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넘어 집에 온 아들..왜이리 안스럽나요.
감기걸려서 힘들텐데 그래도 자기할일 다 하고 왔어요. 몸 힘들면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일찍 오라 했는데 공부할거 많아서 안된다고 평소 스케줄대로 하고 왔더라구요.
힘내라고 한우 좀 구워주고 빨리 자라고 토닥해주고 누워있었는데...안방에 들어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오늘은 안방서 잘까? 이러길래 오라고 했어요.
힘드니 엄마품(?)에서 자고 싶은가 싶어서요.
나보다 키도 훌쩍 큰 애인데 고딩이라고 힘들게 공부하는 모습 보니 안스러워요. 저도 고딩때 9시, 10시까지 자습하고 늦게 들어갔는데 우리 엄마도 이렇게 내가 안스러웠겠지 싶기도 하고..
이렇게 3년을 보낸다고 하니 넘 불쌍해요. 저도 뭐 이렇게 3년보내야 하니 편하진 않겠지만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요. 나도 겪어본 시절이지만 예전보다 지금이 더 힘들어보여요. 부모의 입장이라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1. ..
'23.3.27 11:54 PM (211.208.xxx.199)3년 후 좋은결과가 있을겁니다
2. 동감
'23.3.28 12:17 AM (119.149.xxx.20)우리나라는 입시제도좀 바뀌면 좋겠어요.
애들도 .부모도 다 불쌍해요.
출산율 ..다필요없고 학원비 입시문화 바꾸면 늘듯요.3. ..
'23.3.28 12:39 AM (1.233.xxx.223)입시제도 문제 있다 여론나오면
아이들 최저 학력 딸린다고 댓글다는 세력 튀어 나와요
울나라는 교육관련=돈벌이사업이 되어서
이 분들이 정부정책 영향 많이 주죠
아이들 부모들 다 안쓰러워요4. 그래도
'23.3.28 12:47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사실 모두다 선택인데 그 길을 택한거고 열심히 하니 기특하네요. 인생을 살면서 그 시기가 힘들지만 지나고 보면 나름 즐거웠잖아요. 쉬는시간에 친구들하고 농담도 할거고 점심시간에 농구나 축구도 하고... 같은 선택을 한 친구들이랑 비슷한 고민 얘기도 하고 실없이 농담도 하고.
저도 고등 시절 엄청 치열하게 보냈는데 결과도 좋았고 생각해보면 참 재미있는 일들도 많았어요. 평생 친구들도 그때 만났구요.
입시 제도를 어떻게 바꿔도 사실 모두가 원하는 자리는 적으니 경쟁은 피할 수 없겠죠. 잘 견디고 잘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경험해보는 것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설령 미숙해서 실패하거나 지더라도 그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우기를 바래요. 불쌍하게 보지마세요. 성장하고 있는 겁니다. 지금처럼 응원해주세요.5. ....
'23.3.28 12:50 AM (61.254.xxx.88)저희애도 그렇게하고 있어요..
근데 결과가 그냥그래서 슬프면서 안쓰러워요
결과라도 잘나오면 그냥 마냥 안쓰러워만 할텐데 ㅎㅎㅎ
무슨 말인지 너무 잘알아요...6. ..
'23.3.28 1:29 AM (211.179.xxx.191)우리 애도 내일 밥도 안먹고 보강 가서 10시에 온대요
뭐라도 먹이고 싶어서 데려다 준다니 한끼 굶어도 괜찮다고 그러네요.
애가 더 씩씩해서 속상해요.7. 결과
'23.3.28 4:51 AM (39.122.xxx.3)고생했는데 결과라도 좋아야하는데 그도 안되면 더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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