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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마음맞아 잘 어울리는 동네 언니…

인맥자랑 조회수 : 7,008
작성일 : 2023-01-19 01:56:30
1명이예요 ㅋㅋ 근데 한명의 힘 정말 큰거 같아요..그동안 동네 엄마들이랑 무리지어 7-8년 어울려서 여행도 가고 매주 만났어도 학부모로 만난 관계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 자식이 있어 그런가 뭔가 욕망에대한 낯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결국 갈수록 실망 ㅜ)
전부 정리하고 칩거하다가 취미 생활 같이 하는 모임에서 한 언니를 알게됐는데 처음엔 그냥 데면데면 하다가 (지금 생각하니 서로가 모임에 지쳐 조심했었는듯) 일년남짓 겪어보고 친해지기 시작하니 가속이 붙더라구요. 희안하게 신뢰가 먼저 형성된..저 보다 5살이나 많은 데 언니가 차분하고 진중한 캐릭터인데 절 만나면 너무 웃다가 울기까지하고 너무너무 행복하다해요. 저도 신이나 재미난 얘기 늘 많이하구요… 가정사 괴로운데 누가 날 이렇게 좋아해주니 낼모레 오십인데 자존감이 마구 올라가더라구요..^^

둘다 운동 넘 싫어하는데 건강하게 오래 같이 놀려구요. 그리고 매주 시간날때마다 1시간 이라도 만나서 차 마셔요. 작년에는 거의 매일 봤거든요. 매일 만나는 사이니 할말도 정말 많아요.
문득 언젠가 적어도 내가 이 세상떠나면 내 장례식에 와주고 슬퍼할 사람을 떠올리니 내 사람 기준이 서더라구요. 서로 건강하게 예의 지키며 오래 잘 놀기로 했답니다. 여기에 자랑하구 가요 나의 진실한 1인 인맥ㅋ
IP : 58.140.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드려요
    '23.1.19 2:02 AM (182.220.xxx.133)

    애들통한 학부모 인맥 쓸데없다고 82에 적힌 글 많이 봤는데.
    저도 아이 유치원때 알았던 학부모랑 20년 넘게 친자매같이 지내고 있어요. 좋은 사람 만난거 축하드려요.

  • 2. 원글
    '23.1.19 2:04 AM (58.140.xxx.234)

    윗님 20년이라뇨! 제가 더 축하드립니다.

  • 3. ...
    '23.1.19 2:04 AM (221.151.xxx.109) - 삭제된댓글

    데면데면 지내던 사이가 정말 매일 대면하는 사이로 바뀌었네요
    좋은 관계 쭉 유지하시길 ^^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p_hty.top&where=m&query=%EB%8D%B0...

  • 4. ...
    '23.1.19 2:04 AM (112.147.xxx.62)

    아는 사이 백명보다
    죽이 맞는 한명이 나아요 ㅎ

  • 5. 원글
    '23.1.19 2:06 AM (58.140.xxx.234)

    아..진짜ㅡ몇번을 고쳤는데 윗님 센스 최고세요!

  • 6. 원글
    '23.1.19 2:07 AM (58.140.xxx.234)

    그죠 저도 한명의 힘 새삼 느끼고 있어요 :)

  • 7. ...
    '23.1.19 2:09 AM (221.151.xxx.109)

    데면데면 지내던 사이가 정말 매일 대면하는 사이로 바뀌었네요
    좋은 관계 쭉 유지하시길 ^^

  • 8. ..
    '23.1.19 2:34 AM (211.36.xxx.194)

    오래 좋은 관계 유지하시길. 맘에 딱 맞는 친구, 인생의 행운이죠.

  • 9. ㅇㅇ
    '23.1.19 3:40 AM (175.198.xxx.94)

    좋으시겠다
    그런사람 만나기가 쉽지않을텐데 인연이있나봐요
    전 그런인연이 이생엔 없는지 외롭네요
    사람에 치이지않아 자유롭지만..
    이렇게 타고났나봐요

  • 10. ..
    '23.1.19 6:37 A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취미모임은 어디에 찾으셨나요?
    저도 다양한 사람들 좀 만나고 싶어서요

  • 11. 저도 있어요
    '23.1.19 8:07 AM (121.133.xxx.137)

    올해로 꼭 이십년됐어요 ㅎ
    그 언니도 저보다 다섯살 많고
    저와 동갑인 여동생도 있는데
    저한테 속얘기도 더 많이한다고..
    같은 아파트 살아서 알게됐지만
    이십년동안 저는 외국도 몇년 나가있었고
    이사도 여러번하고 남편 사업도 망하고
    여튼 우여곡절이 참 많았는데
    언제나 소나무같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맘으로 지지해주는 언니예요
    저는 뭔지 모르겠는데 언니가 항상 하는말은
    제가 더 어른같은 사람이라 많이 배운다고..
    맨날 고맙다는데 뭐가 고마운지 전 모르겠어요 ㅋ
    어쨌건 서로 나이드니 건강걱정이 젤 크네요
    볼때마다 건강하자고 건강하자고 ㅎㅎ

  • 12. 129
    '23.1.19 10:14 AM (134.236.xxx.182)

    오 축하드려요.^^
    저는 종교가 같은 진실한 친구 하나 있음 좋겠어요.
    언젠간 만나지겠지용^^

  • 13. ker
    '23.1.19 11:03 AM (180.69.xxx.74)

    비슷한 사람 1대1로 만나는데
    자주 보는 사람은 셋 있어요
    다들 딸 하나에 사는거나 생각이 비슷해서 좋아요
    옆동 친구는 매일 연락하고 주 2회쯤 보고요
    종교나 정치관 좀 다른건 서로 눈감아주고 가능한 내 고집 안부리고요
    좀 더 쓰려고 노력해요

  • 14. 아쉽지만
    '23.1.19 11:09 AM (1.241.xxx.7)

    그 만남도 곧 한계가 온다는 진리

  • 15.
    '23.1.19 12:01 PM (112.173.xxx.140) - 삭제된댓글

    3년 아상 만나 봐야 해요. 이상하게 갑자기 친해지면 좋아했던 것 조다 더 심하게 서운한 일이 생겨 원수까지 가기도 해요. 돈이나 사업이나 동업 , 공동구매해서 나누기 같은 것은 안 하시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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