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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담하다가 다시 천주교로 돌아갔는데 너무 눈물이나요

궁금이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23-02-01 00:12:18
냉담하다가 다시 천주교로 돌아갔는데 너무 눈물이 나요
모태신앙이라 엄마가 어릴때 천주교 다큐 보면 화 나고 그랬었어요
억지로 교리수업 듣기 하고
어른이 되면 나는 성당 안다닐꺼라 했거든요
근데 제 의지로 스스로 다니고
하느님의 어린양 부르며 그렇게 눈물이 나요
신점 사주 봤었는데 이제 안보구요
제 눈물의 의미가 너무 궁금해서 교리수업 신청 했는데
하느님의 어린양 듣고 눈물나는 분들 있나요ㅠ

어린시절 싸가지 없던 저는 왜 기도를 라틴어로 안하냐며 반항 부렸는데
신부님들이 라틴어로 다 공부 하셨고 우리를 위해서 한글로 해주시는 거였네요 다큐 사제보며 엄청 울고 있습니다
IP : 116.33.xxx.1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2.1 12:15 AM (125.180.xxx.21)

    저 냉담자인데,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들으며 울었어요. 부럽습니다. 저도 다시 돌아가고싶은데, 아직 마음이 움직이지 않네요. 원글님 평화를 빕니다.

    https://youtu.be/KlaNmB4KqRE

  • 2.
    '23.2.1 12:19 AM (61.255.xxx.96)

    저도 교회 안나가는 불량신자인데
    어쩌다 몇 년만에 나가면 찬송가 부를 때 눈물이 줄줄 나요
    부끄러워서 눈물 안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ㅎ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좋은 곡이죠
    하나님의 어린양도 들어볼게요

  • 3. 찬미 예수님
    '23.2.1 12:19 AM (221.146.xxx.193) - 삭제된댓글

    이제 신점 그런 곳 가지 마세요.
    평화를 빕니다.

  • 4. ㄷㅈㄴ
    '23.2.1 12:28 AM (39.117.xxx.242)

    미사곡.다 너무좋조

  • 5. 원글
    '23.2.1 12:30 AM (116.33.xxx.19)

    평화를 빕니다 이제 신점 그런곳 안갈게요

  • 6.
    '23.2.1 12:31 AM (58.226.xxx.56)

    저도 “하느님의 어린 양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하는 성가곡 부를 때마다 눈물이 나요 정말 저의 죄를 사해주시는 느낌이 들고, 시간대마다 다르지만 저녁 미사에 가면 항상 부르는 그 곡이 좋아서 주일미사는 저녁에 가곤 해요. 고백성사를 해야 하는데 마음이 정리 안 돼서 몇 주째 미사만 드리고 오고 있어요….

  • 7. 원글
    '23.2.1 12:33 AM (116.33.xxx.19)

    고해성사가 고백성사로 바뀌었나요? 너무 냉담을 오래해서
    저는 조당 풀고 아이 유아세례도 받게 했어요
    마음이 예전보다 편안합니다 반 무당이었어요
    성가대 올려주신분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 사제 다큐 보고 있는데 들어볼게요

  • 8.
    '23.2.1 12:33 AM (39.117.xxx.171)

    저는 고해성사가 하기싫어서 계속 안가요
    저도 가면 눈물날듯..

  • 9. ..
    '23.2.1 12:37 AM (1.233.xxx.223)

    저는 기독교인데
    예배전 찬양에 가슴 뭉클한데
    목사님 설교 듣다 열뻐쳐요
    이사등으로 5번쯤 교회를 옮겼는데
    아직 말씀 좋고 존경스러운 목사님을 못만넜어요.
    참 불행한 일이죠
    대신 기도생활은 나름 열심히 하네요

  • 10. ...
    '23.2.1 12:42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평화를 빕니다
    저도 다시 가야되는데...

  • 11.
    '23.2.1 1:47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는 고해성사할 때마다 울고 나와요
    고해성사 판공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카타르시스 효과도 있는듯....

  • 12. 고백성사가
    '23.2.1 2:07 AM (211.234.xxx.36)

    어려우신 분들은 용산 수도원 상설 고백소를 이용해보세요
    본당과는 다른 편안한 분위기라 좋아요

  • 13. ...
    '23.2.1 3:33 AM (211.106.xxx.78)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랜만에 갔을 때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로다
    부르는데 눈물이 났어요

  • 14. 휴식같은너
    '23.2.1 3:57 AM (125.176.xxx.8)

    나이드니 이제 조금 알것 같아요.
    성경은 불쌍한 인간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였다는것을.
    찬양과 기도도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선물이였다는것을 ᆢ
    외로운 인생길 주님과 동행하니 외롭지 않고 너무 좋아요.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손잡고 다 맡기고 걸어가는것 처럼 ᆢ

  • 15. 다시
    '23.2.1 7:24 AM (222.101.xxx.232) - 삭제된댓글

    돌아오신것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 16. 평화를빕니다
    '23.2.1 7:33 AM (58.126.xxx.131) - 삭제된댓글

    저는 주님의기도요...
    너무너무 눈물이 났는데 이후에 모두 평화의 인사를 나누세요 시간에 마스크가 아니었으면 너무 민망했을 것 같아요...
    주님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다를 외쳤어요

    시집땜에 너무 싱처받았고 힘들었던 시기...
    지금은 안 보고 살면서 제가 그나마 행복이라는 걸 느끼네요.

  • 17. 성당가면
    '23.2.1 7:45 AM (211.187.xxx.221)

    그냥 눈물이 나요

  • 18. ㅇㅇ
    '23.2.1 7:56 AM (106.254.xxx.247)

    자매님 저도 그랬는데 고해성사 까짓거 대충 무난한걸로 대고 끝내자는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근데 들어가니까 제 본심이 술술 나오더라고요..
    다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 집디다..
    일단 고해실로 고고

  • 19. 저도
    '23.2.1 7:56 AM (121.182.xxx.161)

    냉담 풀고 다닌 지 3년 됐는데
    눈물 자주 나요
    저번주 봉헌 성가였는데
    예수님을 위해 먹을 것을 드린 적이 있나
    이웃을 예수님 위하듯 사랑하라
    그런 내용의 처음 불러보는 성가였는데
    가사를 탁 보는 순간 눈물이 나서
    성가못불렀어요.

    12월에는 영성체 기도로
    우린 잠시 왔다 가는 생명
    영원한 것을 기도하자 는 기도 보고도 울컥

    영성체 하기 전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는
    아직도 기도할 때마다 울컥해요

    기도를 바칠 분이 계시다는 자체가 감사해요

  • 20.
    '23.2.1 8:31 AM (116.33.xxx.19)

    댓글들 감사해요 오늘 아이 등원시키고 아침미사 보고 올게요

  • 21. 나는
    '23.2.1 8:42 AM (211.218.xxx.160)

    이 성찬에 초대받은이는 복되도다가 가장 좋아요.
    게으름을 이기고
    유혹을 이기고
    성전에 가서 하느님과 함께 하는 시간

  • 22.
    '23.2.1 9:00 AM (112.150.xxx.31)

    얘기만들어도 눈물나요
    여러번의 냉담을 거치면서
    코로나 미사를 빼먹다가
    신비한 알고리즘의 세계에 이끌려 전삼용 신부님의 유튜브를 보게됐고. 여러기도를 알게됐어요.
    성녀 비르지타의 기도를 하고있는데
    그기도문을 읽을때마다 울었어요.
    가슴이 메어져서
    나이가 먹어가니 그동안. 받은 주님사랑을 느끼게 됐어요.
    제가 은총을 참 많이 받고있었더라구요
    원글님도 먼길 다녀오셨으니
    주님의 사랑안에서 편히 지내세요.

    얼마전 선종하진 교황님의 유언중 공유하고싶은 대목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삶의 여정에서 어둡고 힘든 구간을 만날 때마다 그것이제게 구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바로 그여정을 통해 좋은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신앙안에 머무르십시오
    자신을 혼란속에 방치하지 마십시오.

  • 23. ..
    '23.2.1 9:31 AM (123.214.xxx.120)

    삶의 여정에서 어둡고 힘든 구간을 만날 때마다 그것이제게 구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신께서는 바로 그여정을 통해 좋은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신앙안에 머무르십시오
    자신을 혼란속에 방치하지 마십시오.
    _—————-
    어려운 상황에도 선한 길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이 종교의 힘인가 싶네요.

  • 24. 맞아요
    '23.2.1 10:19 AM (14.48.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냉담했다가 아이 영성체 시키러 성당가서 매일 울었어요
    그리고 그담부터 정말로 미사만은 무조건 갑니다,
    내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미사보면서 알았어요

  • 25. 감사해요
    '23.2.1 1:55 PM (211.234.xxx.104)

    아침미사 보고 왔어요 마음이 평온 하네요

  • 26. 평화를 빕니다
    '23.2.1 2:37 PM (220.149.xxx.68)

    저도 5년 정도 냉담하다가
    작년 11월에 울면서 고해성사 하고 다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미사가 참 힘들었는데 주일이 기다려져요.
    작지만 본당 봉사 활동도 시작했고, 3월부터는 성경공부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냉담으로부터 돌아온 여러 신자분들 축하드리고, 지금은 냉담중이지만 곧 돌아오실 분들을 위해 기도할께요.

  • 27. 어린애같은
    '23.2.1 3:33 PM (223.39.xxx.121) - 삭제된댓글

    질문하나드려요
    하나님은 하나님 외에 우상을 섬기지말라고 허셨는데 왜천주교에선 사람인 마리아를 섬기는거지요?

  • 28. ..
    '23.2.1 3:37 PM (223.39.xxx.121)

    https://youtu.be/9jcfGS_kFGA

  • 29. 어머
    '23.2.1 5:31 PM (116.33.xxx.19)

    평화를 빕니다 님 저도 3월부터 성경공부 신청 했어요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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