은
근처에 집 구해 왔다갔다 하자. 집에 간병인을 구하고 자주 가보고 원하면 당신이 들어가도 된다. 난 한집에서 같이는 못산다 

매일 드나들고 도와 드리겠다. 


남편은 당연히 한집에 다같이 산다. 어머니는 지금 누가 옆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매일 왔다갔다 하는건 우리가 힘들다 한집에 살자. 간병인은 싫다고 하신다. 


형네는 형님이 합가 못한다고 이미 딱 거절하고 형은 의중을 모르겠네요. 

남편은 형수는 싫다하니까 그럼 너밖엔 없지않냐 (형수 어려워함) 

시아버지도 형과 형수는 어려워해요. 근데 웃긴건 그 집 아이들 어릴때 첫손주라고 시어머니가 다 키워주시고 집이며 다 사주셨어요. 

지금 형님이 사는집도 시어머니것이구요 저흰 지원이나 육아도움 일체 안받았어요. 

 

 근데도 딱 형님은 발을 뺐고 시아버지도 형한테는 말을 못해요. 하지만 형님도 싫겠죠 누가 저 상황에서 자기인생을 시어머니 수발에 바치고 싶겠나요? 같은 갱년기 돌입한 여자로서 저라도 다 짜증나고 싫은데 누가 좋겠어요. 

이해 합니다. 그래서 형님한텐 아예 이야기 안할거구요. 

남편이랑 시아버지 둘이 지금 말을 맞춰 저한테 저러는거니까요. 너무 기분나쁜게 이게 다 시아버지 아이디어에요. 

 

당사자인 남편은 당장 우리집으로 어머니 모시자하다가 제가 거절하니 지금 말안하고 삐져있어요. 

 

그런데 저도 이제 마흔 중반 들어가고 갱년기 들어서 건강도 전같지않고 

정작 시어머니는 건강검진 꼬박꼬박 받고 아무이상도 없고

병원도 저보다 더 자주 다니세요. 

 

정작 저는 검진도 미룬지 오래에요 .

치과한번 검진한번 가려면 애들에 뭐에. . 검진 가려고 애들좀 봐달라하면 남편은 자기 바쁘다고 짜증냅니다 . 그러니 더 같이 못살죠. 안봐도비디오입니다 . 처음에나 잘하는 척 하다가 나중엔 다 저한테 떠넘길거에요. 

저는 아픈몸 이끌고 시어머니 병원 따라다니며 건강하다 확인받아야 하는 상황인거죠. 

 

남편은 저 아파도 신경도 안써요. 효자인거 빼면 무심한 인간이에요. 

 

애들 키우고 사는것도 지금 너무 바쁘고 힘들어요. 

더 우기면 제가 이 집에서 혼자 나갈테니 남편보고 애들 키우고 다 하라고 할 생각이에요. 제가 합가 거절할때마다 저렇게 심통을 부리고 찬바람 불어요. 

가장 화나는건 시아버지 태도에요. 

결혼한지 13년된 저인데 저보단 아무래도 시아버지가 책임이 있는거 아닌가요? 

조만간 제가 만나서 직접 시아버지한테 이야기 하려구요. 

IP : 70.106.xxx.253
2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1 7:15 AM (211.226.xxx.17) - 삭제된댓글

    당연 원글님말이 맞아요
    근데 시아버님이 돌보든 간병인 이든 남편이든
    그들 알아서
    그냥 심플하게
    님은 못한다
    하면 끝

  • 2. 걱정마세요
    '23.9.21 7:1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계속 거부 의사 표현 하시고요
    시부에게는 따로 얘기하지 마세요
    얘기하는 순간 님의 문제가 됩니다
    남편 한명만 상대하면 되는데 시부는 왜 만나요
    님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으면 아무 문제 없어요
    윗동서 봐요
    딱 선긋고 사니 아무도 안건들잖아요

  • 3. 거절을
    '23.9.21 7:17 AM (70.106.xxx.253)

    거절을 했더니
    바로 쌩 하고 사람 불편하게 만드니 그래요
    아무것도 안한다는것도 아니고 근처 살며 (사실 지금도 운전 5분거리)
    매일 들러서 돌보고 돕는다 하는데도요

  • 4. ....
    '23.9.21 7:17 AM (211.54.xxx.133)

    치매진단 있으면 장기요양등급 받으셔서 주간보호센터나 방문요양 이용해 보세요.
    모시게되면 예상했던것보다 힘듭니다. 부수적인 문제가 하.둘 아닙니다.

  • 5. 절대
    '23.9.21 7:19 AM (211.40.xxx.236)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절대 하시면 안됩니다. 일단 모시기 시작하면 끝이예요.

  • 6. 불편한거
    '23.9.21 7:2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참으세요
    더 세게 나가야죠
    남편과 잠깐 감정 불편한거.. 합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 7. 노노노
    '23.9.21 7:20 AM (175.223.xxx.143)

    어차피 언젠가 요양원 모실건데 결국 좋은 소리 못들어요 요영원 가사는 순간 고생한 공도없이 얼마나 도사신다고 요양원 보내냐는 말 또 나와요 돈걱정없음가까이잡 얻어서 낮에 사람쓰고남편이 가서 숙식하고 살라고 하세요 78세에 치매사면 그성태로 10년 15년 갈수 있어요 원글님이 딸도 아닌데 왜요? 저는 경험자라서 아는데 절대 사작하지 마세요 사아버지랑 암편너무 이기적이네요 간병인 싫은건 원글님이 신경쓸일 아니고 형님처럼 못한다고 하세요

  • 8. 요양원
    '23.9.21 7:21 AM (110.70.xxx.138)

    싫으면 주간보호센타 보내세요
    합가는 친정엄마라도 노노

  • 9. ㅇㅇ
    '23.9.21 7:21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형수는 못하는데 나는 하라는거냐..
    이혼불사 나가야 겠네요. 정말 서운하네요.

  • 10. 그렇죠
    '23.9.21 7:24 AM (70.106.xxx.253)

    거절 합니다 . 했어요 여러번 했어요.
    주변에서 다들 하지말라고도 하고 저도 다 알죠

    근데도 남편과 시아버지가 저러는거에요 간을 보는거죠.
    저는 이혼도 별거도 다 가능해요. 어차피 아파도 저혼자 아프고 모든게 다 제몫인걸요.
    지금도 매일매일 봅니다 시어머니를요.
    아예 옆집 얻어서 들러서 돕는다해도 저러니 원 ..

  • 11. 이런미친
    '23.9.21 7:25 AM (61.105.xxx.18)

    남편, 형, 시아버지 세트로 다들 못됐다
    보면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고
    젤 만만하게 보는 사람한테 항상 칭얼대죠
    남편한테 강력하게 말하세요
    가까이서 매일 드나드는것도 힘들어요
    그러다 보면 정말 모시라는 소리 나옵니다
    시아버지한테 병간호 하라고 하세요
    자기가 할일을 왜 자식한테 떠넘긴다는겁니까
    미친 노인네

  • 12. 그러게요
    '23.9.21 7:27 AM (14.47.xxx.167)

    웃긴 시아버지네요

  • 13. 시아버지
    '23.9.21 7:28 AM (70.106.xxx.253)

    시아버지도 불과 시어머니 옆에서 무릎수술 후 좀 도운지 1년만에 저러시는거거든요

    시어머니 병원이나 이런건 일체 안가세요

    한집살며 1년정도 시어머니가 동작이 둔해지니 저래요
    지금도 거의 별거처럼 시어머니 혼자 놔두고 혼자 전세계로 여행다니세요. 밖에 오래된 여친도 있는거 같구요.
    아마 며느리 합가하는 순간 혼자 나가 사실겁니다.

  • 14. 아예
    '23.9.21 7:29 AM (14.47.xxx.167)

    형님처럼 옆집 이야기도 꺼내지말고 나몰라라 해야 하나보네요

  • 15. 경험자
    '23.9.21 7:29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만만한 둘째 며늘로 살면서 측은지심 베풀었더니
    결국 돌아오는 건 합가타령이죠
    얼마나 님을 물로 봤으면 그렇게 간을 볼까요
    이제는 매일 시집 찾아가지고 말고 적당히 거리 두고 살아요

  • 16. 그러네요
    '23.9.21 7:31 AM (70.106.xxx.253)

    이상한게 다 도와줄거 도와준건 형네인데도
    어려워하세요
    둘째를 더 만만해해요. 남편도 막 부리시고 저도 그렇고요.
    좋은마음에 잘해드리고 다정하게 해드린게 죄네요

  • 17. .....
    '23.9.21 7:31 AM (220.118.xxx.37)

    아는집 둘째인데 그렇게 모시고 이십년 가까워지네요. 거기도 부잣집. 며느리 온갖 병 달고 살아요. 시어머니 한 분 오시면 시아버지는요. 그댁은 정정하던 시부가 먼저 가셨어요. 돌아가시고 첫째와 재산다툼에 시어머니는 치매이니 의견 못 내시고요.

  • 18. ...
    '23.9.21 7:31 AM (203.243.xxx.180)

    합가는 다죽는길이다라고하고옆에 집얻어서 자주 가겠다하세요. 요즘 합가하는집이 어딨나요 그리고 요양등급받아서 주간보호센터 보내세요. 자식들돈걷어서요. 그리고 초기치매면 약먹으면 오래 갑니다

  • 19.
    '23.9.21 7:32 AM (223.38.xxx.119)

    남편 미친듯
    시부도 안돌보는 시모를 왜 며느리보고 합가해서 돌보래요?
    절대 못한다 하세요

  • 20. 남편이
    '23.9.21 7:34 AM (118.217.xxx.62)

    딱 자기 아버지 닮았네요.
    남한테 미루려고..
    날마다 들여다본다 그런말도 하지 마세요. 부인 돌보는거 남편인 시아버지가 하는거니깐요.
    대신 뭐 해주겠다 그러니 원글님이 을이나 뭐 잘못한 입장 같잖아요.
    못됐어요.

  • 21. ...
    '23.9.21 7:35 AM (117.111.xxx.244) - 삭제된댓글

    님이 자기 검진도 못하면서 매일 들르고 신경쓰니
    만만하게 보여서 합가 얘기 나오고
    가까이 집 얻자고 제안까지 하니
    아 얘는 좀더 밀어붙이면 합가 가능하겠다 계산 나온 거죠.
    집집마다 관계성이 다르니 일률적으로 절대 시부모 모시지 마라 할 것은 아니지만
    님네는 절대 모시면 안되겠어요.
    근처로 이사오라는 제안도 취소하는 것이 나을지도요.

  • 22. 어이쿠야
    '23.9.21 7:36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지금도 매일보신다구요?
    그게 잘못된거네요.
    매일 오니 자발적 노예라고 생각하고 합가 당연하게 생각하죠. 멀쩡히 시부가 있는데 왜 매일가요? 앞으로 가는것도 확 줄이세요.
    만만하게 보이지 마시고 큰형님을 보고 배우세요.

  • 23. 시짜들이
    '23.9.21 7:36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웃긴게 잘하는 며느리는 어려워 하지를 않는다는 거예요
    쌩하니 찬바람 도는 큰며늘은 어려워서 말도 못꺼내면서
    그저 만만한 아들 며느리만 물고 늘어져요
    이제는 그집 머슴 부부로 고만 살아요
    님이 딱 손 놔도 다 굴러가요
    시부도 자기 살 구멍 파는데 님도 해야죠
    뭐하고 있어요 죽기 살기로 싸워야지
    잠깐 남편과 마음 불편한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 24. 그마저도
    '23.9.21 7:38 AM (70.106.xxx.253)

    그마저도 제안 안하자니 그래도 시어머니는 착해요.
    나쁜분 아니고 착하셔서 ..

    그래서 내가 할수있는 최대한을 제안한건데
    그래도 같이 살자하면 저는 몸만 나가게요.

  • 25. 남편 상등신
    '23.9.21 7:38 AM (119.202.xxx.149)

    형님처럼 대차게 나가세요.
    근데 뭘 맨날 가세요? 그러니 남편이랑 시부가 이렇게 나오죠.
    남편도 자기가 케어 할것도 아니고 참내…

  • 26. 웃기는 시부
    '23.9.21 7:39 AM (223.39.xxx.241)

    아픈 마누라 자식한테 밀어놓고
    따로나가 살림차리려고 저러네요
    돈은 많은집이라니 남편도 그거 거절못하고
    와이프만 들볶고
    절대절대 하지마세요

  • 27. 저 위에
    '23.9.21 7:40 AM (27.172.xxx.195) - 삭제된댓글

    님 말씀처럼 시아버지에게는 말씀하시면 안돼요.
    그러면 정말 님 책임이 되는거예요.
    저는 50대 후반이고 양가 90대, 80후반들이세요.
    친정엄마 초기치매인데 님 시아버지같은 분인 제 아버지, 당신이 너무 힘들고 불편하다고 지금이라도 이혼하시고 싶으시다고 해요.
    다행히 딸인 제가 난리쳐서 그나마 엄마 책임지시려고 겨우겨우 마음 달래고 계시는데 친정 한번 가면 가관이구요.
    시가는 시아버지 인지능력 떨어지고 고연령 암환자, 거동 힘든 시어머니 계세요.
    자식들은 다 외국에 살고 가끔씩 둘째 며느리인 제가 들어와 큰 일들 커버하는데 시부 수발에 징징거리세요.
    그런데 저런 와중에 양가 네 노친네들 요양 보호사 쓰는것도 요양 시설 가는것도 강하게 거부하세요.
    이거 사람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애요.
    모르는 사람들은 자식들이 강요해서라도 그냥 쓰라하는데 고집이 고집이.
    저는 그래서 제 몸 아프다고 자주 안갑니다.
    아직은 견딜만한 상태시라고 생각해서요.
    시가에서는 제가 시부모 모시고 있으면 하는데, 절대 못한다고 했어요.
    남편도 처음엔 님 남편처럼 그랬는데 지금은 수긍합니다.
    자기가 몇달 같이 있어봤거든요.

    님 남편이 지금은 쌩하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거 이겨내시고 그냥 님 의견대로 하세요.
    아니면 제 남편처럼 몇달 시가에서 모셔보라고 하세요.

  • 28. .....
    '23.9.21 7:40 AM (124.54.xxx.206)

    남편(시아버지)도 같이 안산다고 하는 마당에
    며느리한테 다 떠넘기려 하네요 ㅋㅋㅌ
    이혼뷸사 하세요
    생삭하고 고민할필요도 없어요
    형님도 딱 거절했다면서요
    남편 아주버님이 들락거리며 케어하는 방법밖에 없어요 요양보호사 시간제로 오시라 하구요
    어쨌든.....원글님은 이혼불사하면서
    말도 꺼내지 못하게 차단하세요 확실하게

  • 29.
    '23.9.21 7:40 A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

    매일 가지 마세요.
    시간 널널하게 남아도는 줄 알고
    더 저러는 겁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주축이 되고
    님은 필요할 때 가끔 돕는거예요.
    돈있겠다.
    요양병원도 있는데 거길 가세야죠.
    시부모 둘다 세상 너무 모른다...

  • 30. 아 맞다
    '23.9.21 7:42 AM (70.106.xxx.253)

    돈이 막 아주많은건 아니지만 집 이사는 가능하고 간병인도 하루 반나절은 쓸 정도라는거에요.

  • 31. 지금도
    '23.9.21 7:42 AM (182.161.xxx.37)

    왜 매일봐요?그것부터 잘못된것임.
    이혼 불사하고 지랄해야할판..
    저도 형님 어려워하고 만만한 저랑 살고싶어서
    계속 간봤었어요.그때마다 개지랄했었어요.
    시모 돌아가시고 남편 저한테 꼼짝 못 하고 삽니다.
    노인네 가엾다고 순하게 착하게 굴면 절대 안됨.
    내인생이 더 중요함.

  • 32. ..
    '23.9.21 7:42 AM (175.223.xxx.166)

    마음 약해져서 시작하지마세요
    저 80대 초반에 초기치매받으신 시어머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요
    지금 80대 후반, 다리골절 후 거동 불편하신 상태
    사이 나쁠거 없고 어머님 무던하셔서 혼자 다 알아서 하시는 편에고 치매도 그다지 진행이 안 빨라서 별로 치매같지도 않으세요
    삼형제 중 막내인데 형네가 다 여건 안된다고 마음약한 저희가 맡게되었는데요
    갈수록 신경쓸일 생깁니다
    병원 약국은 가는 횟수 종류 점점 늘어서 한달 평균 2회정도는 이 병원 저 병원 모시고 가야하는데 거동불편하시니 다녀오면 같이 진 빠져요
    병원이 모시고 가면 끝인거 같지만, 예약 날짜 잡고 변경하고 어떤 땐 미리 금식, 어떤 땐 무슨 검사 어디 방문 후 대기하다 또 진료..이런거 사소하게 방문 전부터 신경써야 합니다
    핸드폰, 티비, 보청기 등등의 각종 기구들 사용하는거 일일히 다 도와드릴 일 점점 더 생겨요. 그거 별거 아닌거 같지만 배터리 떨어진거 갈아드리고 중간에 뭐 안된다면 봐드리고 이런 사소한 일들 점점 더 많이지구요
    컨디션따라 잘 드셨다 못 드셨다 할때마다 신경써야하구요
    귀 어둡고 잠 패턴 젊은 사람들과 달라서 티비소리나 화장실 이용 소리나 모두 사소하게 다른 식구 일상에 방해되구요
    그나마 센터 다니셔서 낮시간은 편한데 아침 저녁 마중배웅 시간 맞춰서 제 스케쥴도 맞춰야 합니다
    주말 센터 안가시면 하루 세끼 준비해드려야하구요
    이런 일들이 하나하나 보면 별거 아닌거 같지만 매일매일 뇌의 한 부분이 뭔가 신경쓰느라 곤두서있어야 하는거고, 갈수록 추가됩니다
    아이들도 불편해해요
    쉬어야할 집이 모두에게 불편한 공간이 되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그 집은 경제적으로 풍족하고 정정한 아버님도 계시니 선택지가 원글님댁까지 와야할 이유가 없어요
    사람 쓰면 되고, 아버님이 이기적인 마음 버리면 되는 일인데 누구한테 뒤집어 씌우나요
    이제 모셔오기 전보다 훨씬 더 손 많이 가고 누구 도움 없이 사시기 어려워지셔서 요양원 가기 전까진 저희가 모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저는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제 남편도 예상보다 점점 힘든걸 아니까 저한테 엄청 미안해하고 가끔 술 취하면 울면서까지 어머님 모셔온 거 자기 인생에 제일 후회스러운 일이라고 해요
    남편이 출근 안할 땐 아주 적극적으로 어머님 케어 같이 하고 있는 중인데도 어렵습니다
    아주버님이나 형님들은 은 별 도움도 안 주고 코빼기도 안 비쳐요
    아직 혼자 씻고 화장실처리하고 하시니 괜찮지만, 이거 힘들어지면 바로 기관으로 모시자고 남편이 먼저 얘기했고, 형들이 반대하면 형들 다신 안 볼 생각이라고, 지금 저렇게 다들 나몰라라 하는거보고 어머님 돌아가시면 형들하고도 볼일 없다 하네요
    시작 절대 하지 마세요
    돌아가실 날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기한의 기약없이 점점 더 힘들어져가는거 생각보다 더 절망적입니다

  • 33. 그죠
    '23.9.21 7:45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시간쪼개 매일 가면 시간 남아도는 줄 알고
    이렇게 매일 드나드느니 같이 사는 게 낫지...라는게
    저들의 논리거든요
    님이 물러터져서 당하고 사는 거예요
    자신을 돌아보세요
    다들 자기 잇속 챙기는데
    같이 살게 되면 몸만 나가겠다고요??
    그런 마음이니 사람들에게 이용당하는 거예요
    마음 착한 사람 귀한 줄 모르고 끝까지 울궈먹으려는 못된 인간들에게 더이상 착한 마음 낭비하지 마세요

  • 34. ...
    '23.9.21 7:45 AM (115.137.xxx.43)

    남편이 삐지던말던 신경쓰지않으려 노력해야돼요.
    남편이 원하는게 그거니까요.
    (시어머니)본인 남편도 못하는 걸 왜 며느리에게 하라고 그러나요.
    님 댁 근처로 모시고 돌보는 것도 못하겠다하셔야해요.
    그렇게 시아버지 자유로워지고(말하면서도 짜증나네요.
    배우자인데)나면 시어머니 상태안좋아져서 요양원가셔도 님이 보낸게돼서 평생 욕먹어요.
    요즘 주간보호센터잘 돼 있는데 거기다니시라하고 본인은 무조건 못하겠다하세요.
    가족 전체가 상의하는 것도 아니고 한사람 가스라이팅해서 공짜로 고생시키려하는 것 참 나빠요.
    그리고 이혼도 고려해보세요.
    시아버지보니 님네도 님 아프면 어찌될 지 그려지네요.

  • 35. 그니까요
    '23.9.21 7:47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자금부터 님 자신 챙기면서 사세요
    님도 늙어 병들면 저렇게 짐짝 취급하면서 남편도 나가 살 궁리하는거
    지 아버지한테 아주 잘 배워서 고대로 써먹겠어요

  • 36. ...
    '23.9.21 7:48 AM (211.36.xxx.8)

    어휴 이러니 누가 결혼하려 하나요.
    돈 남자보다 못벌면 어때요.
    여기저기 치닥거리 하느니 내몸 하나 간수하며 사는게 낫지
    애들 키우랴 남의 부모 모시랴 내몸 못돌보랴
    진짜 우리나라 결혼 헬이네요.

  • 37. 효자나마나
    '23.9.21 7:49 AM (121.190.xxx.146)

    효자나 마나 자기 처인데 시부가 보살피는 게 맞아요. 합가하면 사부가 세트로 따라올텐데 감당가능해요? 이혼하더라도 못하겠다 해야죠. 시부하는 꼬라지를 보니 원글 아프면 남편이 손 딱 떼버릴 것 같은데 이참에 정리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 38. ...
    '23.9.21 7:50 AM (222.236.xxx.135)

    냉정해지세요.
    호구 찾아 죄책감 자극하는 못된 부자네요.
    남편도 시부랑 똑같아요.
    님 늙으면 시부처럼 할 확률 높아요.
    절대 억울한 희생하지 마시고 더 멀어지세요.
    님이 시어머니 받아주면 그 스트레스으로 내 애도 잘 못 키워요.
    시부나 남편이나 자기들 편하자고 호구 잡고 늘어지는 겁니다.
    이혼불사하세요. 나쁜년되세요.
    큰아들도 나쁜놈 자처하는데 님이 힘들어하는것조차 호구기질입니다.

  • 39. .....
    '23.9.21 7:54 AM (112.149.xxx.52)

    합가하는 순간 내가정은 붕괴돼요.
    아이들은 불편해서 밖으로 돌고 단란했던 그 시간들은 영영 돌아오지않아요.
    내 몸도 엉망이되죠.
    남편은 만족하느냐? 나가떨어지는건 남편 먼저죠.
    절대절대 합가 안돼요.
    두집살림하세요. 최대한 양보해서 두집살림
    그리고 모든 생활비 쓸 카드 요구하세요.
    또 남편과 칼같이 일 분담하시고요.

  • 40. 시아버지가
    '23.9.21 7:54 AM (112.186.xxx.86)

    아주 못됐네요.
    돈도 많다면서 마눌 버릴생각이나하고...
    본인집에서 간병인이나 도우미만 오전에 오게해도
    긴딘하게 해결되는 문제짆아요.
    초기치매는 약만 질챙겨줘도 상태 오래 유지 가능해요.

    못한다고 남편한테
    시부모집에 간병인이나 도우미 오시게 하라고 하세요.

  • 41. 근처모시는것도
    '23.9.21 7:57 AM (223.62.xxx.118)

    싫다하세요.
    그건 뭐 쉬운줄 아나?
    그것도 손발 묶이는건 마찬가지에요.
    이런 제안해주는 아내한테 고마워할일이지
    어디 삐지긴 삐져요?
    님도 묵언수행 계속하시구요.
    그쪽이 급해서 말 또 나오면
    생각해보니 합가도 옆집도 안되겠다 하세요.
    두가지 옵션만 말하세요.
    시부가 자기 생명다할때까지 시모돌보기.
    그게 부부 아닌가요?
    그리고나서 간병인,자식도웅 드리겠다구요.
    그것도 아니면 남편을 보내세요.

  • 42. 아줌마
    '23.9.21 7:58 AM (211.235.xxx.180)

    시어머니로 끝나면 다행.
    연세가 있으시니 몇년후 아버님이 병들고 약해지시면
    자동으로 아버님까지 원글님몫이에요.

  • 43. ……
    '23.9.21 7:58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초기치매 부인 버리고 새삶을 찾겠다는 아버지에게
    아들이
    ‘그럼 엄마는 제 처가 맡으면 되겠네요’
    하는게 정상인가요 큰형네부부가 딱 잘라 거절하는게 맞는거에요
    원글님도 윗동서네 손주 다봐준거 떠올려 책임의문갖는거 남편과 같은 회로라서 그래요
    부유한시가 돈에 휘둘리는 거 아니면
    형님네 처럼 단호해지세요
    그래야 시부도 자기일이라 여겨요

  • 44. ...
    '23.9.21 7:59 AM (223.39.xxx.167)

    이기적인 시아버지와 남편은 매일매일 시어머니 들여다보는 며느리가 고마운게 아니고, 매일 들여다보기만 하고 모시지는 않아? 기대의 씨앗이 화근이 되었네요...당연 시아버지가 케어해야죠...

  • 45. ㅇㅇ
    '23.9.21 8:00 AM (223.38.xxx.203)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못됐네요.222222
    시아버지랑 같이 살며 간병인 쓰든 노인 유치원? 을 보내든 해야지
    무슨 짓이래요.
    그 시아버지 참 이상하시네요.

  • 46. ㅇㅇㅇ
    '23.9.21 8:00 AM (106.255.xxx.165)

    요양 등급부터 얼른 받아요
    치매면 나와요
    요양보호사 집으로 불러야죠

  • 47. 웃김
    '23.9.21 8:02 AM (183.99.xxx.254)

    시아버지도 발빼는걸 님이 왜요?
    이혼 별거도 불사이시면 무서울게 뭐있나요.
    삐지거나 말거나 개무시 하시고 그냥 아무일 없단듯이 아이들과 일상생활 하시면 되고,
    시아버지께 이얘기를 님이 왜꺼내요.
    남편한테 거절의사 밝히셨으니 그냥 관심 끄시면 됩니다.

  • 48. ...
    '23.9.21 8:02 AM (221.162.xxx.205)

    형집이랑 님 집 중간에 집 얻어요
    왜 님이 매일 들여다봐야되요?
    그것도 힘들어요 하지 마세요

  • 49. 123
    '23.9.21 8:02 AM (211.241.xxx.69)

    이렇게하라 저렇게 하라는둥 님은 아~~~무말말고
    앵무새처럼 난 못해, 라고만 말하면 됩니다
    그집에서 모셔라 간병인을 들여라 등등
    매일 들여다 보겠다등등
    가까이 오시면 돌보겠다 등등
    어떠한 의견도 말하지 마세요

    무조건 안해,못해, 이 말만 하세요
    긴말할수록 지는거임

  • 50. 몸 아프다하고
    '23.9.21 8:04 AM (182.221.xxx.177)

    매일 가는것부터 그만 두세요
    그래야 님한테 의지하는거 멈추고 대책을 마련하겠죠

  • 51. ..
    '23.9.21 8:04 AM (1.227.xxx.209)

    아이고 남편이나 시아버지나 부전자전 다른 듯 닮은 게 똑같이 이기적이고 못 됐네요.

    절대 못 한다 하세요. 차로 5분 거리면 더 가까이 이사올 필요도 없네요.

    근데 왜 매일 가세요?

  • 52. ...
    '23.9.21 8:06 AM (221.162.xxx.205)

    시부한텐 절대절대 얘기하지 마세요
    이게 님 책임이 아닌데 거절하는 모양새가 되는거예요
    이 계획에 끼지를 마세요

  • 53. ..
    '23.9.21 8:0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읽는 제가 다 화나네요
    이것저것 자주 가본다 여지도 주지 마세요. 그렇게 나오니 님이 한 발만 더 빼면 포기해줄것 같으니 저러잖아요 형님 봐요 다 기대도 안하잖아요

    별 이상한 부자네요
    돈 많다며 별...

  • 54.
    '23.9.21 8:07 AM (1.238.xxx.15)

    시아버지 너무하네요.
    근처에 모시세요
    시아버지 안계신것도 아니고 어찌 같이 살아요
    남편님 정신차리세요

  • 55. 듣보잡
    '23.9.21 8:08 AM (175.120.xxx.173)

    합가했다가는 님 못버텨요...

  • 56.
    '23.9.21 8:09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문제는 남편의 감정에
    휘둘리는 거예요 찬바람이 불건 말건 내 의지대로
    하면 되는데 자꾸 남편 의지대로 움직이니
    문제가 해결이 안되죠
    그러다 생활비 안줄까 겁나시나요?
    아님 뭐가 두려우신가요? 죄짓는 것 같다는 말은
    마세요 이렇게 점점 시댁 식구들이 싫고 미워지는게
    안하는 것 보다 더 큰 죄일 수 있어요
    어디까지 한다고 딱 엄포 놓으시고 그냥 원글님 길
    가시면 됩니다

  • 57. 부전자전
    '23.9.21 8:11 AM (14.63.xxx.168)

    시아버지가 제일 나쁘고 원글님 남편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입니다.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시길 바랍니다.
    마누라 부려먹기만 하고 아프면 버릴 궁리만 하는 인격들인거예요.
    내 자식 키우고 내 부모 모시는 용도로 써먹으려고 하는게 그게 뜻대로 안되는 원글님에게 쌩하는거잖아요.
    지가 직접 할 생각은 죽어도 못하는 인간들인거죠.
    그런 인간들을 위해 원글님 인생 낭비하지 마세요.
    아이들 잘 키우시고 원글님 노후 준비 잘하세요.

  • 58. 좋은건먼저하길
    '23.9.21 8:11 AM (211.235.xxx.180)

    아직은 초기치매이고 거동도 하시니
    남편더러 매주 금요일 시가로 퇴근해서 주말동안 모시라고 하세요.
    어차피 모셔오면 주말동안 남편이 할일이잖아요.
    남편도 체험해봐야 알죠.
    시부도, 남편도 책임감이 없는 이기적인 인간들입니다. 죄송.

  • 59. 아이고
    '23.9.21 8:14 A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긴말 다 때려치고 그냥 나 죽는꼴보고싶으면 합가하자고해요!
    시어머니 경미한 골절때문에 두달 모셨는데
    그냥 베란다쪽을보지도못했어요
    뛰어내리고싶어서
    10년넘게 사이 무난한 고부간이였고 수월한 어른이였는데도
    그러니 더더욱 남에게 말하기도 애매하고
    님은 동서도있는데 혼자 독박썼다간 그 화가 결국 님을 집어삼킬겁니다
    이유 구구절절 말하지말고
    그냥 나죽이고싶냐고 뻗대세요

  • 60. . ..
    '23.9.21 8:18 AM (49.195.xxx.217) - 삭제된댓글

    한집에 못 살아요.
    남편이야 출근하면 그만.

  • 61. 알아요
    '23.9.21 8:22 AM (70.106.xxx.253)

    저희남편도 아마 저 늙어서 거동못하면 갖다버릴 넘이죠.
    시아버지한테 지금 전화해서 퍼부으려다 참을게요
    맞아요 긴말하면 얽히는걸. 걍 냅두고 못한다 시전하겠습니다
    어딜가든 제한몸 먹고 살 자신 있어요.

  • 62. oo
    '23.9.21 8:23 AM (211.223.xxx.178)

    형님 얘기만 하세요.
    형님 애기 어릴때 키워주고 ,집도 해줬는데도 왜?
    둘째인 우리가 합가해야하는지?
    그리고 남편한테 주말마다 가서 묵으면서 효도체험 해보라고 보내세요

  • 63. 123123
    '23.9.21 8:23 AM (182.212.xxx.17)

    남편과 잠깐 감정 불편한거.. 합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도 시가 관련 남편과 감정 상해서 1년 2개월 말 안 섞고 살아본 적 있어요

  • 64. ㅇㅇ
    '23.9.21 8:23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매일 들여다보는갓도 나 너무 서운해서 못하겠다... 아들들이 해라. 아버지는 뭐하고.. 너도 나중에 나 아프면 니 아버지처럼 와이프 안돌보는거겠네..

    세게나가도 결국 원글님차지. . 옆집에 돌보는것도 얼마나힘든데요.. 답답하네요 부디 잘 해결되길요.

  • 65.
    '23.9.21 8:25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저는 그래서 이혼하자고 했어요.

    나는 이렇게는 너무 힘들고
    나 때문에 너 효도하고 싶어하는 것 막는 것 같아서 싫으니
    이혼을 하던가 별거하자.
    너는 시어머니랑 합가해서 효도하고
    나는 애들 키우며 살겠다.

    결국 저를 선택하더군요.

    제가 님 경우라면 고민도 안합니다.
    시아버지도 계시고
    형님도 계신데 넘 오버하는 듯.

  • 66. 아줌마
    '23.9.21 8:26 AM (211.235.xxx.180)

    합가해서 노예처럼 사느니
    (원글님댁 분위기를 보면요 모셔도 고맙다는 소리 절대 못들음)
    이혼해서 마음편히 사는게 속편하죠.

    모든게 다 원글님 몫이고, 원글님 탓이 되는 일인데
    합가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몰라요. 누가 장담해주나요.

  • 67. ...
    '23.9.21 8:26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이 어머니랑 합가해서 퇴근 후 어머니를 돌보면 어떨까요. 남편은 친자식이니 사랑으로 돌보는게 가능하겠지만 원글님은 도움받은 것도 없는데 왜? 치매환자랑 함께 사는 것은 아이들 정서에 너무 안좋을 것 같네요. 우울한 엄마, 우울한 집안 분위기.... 원글님은 아이보느라 환자까지 보는 것은 무리입니다. 함께사는 건 절대 안됩니다. 숨쉴 틈이 없을 거에요. 회사는 퇴근이 있지.

  • 68. 원글님
    '23.9.21 8:28 AM (58.140.xxx.131)

    화이팅입니다!!
    원글님 빼곤 다들 염치를 모르네요!!!

    아예 편찮으시지도 않은 시어머니 요양병원도 싫다. 간병인도 싫다 참내
    시아버지도 어이없지만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결혼 13년차면 애들도 어리겠구만
    남편분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온 힘을 다해 원글님에게 화이팅 외쳐드립니다!!!!!

  • 69. love
    '23.9.21 8:29 AM (220.94.xxx.14)

    남편이 아내편이 아니라서
    참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아내한테 대리효도라니
    이혼감이네요
    저보다도 어리신데 사십대중반에
    시어머니 합가라니
    절대하심 안돼요
    본인이 우울증와요
    치매는 정말 답없어요
    저런 시부보고 자란 남편 나중에 아내 아픔나몰라라 하겠어요
    평생 같이 산 부부의 모습이라니 기가 차네요

  • 70. 일단
    '23.9.21 8:31 AM (223.38.xxx.27)

    그 시어머니 인생을 보면 안됐네요
    병들고 늙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데
    남편 도망가려하고 아들 며느리 싫어하고.....친정엄마라 생각하면
    이젠 아프다고 버림받는건데 제3자도 안타깝네요
    물론 아들며느리 입장도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원글님 이혼하고 싶진 않으시죠?

    원글님 근처 가까운 집을 얻고(같은 단지 소형평수) 먹고자는 간병인 붙이고 매일 들여다보는게 베스트에요.
    시아버지 살 집 얻고 이거저거 다 빼고 남는돈으로 하지말고
    딜을 하세요. 시아버지나 큰형님네나 돈으로 가족이라는거 증명하라하고요
    원글님은 근처에서 자주 들여다보고 돌봐드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래서 나이들수록 돈이 있어야할거 같아요
    자식들도 자기삶 살아야하고 본인 늙고 병들면 수발할 사람은 돈으로 구해야죠
    원글님 이래저래 신경쓸일 많겠지만 그정도는 잘 하실것 같네요
    최대한 돈을 끌어내 시어머니 종일 간병인 붙이세요

  • 71. ㅇㅇ
    '23.9.21 8:31 A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매일가서 시어머니 보살펴 드리는 일을 하고 있잖아요
    님이 효부며느리 노릇을 잘하고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오는거예요
    누울때 보고 발 뻗는다고 님이 한 좋은 행동이 그들한테 그런 여지를 만들어 줄 뿐이예요
    여기서 노상 나오는 말이 시가에 잘할 필요 없다 잘할수록 덤탱이만 쓸 뿐이다는 건데
    아들이 매일 갔으면 갔지 뭐하러 며느리가 매일 가서 종노릇을 해 주나요

  • 72. 웃겨요
    '23.9.21 8:31 AM (221.140.xxx.198)

    남편분, 형님은어렵고 원글님은 만만하데요?

    아이들 어릴때 첫손주라고 시어머니가 다 키워주시고 시어머니 집에서 사는 형수도 모시기 거절하는데
    지원이나 육아도움 일체 안받은 내가 왜 모셔야 하냐?
    이유가 형수가 싫다고 한 거 하나냐?
    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해 보라 하세요.

    정 모시고 싶으면 형수네가 사는 시어머니 집 우리에게 달라고 (억지)
    왜 시어머니 집 깔고 앉아서 저리 당당하냐고 명확히 따지셔야지요.

  • 73. 웃겨요
    '23.9.21 8:33 AM (221.140.xxx.198)

    내가 보기엔 시아버지와 사시며 간병인 두시는게 답이긴 하지만요.

    간병인이 싫다고요? 그래서 며느리 시킨다고요? 요즘 세상에 씨알도 안 먹힐 소리지요.

    시아버지는 부인 자식들에게 떠 맏기고 나가시면 어쩔 껀데요?
    나중에 본인 아프면 그땐 어쩌실 껀데요?

  • 74. ㅇㅇ
    '23.9.21 8:35 AM (210.126.xxx.111)

    매일가서 시어머니 보살펴 드리는 일을 하고 있잖아요
    님이 효부며느리 노릇을 잘하고 있으니 그런 말이 나오는거예요
    누울 데 보고 발 뻗는다고 님이 한 좋은 행동이 그들한테 그런 여지를 만들어 준 거예요
    여기서 노상 나오는 말이 시가에 잘할 필요 없다 잘할수록 덤탱이만 쓸 뿐이다는 건데
    아들이 매일 갔으면 갔지 뭐하러 며느리가 매일 가서 종노릇을 해 주나요

  • 75. dd
    '23.9.21 8:37 AM (218.158.xxx.101)

    시아버지가 죽은 것도 아닌데
    왜 어머니를 집에 데려오자고 하나요
    남편 진짜 나쁜 놈이네.
    돈도 많은 집이라면서 그럼 무슨 걱정이예요.
    간병인 비용 너무 비싸서
    그거 감당 못하니 집에서 그냥 내몸으로 떼우는거죠.

    시아버지랑 같이 사는 상황에서
    상주 간병인 들여서 하세요.
    물론 노인들 간병인 싫다고 해요. 다들 그소리 합니다.
    그렇다고 자식들이 그거 간병 시작하면
    진짜 가정 파탄납니다.
    더 심해지면 요양원 보낸다?? 그 시기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쉽지않고
    얼마나 사신다고 조금만 더해보자
    하다가 가족 다 골병들도
    부부사이 나빠지고 그냥 정해진 수순이예요.

    그리고 따로 집얻어서 간병인 두고 자주 왔다갔다 하자는 것도
    좋은 옵션인데 왜 남편은 반대해요??
    24시간 붙어있어야만 간병인가요?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사람잡을 인간이네요.

  • 76. ...
    '23.9.21 8:39 AM (112.154.xxx.59)

    남편은 아내 아프면 갖다 버린다더니 원글님 시부가 그런 사람이네요. 평생 함께 산 아내는 자식들한테 떠넘기고 여행다니고 연애하고 편하게 살겠다는 거잖아요. 그걸 왜 님이 맡아요? 남편도 시부 닮아 그럴 사람이라면 지금부터 세게 나가세요. 어머니 버리려는 아버지가 정상이냐고. 그걸 왜 내가 맡냐고요. 집 근처에 두고 자주 들여다 보는 것만 해도 차고 넘칩니다. 그래도 남편이 계속 합가 얘기하면 남편이 시어머니랑 나가 살라고 하세요. 시부하고는 통화하지 마세요. 말 통할 사람 아닌 것 같네요.

  • 77. 일단은
    '23.9.21 8:40 AM (70.106.xxx.253)

    남편말 그대로 옮길게요.

    형수는 원래 그런 여자잖아. 아예 기대 안하기로 했어.

    그래서?? 같이 살기 싫다구?? 같이살기 싫다는거지 그럼??
    와 너 진짜 못됐다.
    근처에 이사오는것도 필요없다구. 매일 도와주는거말고 같이 살아야돼
    엄마는 지금 누가 옆에서 도와주는게 필요한거야. 간병인은 엄마가 불편하고.
    우리 아빠도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 자기 인생 산다잖아. 기대하면 안되고

    . 대화가 저렇게 흘러가요.
    저도 뭐 이젠 좋게 말 안해요.
    근처 사는것도 취소다. 오지마라.
    시아버지가 안한다는데 나한테도 묻지마라
    이사가려면 형님네 집 중간으로 가라고 하고 간병인쓰고
    다 똑같이 하자고 할거에요.
    안되면 뭐 이혼이에요 어차피 저도 중간중간 아프면 .. 혼자 앓거든요
    남편은 의지 하나도 안되서 차라리 짐 더는거라서요.

  • 78. 그지경이면
    '23.9.21 8:4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아내나 며느리를 맞이한게 아니고
    종년을 들인거잖아요.
    낳아준 부모님이 기절초풍할 이야깁니다.
    없는 집도 아니고 돈으로 사람쓰면 될 껄...별 이상한 인간들이네요.

  • 79. .....
    '23.9.21 8:41 AM (118.235.xxx.125)

    심하게 말하면 지금 시모가 님의 미래에요.
    부인 아낄줄 모르고 자기 생각만 하는 남자
    시부랑 똑같잖아요.
    나이들면 시부보다 더 할지도 몰라요.
    시모는 복이 있어서 아들이 효자지만
    님은 나이들기 전에 쓸모없으면 버려질수도 있어요

    그러니 모시느니 마니 가까이 살며 챙기니
    쓸데없는 이런 고민 할 시간에 내 앞날 준비해야할듯
    지금이라도 나가서 일해서 독립 준비하세요.

  • 80. 절대노노
    '23.9.21 8:41 AM (218.39.xxx.50)

    멀쩡한 시어머니도 힘든데 치매에 거동 못하시는데.
    어휴 정말 그건 아니다 싶네요.
    이혼불사 하시고 거절하세요.
    그깟 불편한 감정 은 현실보다 백배쯤 편안함 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 81. ㅇㅂㅇ
    '23.9.21 8:43 AM (182.215.xxx.32)

    남편이 안돌보는 아내를
    며느리가 돌보라구요?
    미친

  • 82. ㅇㅂㅇ
    '23.9.21 8:44 AM (182.215.xxx.32)

    다 각자 하고픈대로 하고
    며느리만 죽어봐라 이거네요
    제정신인가

  • 83. ㅇㅇ
    '23.9.21 8:45 AM (218.158.xxx.101)

    차라리 남편한테 시댁에 들어가서 시어머니 돌아가실때까지
    돌보다 돌아가시면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세요.
    지 아버지가 아픈 마누라 팽개치고 자기인생 산다는건 당연하고
    원글님한테는 자기 어머니 간병을 당연한듯 떠맡기고??
    미친인간.
    진짜 남편 나쁘네요

  • 84. ..
    '23.9.21 8:46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이 상황에서 이혼하면 제일 바보되는게 님 남편 아니에요?
    님 없으면 지가 다 해야 하는데 지금은 그나마 지 성질대로 하면서 밥이나 얻어먹는 주제에 웃기네요. 쌩하거나 말거나 냅두세요 어쩌라고..

  • 85. 답없으면
    '23.9.21 8:46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직장구하세요....

  • 86.
    '23.9.21 8:46 AM (211.109.xxx.17)

    남편 진짜 못됐네요.
    이혼 당해봐야 그때서야 정신차릴려나요?
    말도 안되는 소리로 가스라이팅 하네요.

  • 87. ..
    '23.9.21 8:46 AM (121.175.xxx.193)

    죄송하지만 시아버지는 평생을 함께해온 자기 아내가 아프니 바로 내팽겨쳐 버리시네요. 와...

    집에 치매환자 있습니다. 지금 요양원에 모셨고요.
    요양원에 모시기까지 정말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습니다. 119, 112출동한 적도 있고요. 한번은 없어져서 형사님들 오시기도 했고...그때 바로 못 찾았으면 저희도 실종신고 문자 띄웠을 겁니다. 지금 치매 발병하신지 8년 째 입니다.

    그나마 예쁜 치매에 해당되는 경우였고 화장실 대소변 혼자 가리는 게 가능했었어요. 지금 요양원에서도 화장실은 혼자 해결하십니다.

    초기면 괜찮은데요. 남편분에게 초기에서 중기 넘어갈 때 딱 1년만 모셔보라고 하세요. 그러고도 합가 이야기 할 수 있는지..그때가서 한 번 보시죠.


    남편분이 그렇게 합가를 원하시면
    다시 부모님께 반납하세요.

    남편분을 부모님댁으로 보내고 지금처럼 원글님이 매일 들여다보고 챙기세요. 그러면 해결될 문제를.. 남편분도 자기가 직접 못할 거 같으니 원글님한테 그러는 거 같은데 참 이기적이네요. 내 부모는 내가 챙겨야죠. 돈 벌어야해요? 그럼 원글님이 돈 벌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부모님 케어에 전념하라고 하세요.

    아침저녁 출퇴근길에만 보고 주말에 잠깐 모시고..주말에도 원글님 계시니 딱히 하는 일도 없으실거고... 옆에서 좀 거들어 주는 거로 자기는 할 도리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실거고...

    삐져요?
    그 입을 확...한대 치시지 그랬어요.

    저 아는 분은 시누이들... 딸들이 그래요.
    자기들은 멀리 살아서 가끔 들여다 보는 자기 엄마 상태가 어떤지 체감이 안 되거든요. 지금 요양병원이든 요양원이든 그리로 모셔야 하는데도 딸들이 반대하고 나서서 아직도 그러고 있어요. 옆에 사람은 골병들이서 죽어가는데... 지들이 옆에서 케어를 안 하니 치매환자 케어가 어떤건지 모르고...아이고..올케가 고생이 많다...이딴 소리나 하고 있죠. (참고로 이쪽은 10년 정도 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거품 물고 합가를 반대하냐면 저는 손녀이고 부모님 도와서 같이 케어했던 사람으로 (내 부모가 고생하는데 자식 입장에서 손 놓고 있을 수 없으니) 홧병이라는 진단도 받았어요. 집에서 하는 치매 환자 케어란 이런 겁니다.

  • 88. 맞아요
    '23.9.21 8:47 AM (70.106.xxx.253)

    인간적으론 시어머니 불쌍해서 도와드리려고 했어요
    인간적으론 착한 분이에요. 참 이상하죠? 시아버지는 또 엄청 교활하고 여우에요.
    차라리 나쁜 시어머니같으면 저도 고민 안했어요.
    착하고 좋은 분이시거든요.

    같은 여자로서 살아온 인생이 참 안됐고 돈 그리 모아놔도 매일 궁상떨다가 돈 하나 못쓰시고 ..
    시아버지는 젊은 여친하고 즐기시고 .
    때려치더라도 시아버지한테 악다구니 한판 할거에요 .

  • 89. 진짜
    '23.9.21 8:47 AM (106.101.xxx.187)

    시아버지고 남편이고 못돼 쳐먹었네요
    이혼하자 하세요. 미쳤구만

  • 90. .....
    '23.9.21 8:47 AM (118.235.xxx.125)

    절대 합가 못한다고
    이젠 시모 돌보는것도 안한다고 하세요.
    이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뭐가 문제에요.

    못해.싫어.안해.
    정 모시고 싶으면 이혼해줄테니까
    니가 어머니 모시고 애들 데리고 잘 살아봐.
    그렇게 지르고 남편이 삐지건 말건 신경쓰지 마세요.

  • 91. 좋은소리들으면서
    '23.9.21 8:49 AM (121.190.xxx.146)

    남편말 그대로 옮길게요.

    형수는 원래 그런 여자잖아. 아예 기대 안하기로 했어.

    그래서?? 같이 살기 싫다구?? 같이살기 싫다는거지 그럼??
    와 너 진짜 못됐다.
    근처에 이사오는것도 필요없다구. 매일 도와주는거말고 같이 살아야돼
    엄마는 지금 누가 옆에서 도와주는게 필요한거야. 간병인은 엄마가 불편하고.
    우리 아빠도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 자기 인생 산다잖아. 기대하면 안되고
    ㅡㅡㅡㅡ

    원글님 문제는요 님이 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거절하고 싶어한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남편이 저런 개소리를 하는 거고요.
    그냥 세간에서 말하는 '좋은 사람'되는 걸 포기하세요.
    같이 못산다고 못됐다 소리 들으면

    그래 난 못된 사람이라 못산다. 내가 이런 소리까지 듣고 같이 살면 미친 병신이다. 너나 가서 살아라. 나한테도 기대하지 마라. 왜 나한테 기대를 해?
    어머니가 나 키웠어? 나 학교 보내줬어? 나 밥먹여 줬어?
    다 당신이 누린거니까 당신이 해 난 못해 난 그런 사람이야 이기적이고 못되서 나만 생각해.
    그런니까 더 이상 말하지마.

    하고 말하고 집에 자주가는 거 부터 힘들어서 못하겠다. 아들인 네가 가라 하고 뻗대야해요.
    근처에서 같이 산다? 그런 거 대안으로 제시도 하지마요
    어차피 그거 한다고 님 좋은 사람 안되요. 좋은 소리 못들어요.
    그럴바에는 그냥 욕먹고 몸이나 편하고 애들 건사나 하는 게 나아요.

    82에 좋은 말 있잖아요. 좋은 거절은 없다.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 92. 당연히
    '23.9.21 8:50 AM (70.106.xxx.253)

    남편이 가서 직접 어머니 모시라는 옵션은 10년전부터 오늘까지 말하고있어요. 당장 가라고 했어요 애들은 나혼자 다 키우고 집안일 바깥일 다 제가 할거구요
    전 남편 없어도 충분히 살아요.
    근데 남편이 안가는거에요!
    충분히 반품 가능합니다 웃돈도 얹어서요.
    근데 남편 지가 안가요 ㅋㅋㅋㅋ

  • 93. 재가
    '23.9.21 8:51 AM (124.49.xxx.205)

    제가 경험한 바로는 누가 먼저 죽을지 모르는 피폐한 상황이 됩니다. 이혼각오하더라도 소중한 내인생 지키세요

  • 94. ㅇㅇ
    '23.9.21 8:51 AM (210.126.xxx.111)

    형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아버지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원래 그런 사람인걸 어쩌겠나
    근데 당신이 그런 말 하다니...와 정말 당신 못된 사람이네
    -------------
    착하고 어리숙한 사람은 으례껏 호구가 되는 세샹
    이를 이용해 먹으려는 건 보편적인 인간심리일까 궁금해지네요

  • 95. 애정결핍
    '23.9.21 8:52 AM (73.148.xxx.169)

    남편 서열이 며느리 서열이에요. 차라리 남편한테 애들 다 키우라 그러고 이혼하자 해요.

    대리 효도남자들 지긋지긋

  • 96. .....
    '23.9.21 8:53 AM (118.235.xxx.247)

    합가 강요도 이혼사유인거 알죠?
    이혼 서류 내밀면서 한번만 더 말 꺼내면 이혼할꺼다 하세요.
    그리고 아무리 시모가 불쌍해도 시모도 한편이에요.
    초기 치매면 알꺼 다 아는데
    시모도 아들이랑 짜고 님 집에 오려고하는거죠.
    님이 안스럽게 여기는 그 시모가 님 이용하려고 한다구요
    그러니 시집에 발 끊고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 97. 맞아요
    '23.9.21 8:53 AM (70.106.xxx.253)

    다 취소했습니다 오늘요 .
    제안한거 다 취소요.
    근처사는거 이사며 다 취소고 시아버지가 다 해야한다
    뭐라고 할거면 내가 대판 뜬다. 쌓인거많다 .
    형님네랑 똑같이 할거다
    싫으면 관둬라.

    시어머니가 안된거 결혼생활동안 착하게 대해주신거
    그 의리로 대안을 제시한건데 헛짓거리같아요.

  • 98. 그리고 대리전사
    '23.9.21 8:54 AM (121.190.xxx.146)

    같은 여자로서 살아온 인생이 참 안됐고 돈 그리 모아놔도 매일 궁상떨다가 돈 하나 못쓰시고 ..
    시아버지는 젊은 여친하고 즐기시고 .
    때려치더라도 시아버지한테 악다구니 한판 할거에요 .
    ㅡㅡㅡ
    그리고 시모가 인간적으로 안되었다해도 그건 그분 업보일 뿐 그분 남편인 시부와 님이 붙을 필요도 없고요, 님이 시모의 대리전사로 싸울 필요도 없어요. 왜 시부와 남편이 싸워서 해결할 일을 님이 중간에 님의 전쟁으로 만들려고 해요? 님이 시모의 대리전사로 시부한테 퍼부어봐야 시부가 시모를 돌보는 결말안나와요, 님만 미친년 되고 끝나는 거에요

    대리전사 노릇하지말고 그냥 그 집일에 신경을 꺼요. 시모는 그런 대접 본인이 선택한 거고요, 님의 그분 딸도 아닌데 파르르 할 필요가 없어요 그 에너지 님 시모같은 대접 받지않기 위해 님 남편하고 싸우는데 쓰세요. 지금 님의 미래가 시모같으니까 거기에 이입하시는 거 같은데 시부한테 시모를 평소 취급하는 태도같은 걸로 비난하고 퍼붓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 99. ..
    '23.9.21 8:55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무마 아니라 다행입니다
    화이팅합시다
    남편 너무 나빠요

  • 100. ..
    '23.9.21 8:56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원글님 고구마 아니라 다행입니다
    화이팅합시다
    남편 너무 나빠요

  • 101. 짐챙겨서
    '23.9.21 8:56 AM (121.190.xxx.146)

    어차피 이혼할 생각이면 짐 챙겨서 문밖에 두고 그거 가지고 본가 가라고 하고 문 걸어잠구면되죠. 솔직히 댓글 다시는 거 보면 그닥 의지표명 행도으로 하신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 102. ㅇㅇ
    '23.9.21 8:58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남편놈 가스라이팅 엄청나네요, 기도 세구요, 아주 당당하네요,
    원글님은 착해빠져서 끌려 다니시고,,

    연습하세요, 크게 싸울필요도 없어요,
    나도 못한다 말고!!!!! 니가 나한테 하는 꼬라지 보니 나 이제까지 한것도 이제 안한다,
    사지멀쩡한 아들들과 아버지가 해라...하시고 손뗀다 하세요, 고마운줄 모르는 인간들이네..

  • 103. ㅇㅇ
    '23.9.21 8:58 AM (218.158.xxx.101) - 삭제된댓글

    ㄴ 윗님 또 원글 비난 시작하려고 시동거네요.
    님이 쓰신거 말이 쉽지 행동하기가 쉬워요?
    남의 가정 파탄낼일 있나

  • 104. 원글님
    '23.9.21 9:00 AM (121.155.xxx.78)

    남편도 시아버지랑 똑같네요.
    지한몸 쏙빠지고 남의 힘으로 인간도리 하려는....

  • 105. 인생진리
    '23.9.21 9:02 AM (39.115.xxx.61) - 삭제된댓글

    과몰입하지 마세요.
    저 난리 북새통을 멀리서 바라본다 생각하고
    남의 일이라 생각하면 남의 일이 되는거고
    안달복달하면 내 일이 되는 거더라고요.
    님도 그집 일에 너무 과몰입하지 마시구요.
    님 인생에 집중하셔야 할 듯.

  • 106. 왜..
    '23.9.21 9:02 A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개잡놈인데 그걸 착한척 남편놈이 닮았네요
    평생 산 아내 아들에게 버리는 놈이나
    엄마 아내한테 버리는 놈이나

    그래도 원인제공은 님이예요
    왜 매일 가서 여지를 줘요?
    딱 끈고 모르쇠해야지
    시아버지 만나지도 말고
    형님 뭐라 할 필요 없어요
    행동이 원인 제공 했어요
    형님이 지혜로운겁니다

  • 107. 네네
    '23.9.21 9:04 AM (70.106.xxx.253)

    이게 참 잊을만하면 꼭 남편이 저래서 그래요

    거절 충분히 했다 생각하고 싸우고 또 몇년후 몇달후 게릴라전법처럼요
    이번엔 끝장 봐야죠

  • 108. 나도
    '23.9.21 9:04 AM (61.101.xxx.163)

    원래 그런년이다. 못한다...

  • 109. 대체
    '23.9.21 9:05 A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님이 무슨 절실한 관계길래
    옆에 집 얻어라 자주 들르겠다. 이런말을 남겨서 남편에게 미련남게 하나요?
    남편이 버릴 여지를 왜 만들어줘요?
    철저히 나몰라라 하세요
    어차피 님 남편은 늙어도 님 안챙겨요
    큰아들은 자기 아내 챙겨도

  • 110. ..
    '23.9.21 9:07 AM (121.175.xxx.193)

    위에 손녀라고 쓴 사람인데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이 나이가 되고 나니 보이는 게 또 다르더라고요. 지금도 원망은 남아있지만 살아온 그 세월을 생각하면 그럴 수 밖에 없었겠다 싶기도 하고... 그때는 그게 최선이었겠네... 그때는 몰랐던 그 마음도 헤아리게 되고...

    남편과 그 시아버지는 열외도 두고 시어머니에 대한 마음까지 (좋은 분이라고 하니) 너무 접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원글님이 알아서 잘 해오셨고 앞으로도 그러실 분 같지만요. ...

  • 111. ㅇㅇ
    '23.9.21 9:08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이젠 옆으로 이사온다해도 반대하시고 내가 애들 데리고 나간다 하셔야 할 판이네요..

  • 112. 원글님
    '23.9.21 9:09 AM (125.177.xxx.100)

    화이팅입니다

    저는 제가 그런 측은지심에 하고 났는데
    장례 치르고 나니
    제손에 딱 금 한돈
    나머지는 형네집으로
    돈을 바라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정말 그랬지요
    절대 하지 마세요

  • 113. **
    '23.9.21 9:14 AM (112.216.xxx.66)

    친정엄마라도 합가 힘들어요. 차라리 돈써서 좋은 분 구하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염치도 없내요. 형은 온갖지원 받아놓고 생까는걸 왜 원글님한테 하라고해요? 간병인 싫다고 하면 시아버님이나 시어머니가 아직 지내실만한거예요. 저희집도 남편이 주말부부했어요. 시댁에서 주중에 생활, 요양보호사 쓰고요. 시어머니도 시할머니랑 합가했다 홧병났거든요.

  • 114. .....
    '23.9.21 9:18 AM (211.234.xxx.220)

    친정아버지가 아프시면 당신이 모셔와서 하루종일 수발 들 꺼냐?
    안 들 꺼면서 나더러 못됐다 하더니
    당신이야말로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다
    나더러 시어머니 모시라하는 당신이 진짜 나쁜 사람이고
    자기 배우자 버리고 놀러가는 시아버지가 진짜 나쁜 사람이다.
    당신이 나가 어머니 모시고 살아라
    배우자인 나도 자식도 안 보이고 부모민 보이면 당신이 부모랑 살아야지 어쩌겠냐
    더이상 이 얘기 하지 마라..
    한 마디만 더하면 당신 짐 싸서 어머님 댁에 가져다 놓을 테니 그리 알아라
    하세요.

  • 115. 구글
    '23.9.21 9:21 AM (103.241.xxx.109)

    기적인 시아버지네요

    이혼 각오하고 집 나와야 하는상황인거죠
    시모 뒤치닥거리 다 님이 하지 남편 절대 안 할텐데
    집 구해서 당신이 거기서 시모랑 살고 나랑 애들은 주말에나 한번씩 보러오라 하세오

    진짜 남편도 ㅂㅅ이고 시부가 너무 나쁘다 본인이 못 보살필거같으면 요양원이라도 넣던가

    시모 보내고 새장가 가려나 보네요

  • 116.
    '23.9.21 9:21 AM (211.234.xxx.154)

    죄송한데 남편 욕 좀 할께요.정말 뭐 이런 씨발라먹을 십장생이 다 있대요???
    형수는 원래 그런 여자..아버지도 원래 그런 사람..
    아니 그럼 그 힘든 걸 지 와이프는 꼭 해야 되고?? 안하면 못된 사람??? 짠하면 본인이 엄마랑 살면서 수발들으라 해요!
    경제력있으신 거 같은데 이혼불사 하시고..
    저라면 이미 정 떨어져서 별거할듯요.

  • 117. 어찌 그러죠
    '23.9.21 9:22 AM (211.186.xxx.59)

    우리 시모도 치매초기인데 시아버지가 방문 요양사와 같이 시어머니 돌봐주고 계세요 주간보호센터도 다니고 등급받기 병원 모시기 다 아들들이 나눠서 전담하고있고요 휠체어니 집안낙상방지시공 식재료조달 다 아들들이 순번 정해서 같이 해요 뭐 한때 큰며느리합가 바랬던 시아버지지만 거절후 바로 아들들 호출했어요 당연히 시아버지 본받아 아들들도 군소리 없이 참여중입니다 그게 보통 아닐까요? 낳아주고 키워준 아내고 엄마인데
    일하고 육아에 바쁜 며느리들은 가끔 들릅니다 손주들도요 오래가는 병이예요 몇년 됐는데 거동과 대소변등 어쩔수 없어지면 요양원 모실거예요

  • 118. 구글
    '23.9.21 9:23 AM (103.241.xxx.109)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버리는건데

    당신도 나중에 나 애들집에 버리고 혼자 살려고 ㄱ.루는거냐
    당신 아버지가 이해가 되냐
    당신 아버지도 못하는걸 내가 어떻게 하너
    동 많으니 집으로 도우미 불러 살면 되지
    어직도 며느리가 공짜 도우미로 보이냐
    너 눈엔 내가 그렇게밖에 안 보이냐

    진짜 감정이입되네요

  • 119. 알아요
    '23.9.21 9:27 AM (70.106.xxx.253)

    시아버지가 제일 나쁜인간인거요.
    갖은고생한 부인 이제 버리고 자기는 해외여행다니고.
    이미 3년전부터 아들네 버리고 혼자 나가신다는걸 시어머니가 여태 잡으신거에요. 나 버리고 어딜 가느냐고 시어머니가 잡았죠.

    형네가 맞습니다. 아예 자식이 안도와드려야 시아버지가 남는거죠
    형님네가 현명해요 문제는 제남편이 병신인거구요.

    근데 오늘 또 말이 나온겁니다.
    저도 다 취소라고 통보했구요. 너네끼리 알아서 하라고 했어요

  • 120. ㅇㅇ
    '23.9.21 9:29 AM (116.122.xxx.71)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지금 남편분은 아내한테 뭐라할게 아니라 아버지한테 ㅈㄹ을 해야 정상이죠.
    처신 잘 하세요 진짜.

  • 121. 못된시아버지
    '23.9.21 9:29 AM (211.215.xxx.144)

    첫번째로 배우자가 돌봐야지요 지는 훨훨 여기저기 다니고 며느리한테 떠넘기려하다니 나쁜놈!
    간병인도 두시고 주간보호센터에도 다니시게 하세요
    비용은 부모님집 주택연금받고 아들 둘이 반씩 부담하고요.

  • 122. 지나가다
    '23.9.21 9:29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저 이혼하세요 이런말 해본적 없는데
    남편이 한번만 더 말꺼내면, 더이상듣기 싫으니 그냥 이혼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저 위에 댓글에 "원글님 문제는요 님이 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거절하고 싶어한다는 거에요." 2222 저도 동희합니다.

    그냥 나쁜사람 하세요.
    남편 자식들도 다 내팽개친 시모를 왜 남인 님이 챙기나요?
    댓글보니 남편 버려도 상관없는거 같은데. 앞으로 한번만 더 말 꺼내면 이혼한다 하시고, 서류 준비해놓으세요.

  • 123. 지나가다
    '23.9.21 9:30 AM (121.171.xxx.132)

    저 이혼하세요 이런말 해본적 없는데
    남편이 한번만 더 말꺼내면, 더이상듣기 싫으니 그냥 이혼하자고 하세요.

    그리고 저 위에 댓글에 "원글님 문제는요 님이 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거절하고 싶어한다는 거에요." 2222 저도 동의합니다.

    그냥 나쁜사람 하세요.
    남편 자식들도 다 내팽개친 시모를 왜 남인 님이 챙기나요?
    댓글보니 남편 버려도 상관없는거 같은데. 앞으로 한번만 더 말 꺼내면 이혼한다 하시고, 서류 준비해놓으세요

  • 124. 답답
    '23.9.21 9:31 AM (39.115.xxx.61) - 삭제된댓글

    님 남편도 성장과정중에 형과 차별 받고 자랐을 거예요.
    그러니 나이 먹고도 부모 관심 사랑 고파서 형보다 튀어보이려고 저러는거죠.
    지는 좀 다른 인간으로 보이고 싶은 욕심에 마누라만 들들볶는 못난 놈.

  • 125. 죄책감을
    '23.9.21 9:36 AM (183.97.xxx.120)

    부인에게 뒤집어 씌우네요
    치매되도록 알뜰하게 부려먹은 친자식들, 시부가 간병해야지요

  • 126. 뒷목
    '23.9.21 9:36 AM (112.152.xxx.137)

    글 읽는데 너무 화가 나요
    시아버지 제일 나쁘고요 남편은 병신이에요
    왜 생판 남인 며느리보고 다 떠맡으라는건지
    전 같이 못살거 같아요 이번에 넘어가도 또 이런 말 나올거 같고요 나중에 남편이 나 아프면 어떻게 할지 뻔히 보여서 정 떨어져서 원..

  • 127. 노을
    '23.9.21 9:36 AM (106.247.xxx.197)

    안하기로 결정 하셨다니 다른말은 안하겠는데요, 합가하는순간 님 아이들에게 못할짓입니다.

    여기에 아이들 정신적으로 아픈이야기 많이 올라오죠? 제 주변 시부모님과 어린시절 부터 합가해서 살았던 집 아이들 성인되어 아픈아이들 많아요. 왜 며느리만 홧병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는지. 애들도 홧병이 많이 생겨서 그게 성인되어 부모와 분리된후(대학 기숙사나 자취등) 나타나더라구요. 그거는 스스로에게 죄의식 느끼면서 더 아프구요.

    제가 경험자라 알아요. 저는 다시 돌아가면 절대 합가안합니다. 제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는데 그 에너지를 시부모+직장에 거의다 썼으니. 지금은 분가했는데요 분가과정의 일들이야 뭐 짐작하실거고.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 님 자녀를 위해서 절대 하지 마세요.

    집이 쉴곳이고 아늑해야 하는데, 집에 가기 싫어 밖으로 도는 생활을 님 가족 모두가 하게됩니다. 남편놈도 합가하면 밖으로 돌면서 여자친구 만들겠죠.

    이 상황에서 이혼하면 누구손해인데. 미친것들이 그걸 몰라요. 그냥 나만 나갈테니 효자분께서 어머님 모셔다 잘 살라고 하세요. 그 과정들 저도 다 거쳤고 결국 남편이 아내를 선택하더라구요. 저는 사실 이 기회에 이혼하고 싶었는데.

  • 128. 다인
    '23.9.21 9:38 AM (121.190.xxx.166)

    상황은 고구마인 가운데 원글님이 똑부러져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남편이고 시아버지고 바보 멍청이들이네요 근처에 살면서 들여다봐주겠다고 하는 착한 아내이자 며느리를 몰아 부쳐서 그마저도 도움 못받게 지 발로 복을 다 차고 있어요 시아버지란 사람은 정말 소름끼치는 인간이군요 인간적으로 시어머니가 가엾지만 어쩌겠어요 그 분의 인생인걸요
    그냥 맘 단단히 먹고 남편하고도 이혼할 생각 염두에 두고 사셔야겠어요 미래가 훤히 보이니까요

  • 129. ...
    '23.9.21 9:38 AM (115.21.xxx.129)

    나를 먹이고 키워준것도 아니고
    내 자식을 키워주신것도 아니고
    너를 키워주신거니 니가 들어가서 사는게 최선이다
    하다 힘들면 니형이랑 교대하던가
    원글님 단단해보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 130. 신경끄시고
    '23.9.21 9:41 AM (211.248.xxx.147)

    이게 내 최선이다. 그 이상은 어렵다. 남편에게 말하시고 쎄하든 말든 신경끄세요. 계속 못되게 굴면....그냥 지금보다 덜하시면 됩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다고 누우세요. 남편이 님을 만만하게 샹각하는것같은데..님이라도 님을 아껴야죠.

  • 131. 솔직히
    '23.9.21 9:43 AM (70.106.xxx.253)

    저 집에서 시어머니가 제일 착하세요 처음이나 지금이나요
    그래서 시어머니 자체로만 보면 도와드리고싶죠.

    형도 형수도 시아버지도 다들 정이 안가는 타입들이고
    남편은 그사이에서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타입이고.
    저도 참는 성격은 아니라서 신혼초반부터 말도안되는 군림하려는 시아버지랑 싸우기도 하고요. 지금도 편한 사이는 아니에요.

    신혼초부터 합가하라고 하는거 거절하고
    한창 저희 애들 어릴때는 힘드니 모르쇠 하다가 이제 애들 좀 초등가고 하니 다시 이야기 나오는거에요 . 시아버지가 너무 여우같죠 .

    그나마 시어머니가 여태 아들네랑은 합가 안한다고 , 나 버리고 어딜가느냐고 시아버지 붙잡고 버티신거에요.
    시어머니는 합가 원치않고 시아버지가 같이 있길 바라는거고
    시아버지가 지금 시어머니 떼놓으려는 거구요.
    남편은 자기혼자선 못하니까 저한테 그러는거고.
    이젠 뭐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게 두려구요. 저도 남편없이도 충분히 살아요 . 갱년기 오니 터프해지고 남편이고 뭐고 다 귀찮아요.

  • 132. 어이상실
    '23.9.21 9:45 AM (110.70.xxx.39)

    간병인은 엄마가 불편?
    며느리는 골병들어도 괜찮음?
    원래 그런 것들이라 하면서 못 됐다 한다니,
    욕이 나오네요.

  • 133. 남편분도
    '23.9.21 9:45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답답해요 시아버지가 원래 저런사람이다 싶으면 그래도 자신은 자식된 도리를 하려고 형이랑 의논을 해야지 어떻게 아내를 괴롭힐 생각을 할까요 되게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밑에서 며느리를 종년인양 교육받고 자란 내남편도 며느리가 치매엄마 돌봐야한다 소리 단한번도 한적 없어요 자기가 시간내고 월차쓰면서 엄마 병원모시고다니지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주위에 여기저기 의논만 해봐도 뭘 해야할지 알텐데 어떻게든 아내에게 욕먹어가면서도 자기할일 회피하고싶어서 참나

  • 134. 노을
    '23.9.21 9:47 AM (106.247.xxx.197)

    원글님 응원합니다.

    그리고, 꼭 후기도 올려주세요.

  • 135. ㅇㅇ
    '23.9.21 9:48 AM (223.38.xxx.22) - 삭제된댓글

    진짜 웃긴 아들이네요.
    삿대질 할 곳이 어딘지도 분간이 안되는 판단력이라니!!
    아버지한테 ㅈㄹ을 해야지
    자기도 나 늙어 아프면 아버지처럼 할 거냐고 해봐요.
    진짜 못된 시아버지에 천지분간 못 하는 아들이네요.

  • 136. 아는지인네도
    '23.9.21 9:53 AM (211.186.xxx.59)

    시어머니 질환에 입원에 치매까지 겹쳤는데 아들들이 나서서 해결하고있고 형편어려운 딸이 자주 들러 케어하는데 일에 바쁜 아들들이 매달 돈 몇백씩 건네주고 병원모시기등에 같이 의논하고 참여하고있어요 퇴원할때도 아들딸만 갔지 며느리들은 다 오지말라 올거없다 하더라고요 요즘 주변이 그래요

  • 137. 마흔중반
    '23.9.21 9:5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마흔중반부터는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꺽여요
    님이 상상하지 못하는 노화가 기다려요.
    내 한몸 건사하는것만해도 힘들어요
    힘든데 자식 고3에 부모 수발 남편내조 해야되는거예요
    그거 거부했다고 찬바람 부는 중년남편이면
    앞으로도 안바뀌거든요
    님 노후는 님이 알아서 챙겨야 해요
    돈이고 건강이고
    이제부터 독신녀라고 생각하셔야 하고
    자식도 대학 어디가든지 말든지 손 놓고
    무조건 나만
    아주 이기적인 사람 되지 않으면 안됍니다.
    주위사람이 나를 못되게 만드는거 순식간.

  • 138. 이미
    '23.9.21 9:59 AM (70.106.xxx.253)

    충분히 체력딸리고 노화직격탄 생리불순 다 느끼는중이라 ㅜ
    게다가 나이들어 만혼하고 노산이라 ...
    이미 충분히 죽을거같거든요
    다 취소했습니다. 내가 죽을거같은데 뭔 수발을
    남편넘이야 말안하면 편하고 좋죠 뭐
    왜 착하게 나가면 더 내놓으라 난린지 몰라요. 이젠 그마저도 아무것도 안할랍니다 .

  • 139. 그냥거절
    '23.9.21 10:07 AM (116.32.xxx.155)

    잘하는 며느리는 어려워 하지를 않는다22

    시부한텐 절대절대 얘기하지 마세요
    이게 님 책임이 아닌데 거절하는 모양새가 되는거예요
    이 계획에 끼지를 마세요22

  • 140. 시모
    '23.9.21 10:1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시모가 착하긴 뭘 착해요. 상황이 이리 되도록 살았잖아요. 야무지게 살지를 못하고
    며느리가 해주는거 거절 안하고 다 받고 살았구만
    원글님 아직 뭘 잘 모르시네요.

  • 141. 와 진짜
    '23.9.21 10:18 AM (221.140.xxx.198)

    댓글의 남편 발언 너무 하네요.
    시아버지랑 형수는 원래 그런 사람.? 원래 안히는 사람?
    원글님은요? 당영히 하는 사람?
    이게 남편분 뇌 구조속의 원글님 위치인가요?

  • 142. 아들들이
    '23.9.21 10:21 AM (113.199.xxx.130)

    물러 터졌고만요
    아픈엄마 떠다박질 해놓고 아버진 이사간대요?
    어디로 간대요? 혼자살다가 더 나이들면 그땐 어쩔거래요?
    각설하고 가긴 어딜가냐고 재가 요양사 부르고 엄마 책임지라고 들었다 놔야죠

    어머니도 지금 사태파악이 안돼 간병인 싫다 좋다 하는데
    본인 간병해줄 사람 아무도 없다는 아셔야 하는데....

    애키워주고 집준 큰아들ㄴㄴ은 일찌감치 도망갔구만
    만만한게 뭐라고 둘째며늘만 물고 늘어지나요

    어이~~둘째아드님 님만 자식아니고요
    형있는데 효자행세 하지마세요
    도맡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땐 형 원망하게 돼요
    개뿔 받은것도 없는거 같구만 왠 충성이랍니까
    받은넘도 안하는구만

    정신은 시집 둘째아들만 차리면 되것어요

  • 143. 우리
    '23.9.21 10:24 AM (117.111.xxx.211)

    시집같네요.
    두분 사이도 좋으시면서, 병간호는 절대 안하십니다. 아픈건 자식이 돌봐야 한다는 생각!
    전 남편한테 말했습니다.
    당신 아프면 나도 당신아버지처럼 나몰라라 하면 되는거냐?
    부부라는게 그런거냐?
    좋은거절은 없어요. 남편이 찬바람이 불건말건, 내 험담을 모여서 하든말든 내알바 아니여야해요.
    당당해지세요!

  • 144.
    '23.9.21 10:29 A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한집에서 부모 모실려면 제발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요
    자기부모도 귀찮은데 남인 자기 배우자는 뭔죄에요

  • 145. ..
    '23.9.21 10:36 AM (58.228.xxx.67)

    어머님이 제일 안타까워요
    착한딸이라도 있었으면 본인남편이 그모양이면
    같이 흉도보고 의지도 되었을건데..
    지금도 앞으로도 아버님이 의지가 안되잖아요
    며느리는 피를 나눈사이도 아니고
    님 남편분이 어머님 따로 챙기셨음좋겠어요
    요새 누가 며느리가 수발한다고하시고
    님남편분이 하셨음하길했으면싶은데
    어렵겠지요
    받은것도 없다면..
    남편분이 아버지랑 담판짓고
    아버지살고계시는 집이나
    유산은 님 남편에게 준다로 확답을받던
    유언장을 받던 하고
    님 남편분이 어머닐 좀 챙기셨음..하네요
    받은게없다한다면
    키워준 효도한다생각하고
    기본만 하라고하시길
    그기본도 힘들겠다하면 ..
    그어머님 너무 안타깝고 씁쓸해서요

  • 146. 은하수
    '23.9.21 10:36 AM (39.118.xxx.247)

    화이팅 하시라고 로그인했어요!!!!

    시아버지나 남편이나 다 똑같은 사람이네요
    그들 속내는 시엄마 님께 버리고 지들 할거 다하려 인간말종들입니다

    절대 합가 반내입니다
    님이 죽어나요ㅜㅜ
    합가하는순간 님미래가 시엄마 미래입니다.
    지금이라도 비자금 차곡차곡 모아놓으십쇼
    돈없음 더 비참해져요

    약해지지마시고 파이팅 하세요!!!!

  • 147.
    '23.9.21 10:37 AM (218.55.xxx.242)

    한집에서 부모 모실려면 제발 결혼하지 말고 혼자 살아요
    자기부모도 귀찮은데 남인 자기 배우자는 뭔죄에요
    이게 사기결혼이지 달리 사기결혼인가요
    효도하지 말라는게 아니잖아요
    한집에서 같이 사는건 다른 문제에요

  • 148. 원글님 사이다????
    '23.9.21 10:41 AM (223.38.xxx.182)

    시어머님 좋은분이라 잘해준 호의를 아주 몸종으로 인식 헐..
    큰며느리는 원래 그런사람??
    내가 원래 어떤사람인지 이제부터 잘 보라고하세요

    -가까이 살면서 들여다보는것도 일절 아예 마시고
    큰며느리와 똑같이 무관심 무대응

    -어머님은 아버님이 끝까지 책임지시는 거로 난 알고있겠다
    나에게 앞으로 말할 필요도 없다
    시아버지 돕다 당신이 먼저 버려질 수 있으니 처신잘해라

    -이후 합가뿐 아니라 시댁이야기는 내앞에서 꺼내지도 말라
    -(이혼서류 준비)아버님,합가, 시댁관련 남편이 입떼는 순간
    조용히 서류내밀고 찍으라...하고 반응하지마세요

    사이다 원글님
    말을 길게해봐야 비논리 어의상실한 대화한 하게되니
    말을 꺼낼 기회도 주시마시고, 말하면 자리 박차고 듣지도마삼

  • 149. 가을은
    '23.9.21 10:43 AM (14.32.xxx.34)

    나한테도 기대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이혼 청구 서류 출력하세요
    인터넷에서 출력할 수 있어요
    그거 다 쓰시고 님 도장도 찍어서
    남편한테 던지세요
    님이 그 중에 마음 제일 약하니까
    님한테 그러는 거잖아요
    이혼하고 너는 네 갈 길 가라 하세요
    애 크고 까짓 이혼해봤자
    그거 뭐 별 거라고 싶으니
    되려 남편이 눈치 봅니다

  • 150. ...
    '23.9.21 10:48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인간말종이에요.

    원글님 이럴때 이용하라고 주간보호센터가 있는 거에요. 치매 등급 판정 받고 이용하면 월 30 정도면 해결돼요. 남편놈보고 시어머니 치매 등급 받는 거 알아보고 진행하라 하시고 원글은 완전히 손 떼세요.

  • 151. ...
    '23.9.21 10:50 AM (112.168.xxx.69)

    시아버지 인간말종이에요.

    원글님 이럴때 이용하라고 주간보호센터가 있는 거에요. 치매 등급 판정 받고 이용하면 월 30 정도면 해결돼요. 남편놈보고 시어머니 치매 등급 받는 거 알아보고 진행하라 하시고 원글은 완전히 손 떼세요.

    그렇게 모시고 싶으면 내가 놔줄테니 너 혼자 시어머니 시아버지 사시는 집으로 다시 들어가라 하세요. 애들은 내가 보겠다고.

    이혼 얘기 갈 것도 없어요. 남편 본인이 어머니 집에 들어가면 될 일임.

  • 152. 돈도 있다면
    '23.9.21 10:53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치매등급 받아서
    데이케어 센터 보내드리세요
    아침에 차가오고
    종일반으로 보내드리면 저녁에 모셔다 줍니다
    집에서 할게 없어요
    그냥 못된 시아버지도 며느리에게 맡길 이유가 없어요

  • 153. 선플
    '23.9.21 10:54 AM (182.226.xxx.161)

    진짜 시아버지는 인간이 아니네요.. 본인 와이프 아닌가요? 자식들한테 왜 짐을 지어주는건지.. 본인들땜에 아들 내외는 이혼하게 생겼네요.. 그리고 큰아들 내외도 싸가지없네요.. 지들만 빠지면 끝인가요? 지들이 싫으면 부모님을 설득해야죠..

  • 154. 111
    '23.9.21 10:54 AM (211.51.xxx.77)

    재산과 지원은 다 형한테 줬는데 왜 시어머니를 떠앉나요? 남편이 호구네요. 남편이 호구처럼 구니 부인도 덩달아 호구취급받는거군요. 나같으면 대놓고 이 호구야!! 라고 욕한사발해줄 것 같아요

  • 155. ..
    '23.9.21 11:01 AM (58.228.xxx.67)

    모든게 딱딱맞아 떨어지진 않잖아요
    어느누군가는 손해보는일도 해야하잖아요
    다 안하겠다하면
    누가하나요
    님남편분이 아버지랑 담판짓고 돌아가신후의
    집은 받겠다하고
    님남편분이 하셨음 좋겠어요
    할때는 그래도 편한방법을 좀 찾아서 하는방법으로요
    아무도 안하겠다고 나도 안해그런다하면
    어머님의 말로가 너무 비참하잖아요
    둘째가 남은재산받는다 담판짓고
    둘째아들이 하셨음좋겠어요
    며느리가 할필요는없는거구요

  • 156. ㅡㅡ
    '23.9.21 11:02 AM (121.166.xxx.43)

    시어머니가 다 키워주시고 집이며 다 사주셨어요.

    신경 쓰지 마세요.
    애 키워준 집에서 알아서 할 일입니다.

  • 157. ㅇㅇ
    '23.9.21 11:05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애들 키워주고 집사준 형네가... 돈을 들이든 모시고 살든 해야 할 일이예요,
    돈 같이 내자고 하면 싫다고 해도 되는 상황이예요, 남편이 인정욕구가 있나보네요, 그걸 왜 근데 본인이 안하고 와이프에게???????

  • 158. 아구구
    '23.9.21 11:20 AM (121.131.xxx.157)

    이 내용 곧 인터넷기사로 뜨겠네요. 기자들! 보고있나? 찔리지?

  • 159. ㅇㅇ
    '23.9.21 11:24 AM (210.126.xxx.111)

    남편은 아버지도 형님네도 나몰라라 하는 치매걸린 어머니를 자기가 모신다는 데서
    자기의 가치를 높이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인정받는 뿌뜻함을 가지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거기에 자기 아내를 동참시키면 사실 아내가 모시는 일을 대부분 감당하게 될거니까
    자기는 직장다니면서 크게 힘쓰는 것도 없을거고.
    결론은 모두가 좋은데 원글님만 골병드는 일이예요
    너만 참으면 모두가 좋은데 왜 그 일을 못해주는거야 하고 윽박지르던
    전통적인 시가식구들의 모습이 거기에 있네요

  • 160. ..
    '23.9.21 11:31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병원에 가보면 남편들 은퇴하니 부모케어하는집들 많이 보여요
    세상이 빠르게 변해서 본인 부모케어를 배우자한테 맡기지 않고 각자가 해내더라구요.
    그러니 남편이랑 시아버지가 수고하셔야할 일이에요
    원글이 간병하다 병나면 시아버지보고자란 남편이 어떻게 할지...
    또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자기자식이 더 편하실수도 있고요.

  • 161. 시아버지가
    '23.9.21 11:32 AM (116.34.xxx.234)

    있는데 왜;;;

    남편이 왜 그러는지 이유 설명해 드려요.
    남편은 차별받은 아들. 애정결핍 그래서 효자.
    장남은 사랑받는 아들. 정상적 사고 가능. 불효자.

  • 162. 시아버지
    '23.9.21 11:33 AM (117.111.xxx.144)

    시어머니를 원글네 떠넘기고 딴여자랑 살림차리려고 하나보네요. 그래서 그 여자랑 돈 다쓰고 몸 아파지면 그 여자한테 버림받고 다시 원글네 의탁하려고 하겠죠? 그렇게 전개될게 뻔한 시나리오 아닌가요?
    절대 합가한다 하지마세요. 이혼도 불사해야 할 판이네요. 시아버지 새살림 차리는 거 도와줄 일 있나요? 앞으로 당분간 가지도 말고 자기들끼리 알아서 하게 두세요. 원글도 선넘으면 무섭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 163. 원글님
    '23.9.21 11:43 AM (39.7.xxx.128)

    님 남편은 원글님이 지 어머니 돌보다
    병나도 지아버지처럼(죄송)
    원글님 버릴 사람이네요.
    후기좀 꼭 부탁드려요

  • 164. 참..
    '23.9.21 11:46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나 그아들들이나 단단히 착각하네요 병들고 늙은 아내와 엄마 버리려드는건 자기들이면서 세상누가 며느리 욕한다고요 주변에 지인도 없고 친척도 없나요 동네방네 소문내서 욕먹어봐야 정신차릴듯

  • 165. 시어버지
    '23.9.21 12:2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미래 남편 모습이라고 상상해보세요

    참 으로 인간말종 매정 하네요
    평생을 함께한 반려를 늙고 병들었다고
    버리려 하네요

  • 166. 노노
    '23.9.21 12:27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착하다고 모시는거 아닙니다.미친 시아버지네요 ㅠ
    원글님 생각하시는데로 가까이 작은집이라도 마련하시면 들여다본다하세요.같은공간은 아닙니다.남편분 쌔~하더라도 모르쇠 하시고 큰소리 내지마시길요 (내가 이불편쯤은 감수한다는 맘)
    그리고 맏이 어려워 하는집 많아요 .형네 운운도 하지마시고 딱 내말만 하십시오 힘내세요

  • 167. 시작을 마세요
    '23.9.21 12:47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지금은 시어머니 간병..
    나중엔 시아버지 간병..
    잘 생각하셔야겠어요.ㅠㅠ

  • 168. ...
    '23.9.21 12:53 PM (1.241.xxx.7)

    집안이 콩가루 집안이네요 ㅠ 남편은 바쁘다면서 며느리가 다 하길 바라고.. 간병인은 못두게 하고 미친.. 진짜 얼척없네요
    그냥 앵무새처럼 로보트처럼 안된다만 시전하시고 시아버지 만나고 그런거 하지마세요 본인들끼리 알아서 하게요 그냥 안된다는 자세만 굳건히 하시면 됩니다.

  • 169. Xbnnm
    '23.9.21 1:14 PM (175.114.xxx.153)

    제발 끼어 들지 마세요
    그냥 원글님 일에 집중하세요
    아휴 고구마

  • 170. love
    '23.9.21 1:26 PM (211.229.xxx.94)

    jtbc 사건반장에 글쓰세요
    원보한테 풋처핸접 한번 들어봐야 하고
    남편 꼭 티비시청 시키시구요
    결혼운 정말 없으십니당

  • 171. ....
    '23.9.21 2:18 PM (210.219.xxx.34)

    지금 제일 먼저 할 일은 매일 가서 돌보는것 중지하세요.딱 큰며느리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호구는 자처했으면서 부정하시네요.

  • 172.
    '23.9.21 2:35 PM (61.84.xxx.189)

    남편 완전 나쁜 인간이네요. 효자병 본인이나 많이 하라고 하시고요. 시부라는 인간도 싸가지가 보통 없는 게 아니네요.
    이혼장 쓰고 담판 지으세요. 이건 진짜 이혼밖에는 답이 없어요. 절대 안 됩니다. 혜택 많이 본 장남 부부가 나서는 게 맞습니다. 장남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모시든가 요양원 가든가 장남이 결정하라고 하고 님네 집은 나설 일이 아닙니다. 여기 나서서 나대는 남편이 제일 등신이고요.

  • 173. 그집에
    '23.9.21 2:42 PM (115.90.xxx.90)

    그집에 남편을 넣어드리세요~ 효도는 셀프인데.. 본인이 부모님 모시면 되겠네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 케어하고 안되면 요양원 모셔야지.. 무슨 며느리랑 합가를 해요.. 게다가 치매인데 일반인이 간병이 가능하기나 한가요??

  • 174.
    '23.9.21 2:46 PM (121.167.xxx.120)

    이 문제는 이혼 불사를 내세워야 해결이 돼요
    그래 합가 안하면 이혼이다 남편이 결정하면 이혼인데 합가 싫다고 한다고 이혼하는 집은 못 봤어요 강하게 안나가면 계속 시달려요
    시아버지 집에 남편 보내서 합가 하게 하세요

  • 175. 길게봐서
    '23.9.21 3:08 PM (223.39.xxx.34)

    이혼을 생각해두셔야해요.
    남편은 시아버지의 젊은 버전이네요.
    울 엄마가 치매세요. 웬만하면 가까운 곳에 살면서 돌봐드리라 할텐데요,
    엄마 치매 진단받고 돌아가신 악부였던 아버지조차 아쉽고 그랬던 때가 생각나요. 당연히 시아버지가 돌보다가 안될때 자식의 도움을 받고 요양원에 모시던가 하는 거지요.
    우리가 아플때 서로 의지하려고 결혼하고 미운정이라도 쌓아두는 거 아닌가요?
    전적으로 시아버지에게 맡기시고
    원글님은 장기적으로 미래에 현재의 시아버지와 같을 남편과의 관계를 고민해보세요.

  • 176. . .
    '23.9.21 3:10 PM (14.33.xxx.93) - 삭제된댓글

    돈은 있다하니 고민이 팍 줄지않나요?
    이사하세요
    프라이버시 보장되는 60평대쯤 가면서
    명의는 아들로 해주고 증여세까지 해결해주시면
    솔직히 큰맘 먹을수있죠
    일해주시는분 매일오게하고 그돈도 내달라하고
    요양보호사 부르고
    간병해야하니 살림에서는 손떼겠다 해야죠

  • 177. 남자들이란
    '23.9.21 3:26 PM (218.39.xxx.207)

    모두 모시고 비위 맞춰주고 살아야하는 존재들이고

    여자가 그게 안되고 몸불편해지는 순간
    누군가에게 치워버려야 하는 존재로 전락한다니
    슬픈얘기가 아닐 수가 없음

    그 시아버지란 작자는 본인이 아프면 시어머니가 돌봐야하는거고
    시어머니가 아프게 되면 자긴 나가서 자길 돌봐줄 다른 여잘
    찾겠죠
    그리고 아들하고 작당해서 며느리한테 자기일을 떠 넘김
    그간 애써준 자기 와이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저질인간하고 상종도 마시길 바래요

    남편이 강요하면 대답조차 하지마세요
    내가 아프면 너도 내아들 며느리한테 날 떠넘길거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 178. 남자들이란
    '23.9.21 3:28 PM (218.39.xxx.207)

    그리고 그 시어머니란 사람도
    아무도 자기 간병안해주는데 간병인이 싫다니
    혼자 고생 좀 하라고 하세요

    이기적인 노인들 같으니라고

  • 179. 유나유나
    '23.9.21 3:28 PM (119.56.xxx.134)

    며느리가 시어머니 남편역활에 ,아내역활에, 엄마역활에 갈아지겠네요…

  • 180. ㅇㅇ
    '23.9.21 3:31 PM (210.126.xxx.111) - 삭제된댓글

    저는 큰 며느리의 스탠스가 가장 좋아 보이네요
    자기가 필요할때는 시어머니 도움 받다가
    시어머니가 도움이 필요할 시기가 되니 싹 입 닦고 모르는 체 하고 있잖아요
    거기다 형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로 인정받고 있으니 욕 먹을 일도 없구요
    원글님처럼 착한 사람 컴플렉스가 있으니 남편을 비롯해서
    시가 식구 모두 원글님을 이용해 먹으려 하잖아요
    시어머니가 안되어 보인다고 절대로 원글님 인생 저당잡히지 마세요

  • 181. ㅇㅇ
    '23.9.21 3:32 PM (210.126.xxx.111)

    저는 큰 며느리의 스탠스가 가장 좋아 보이네요
    자기가 필요할때는 시어머니 도움 받다가
    시어머니가 도움이 필요할 시기가 되니 싹 입 닦고 모르는 체 하고 있잖아요
    거기다 형수는 원래 그런 사람이야로 인정받고 있으니 닥달을 받거나 욕 먹을 일도 없구요
    원글님처럼 착한 사람 컴플렉스가 있으니 남편을 비롯해서
    시가 식구 모두 원글님을 이용해 먹으려 하잖아요
    시어머니가 안되어 보인다고 절대로 원글님 인생 저당잡히지 마세요

  • 182. 남편더러
    '23.9.21 3:53 PM (180.67.xxx.207)

    딱 3개월 어머니 모시고 살아봐라
    가족돌봄 휴가 낼수있음 내서 한달이라도 온갖 수발들어보고 나한테 얘기하라하세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것

  • 183. 이제부터
    '23.9.21 3:56 PM (211.206.xxx.191)

    나는 모른다 하세요.
    아마 시부가 님 남편 푸시하는 중인가 봅니다.
    원글님 인생도 소중합니다.
    그동안 하겠다고 한 거 다 취소하시고
    시부가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 184.
    '23.9.21 4:13 PM (110.9.xxx.29)

    '형수는 원래 그런 여자잖아. 아예 기대 안하기로 했어.--형하고 이런 일로 다투기도 싫고 말 길어지니 귀찮다. 집에 너 할일 별루 없어뵈니 니가 하면 딱이다.

    그래서?? 같이 살기 싫다구?? 같이살기 싫다는거지 그럼??
    와 너 진짜 못됐다. --니가 더 못돼 처먹었어 이 싸이코패스 새캬.
    근처에 이사오는것도 필요없다구. 매일 도와주는거말고 같이 살아야돼,---그렇게 해. 니가 같이 살면 되겠네. 나는 나갈께.
    엄마는 지금 누가 옆에서 도와주는게 필요한거야. 간병인은 엄마가 불편하고.--그 누군가는 니가 되는게 순리 아닌가?
    우리 아빠도 원래 그런 사람이잖아. 자기 인생 산다잖아. 기대하면 안되고---너도 아버님같은 부류 인 걸 깨달았어. 나도 내 인생 살께.'


    남편 새끼 말하는거 보니 이기주의 끝판왕이네요.
    원글님 돈 많이 모아두셨나요?? 준비하시고 강하게 나가시길 바래요.

  • 185. 진짜
    '23.9.21 4:19 PM (119.202.xxx.149)

    그 애비에 그 아들이네!
    형수는 원래 그렇다고?
    나도 원래 그렇다! 미친…
    남편을 그 집으로 보내 버려요.

  • 186. 여기서
    '23.9.21 4:20 PM (223.39.xxx.83)

    형수 욕할 것도 없어요.
    시아버지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노력을 하고
    그담에 자식 도움을 요청하는거죠.
    그때 도움 많이 받은 자식과 배우자가 더 책임을 지는거고요.

  • 187.
    '23.9.21 4:22 PM (116.125.xxx.59)

    이런 주제는 공식같아요
    집이며 돈이며 다 해준 큰아들? 혹은 다른 자식은 부모 이럴때 쌩
    아무것도 받은 재산 없는 자식이 젤 효자 효녀

    너무 매번 공식같이 똑같으니 주작같아요

  • 188. ㅇㅇ
    '23.9.21 4:24 PM (222.111.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응원합니다
    후기 부탁드려요~~~ 자기도리 모르는 것들은 꼭 벌받기를!

  • 189. 지금.
    '23.9.21 4:29 PM (112.76.xxx.163)

    매일매일 옆에서 잘하는거보니까 더 그런거예요.

    아예 발을 딱 끊어버리세요.

  • 190. ..
    '23.9.21 4:41 PM (61.254.xxx.115)

    계속 같이 못산다 거절하셈.기분좋은 거절은없고 욕이 배뚫고 안들어옴.요즘 누가 미쳤다고 시부모랑.말상대합니까? 데이케어센터 보내야죠

  • 191. ...
    '23.9.21 4:42 PM (121.142.xxx.203)

    아무것도 안한다는것도 아니고 근처 살며 (사실 지금도 운전 5분거리)
    매일 들러서 돌보고 돕는다 하는데도요

    ----->아무것도 안한다고 해야 간도 안보죠.. 나쁜 사람들...

  • 192. 제 경우와 비슷
    '23.9.21 4:55 PM (14.54.xxx.15)

    아이구,절대 절대 하지 마세요.
    지금 시부모 두 분 다 돌아 가셨지만,
    저두 시어머니 착하셨고,
    시아버지 교활한 늙은 영감,
    시어머니 불쌍해서 저는 집을 옮겨서 모실려고 했었죠.
    시어머니 저와는 관겨ㅣ가 좋았어요.
    집안 사정도 복잡 하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시아버지가 지 재산이라며 너희들은 권리가 없다고.
    결론은 내가 모시고,자기는 여기 와서 밥이나 먹고 가련다…하. 참
    평생을. 백수로 시어머니 등에 발대 꽂고 사신 분이 안면몰수하고 나오길래
    한 세달 모시 고 도저히 못 모신다고 형제들 모인 자리에서 잘랐어요.
    시어머니는 그 때 치매 중말기..
    세 달동안 별별 경험을 다 했어요..악몽..
    저두극심한 스트레쓰로 온 몸에 굵은 두드 러기가 올라오고
    그런 다고 뭐 금전적으로 도움 받은 것도 없고,
    말 그대로 중증 환자,
    그 때 왜 단순한 생각으로합가 생각을 했는지 지옥을 경험했어요.
    애초에 절대로 못한다고 자르세요.
    저두 다른 며느리 한테는 아여ㅣ 기대도 안하고
    저 한테만.
    좋은 며느리 포기 하세요.
    누가 나쁜 며느리 되면 첨엔 욕먹어도 평생이편하다고 그러 더니 진짜 맞음
    동서야 니가 윈이다 윈!

  • 193. ...ㅈ
    '23.9.21 4:56 PM (59.14.xxx.42)

    남푠 남의편 맞네요. 시아버지는 x x 격이구요.
    남편(시아버지)도 같이 안산다고 하는 마당에
    며느리한테 다 떠넘기려 하네요
    이혼뷸사 하세요. 못됀 인간들!
    시어머님 개불쌍 ㅠㅠ

  • 194. ..
    '23.9.21 5:04 PM (61.254.xxx.115)

    매일 가고 도와드린다고 하니님만 쥐어짜는거죠 남자들이!!
    무조건 못한다해요 말상대 하려면 집구해서 남편놈이랑 시모랑 둘이 살라해요

  • 195. 거참
    '23.9.21 5:33 PM (87.61.xxx.17)

    남편이 찬바람 분다고요?
    췟. 그게 뭐 대수입니까?
    님은 태풍 일으켜요 그럼.

  • 196. 당산사람
    '23.9.21 5:51 PM (218.148.xxx.65)

    지금 시아버지가 딱 지금 남편의 미래 모습이네요 ㅎㅎㅎ
    글쓴 분이 만약 큰 병이 걸리시게 되면, 시아버지가 아내 버리듯 댁 남편도 똑같이 할 거에요.
    미련없이 끝내시고 제 2의 인생을 사세요.

  • 197. 에효
    '23.9.21 5:53 PM (116.37.xxx.48)

    그냥 남편이 짐싸서 시댁가서 살면 해결되겠네요. ㅎ
    남편이 원글님한테 시집살이 시키는 거네요. 허참.
    그래도 원글님 끝까지 똑부러지게 잘 하시길요.
    그냥 갑자기 상상해봤어요.
    시아버지 여친만나러갈때 뒤에 따라붙었다 현장을 잡아서
    마구 퍼붓는 장면을요. 시아버지벌받아야 해요.

  • 198. ㅇㅇ
    '23.9.21 5:54 PM (39.7.xxx.8)

    님이 건강하고 애들 손이 안가는 나이래도
    시어머니 합가 거절해도 돼요
    아니 거절해야만 합니다.
    왜냐.
    불구덩이에는 들어가는 거 아니거든요.

  • 199. 그럼
    '23.9.21 6:05 PM (121.190.xxx.95)

    남편 보고 어머니댁에 이주해서 같이 살라하세요. 도우디 두고.

  • 200. ...글 읽다보니
    '23.9.21 6:20 PM (223.38.xxx.179)

    님이 님 시어머니 남편이 시아버지랑 비슷하네요.
    지금 상황에서 시어머니에게 감정대입하지 말고독하게 내 굴레를 벗어나야겠어요.
    남편에게 가대도 하지말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아마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야 달라질래나요?
    남편의 이기심을 지금 죽여놓지 않음 대물림 하겠는데요?

  • 201. ㅈㅇㄷㅅ
    '23.9.21 6:42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

    남이 간병하는게 싫다니
    배가 불렀네요 그 시모

  • 202. 아 잘됐네요
    '23.9.21 6:49 PM (121.190.xxx.95)

    이번 명절 연휴 기니까 남편 혼자 시가 보내보세요. 그리고 자기 부모 돌보라고. 가기전 응원한다며 반찬 좀 싸줘서 보내세요. 한 며칠 휴가까지 더해서 열흘 정도 오롯이 치매 노인 보살피는 생활이 어떤지 본인이 체험해야 이말 저말 못해요.

  • 203. ...
    '23.9.21 7:07 PM (124.57.xxx.151)

    이혼하자 하시길

  • 204. 시어머니
    '23.9.21 7:53 PM (203.246.xxx.205)

    돌보는 것 당장 중단하세요!
    시어머니가 좋은 분이면 님이 그러고 있는 거 말려요.. 간병인 쓰죠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 다~~ 한통속입니다.

    그냥 남 일처럼 구경하고 내가 왜?? 자세로 나가면 되요
    화 낼 일도 먼저 할 일도 없어요
    내가 아플 때 모르는 척 할 것 뻔한 남편이 삐지는 건
    두려운 일이 아니예요~~

  • 205. 제대로
    '23.9.21 8:36 PM (125.130.xxx.219)

    남의편이 가스라이팅 오지네요.
    발로 뻥 차서 시댁으로 내쫒아버리세요.
    "나도 원래 니 형수같은 여자라고!"

  • 206. 님 땜에 로그인...
    '23.9.21 8:37 PM (211.112.xxx.48) - 삭제된댓글

    진짜 모시지 마세요. 그리고 아버님 단속하시길...저 아는집 어머님 아플때 여자친구랑 해외여행 다니시고 어머님 돌아가시고도 결혼안하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여자친구분이 진짜 여우과라 아버님이랑 해외 여행만 다니고 고가 선물받고 고급 맛집다니시다 돈 떨어지니 헤어지시더라구요. 많은 재산도 단속하는 사람없이 펑펑쓰니 10년이면 날아가더라구요. 지금 쓰던 가락있던 시아버님이라 1인실 고집하셔서 병원비 아들들이 다 내고 있습니다.

  • 207. 원글자
    '23.9.21 8:47 PM (70.106.xxx.253)

    솔직히 그전만해도 근처에서 도와주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댓글들 보면서 생각 정리되고 이제 완전히 그 생각도 사라졌구요
    아마 13년간 저도 세뇌가 되었던거겠죠
    그 속에 있으면 모르더라구요 이게 .

    최근 한 5년간 시어머니가 점점 더 상태가 나빠지면서 이리된건데.
    일단 아무말 안하고 있구요 서로.
    또 말이 나오면 돕는다는것도 이젠 취소다. 시어머니 배우자와 아들들끼리 알아서 해라고 할거에요. 돈이 없는 집도 아니니까 불쌍하지도 않아요.

    그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저는 빠질거에요.
    고민했던 시간이 다 아깝네요.
    진작 글 올릴걸 .

  • 208. 원글자
    '23.9.21 8:57 PM (70.106.xxx.253)

    이미 그 여친이 누군지 그 존재도 다알거든요 워낙 불륜이 오래되서요.
    어쩌면 그래서 형님네도 안도와주는거 같아요.

  • 209. ㅇㅇ
    '23.9.21 8:58 PM (39.117.xxx.171)

    한마디만 하세요
    넌 내가 호구로 보이냐?

  • 210. 딜 하세요.
    '23.9.21 9:02 PM (124.54.xxx.115)

    시어머님 원글님네 들오시오는순간
    그날로 원글님은 집얻어 나가겠다 하세요.
    진짜 그러세요.
    한달? 일주일도 못갑니다.


    1. 지금 시어른 사시는집에서 주간보호센터
    혹은 요양사 부르거나
    2. 요양원 가시거나..

  • 211. 저 딜이요
    '23.9.21 9:04 PM (70.106.xxx.253)

    이미 제가 다 제안한거에요 근데 다 싫다는거구요
    주간보호사 ? 어머니가 불편해하신다 어머니는 편한 며느리를 원한다
    요양사? 역시 어머니가 싫어한다는데 제가볼땐 그럼 전적으로 책임질 사람이 시아버지 본인이라 거절하는거 같아요.
    한마디로 아들네 살아야 주 책임을 시아버지가 안져도 되는거잖아요
    그러니 간병인이나 센터 거절하는거구요 지금
    요양원 절대 안가실거래요 . 아들들이 반대함.
    어머니는 요양원은 커녕 간단한 이사도 거절하세요 자기 버려진다고

  • 212. 저 딜이요
    '23.9.21 9:07 PM (70.106.xxx.253)

    한마디로 같이 살아야 그 책임을 떠넘길수 있잖아요
    저위에 같이 사는분 댓글처럼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같이 사는 자식이 하게 되잖아요. 그걸 원하는거라서 집에 간병인 둔다거나 이런걸 다 거절하는 거에요.
    그시간에 시아버지는 홀가분하게 혼자 사시며 데이트하고 여행가고 하실거구요.
    거절한다음부터 서로 지금 무시하고 말 안섞고 있고요
    또 말나오면 할말 하려구요 . 막말로 제가 이혼하게 생겼는데 할말 다 해야죠.

  • 213.
    '23.9.21 9:07 PM (124.54.xxx.115)

    어머님 모시고 오는날

    원글님이 나가시는겁니다.
    이혼불사 합가는 절대불가

    그리되면 아들이 요양원이든
    센터든 요양사부르던
    알아서 할겁니다.

  • 214. 그래야죠
    '23.9.21 9:15 PM (70.106.xxx.253)

    밤새 댓글 보다보니 생각 정리됐어요
    다들 감사드려요.

  • 215. ...
    '23.9.21 9:20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간병인 싫다 요양보호사가 내 집에 오는 것 싫다 하셔도
    결국 적응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방문요양 3시간 와서 하는 것과 주간보호센터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는 것이
    비용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아침 8시~9시에 모셔가고 저녁 6시~7시에 집에 데려다드리는 식이에요.
    저기 위에 댓글중에 등원 하원 시간 신경써야해서 힘들다고 하는데..
    같이 살지 않으면 신경안써도 되어요..
    혼자 사시는 독거 노인분께도 집에 침대까지 가서 휠체어 태워서 모셔오고,
    식비 내면 주간보호센터에서 아침 점심 저녁 간식 다 먹을 수 있고
    저녁에 데려다 주면서 방에 침대까지 눕혀드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유튜브 몇 개 보시면 대략 느낌 올 거예요
    님 댁과 어머니 댁 근처 주간보호센터 여러군데 전화하고 센터에 방문해서 둘러보시면 어느 보호센터로 결정해야할지 감이 잡힐 거예요.

    저는 합가 아닌 근처에 살면서 보살펴드리는 안이 절충안이라고 생각되어요..
    대신 아버지가 해야할 일, 님이 해야할 일, 남편이 해야할 일을 정확히 나누고 난 뒤에
    그 안을 실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분담된 업무도 아버지가 안한다고 하면 이 절충안은 없다고 배수의 진을 치시고요.
    만약 아버지가 약속된 본인 과업을 안하면 남편이 하기로 한다고 동의 받고요
    서류로 쓰세요. 이 사항 지켜지지 않을 시 원글님도 모든 돌봄 업무에서 손을 뗀다고요.

    가족 간에 그런 계약서가 무슨 소용있냐 싶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님을 보호하고, 시아버지와 남편의 분담 내용도 명확히 하고, 최후의 상황에서 손을 뗄 근거도 마련해두는 것에 의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병원을 모시고 가는 것은 주간보호센터에서 해준다고 했어요. 제가 알아본 곳은 그랬습니다만, 안해준다고 해도 병원동행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의뢰하면 보호센터에서 병원으로 병원에서 보호센터로 모셔가고 모셔오고 할거예요. 하원과 자택에 눕혀드리는 것은 주간보호센터가 해주고 그럼 님이 등하원과 병원동행, 식사준비에 관해 할 일은 거의 없을거예요. 주
    제가 알아본 주간보호센터는 일주일에 한달에 한두번씩 가야하는 정기적 일정이면 병원이 멀지 않는 한 동행해준다고 했고,, 아마 멀거나 소요시간이 많이 들거나 하면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할 수도 있죠. 그러면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시아버지가 지불하시고요..

    주6일 운영하는 곳이 많고 제가 알아본 곳은 국경일에도 운영한다고 했어요
    월~토..주간보호센터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하고, 일요일정도는 남편이 가서 식사 챙기고 함께 시간보내라고 하시구요. 그 때 음식은, 남편도 식사를 하니 집밥과 집반찬 챙겨가라고 하거나 반찬가게에서 사가라고 하고요..

    저희 삼촌이 본인 어머니를 돌보는데 처음엔 혼자 계시고 이웃과 어울려 계시다가 점점 혼자 계시기 힘들어지니 방문요양 3시간씩 오셨어요. 그런데 요양보호사가 운동능력상실을 막기위한 운동 보조를 수행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산책 보조 정도 해주시니..점점 근력을 잃어가시고 걷기 힘들어지고, 기억력도 갑자기 나빠져서 치매약을 처방받아 드시기 시작하셨어요..
    사회복지사이자 물리치료사인 친구가 주간보호센터를 권했는데.. 걷기 힘든 분도 휠체어, 워커(보행보조기) 이용하며 보호센터 다니신다고 그 안에서 보행 운동 시설도 되어있고 집에서 방문요양 받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해서 몇 군데 알아보고 최근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지금은 방문요양 할 때보다 훨씬 낫고 몸이 느려지고 쇠약해질수록 운동을 안하고 누워있는 것보다 보호센터에 등하교라도 하고 그 안에서 10분씩이라도 운동하는 게 낫다는 걸 느껴요. 거기도 작은 사회라 사람들 얼굴보고 인사하고 말 몇 마디 나누는게 정서나 인지능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구요..

  • 216. ,
    '23.9.21 9:23 PM (124.54.xxx.115)

    만약을 대비해서..
    괜찮은 원룸이라도 미리 알아보셔요.
    한두달정도 머물수있는곳으로

  • 217. ohgoodgood
    '23.9.21 9:24 PM (58.226.xxx.35)

    간병인 싫다 요양보호사가 내 집에 오는 것 싫다 하셔도
    결국 적응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방문요양 3시간 와서 하는 것과 주간보호센터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는 것이
    비용이 거의 같다고 합니다.

    아침 8시~9시에 모셔가고 저녁 6시~7시에 집에 데려다드리는 식이에요.
    저기 위에 댓글중에 등원 하원 시간 신경써야해서 힘들다고 하는데..
    같이 살면 가족이 등하원 시키느라 집앞까지 내려가거나 아니면 집안에서 시간맞춰 대기라도 하고 있어야 해서 힘들겠지만. 따로 살면 등하원 신경안써도 되어요..

    혼자 사시는 독거 노인분께도 집에 침대까지 가서 휠체어 태워서 모셔오고,
    식비 내면 주간보호센터에서 아침 점심 저녁 간식 다 먹을 수 있고
    저녁에 데려다 주면서 방에 침대까지 눕혀드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해요..
    독거 노인분께는 아침에 눈 뜨면 누워있는 분 일으켜 옷 입혀서 등원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 옷은 세탁해서 깨끗이 갈아입혀드리기도 하고..
    일하시는 자식분들 있고 혼자사는 노인이면 자식들이 최대한 손이 덜가게 많은 부분을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센터마다 다르긴 하겟죠)

    유튜브 몇 개 보시면 대략 느낌 올 거예요
    님 댁과 어머니 댁 근처 주간보호센터 여러군데 전화하고 센터에 방문해서 둘러보시면 어느 보호센터로 결정해야할지 감이 잡힐 거예요.

    저는 합가 아닌 근처에 살면서 보살펴드리는 안이 절충안이라고 생각되어요..
    대신 아버지가 해야할 일, 님이 해야할 일, 남편이 해야할 일을 정확히 나누고 난 뒤에
    그 안을 실행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분담된 업무도 아버지가 안한다고 하면 이 절충안은 없다고 배수의 진을 치시고요.
    만약 아버지가 약속된 본인 과업을 안하면 남편이 하기로 한다고 동의 받고요
    서류로 쓰세요. 이 사항 지켜지지 않을 시 원글님도 모든 돌봄 업무에서 손을 뗀다고요.

    가족 간에 그런 계약서가 무슨 소용있냐 싶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님을 보호하고, 시아버지와 남편의 분담 내용도 명확히 하고, 최후의 상황에서 손을 뗄 근거도 마련해두는 것에 의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병원을 모시고 가는 것은 주간보호센터에서 해준다고 했어요. 제가 알아본 곳은 그랬습니다만, 안해준다고 해도 병원동행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 의뢰하면 보호센터에서 병원으로 병원에서 보호센터로 모셔가고 모셔오고 할거예요. 하원과 자택에 눕혀드리는 것은 주간보호센터가 해주고 그럼 님이 등하원과 병원동행, 식사준비에 관해 할 일은 거의 없을거예요. 주
    제가 알아본 주간보호센터는 일주일에 한달에 한두번씩 가야하는 정기적 일정이면 병원이 멀지 않는 한 동행해준다고 했고,, 아마 멀거나 소요시간이 많이 들거나 하면 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할 수도 있죠. 그러면 병원동행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시아버지가 지불하시고요..

    주6일 운영하는 곳이 많고 제가 알아본 곳은 국경일에도 운영한다고 했어요
    월~토..주간보호센터에서 모든 활동이 가능하고, 일요일정도는 남편이 가서 식사 챙기고 함께 시간보내라고 하시구요. 그 때 음식은, 남편도 식사를 하니 집밥과 집반찬 챙겨가라고 하거나 반찬가게에서 사가라고 하고요..

    저희 삼촌이 본인 어머니를 돌보는데 처음엔 혼자 계시고 이웃과 어울려 계시다가 점점 혼자 계시기 힘들어지니 방문요양 3시간씩 오셨어요. 그런데 요양보호사가 운동능력상실을 막기위한 운동 보조를 수행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고 본인이 원하는 경우에만 산책 보조 정도 해주시니..점점 근력을 잃어가시고 걷기 힘들어지고, 기억력도 갑자기 나빠져서 치매약을 처방받아 드시기 시작하셨어요..
    사회복지사이자 물리치료사인 친구가 주간보호센터를 권했는데.. 걷기 힘든 분도 휠체어, 워커(보행보조기) 이용하며 보호센터 다니신다고 그 안에서 보행 운동 시설도 되어있고 집에서 방문요양 받는 것 보다 훨씬 낫다고 해서 몇 군데 알아보고 최근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지금은 방문요양 할 때보다 훨씬 낫고 몸이 느려지고 쇠약해질수록 운동을 안하고 누워있는 것보다 보호센터에 등하교라도 하고 그 안에서 10분씩이라도 운동하는 게 낫다는 걸 느껴요. 거기도 작은 사회라 사람들 얼굴보고 인사하고 말 몇 마디 나누는게 정서나 인지능력에 도움이 되는 것 같구요..

  • 218. ..
    '23.9.21 9:27 PM (172.226.xxx.45)

    님도 병원투어다니면서 몸을 좀 돌보고 건강검진 받으세요..아직 애들도 초등이면 갈길이 구만리인데 애도키우면서 시모를 모시다니요. 듣기만해도 어질어질하네요. 모신다고하더라도 나중에 그 고생 아무도 몰라줄것같고 한만 쌓일듯요.

  • 219. ...
    '23.9.21 9:30 PM (58.226.xxx.35)

    제가 너무 길게 적었는데..

    지금 남편과 이혼 불사하고 파워게임한다 눈치게임한다..그런게 너무 힘드실 것 같고 서로 소모적일 것 같아서요.
    문제해결에 집중을 하자면.. 합가하지 않고 근처에 살고, 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면서
    등하원을 센터에서 책임지고 하고, 모든 끼니를 센터에서 해결하고
    병원도 센터에서 해주거나 동행서비스를 이용한다, 주6일 센터 등하교 주1일 남편이 돌봄.
    반찬은 우리집 반찬 해서 주1일 도시락 싸서 남편한테 보내면 시어머니와 남편이 같이 식사한다. 그렇게 하면 주말 돌봄 및 식사챙김이 남편 몫이 되고 님도 음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본인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절반은 반찬가게에서 사서 보낸들 말 안하면 알 수 없고요..

    남편이 매주 일요일은 힘들다 하면 시아버지랑 나눠서 하라고 하고요..

    배수의 진을 치고, 그거 아니면 다른 최선의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말씀나눠보셔요.. 주간보호센터도 센터장과 통화하고 센터에 실제로 가보면서 여러 후보지중 선택하니까 괜찮은 곳을 찾을 수 있더라구요. 물론 그 과정도 남편을 개입시켜 같이 하시고..
    그정도 노력만 해도 원글님으로서는 충분히 하시는 것 같아요.
    어머님의 남편이 저런식으로 나오니까.. 님도 그정도면 충분히 넘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부디 좋게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220. 마무리 댓글
    '23.9.21 9:30 PM (87.61.xxx.17)

    다셨네요.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근데 참 생각할수록 희한해요.
    정작 가장 문제의 핵심인 당사자들은
    자기들 싫은 건 무조건 안 한다하고
    며느리가 싫다는 건 쥐뿔 안중에도 없나봐요. ㅎㅎㅎㅎㅎㅎㅎ 진짜 웃긴다. 피도 안 섞인, 그러면서 가장 덤탱이 쓸 확률 높은 님의 의견은 개무시 당하는 게.
    형편이 그리되었는데도 저 싫은 건 요만큼도 안 받아들이려 하다니.
    천하에 지 밖에 모르는 놀부심보들이 따로 없네요.

  • 221. 아이고
    '23.9.21 9:40 PM (182.229.xxx.215)

    지금 매일 시어머니 보러 다니는 것도 하지 마세요
    시어머니 착하시다고요?
    지금 남편도 자기 안본다고 집나가려고 하고
    아들 하나도 자기 안보고
    마지막 희망 둘째네만 남아서 며느리가 이렇게 잘해주는데 당연히 착하게 굴어야지요
    자기 필요하니까 그런 거지, 요양원도 싫다 요양사도 싫다 이사도 싫다 며느리만 좋다면서 원글님 고생시키고 있는데 뭐가 착해요
    거리 두세요

  • 222. ...
    '23.9.21 9:40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참..저희 삼촌은 간병인 일을 하시면서도 쉬는 날에는 방문요양시간 제외하고는 본인어머니를 돌보셨는데, 요양원에 모셔야하나, 하는 기로의 순간에 주간보호센터에 다니시게 했어요.

    그 안에서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만들기 채색하기 화분꾸미기 등 다양한 손을 활용한 활동들)도 하고 노래하고 춤추기도 하고, 누워서 전기뜸뜨고 맛사지 받는 시간도 갖고 하면서 할머니도 만족하시고, 삼촌도 한결 덜 힘드시고 며느리도 딸도 자기 시간을 좀 더 갖게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저도 이번에 할머니를 위해 주간보호센터를 알아보면서 주간보호센터 자체에 관심이 많이 생겼구요. 앞으로 이런 돌봄노동 때문에 주간보호센터 같은 기관이 많이 늘어날 것 같고 제공하는 서비스도 좀 더 다양화될 것 같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223. ...
    '23.9.21 9:47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요양원도 싫다 요양사도 싫다 이사도 싫다 며느리만 좋다면서 원글님 고생시키고 있는데 뭐가 착해요

    -----------------
    이건..노화되면서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어서... 며느리 희생양 삼으려고 시어머니가 요양사 싫어한다,,라고만 해석하기엔..좀..

    저희 할머니도 차라리 혼자 있겠다며 요양보호사가 3시간 머무는 것도 거부했었는데..
    어느순간 점점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니까 허용하셨고,
    요양원 모셔야 하나 싶은 순간에 며칠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침대에만 누워 지내게하니 너무 힘들다고 하시며 요양보호센터 권유에 응하셨어요..

    결국 필요가 상황을 받아들이게 만들 거예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내가 움질일 수 있는 공간이 침대 사이즈 안으로 제한이 되어요.. 느리지만 아직 움직일 수 잇고, 부축하면 거동할 수 있고 치매가 심하지 않은 지금이 주간보호센터에 가기에 가장 적기일 수 있습니다.
    노화에 역행은 못해도 조금이라도 더 느리게 순행하고자 한다면 지금 최선의 선택은 주간보호센터가 아닐까요.
    요양원은 정말,, 돈이 아주 많으면 남다른 요양원에 갈 수 있겠지만
    아직 대부분의 요양원은..개인의 자유가 아주 많이 제한되는 공간 같습니다. 거동가능할 때 가기엔 너무나 슬퍼요..

  • 224. ...
    '23.9.21 9:50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요양원도 싫다 요양사도 싫다 이사도 싫다 며느리만 좋다면서 원글님 고생시키고 있는데 뭐가 착해요

    -----------------
    이건..노화되면서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어서... 며느리 희생양 삼으려고 시어머니가 요양사 싫어한다,,라고만 해석하기엔..좀..

    저희 할머니도 차라리 혼자 있겠다며 요양보호사가 3시간 머무는 것도 거부했었는데..
    어느순간 점점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니까 허용하셨고,
    갑자기 더 걷기 힘드시고 기억이 안좋아지셔서 요양원 모셔야 하나 싶은 순간에 며칠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침대에만 누워 지내게하니 너무 힘들다고 하시며 요양보호센터 권유에 응하셨어요..

    결국 필요가 상황을 받아들이게 만들 거예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내가 움질일 수 있는 공간이 침대 사이즈 안으로 제한이 되어요.. 느린 걸음이라도 부축할 사람이나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 움직일 수 잇고, 치매가 심하지 않은 지금이 주간보호센터에 가기에 가장 적기일 수 있습니다.
    노화에 역행은 못해도 조금이라도 더 느리게 순행하고자 한다면 지금 최선의 선택은 주간보호센터가 아닐까요.
    요양원은 정말,, 돈이 아주 많으면 남다른 요양원에 갈 수 있겠지만
    아직 대부분의 요양원은..개인의 자유가 아주 많이 제한되는 공간 같습니다. 거동가능할 때 가기엔 너무나 슬퍼요..

  • 225. ...
    '23.9.21 9:51 PM (58.226.xxx.35)

    요양원도 싫다 요양사도 싫다 이사도 싫다 며느리만 좋다면서 원글님 고생시키고 있는데 뭐가 착해요

    -----------------
    이건..노화되면서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어서... 며느리 희생양 삼으려고 시어머니가 요양사 싫어한다,,라고만 해석하기엔..좀..

    저희 할머니도 차라리 혼자 있겠다며 요양보호사가 3시간 머무는 것도 거부했었는데..
    어느순간 점점 허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니까 허용하셨고,
    갑자기 더 걷기 힘드시고 기억이 안좋아지셔서 요양원 모셔야 하나 싶은 순간에 며칠 요양병원에 계셨는데 침대에만 누워 지내게하니 너무 힘들다고 하시며 자식들의 주간보호센터 권유에 응하셨어요..

    결국 필요가 상황을 받아들이게 만들 거예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은 내가 움질일 수 있는 공간이 침대 사이즈 안으로 제한이 되어요.. 느린 걸음이라도 부축할 사람이나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 움직일 수 잇고, 치매가 심하지 않은 지금이 주간보호센터에 가기에 가장 적기일 수 있습니다.
    노화에 역행은 못해도 조금이라도 더 느리게 순행하고자 한다면 지금 최선의 선택은 주간보호센터가 아닐까요.
    요양원은 정말,, 돈이 아주 많으면 남다른 요양원에 갈 수 있겠지만
    아직 대부분의 요양원은..개인의 자유가 아주 많이 제한되는 공간 같습니다. 거동가능할 때 가기엔 너무나 슬퍼요..

  • 226. ...
    '23.9.21 9:57 PM (58.226.xxx.35)

    제가 주간보호센터에 관한 글을 더 적었다가 실수로 삭제했는데..
    여튼 거기서는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 여가를 즐겁게 보내기 위한 활동 등도 하고 운동기능향상을 위한 활동도 하니까...집에서 누군가의 돌봄을 받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가족들이 알게되면 다들 동의할거예요.. 어머니도 요양원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받아들이실 거라고 봅니다..
    일단 며칠 다녀보고 그래도 강하게 거부하면 어쩔 수 없죠..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도전했고, 잘 다니고 계십니다.. 좋은 결과 잇으시길요..

  • 227. ...
    '23.9.21 10:05 PM (222.108.xxx.250)

    합가하고 싶은 남편 짐 싸서 시부모님 사는 집으로 보내세요 간병 하고싶은 사람이 가야죠 뭔소리랴

  • 228. ...
    '23.9.21 10:07 PM (58.226.xxx.35)

    참...저희는 할머니와 삼촌이 같이 2일정도 주간보호센터에 2-3시간 정도씩 머물면서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그 뒤에 할머니 혼자 다니기 시작하셨어요..
    센터에 문의해보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해도 된다, 보호자분과 머무는 시간 가지면서 익숙하게 하는 것도 좋다..하는 센터가 있고. 어르신들 머무는 곳에 오시는 것 허용치 않는다면서 센터장과 상담 후 바로 결정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는 센터도 있었어요.

    센터에 거부감이 크시면 전자 같은 센터를 선택해서 며칠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시면 적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주절주절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공감을 원하신 것인데 해결책만 나불거린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만..최선의 선택이 생기길 바랍니다..

  • 229. ......
    '23.9.21 10:22 PM (81.129.xxx.205)

    남편이 자기 엄마 모시면 되겠네요.
    뚫린입이라고 말은 쉽네요. 참.

  • 230. ㅇㅇ
    '23.9.21 11:28 PM (222.111.xxx.87)

    원글님 후기 부탁드려요
    전 착한 며느리는 전혀 못되지만 이기적이고 본인이 우선인 시아버지와 실질적 가장으로 평생 가정을 이끌어오신 인품 좋으신 우리 시어머니가 생각나 참... 은근히 남일 같지 않네요...
    남편분이 제발 정신차리시길 바라요.

  • 231. 남편
    '23.9.22 12:37 AM (211.250.xxx.112)

    지금 원글님 남편이 하는 소리는.. 엑셀 쓰는 세상에 주판갖고 업무 보라는 소리랑 똑같아요. 국가가 지원해주는 노인요양 서비스가 버젓이 있는데 지금 무슨 개풀뜯는 소리를 하는거래요?
    컴퓨터 놔두고 주판 쓰는거고 트럭 놔두고 달구지 타자는 소리예요. 21세기입니다. 21세기!

  • 232. ㅇㅇ
    '23.9.22 1:18 AM (80.130.xxx.74)

    치매를 어떻게 집에서 간병해요.
    남편이 못되게 굴면 차라리 이혼하세요
    그리고 시댁에도 자주 찾아가지 마세요.
    다 누울자리 보고 뻗는겁니다.
    그만큼 원글이 만만하다는거예요..
    너무 자주 찾아가니 쟤는 간병 시켜도 되겠다
    싶은거죠..

  • 233. ..
    '23.9.22 1:22 AM (1.251.xxx.130)

    주간보호센타 보내고
    저녁까지 거시서 주는 업체로 알아보세요
    합가어쩌고 그러면 혼자 친정가시거나
    명절 잠수타세요

  • 234. 만만한...
    '23.9.22 1:44 AM (218.146.xxx.189)

    너무 자주 찾아가니 쟤는 간병 시켜도 되겠다2222222

  • 235. .....
    '23.9.22 5:28 AM (211.234.xxx.220)

    매일 찾아뵙는 거부터 그만두세요.
    매일 찾아가니 쟤는 모실 수 있겠네 하는 거잖아요 지금.
    남편이 책임져야지 저런 거 내버려두면
    원글님 남편분도 원글님 아프면 바로 버릴 사람이네요.
    그러니 원글님은 아프면 안되고,
    그러니 모시면 안되는 거예요.
    남편에게도 말하세요.
    이번에 시아버지가 어머님 버리고 나가면
    나도 당신 아프면 바로 버릴 꺼라고..

  • 236. .....
    '23.9.22 5:56 AM (175.114.xxx.203)

    친정부모님도 못모셔요
    경험자로서 이제 곧 인지 능력 더 떨어지고 걷지 못하게 되십니다
    같은 집에 살면 님이 병 걸려요
    한 사람이라도 건강해야죠
    남편 내보내시고 남편 전적으로 모시게 하든지요
    님하고 시가하고는 피 안 섞였어요

  • 237. 원글이
    '23.9.22 6:52 AM (70.106.xxx.253)

    못해요.
    결론은 내인생도 소중하다 로 내렸어요.
    이대로 수발 십년 이십년도 갈거라는 말이 와닿아요.
    내자식들이야 내가 낳은죄로 수발들지만 시어머니는 아니에요.
    시아버지가 저보다 더 건강하신데요.
    심지어 남편은 벌써 오래된 당뇨 고혈압 고지혈 지병때문에 신장이며 간도 다 망가져있어요.
    근데 시아버지는 나이 칠십후반, 그 흔한 당뇨 고혈압도 하나 없어요.
    여태 저도 애들키우고 병원한번 못가고 이제 좀 토막잠 안자고 똥기저귀 안잡으려니 생각도 못한게 발목을 잡네요.
    제인생 제가 아낄겁니다.
    댓글들 지우지 말아주세요 출력해서 읽어볼거에요 .

    병걸려 죽느니 이혼이 낫죠. 나이 오십 앞두고 뭐가 무서워요.

  • 238. 결심
    '23.9.22 7:15 AM (59.14.xxx.42)

    원글님 치매 원글 내용 지워도 댓글 보게 남겨 두셔요.
    도움되는ㅇ글들 많네요.

    남편은 벌써 오래된 당뇨 고혈압 고지혈 지병때문에 신장이며 간도 다 망가져있어요.

    남편분 병수발도 할 수 있어요...ㅠㅠ
    본인 몸 챙기셔요.합가 반대. 주간보호센터 적극 이용

  • 239. 결심
    '23.9.22 7:16 AM (59.14.xxx.42)

    남편분, 시아버지 정말 못됐어요. 이기적인 인간들.
    본인 몸 잘 챙기고 애들 돌보셔요.

  • 240. ㅇㅇ
    '23.9.22 7:45 A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알고만 있되. 주간보호니 간병인이니 뭐니 이런말도 먼저 하지마세요.. 알아봐달라 도움 요청을하면 할까말까.. 후기 기대할께요. 정상적인 의논으로는 해결 안될거 같으네요. 나쁜남의 남자들이네요.

  • 241. ㅡㅡ
    '23.9.22 8:34 AM (121.166.xxx.43)

    시아버지가 아내 보살피는 게 순리입니다.
    애인 만날 힘이 있으면
    몇십년 생사고락 함께한 아내
    충분히 간병할 수 있어요.
    친구네 구십 되신 아버님도 그리 하고 계십니다.

  • 242. ..
    '23.9.22 12:53 PM (61.254.xxx.115)

    친구 엄마 약한 치매인데 곧돌아가실거 같다해서 외국서도 자식들 오고 쫓아가길 여러번.십몇년째 안돌아가시고 계세요 절대 모시는거 아님.다른 친구도 곧돌아가실거 같다한 부모님 십년넘게 더사셨어요 요즘 약도 좋고 의술도 발달되서 금방 안가세요

  • 243. ..
    '23.9.22 1:01 PM (61.254.xxx.115)

    이혼불사해도 억지로 집으로 밀고 들어오면 바로 나가서 호텔서 지내면서 원룸 알아봐서 따로 지내세요 남편도 자기가 닥치고 해봐야 아무소리 못해요 대리 효도 시키려는 놈들 자기가 해보면 다 절래절래 효자라도 다 나가떨어지더라구요 그런정도 각오하고 절대 못한다고 하세요 최악의.상황이 온다해도 하루라도 같이 지내지.마시라구요 짐싸들고 호텔로 가시는거에요 아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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