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환자가 병원 생활 8개월 접어드는대요.
몸이 힘들때말고는 늘 오는 사람., 자식들 반기고 간병인 간호사들이랑 잘 지내셨어요.
농담도 잘 하시고, 말로 인사치레도 하시고.
내가 누워있으니 다들 바보취급이라며 꼭 휠체어라도 타야겠다 이러시던 분인데
근데 큰 계기없이 말문을 닫으셨어요.
눈만 꼭 감고 자식들 와도 잠깐 눈뜨고 미동도 없고. 그 잘하던 말을 안하세요.
바이탈도 거의 정상.
간병인도 그 말 잘하던 분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하고, 의사도 크게 위독하거나 말을 못할만큼 어디가 나빠진게 아니라는데 우울증같은게 오거나 심리적인 요인으로 말을 안하는 경우 보셨나요?
아무리봐도 심리적인 요인같은데... 계속 누워지내는 생활에 좌절을 느껴 그런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