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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편 연속 ) 친구가 인도한 취미의 세계

죄송해요 조회수 : 28,062
작성일 : 2023-05-29 20:36:09
그 당시에는 무슨 영화 속 사진으로 도배한 날림 출판들이 인기여서
친구가 가져온 책도 알랑들롱의 연인 로미 슈나이더의 사진이 반은 넘어가고 글씨는 얼마 안되는 그런 책이었는데
제가 너무 몰입해서 보니까 친구가 빌려주겠다고 ...눈알 빠지겠다고 하더니
제방을 둘러보며 어 너 이 인형 있네? 하며 아는척을 하더라구요
자기는 이 인형이 시리즈로 있다고 언제 우리집도 놀러오라구요
그래서 또 날을 잡았나 생각은 안나지만 친구가 중간에 마중을 나오는 험한 여정을 따라 친구집에 가게됐어요
근데 얘네 집이 완전 티비에 나오는 부잣집 이더라구요
전축이라는데 난생 처음 보는 거대한 몸통하며 얘 방 침대는 방안에 캐노피도 아니고 룸인룸인가...하여튼 침대공간도 따로있고...
그런 방에서 이거 보라며 가져온건 세상에 ...
무슨 인형옷장과 인형주방 냉장고에
저는 살때 입혀진 드레스 달랑 한벌인데 얘는 옷이 수십벌인거에요
청바지 원피스 베레모에 눈 튀어나오게 한복까지 !!!
이성을 잃고 너 이거 어디서 샀냐고 했더니
그 친구 말이 미도파 백화점 육교위에서 판다네요?
우리는 육교밑 다리밑 이런데선 주로 아이를 주워왔는데...
몇날을 졸라서 친구가 거기를 데려가 주겠다고 했고
중학교 입학 축하금을 꿍쳐둔 저는 38번 진아교통 타고 남영역앞 극장에서 보자는 친구말을 달달 외우고 평생 탕진의 늪에 빠질 취미를 찾아 떠났어요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미도파백화점 육교에 가자 정말 두 할머니가 인형옷을 팔고 계시더라구요
가운 반바지 드레스 구두 정말 육교바닥에 엎어져서 열심히도 고르고 골랐어요
친구말이 한복은 추석과 설때 나온다고...아니 인형옷도 시즌이 있었구나...보리수 나무밑 깨달음을 얻고...
친구가 얼마 남았냐고 하더니 휙휙 저를 끌고 어디 빵집으로 데려가서 도너츠와 고로케를 먹고 다시 남영역까지 저를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그후로 저는 소풍으로 고궁을 갈때마다 미도파 백화점육교를 들렀지만 평일엔 안오는지 인형옷 장수를 볼수 없었고
그 이름모를 인형이 이사도라가 아니라 리카짱이란것도 그애에게 배웠고
성인이 되서 육일돌의 세계에 빠져서 여태까지 !!!매달 인형예산을 빼놓는 삶을 살고있지요
제복의 처녀는 다음날 돌려줬고 지금도 기숙사물 같은거 보면 묘~~한 호기심을 흘리며 얘기를 꼬아봅니다 (동성애물 맞습니다 ㅎㅎ)
고등학교 들어가고 소식이 끊긴 친구는 아마 지금 맛있는거 잘해먹고 잘살고 있을것 같은데
저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친구가 빌려준 책과 그날의 육교가 여우에 홀린것처럼 황홀해지네요
IP : 14.32.xxx.215
1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3.5.29 8:37 PM (124.50.xxx.70)

    몇년도 예요?
    정확히 기억하실듯한데.

  • 2. 80년
    '23.5.29 8:38 PM (14.32.xxx.215)

    봄이에요 춘추복 입을때...

  • 3. 옴마
    '23.5.29 8:39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오.. 생각보다 빠른 컴백에 깔끔한 마무리까지.
    쓰니를 오늘의 내맘대로 장원에 임명하오~
    내 그 미도파백화점 육교가 어딘지 아는 여자요. ㅎㅎ

  • 4.
    '23.5.29 8:40 PM (14.32.xxx.215)

    그 빵집이 너무 궁금해요
    케익파라는 제가 대학가고 단골로 가서 분명히 아닌데
    육교내려가서 대로변에 있던 그 빵집은 어디었을지...너무 맛있었는데 ㅠ

  • 5. 강같은
    '23.5.29 8:42 PM (121.144.xxx.222)

    넘 재밌네요
    필력 대박입니다 ㅎㅎ

  • 6. 모모
    '23.5.29 8:42 PM (222.239.xxx.56)

    지금도 인형을 좋아하시나요?
    그동안 모은 인형과
    인형옷 줌인줌에 좀올려주세요
    같이 함빠져봅시다^^

  • 7.
    '23.5.29 8:43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38번 버스 우리동네(고려대 근처)에도 다녀서
    그거 타고 고등학교 다녔는데요
    그게 남양역까지 가는 거였군요.
    그러고보니 버스옆구리에 노선 표시 있었는데
    이촌동 있었던 것 같아요.
    반갑네요 진아교통 ㅋㅋ
    38번이 태릉까지도 갔었죠 아마

  • 8.
    '23.5.29 8:44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리카짱이라는 인형 처음 들어봐요.
    전 마론인형 세대인데...

  • 9. 그 친구는
    '23.5.29 8:44 PM (14.32.xxx.215)

    꼭 버스번호에 운수회사 이름을 대서
    어리바리한 저는 38번이 다른 회사도 있나
    열심히 외운거라 아직도 기억이 나요 ㅎㅎ
    역시 공부는 어릴때 해야해요

  • 10. 인형
    '23.5.29 8:47 PM (211.206.xxx.180)

    모으기가 취미이신 분 82에서 또 뵀었는데.
    돈 엄청 드는 고급 취미.

  • 11. ? ?
    '23.5.29 8:50 PM (221.140.xxx.198)

    일본인형 인가요? 짱?

  • 12. 리카짱
    '23.5.29 8:50 PM (211.208.xxx.249)

    일본인형이에요.
    미국엔 바비 일본엔 리카짱 한국엔 미미 인형이 있죠
    마론인형들요. 근데 리카짱이렁 미미랑 미묘하게 달라요.
    미미인형이 팔다리가 훨씬길어요
    요샌 시크릿쥬쥬도 나왔는데 얼굴이 안이뻐요 ㅋㅋ

  • 13.
    '23.5.29 8:51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때 당시 미도파 백화점이 어디어디 있었나요?
    제가 아는 곳은 명동과 제기역 두 군데 뿐인데
    제가 살던 근처인 제기역 쪽은
    미도파 앞에 육교가 있었는지 가물가물해요.
    원글님 가셨던 미도파는 어느 곳이었나요?

  • 14. ker
    '23.5.29 8:51 PM (180.69.xxx.74)

    연락 끊어진게 아쉽네요 ㅎㅎ

  • 15. 명동요
    '23.5.29 8:55 PM (14.32.xxx.215)

    거기 길에도 노점들이 많았었어요
    어린 눈에 엄청 신기했던 기억이 ...

  • 16. ㅇㅇ
    '23.5.29 8:56 PM (125.132.xxx.156)

    80년에 춘추복 입으셨다면 저랑 비슷한 연배 ㅎㅎ
    미도파 육교위는 아니지만 경희대 앞에 옷장수 할머니가 가끔 왔어요 진짜 희한하고 예쁜옷 많았는데
    원글이 허탕친날 경희대앞으로 오셨나 ㅎㅎ
    잘읽었습니다

    근데 김치랑 반찬얘긴 더 없남유

  • 17.
    '23.5.29 8:59 PM (223.39.xxx.104)

    깻잎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네요 ㅋ
    전 글을 읽으면 그게 머릿속에 화면처럼 그려져요
    예쁜 단편소설 영화 본 듯한 기분 ...
    고마워요 자주와요 작가님

  • 18. 아잇....
    '23.5.29 8:59 PM (14.32.xxx.215)

    할머니 다른데 가셨었군요 ㅠ

    반찬얘겐 지난번 친구네서 먹은 밥에 ㅎㅎ

  • 19.
    '23.5.29 9:01 PM (39.123.xxx.114)

    미도파백화점~
    추억돋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좀자주 올려주세요

  • 20. ..
    '23.5.29 9:02 PM (223.38.xxx.49)

    너무 재밌어요. 원글님 글솜씨가 정말 좋으세요..더 풀어놔 주셔요. 옛날얘기 듣는 것처럼 재밌네요.

  • 21. ㅇㅇ
    '23.5.29 9:04 PM (223.38.xxx.239)

    저 리카짱 소장하고있는 뇨자여요ㅎ
    초등때 삼촌이 일본에 출장다녀오면서 사다준 리카짱인형 두개 결혼할때도 가지고와서 소장하고있어요
    인형침대도있구요 당시에는 초등학교앞에 인형옷파는 할머니가 있어서 하교길에 늘 구경하곤 했어요
    명동에 미도파 근처에 빵집 혹시 코롬방제과 아니었을까요?

  • 22. 친구분
    '23.5.29 9:04 PM (210.91.xxx.21)

    다시 만나셨으면 ㅎ

  • 23. 무과수 베이커리
    '23.5.29 9:05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아닐까요? 대로변이라니
    고로케도 맛있고
    아니면 시대가 시대니만큼 고려당??

  • 24. 저도
    '23.5.29 9:07 PM (14.32.xxx.215)

    그때 리카짱이 두개가 있었는데요
    친구는 꽤 여러개가 있었고 걔들이 이름이 또 다 있더라구요
    친구들도 있고 엄마도 있고 애기도 있었어요
    그 스토리를 다 얘기해줬는데 무슨 별세계인줄요 ㅎㅎ

  • 25. 저눈
    '23.5.29 9:08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미도파백화점서 부모님이 장사하셨어요
    코스모스에도 가게 몇개 있었는데
    육교가 생각이 안나네요 ㅠ
    지금은 인형옷 만드는거 해요
    인형은 구관 두개
    파올라 6개 갖고 있어요.
    인형 이야기가 나와 그냥 댓글 달았어요
    우리 인형 이야기 많이 해요
    고마워요.

  • 26. 케잌파라
    '23.5.29 9:09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여고때 케잌파라 튀김도너츠?
    사먹으러 명동 갔었어요

  • 27. 베르사이우
    '23.5.29 9:11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베르사이유의 장미
    알아요. 너무 좋아요 옛날 이야기

  • 28. ㅇㅇ
    '23.5.29 9:12 PM (218.158.xxx.101)

    육일돌이 뭐예요?
    근데 원글님 글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그 친구는 지금 어디서 무얼할지 제가 다 아쉽고 궁금하네요

  • 29. 육일돌은
    '23.5.29 9:14 PM (14.32.xxx.215)

    육분의 일 사이즈로 축소한 인형을 말해요
    미미나 바비 같은건 큰 편이구요

  • 30. 하늘에서내리는
    '23.5.29 9:18 PM (122.34.xxx.13)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전 마론인형(미미 쥬쥬 아님) 세대인데
    그 인형옷 롯데백화점 앞 노점에서 많이본 기억나네요.
    거기 육교가 있었던가 싶긴합니다. 으아아....

  • 31. ...
    '23.5.29 9:18 PM (112.161.xxx.251)

    그 친구분 일찌기 배우신 분이었네요.
    한국의 부녀자 초대 대통령

  • 32. 82분들
    '23.5.29 9:19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82분들 모여 인형놀이 하면 좋겠어요^^
    아 진짜 좋을거같아요.

    누가 오프 모임하면 좋겠어요. 힝

  • 33. 앞자리가
    '23.5.29 9:21 PM (211.215.xxx.21)

    6일 것 같은데 밥 차려줘야 하는 애가 있으세요??

  • 34. 정말
    '23.5.29 9:21 PM (14.32.xxx.215)

    그 친구 오래 만났으면 둘다 썩어 문드러졌을거라 생각해요 ㅋㅋ
    걘 언니 오빠들이 되게 나이가 많아서 저보다 정신연령이 열살은 많았던것 같아요

  • 35. 그이후
    '23.5.29 9:22 PM (118.235.xxx.155)

    세대인지라 바비,캔 가지고 놀았어요.
    브룩쉴즈 바비버젼도 있었어요.

  • 36. 앞자리
    '23.5.29 9:22 PM (14.32.xxx.215)

    5입니다만...

  • 37. 어머
    '23.5.29 9:22 PM (14.41.xxx.27)

    저 충청도 시골사람
    서울 애들은 어찌 살까 궁금했는데
    인형 종류도 알고 살았나보네요
    저는 미미를 5학년때 식품회사 사장 딸이던 친구집에서 봤어요
    인형집 침대도요
    그때 그 쇼킹한 장면이 아직도 생생해요.
    저도 집에 와서 인형 침대랑 이불 만들어 놀았던 기억이 나요.
    오 서울 ㅎㅎ 다르네용

  • 38. ㅇㅇㅇ
    '23.5.29 9:24 PM (211.247.xxx.147)

    그 빵집 태극당 아닌가요.
    광화문은 크라운 제과..
    옛날에 제가 빵순이라서..

  • 39. 아니면
    '23.5.29 9:28 PM (175.195.xxx.148)

    바로방 빵집?
    몹시 궁금해지네요

  • 40.
    '23.5.29 9:34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급 빵먹고싶네요. ㅠ
    으아. 내 청춘 돌리도

  • 41. ㅇㅇㅇ
    '23.5.29 9:37 PM (120.142.xxx.18)

    저도 마론인형세대. ㅎㅎㅎ
    광화문 덕수제과도 생각나네요.

  • 42. .....
    '23.5.29 9:38 PM (222.234.xxx.41)

    ㅋㅋㅋ 혿시 지금도 인형옷 만들어입히시나요

  • 43. .....
    '23.5.29 9:39 PM (222.234.xxx.41)

    ㄴ 줌인아웃 인형옷 입히는 분 이아닐까 혼자 추측ㅋㅋ

  • 44. 아닙니다
    '23.5.29 9:40 PM (14.32.xxx.215)

    옷은 사람이고 인형이고
    사입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예전엔 천에 구멍세개 뚫어서 인형 머리 빼고 목 팔두개 넣어서 옷 만들어입혔지만요

  • 45. Juliana7
    '23.5.29 9:42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인형옷은 제가 하는데 죽자고 힘드네요 ㅠ
    아실랑가요 ㅠㅠ 나 살려

  • 46. 아아아
    '23.5.29 9:42 PM (14.32.xxx.215)

    절대 아닙니다
    일단 구관이나 파올라는 작은 육일계에서는 쳐주질 않는 ㅎㅎㅎ
    줌인줌아읏 절대 아닙니다

  • 47. ..
    '23.5.29 9:43 PM (116.37.xxx.163) - 삭제된댓글

    어머! 저도 어렸을때.. 누구랑 갔었는지(엄마는 아니고) 기억안나지만(초등 저학년이었던듯)
    미도파백화점 육교 할머니에게 마론인형옷을 샀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그 당시 어린마음에 인형옷들이 진짜 너무 신세계여서 기억이 남아있나봐요.
    잘못된 기억이 아니었군요!

  • 48. Juliana7
    '23.5.29 9:44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신세계 육교 아니고 미도파앞에도 육교가 있었나요?
    나 왜 생각안날까요? ㅠㅠ
    구글링 해보니 신세계쪽 같은데요^^
    82에도 인형갖고 계신분들 계셔 너무 좋네요.

  • 49. Juliana7
    '23.5.29 9:46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광화문 덕수제과 알아요
    길건너서 학원마치고 밤에 버스타려면
    박인희의 목마와 숙녀가 나왔었어요.
    79년

  • 50. Juliana7
    '23.5.29 9:47 PM (220.117.xxx.61) - 삭제된댓글

    육일돌은 옷 도저히 못만들어요. ㅠㅠ
    사야해요

  • 51. 와 기억의 동지님
    '23.5.29 9:47 PM (14.32.xxx.215)

    저 그때 산 옷들이 아직도 있는데요
    대체 이걸 누가 어디에서 만들었을까 샆은것들아 있어요
    그때 거기서 고르다가 내려놓았던 것들이 너무 아쉬워요
    덕질을 하면 물건이 남는다는건 진리입니다

  • 52. 줄리아나님
    '23.5.29 9:48 PM (223.33.xxx.66)

    오프 모임 하면 좋겠다는(힝이라고요?)
    인형옷 줄리아나님,
    님처럼 오픈톡방 만들고 폭파하는 반복을 하면
    사람들이 서로 신뢰를 잃어서 만날 일도 안 만나게 되는 겁니다.
    그건 알고 말씀하세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51216&page=1&searchType=sear...

  • 53. ……..
    '23.5.29 9:48 PM (117.111.xxx.159)

    태극당은 지금있는 장충동에 계속 있지 않았나요?

  • 54. 추억
    '23.5.29 9:49 PM (175.192.xxx.113)

    제복의 처녀,나의 청춘 마리안느…
    중학교때 흑백으로 명화극장에서 방영해준 기억이나는데요..
    정영일아저씨가 소개하고..프랑스영화…아닌가요..
    저 82 학번요..

  • 55. 독일영화
    '23.5.29 9:54 PM (14.32.xxx.215)

    명화극장에서 할수 있었을까요
    저도 내청춘 마리안느는 여러번 봤었어요
    제복의 처녀는 몇년전에 dvd 구한게 있어요

  • 56. 진아 ㅋㅋ
    '23.5.29 9:56 PM (124.63.xxx.159)

    진아교통 ㅋㅋㅋㅋ

  • 57. 재밌다
    '23.5.29 10:07 PM (108.28.xxx.52)

    입 벌리고 읽었네요 . ㅎㅎ

    댓글 읽다가 엉뚱한 사족
    추억님, 제복의 처녀는 독일 영화라고 짐작해요. 로미 슈나이더나 릴리 팔머도 독일 배우고
    거기에 또 다른 독일 여배우 크리스티네 카프만이 나오는데
    나중에 헐리웃 영화 대장 부리바 여주로 나오는....

  • 58. ...
    '23.5.29 10:1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미도파 백화점은 지금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소공동 롯데 백화점 사이에 있었죠
    미도파를 롯데가 인수해서 영플라자? 뭐 이렇게 바꾼거 같던데 미도파 앞에 육교 있었고 건너면 명동 들어가는 입구였구요
    육교에서 인형옷 팔던거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인형보다 내 옷에 관심이 더 가던 시절이라 ...

  • 59. 윗님
    '23.5.29 10:18 PM (14.32.xxx.215)

    십점 만점에 십점
    이 영화가 더 예전에 있었고
    로미 슈나이더 판이 두번째에요
    다 배우들이 인생이 파란만장했고
    카프만이 뜬금포로 성공했죠

    또 다른 친구가 당시 잡지 부록이던 남녀배우사전을 빌려줘서 몇달을 외우도록 읽었는데
    나중에 보니 정영일도 이걸 읽고 계시더라는....
    이게 일본 키네마준보에서 만든 배우사전이었어요

  • 60. 여기
    '23.5.29 10:25 PM (74.75.xxx.126)

    라라인형은 안 끼워주시나요. 전 원글님 바로 다음세대인 것 같은데요.
    라라인형 사서 한명은 마리 앙뚜아넷 만들고 또 하나는 인현왕후로 만들고 놀았다는.
    엄마가 정윤희가 위암걸려 죽는 촛불 어쩌고 그런 드라마 보면서 라라인형 팬티 만들어 줬던 기억나요. 눈물에 젖은 인형 팬티 너무 타이트했지만 감사히 받아 입혔던 기억이요. ㅎㅎ

  • 61. 아녜요 ㅎㅎ
    '23.5.29 10:28 PM (14.32.xxx.215)

    촛불에서 정윤희는 골육종인데 기적처럼 살아나요
    주제가를 조용필이 불렀어요
    그대는 왜 촛불을 키셨나요 아아아...

    아아아 나는 왜아렇게 쓸데없는데 기억력이 좋은건지요 ㅎㅎ

  • 62.
    '23.5.29 10:30 PM (118.235.xxx.155)

    영플라자가 미도파였군요!!!!
    기억이 번개처럼 되살아났습니다.
    맞다! 거기가 미도파였어요.

  • 63. 엄마
    '23.5.29 10:47 PM (27.35.xxx.186)

    저는 엄마가 인형옷과 제 옷을 커플룩으로. 뜨개질 해 주셔서 인형들고 다녔어요.
    조끼. 치마 스웨터.
    친구들하고 같이 놀기도 했었는데 시간지나고 나니 인형옷 없어짐.ㅜㅜ
    지금 생각하니 너무 소중하네요.
    그나저나 원글님 필력 쩝니다!

  • 64. ㅇㅇ
    '23.5.29 11:06 PM (118.235.xxx.19)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tRATr5xo88Y

    인형 좋아하신다니

    인형 고치는 인형의사 직업 공포 체험담 링크입니다

  • 65. ..
    '23.5.29 11:10 PM (58.227.xxx.143)

    저보다 나이가 있으신데
    기억력 짱이세요
    난 어릴때생각이 안나 ㅠ

  • 66. ..
    '23.5.29 11:24 P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아 할머니가 거기 계셨구나..
    난 언니따라서 백화점 구경갔다가 소공동롯데 본점 앞에서 산 기억만...
    제가 한참 마론인형에 빠져있던때라 정신없이 구경하고 몇벌산 기억이...

    다른곳에서는 구하기가 힘들어 전 만들어 입혔어요..
    근데 인형이 허리는 잘록하고 가슴은 크고 팔은 가늘고
    어찌어찌 흉내내서 입힌거 몇벌...저도 구멍뚫어 입힌것도 있네요^^

    나름 한복도 만들고...몇벌 더 구하고 싶어 롯데 갔는데
    할머니들 없으셔서 섭섭했는데 육교에 계신줄 알았더라면
    찾아갈걸...하긴 그때는 넘 어려서...
    원글님 글 읽고 추억에 잠겨봤습니다...굿밤되시길..

  • 67. ㅇㅇ
    '23.5.29 11:27 PM (61.80.xxx.43)

    원글님 인기 많으시죠? ㅠ

  • 68.
    '23.5.29 11:34 PM (119.70.xxx.90)

    저보단 언니신듯요ㅋ
    밥차려줄 아이 있냐는 질문에 빵터졌어요ㅋㅋ
    영프라자가 미도파 그건 기억나네요ㅎ
    저도 마론인헝 세대인데 옷 입혔다 벗겼다 집도 만들고 인헝놀이 죽자고 했았죠 인형옷도 만들고ㅎㅎ
    또 잼나는거 엄써요??

  • 69. 쭈르맘
    '23.5.29 11:35 PM (222.108.xxx.149)

    우와 이분 뭐지? 만나고 싶다.ㅎ

  • 70. 우와
    '23.5.29 11:43 PM (88.128.xxx.139)

    글을 넘 재밌게 잘 쓰셔서 보다가 한참 웃었어요!
    육교밑 다리밑에서 아이 줍는다는 표현 등등 느무 재밌어요 종종 글 올려주세요 언니 ㅎㅎㅎ

  • 71. 우왓
    '23.5.29 11:49 PM (49.172.xxx.28)

    원글님
    친구 반찬 그 원글님이신거예요? 대박
    저 원글님 같은 언니있음 입 헤벌리고 하루 종일 얘기들을듯요 ㅎㅎㅎ
    다음에 다른 얘기 또 부탁드려요

  • 72. 혹시
    '23.5.29 11:54 PM (114.203.xxx.84) - 삭제된댓글

    지난번에 많은분들을 학창시절로 추억소환여행
    시켜주신 분 맞나요?
    '친구네서 먹던 밥'
    아까 글 댓글에서 잠시 본것같아서요
    그때도 글을 참 잘 쓰신다싶었었는데 역시...

    원글님 종종 글 올려주세요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예쁜글들 넘 좋아요^^

  • 73. 50세대라니
    '23.5.29 11:54 PM (175.123.xxx.175)

    기억력이 부럽네요

  • 74. 뭐에요 이분
    '23.5.30 12:00 AM (14.5.xxx.73)

    ㅋㅋㅋㅋ
    원글님 이 분 뭐에요??!!?
    모르는 이름들 있는데도 불구하고
    술술ㅋㅋㅋㅋ
    작가시죠?

  • 75. 혹시
    '23.5.30 12:01 AM (114.203.xxx.84)

    지난번에 많은분들을 학창시절로 추억소환여행
    시켜주신 분 맞나요?

    82cook.com 자유게시판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45542&page=1&searchType=sear...

    그때도 글을 참 잘 쓰신다싶었었는데 역시...

    원글님 종종 글 올려주세요
    읽으면서 행복해지는 예쁜글들 넘 좋아요^^

  • 76.
    '23.5.30 12:02 AM (122.36.xxx.160)

    80년도에 중1이면 86학번,아직 50대입니다.ㅋㅋ
    저도 국민학교 시절에 잘 사는 집의 동갑내기 아이가 인형의 침대.옷장.남친 인형까지 구경 시켜줘서 신세계를 맛봤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나무판자를 톱질까지 해서 침대도 만들고 집도 만들고‥지금 생각해보면 그 감각을 잘 살렸으면 미니어처 전문가도 될수 있었겠다싶은 아쉬움 한자락이 스치네요.
    하교길에는 길목에 있는 의상실에 들러 인형옷 만들 자투리 옷감도 구하러 다녔던 추억도 생각나네요.
    그러고보니 가구 diy도 하고 전공도 의류학을 하고‥ 어릴적 인형놀이 하던 싹수가 이어진거였군요.ㅎㅎ
    덕분에 추억에 젖어봅니다.~^^

  • 77. 그냥
    '23.5.30 12:05 AM (122.45.xxx.120)

    저도 육교 다리밑에서 아이줍는다에 빵~~~~터져서 간만에 웃었습니다..땡큐~~~
    그리고 미도파백화점 육교 위 인혀옷 생각나네요...저도 한복이랑 여러가지 옷들 보기도 하고 사기도 하고
    심지어 집에와서 만들기도 해서 입혔다는...ㅎㅎㅎㅎ
    전 마론인형세대라 두개를 가지고 있었고 머리모양만 다른 것으로...
    양말과 집안에 짜투리 천이 장난감이었다는...종이인형놀이도 엄청했더라는....
    아주 오래전 기억을 소환해서 그 시절로 잠시 시간여행 했네요...감사합니다...

  • 78. 기맘
    '23.5.30 12:05 AM (1.231.xxx.101)

    진아교통 38번 울동네가 종점이었는데 ㅎ 그리고 제기동 ? 맞죠?미도파 백화점 안의 샐로드빵이 그렇게나 맛있었어요. 저는 그 맛을 기억해서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ㅎㅎ

  • 79. .....
    '23.5.30 12:09 AM (101.228.xxx.238)

    진아교통.. ㅎㅎㅎㅎㅎ
    저 그 버스회사 알아요.
    차고지가 석계역에 있어요.

  • 80. 탱고레슨
    '23.5.30 12:11 AM (122.46.xxx.152)

    언니 필력쩔어요!!편하고 싶어요. 간만에 추억 엄청 돋네요.이 몽글몽글해...저는 미미 세대에요. 순딩이였던 제가 일곱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길바닥에 주저앉아 미미 사달라고 울어재꼈더랬죠. ㅎ 저는 손수건으로 옷 만들어 입혀서 고무줄로 허리 묶어주고 크리넥스곽으로 침대 만들어서 눕혔네요

  • 81. ..
    '23.5.30 12:13 AM (14.45.xxx.97)

    진짜 넘 재밌어요

  • 82. 어쩐지
    '23.5.30 12:14 AM (115.139.xxx.169)

    저 이 글 읽으면서 반찬글이 저절로 떠올랐는데 역시 같은 분이시네요^^
    저 그 친구네 반찬글 따로 저장해뒀어요. 두고두고 읽으려구요.

    보리수 밑 깨달음....ㅋㅋ 빵터졌습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 83.
    '23.5.30 12:14 AM (58.140.xxx.234)

    아웅 진짜 넘 잼나요 글이. 군더더기 없이 지루할틈을 주지않고
    한번에 빠져드는! 다음 글도 기대됩니다 원글님^^

  • 84. 보헤미안
    '23.5.30 12:40 AM (125.176.xxx.182)

    빵집 케잌파라일거라 생각했는데 아니군요. 어디였을까요?ㅎㅎ

  • 85. ...
    '23.5.30 12:51 AM (49.171.xxx.187)

    고려당?

  • 86. 추억의베스트글
    '23.5.30 12:55 AM (106.101.xxx.249)

    저번엔 도시락반찬글로 따뜻하고 아름다웠었는데
    이번엔 주제가 인형편인가요
    암튼 추억글은 따뜻하고 잼있어요

  • 87. 육일돌
    '23.5.30 12:55 AM (103.125.xxx.62)

    저도 리카짱 데리고 있어요^^ 비슷한 또래에 같은 취미를 가진 분을 뵙게 되니 반갑네요~ 계속 글 올려 주세요

  • 88. 88
    '23.5.30 1:09 A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미도파 앞에서 공항버스 기다리던 잊혀졌던 기억이 떠오른군요. 진아교통 38-2도 많이 탔는데 ㅠ

  • 89. ...
    '23.5.30 1:20 AM (121.135.xxx.185)

    이 글을 발견한 기쁨...

  • 90. ㅇㅇ
    '23.5.30 1:23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인형이 "라라"였어요.

    그 다음에는 "미미" 제니" 이런 인형을 받았구요.

    대학 때 미도파 건너편 일본 수입품 매장에 갔다가

    거기에서 "리카짱"을 처음 봤어요.

    라라가 리카, 미미가 제니 카피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인형 드레스 한복을 직접 만들고

    인형 브래이지어 팬티는 코바늘뜨기로 떠 입혔어요.

    지금은 애들 사주면서 대리만족 중이에요.

  • 91. ???
    '23.5.30 1:29 AM (223.38.xxx.51) - 삭제된댓글

    위 링크 반찬 글하고 원글님은 다른분같은데요...

  • 92. ㅇㅇ
    '23.5.30 1:39 A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국민학교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인형이 "라라"였어요.
    그 다음에는 "미미" 제니" 이런 인형을 받았구요.

    대학 때 미도파 건너편 일본 수입품 매장에 갔다가
    거기에서 "리카짱"을 처음 봤어요.

    라라가 리카짱, 미미가 일본 제니 카피였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인형 드레스 한복을 직접 만들어 입히고
    인형 브래이지어 팬티는 코바늘뜨기로 떠 입혔어요.

    리카, 제니, 바비.. 아직도 소장하고 있어요

  • 93. ..
    '23.5.30 2:17 AM (112.119.xxx.70)

    남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 94. .....
    '23.5.30 2:47 AM (121.162.xxx.93)

    저랑 동갑이시네요.
    86학번이실듯.

    미도파 앞 인형옷들 그 신세계 저도 기억나요.
    저는 육교위...이런 구체적인 기억은 없어요.
    아직도 옷들 가지고 계신다니 놀랍고도 놀랍네요.

  • 95.
    '23.5.30 2:49 AM (116.37.xxx.236)

    38번 우리동네 버스였어요!!!이촌동 남영동도 가고 종로도 가고…

  • 96. 저 워에
    '23.5.30 2:59 AM (122.38.xxx.14)

    반찬글 다른분이라 한 댓글님
    원글님이 반찬 이야기 더 해달라는
    댓글에 그때 반찬글 쓰셨다고
    댓글에 있어요 ㅎㅎ

  • 97.
    '23.5.30 3:12 AM (49.169.xxx.39)

    전 미미의집.갖는게 소원이었어요
    그건 제가 만들기힘들어서
    온갖것으로 만들어봄

    그리고 종이인형 사서
    종이인형집을 제가 직접 만들기도했어요
    평면이긴한데 ㅎ 도화지에 종이를 덧대서
    침대 (속 이불속에 인형넣을수있음)
    옷장(열수있음)

    창문도 열수있게했어요 ㅎ

    종이인형옷도 셀프로 만들기도했어요

  • 98.
    '23.5.30 3:13 AM (49.169.xxx.39)

    그리고 미미.샀는데
    머리단발로 해보고싶어서 가위로 잘랐는데
    다시.안 자라서 ㅜㅜ 슬펐어요

  • 99.
    '23.5.30 3:29 AM (41.73.xxx.78)

    저도 인형 나무 옷장이랑 침대 있었어요
    전 바비 인형, 리카짱 다 있었고 … 옷도 무지 많이 소장 스팽글 파랑 드레스 생각나네요 .
    엄마가 만들어 주시기도 했고 …한데 전 인형보다 그 나무 장농이 너무 생각나요 매우 좋은 나무로 잘 만든거라 대학때까지 가지고 있다 누구 준것 같아요 . 진짜 그립네요 ….

    남자 바비 사서 혼자 연극하며 놀던 때가 너무 그리워요
    혼자서도 너무 재미있었는데 …. ㅎㅎ
    난 어른의 세계가 좋고 재미있어서 20대로 가고 싶었는데 참 남 덕에 10대 이하로 가고 싶어지네요 ㅋㅋㅋ

  • 100. 빵집
    '23.5.30 3:50 AM (1.224.xxx.49)

    그시절 명동에서 도너츠 고로케 하면
    청화당 일것같아요!
    정말 도너츠 꽈배기가 꿀맛이라 하교길에 매일 들러 하나씩 사먹었던 기억이 나요.

  • 101. ㅇㅇㅇ
    '23.5.30 4:07 AM (211.244.xxx.70)

    원글댓글 모두 꿀잼

  • 102. ...
    '23.5.30 4:37 AM (61.254.xxx.115)

    엄머낫!!글이 넘 재밌어요 서울사람들은 이러고 놀았군요 울엄마는 미미고 리카고 하나도 안사줬는뎅 사십대인데 지금 인형 좋아해서 제돈으로 삽니다 전 마담알렉산더를 모아요~~리카짱은 요즘도 나오고 이쁘더라구요 저는 일본아마존 치고 리카짱 그냥 눈요기로 구경하기도 해요~^^

  • 103. 반찬글이 두개
    '23.5.30 4:45 AM (58.141.xxx.166) - 삭제된댓글

    예전 링크의 도라지무침과 마늘쫑 글이랑,
    어제 이 원글님이 이 글 올리시기 몇 시간? 도 안 된 시간에 쓰신 깻잎 반찬이 맛나니 김치도 맛날거란 친구 글이 다른 글이라고요.

  • 104. 반찬 글이 두개
    '23.5.30 4:47 AM (58.141.xxx.166) - 삭제된댓글

    위 다른 분이 걸어 주신 링크의 도라지무침과 마늘쫑 글이랑,
    어제 이 원글님이 이 글 올리시기 몇 시간? 도 안 된 시간에 쓰신 깻잎 반찬이 맛나니 김치도 맛날거라고 했단 글이 다른 글이라고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53100

  • 105. 반찬 글이 두 개
    '23.5.30 4:48 AM (58.141.xxx.166)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45542
    위 다른 분이 걸어 주신 링크의 도라지무침과 마늘쫑 글이랑,
    어제 이 원글님이 이 글 올리시기 몇 시간? 도 안 된 시간에 쓰신 깻잎 반찬이 맛나니 김치도 맛날거라고 했단 글이 다른 글이라고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53100

  • 106. ㅇㅇ
    '23.5.30 5:51 AM (180.71.xxx.56)

    38번 진아 운수 동부이촌동에서 동대문 지나 이문동까지 가는 버스 ㅋㅋ 저는 삼각지 한강로 육교위에서 인형옷 많이 샀어요 남영동에서 만나서 제기동까지 가다니 가까운데를 모르셨구나

  • 107. 미도파
    '23.5.30 6:15 AM (92.18.xxx.251)

    중학교2학년 때 명동에 옷사러 처음 친구들과 나갔는데 그 해부터 교복 자율화라서 사복입고 있는 우리 4명이 미도파 앞 지나가는 데 리포터가 kbs 뉴스인데 인터뷰해도 되냐고 해서 처음으로 공중파에 얼굴 나갔었어요. ㅋㅋ

  • 108. ..
    '23.5.30 6:21 AM (58.121.xxx.123)

    저도 마론인형 있었는데
    애지중지하는 인형 옷만든다고
    손수건 죄다 구멍 뚫어놓고 ㅎㅎ

    한번은 연년생 남동생이 싸움끝에
    제 마론인형 발을 물어서ㅠ
    발에 이빨자국 평생 가더라구요 ㅎ
    넘 속상해 동생 마구 팼던 기억이ㅠ
    두고두고 속상해했음 ㅎㅎ

  • 109. phrena
    '23.5.30 6:54 AM (175.112.xxx.149)

    추억의 진아 교통!!
    저는 집이 도곡동인데 학교가 있던 회기동까지
    등하교 버스로 이용하던 것이 38-2번^^

    진아 교통 기사님들은 다들 어찌 그리 순박ㆍ친절하신지
    학교 앞서 타서 1시간 넘는 거리를 차 안에서 공부하고
    밥 먹고^^, 그러다보면 스르르 잠 들면 아저씨가 내릴 때 되었다고
    깨우셨다는 ᆢㅎㅎ

    미도파 옆 육교도 왠지 기억나는 듯 해요

    저희 딸 둘이라 인형이며 옷들 꽤 사모았는데
    저희 시대만큼 인형이나 인형옷이 이쁘지가 않아요ㅜ
    얼마전 한 트럭분 결국 다 내다버림ᆢ

    반면 제 어린 시절 인형옷들은 엄마가 이사하면서
    말도 없이 버리셨는데 두고두고 생각 나요
    거의 미니어쳐 예술품 수준이었던 걸로ᆢ

    근데 미도파 1층에 악어 구경하는 곳 있지 않았나요?
    거기서 퍼씨 페이스며 에커 빌크 악단 연주곡 나오고 그랬던 기억이ᆢ

  • 110.
    '23.5.30 6:56 AM (41.73.xxx.78)

    맞다 바비가 아니라 마론 인형 ㅎㅎㅎㅎㅎ
    바비는 나중에 나온거 같아요
    저도 제 머리 방울로 허리 묶어 드레스 많이 입혔죠 레이스 원형 뜨게에 방울 묶어 레슨 입히고 머리 가운 씌이고 머리 단발로 잘라 인형 하나는 망치고 ㅋㅋㅋㅋ

  • 111. 수필같은 글
    '23.5.30 7:01 AM (114.203.xxx.84)

    위에 링크 걸어주신 두 글과 지금 이 원글님
    모두 같은 분이 쓰신 글 맞아요
    친구네서 먹었던 밥 글밑에 원글님이 댓글 여러개
    쓰셨는데 아이피가 유동적이거든요
    그중 취미글 아이피랑 같은게 있어요 ㅎ
    그리고 일단 원글님이 반찬글 쓰셨단 댓글을 주셨고용^^

  • 112. ^^
    '23.5.30 7:15 AM (39.114.xxx.84)

    추억글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옛날 생각 나네요

  • 113. ㄱ..
    '23.5.30 8:05 AM (61.254.xxx.115)

    그런데 원글님 인형 모으신거 줌인줌아웃에 올려주실수 없나요?
    넘 궁금해요~~~

  • 114. 몽꽁이
    '23.5.30 8:32 AM (1.237.xxx.135)

    댓글달려고 오긴했어요
    저 87학번인데
    코스모스백화점 앞에서 팔던 인형옷 엄청 사모았어요!
    신발도 수십켤레 ~
    지금 기억으로 참 정교하고 예뻤던 기억이 나요
    아…미도파 코스모스 추억 돋네요
    그때 같이 인형놀이 하던 동네 언니는 지금 어디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 115. ...
    '23.5.30 8:49 AM (106.101.xxx.252) - 삭제된댓글

    미도파, 육교도 알지만
    우리동네 다녔던 진아교통 38번도
    압니다. 오랫만에 옛날 생각 났습니다.

  • 116. ....
    '23.5.30 8:52 AM (106.101.xxx.252)

    미도파랑 육교도 기억나지만
    우리동네 다녔던 진아교통 38번도
    기억납니다.오랫만에 옛날 생각 났습니다.

  • 117. ..
    '23.5.30 8:57 AM (110.15.xxx.251)

    필력도 좋지만 생생한 기억력에 놀라고 가네요^^
    마론인형 목욕탕 갈때 꼭 챙겨가서 목욕시켰던거 생각나네요

  • 118. ...
    '23.5.30 9:17 AM (1.241.xxx.220)

    저도 한 때 브라이스 좋아하고, 리카도 사고 싶어했는데
    싸이월드에 관련 클럽이 있어서 맨날 눈팅 열심히했구요.
    그러나 학생&사회 초년생 때라 그저 눈팅만 했었죠...ㅠ.ㅠ

  • 119. ㅋㅋㅋㅋㅋ
    '23.5.30 9:42 AM (223.38.xxx.11)

    리카짱요 ㅋㅋㅋㅋㅋ

  • 120. 찬찬히
    '23.5.30 9:46 AM (58.143.xxx.127) - 삭제된댓글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자

  • 121. 찬찬히
    '23.5.30 9:46 AM (58.143.xxx.127)

    글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122. 우와
    '23.5.30 9:50 AM (58.79.xxx.141)

    예전에 신경숙님 소설속 구로공단(지금은 구로디지털단지역)에 대한 내용이
    마치 영화처럼 다가왔던 적이 있었는데
    이 글도 똑같이 느껴져요~
    그시절 남영역 육교위 인형장수라니.. 글 너무 좋아요
    또써주세요 원글님~~~

  • 123. 80년 중1
    '23.5.30 10:24 AM (211.234.xxx.69)

    저도 80년에 중1이었어요.
    인형옷에 대한 추억이 떠오르네요.
    반갑다 친구야. ^^

  • 124. ...
    '23.5.30 10:43 AM (108.20.xxx.186)

    장미맨션 살고 성심여고 다니던 세상 담담한데 재미있고
    똑똑한데 소탈하던 언니가 있었어요.

    지난 번 쓰신 친구 집밥 글을 읽을 때부터 혹시 그 언니가 아닐까
    괜스레 설렜어요.
    38번 진아교통에서 아 더 가까워진다 이러고 있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요.

    그땐 정말 그런게 아무 걸림돌이 아니었거든요

    이 말이 정말 좋았어요. 정말 아무 걸림돌이 아니었는데, 잘 살고 못사는게
    친구를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도 안하고 살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리고 또 하나
    사람이 사람에게 밥을 준다는 행위는 정말 최상의 선물 같아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살다가 혼자 공연히 심술나서 뭉개버렸던 마음
    덕분에 다시 되살렸어요.

  • 125. 예전서울
    '23.5.30 10:52 AM (119.71.xxx.177)

    너무 그립네요 시내에 육교가 많아서 걷기안좋았죠
    시내나가면 매우 힘들었던기억
    전 79년도에 롯데백화점 개점날 오빠랑 나갔다가
    이산가족되는줄.... 사람이 어마무시했어요
    국민학교 2학년데리고 새백화점 구경시켜주고
    코스모스백화점서 캔디달력서주고 만두랑 냄비우동
    사준 울오빠 기억하는지 물어봐야겠어요
    미도파가 제일 좋은백화점이었는데 육교아래도 기억나네요
    나중엔 롯데앞에도 많이 팔았던것같아요

  • 126. 제 외숙모
    '23.5.30 11:02 AM (163.152.xxx.203)

    동네 아줌마들과 마론인형이라 부르던 인형 옷 맞들기 부업 하셨었어요.
    그 덕에 외갓집 놀러가면 정말 눈돌아가게 이쁜 옷들 많이 얻었었네요.

  • 127. ㅎㅎ
    '23.5.30 11:15 AM (220.149.xxx.68)

    명동 롯데백화점 식당가에서 치킨까스 먹고 후식으로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최고의 외식이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추억의 그 제과점이 케잌파라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명동 케잌파라 도너츠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요즘은 그런 도너츠가 없더라구요 ㅠㅠ 가끔 일본 가서 생도나스 발견하면 반갑게 사먹곤 합니다^^

  • 128. ...님
    '23.5.30 11:47 AM (14.32.xxx.215)

    제가 그 언니분이 아니라서 죄송하네요
    꼭 다시 만나실수 있기를 바래요

  • 129. 지금행복하게
    '23.5.30 11:50 AM (211.227.xxx.146)

    마치 영화의 한장면을 보는듯 해밌어요 ㅎ

  • 130. 지금행복하게
    '23.5.30 11:53 AM (211.227.xxx.146)

    재밌어요 ㅎ

  • 131. ...
    '23.5.30 11:58 AM (108.20.xxx.186)

    하하하
    혹시라도 그 언니였으면 정말 좋겠다 는 생각을 했어요

    그 언니 설명하면서 말씀드린 그런 좋은 건강한 느낌을
    원글님에게서도 받아서, 그분이 아니셔도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132. ...
    '23.5.30 12:12 PM (180.224.xxx.18)

    38번 저도 타고다니던거라 친근감이... ㅋ

  • 133. phrena
    '23.5.30 12:33 PM (223.38.xxx.59)

    다른 회원님께서 링크해주신
    이전 글 두편까지 읽고나니 왠지 눈물이 시큰-나려고 합니다ㅠ

    산업화 시기 그것도 비교적 상승세였던 시기라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강팍하지 않고 지금처럼 초 단위
    나노 단위로 서로 스캔하고 경쟁하는 분위기가 아니였고

    원글님 글처럼 학교 친구ㆍ이웃ㆍ친지등이
    서로 어울렁 더울렁 살아가던 시대 ㅜ

    저는 강남 아파트 키즈인지만
    저희도 방과후 칭구랑 밖에서 벽돌 갈아 고춧가루 만들어 소꿉놀이하구

    한참 놀다 칭구네 불쑥 들어가면
    칭구 엄마께서 멸치 넣은 라면^^이며
    오븐은 아니고 찜통에 쪄낸 카스테라며ᆢ
    막 먹을 거 막 대접해 주셨고

    칭구네 김치 맛있다 그러면 (당시엔 공장표
    김치란 걸 상상도 못하던 시절)
    칭구 엄마가 조그만 거버 이유식 유리병에
    저 먹으라고 담아 주시고 그랬거든요

    저희 아이들만 해도
    방과후 이런 삶을 완전 박탈 당했어요
    저흰 학원 안 보내지만 다들 학원으로 도니
    놀 아이들이 아예 없다는ᆢ

    방계 친족들과도 어찌나 살가왔는지
    당고모 ᆢ 육촌 ᆢ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모여
    큰 교잣상 두개 펼치고 밥 먹고 그러다
    주말의 명화도 수십명 단체 감상ᆢ ㅜ

    그 시절이 참 애틋하네요

  • 134. 반찬글 읽고
    '23.5.30 1:04 PM (221.150.xxx.41)

    간장깻잎 먹고싶다...만 생각하다가, 샘표 깡통 깻잎이라도 사야 하나

    위에 어떤 댓님 진아교통 버스 안에서 밥도 드셨다는 데서 빵 터지고

    전 그 다음 세대이고, 한 인형했는데 중학교 가면서 다 나눠줬어요.

    엄마가 몇 대 추억으로 남겨둘 걸 그랬나, 하시길래

    마치 만화영화 토이스토리마냥..관상용이 아니라 진짜 장난감으로

    아껴줄 아이들에게 보낸 게 더 행복할 거라고 했어요.

    내 아가들에게 새 친구들을 찾아줘야죠. 추억은 내 가슴 속에...

  • 135. 제 소중했던
    '23.5.30 1:25 PM (221.147.xxx.187) - 삭제된댓글

    '라라'가 리카짱 짝퉁이었단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ㅎㅎ
    침대부터 옷장까지 풀세트로 다 있었는데
    그걸 갖기 위해 엄마 아부지 말씀을
    한시적으로 엄청 잘 들었어요.

    저는 마론 인형 말고도
    당시 브랜드가 '안데르센'?! 이었던 것 같은데
    강아지 인형도 엄청 좋아했어요.

    그리고 인형 하면 또 한때 선풍적 인기였던
    양배추 인형도 있죠! ㅎㅎ

    원글 님 글 읽다 보니
    저도 원래 인형을 좋아하는 여자였네요.
    지금도 남편이 연애 할 때 사 줬던 슈크레 인형이 있고
    25년 전 남동생이 여친한테 받아와서 내팽개쳐 둔
    곰팅이 인형을 제가 갖고 있네요.
    슈크레랑 곰팅이는 연식이 오래 돼 앉아 있질 못해
    인형 병원까지 다녀왔고요.
    치료 받고 아주 빵실빵실해졌습니다. ㅎㅎ

  • 136. 인형
    '23.5.30 3:17 PM (118.235.xxx.38)

    인형옷 이라하니 삼선교 살던 엄마 친구분 댁에 놀러갔는데 그집에 그렇게 예쁜 인형옷이 박스에 이빠이?!꾸깃하게 차있던 거 보고 춥격 받았던거 기억나네요 ㅎㅎ
    그 옷들이 미도파 육교에서 팔던 거였고안요 ㅎㅎ

    미도파라니까 중2때 고오급 아이스크림점 코니 아일랜드가 들어왔다하여 친구들이랑 명동 미도파까지 가서 사먹고 온거 생각나네요 ㅋㅋ

  • 137. 인형
    '23.5.30 3:19 PM (118.235.xxx.38)

    춥격 아니고 충격 ㅜㅜ

  • 138. 아니
    '23.5.30 3:51 PM (163.116.xxx.51)

    저는 케익파라밖에 모르는데 거기 말고도 팥도나스 맛있는 집이 또 있었단 말입니까...
    전 케익파라 없어지고도 정말 슬펐거든요.
    그리고 일본식 돈까스 맛있었던 "서호" 돈까스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일본식 두툼한 돈까스였고 조각으로 잘라져서 나왔고, 우스터 소스랑 겨자를 찍어서 먹는 집이었어요.. 케익파라, 서호, 명화당, 그리고 가무커피숍 저랑 엄마 단골집이었어요. 그리워요.

  • 139. ㅇㅇ
    '23.5.30 4:22 PM (14.32.xxx.240)

    옥수수 껍질에 얼굴 그리고, 옥수수 수염을 땋으며 인형놀이 했어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 140. ㅎㅎ
    '23.5.30 4:32 PM (103.252.xxx.222)

    어제도 읽고 오늘도 다시 읽고 있어요
    한참 아랫 세대지만 감정 이입되어 마음이 몽글몽글 따스해집니다

  • 141. 80년 봄
    '23.5.30 6:01 PM (122.46.xxx.21)

    중2였던 여자 여기요 ㅎㅎㅎ
    학교에 철쭉이 흐드러지던 봄날
    다른 의미로 80년 중2봄날은 잊을수가 없네요..

  • 142. ㅇㅇ
    '23.5.30 6:01 PM (223.38.xxx.27)

    늦었지만 댓글을 안 달 수가 없네요
    고이 간직하고 있던 갈색머리 인형 금발머리 인형 대학교 때 어디엔가 처분했는데
    어디로 보냈는지 누구에게 주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그때는 나는 이제 다 컸어 이런 건 필요 없어 하고 생각했는데 새삼 아쉽네요
    원글님과 여러 님들 덕분에 슬픔도 많았던 어린 시절이 문득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 143. 서호
    '23.5.30 6:34 PM (14.32.xxx.215)

    알지요 거긴 겨자와 된장국이 다 했던것 같아요
    케익파라 가무 신도피자 청솔밭 콩나물밥 할머니낙지 명화당 가무 포엠...명동가면 돌아가며 다녔던 집인데
    이젠 칼국수나 냉면 정도 남았네요
    서호랑 그 중 비슷한 집은 신사동 한성돈가스에요 ^^

  • 144. 와~~
    '23.5.30 6:43 PM (49.164.xxx.30)

    원글님하고 스무살정도 차이나는데..글을읽으면
    너무 재밌고 신나요ㅎ 막 상상하게 되고..
    스무살은 어리지만 저희집은 가난했어서 ㅎ 추억여행을 떠나는기분
    지난번글도 너무좋았고 이번글도 정말 감사합니다.

  • 145. ...
    '23.5.30 7:03 PM (122.32.xxx.38)

    깡시골에 살았던 저는 완전 신세계 보는거 같아요
    재밌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 146. ...
    '23.5.30 7:09 PM (116.120.xxx.241)

    그 시절의 감성이 살아숨쉬네요!

  • 147. ..
    '23.5.30 7:15 PM (58.233.xxx.44)

    언니가 둘이라 인형이 내 차례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종이 인형을 더 갖고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종이 옷장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이옷 저옷 입히고 내가 해 볼 수 없는 일을 대신 시키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곤 했었어요 ㅎㅎ
    덕분에 지난 추억에 잠겼어요 참 고맙습니다아

  • 148. if
    '23.5.30 7:18 PM (49.167.xxx.242)

    글쓴이님 기억력과 필력에 정말 놀라고 갑니다. -ㅇ- !!!!!!!!!!

  • 149. ㅎㅎ
    '23.5.30 7:21 PM (182.210.xxx.178)

    어릴때 집이 가난해서 인형놀이는 못하고 컸어요.
    리카짱이라는거 이 글 읽고 처음 알았네요.
    글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150. 안수연
    '23.5.30 7:58 PM (211.234.xxx.251)

    와~~한편의 단편소설 읽는줄 알았어요

  • 151. ..
    '23.5.30 9:15 PM (39.115.xxx.102)

    서호돈까스 남편하고 연애할 때 자주 갔어요 ㅎㅎ
    늘 흰블라우스 안에 검정브라를 비치게 입고 계시던
    직원아주머니 생각나네요 ㅎㅎ

  • 152. ^^
    '23.5.30 9:37 PM (211.176.xxx.73)

    롯데 미도파 코스모스 진아교통...추억 소환이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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