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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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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강아지 키우는 맛인가봐요.

... 조회수 : 3,181
작성일 : 2022-12-16 10:34:29
우리집 강아지는 이제 5살 되어가는데
고양이 같애요. 안으려고 하면 도망가고 지 아쉬울 때만 와요.
잠잘 때도 같이 안자고 꼭 자기집에서 혼자 자려고 하구요.
면역력이 약해서 산책 안하고 지병이 있고 스트레스에 취약한 애라 그냥 둡니다.
이번주에 지인 딩크부부가 여행간다고 4박5일 7살 시추를 맡겼는데
얘는 진짜 어딜 가든 스토커같이 따라다니고
쇼파에 앉으면 꼭 지 엉덩이가 닿아야 하네요.
잠잘 때도 옆에 지 등이나 엉덩이 붙이고 자구요.
잘 때 보니까 사람처럼 이불을 반만 덮고 자요.
실외배변하는 아이라 하루에 세네번 산책 꼭 시켜줬는데...
처음 이틀은 손 많이 가서 귀찮다 생각했는데...
어째요ㅠ
얘 가면 서운할꺼 같아요ㅠㅠ
강아지 키우는 맛이 이맛이구나 알아버렸어요ㅠㅠ
우리개 만성질환이라 무지개다리 잘 건널 때까지 케어중인데 얘 잘 보내면
개 안키워야지 했는데...
흑흑흑

IP : 122.35.xxx.18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2.16 10:36 AM (223.38.xxx.173)

    제목이 ㅎㄷㄷㄷㄷ

  • 2.
    '22.12.16 10:37 AM (112.145.xxx.70)

    보신탕 맛인줄~

  • 3. ㅋㅋㅋ
    '22.12.16 10:37 AM (58.127.xxx.56)

    제목에 ‘키우는’을 빼니 순식간에 공포물인가? ㅎㅎ

  • 4. 원글
    '22.12.16 10:38 AM (122.35.xxx.182)

    먹는 맛 같이 보이나봐요 ㅋㅋㅋ

  • 5. 333333
    '22.12.16 10:40 AM (119.66.xxx.144)

    강아지는 사랑이죠

  • 6. ㅎㅎ
    '22.12.16 10:46 AM (218.237.xxx.150)

    우리개가 그랬어요
    꼭 사람 옆에 붙어있고
    베개 베고 이불덮고 자는 ㅎㅎ

    외출했다 돌아오면
    격하게 반겨주던게 너무 그리워요

    16년 살다 갔는데 가끔 너무 보고싶어서
    눈물이 나요

  • 7. 사랑둥이들
    '22.12.16 10:49 A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너~~무 사랑스럽죠~
    저도 16살 시츄키워서 그 모습이 그려지네요.
    낮잠자려고 누우면 제 팔에 얼굴 척~올리고 콧바람 뿜뿜하는 그 몽글몽글함...
    세상 행복하죠~ ㅎㅎㅎ
    즐기세요~

  • 8. ㄹㄹㄹㄹ
    '22.12.16 10:50 AM (125.178.xxx.53)

    ㅋㅋㅋ 개냥이 있듯이
    고멍이 인가요

  • 9. ......
    '22.12.16 11:01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우리 개도 독립적이어서
    산촉
    산책다니다 애교뿜뿜하는 강아지들 보면 제 입이 헤 벌어지더라구요.
    주인 아닌 나한테 까지 애교 부리는데
    어휴~~~~살살 녹아요.
    그 주인은 얼마나 좋을까

  • 10. 시추가 착하고
    '22.12.16 11:02 AM (1.224.xxx.104)

    순하죠,
    그큰눈에 단발머리
    너무 귀엽고 착해요.

  • 11. 아욱
    '22.12.16 11:04 AM (110.70.xxx.187)

    댓글 넘 웃겨요ㅋㅋㅋ

  • 12. 하아
    '22.12.16 11:11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키우는 세글자만 넣어도 이런오해는 안하지않을까요?
    누가 키우는맛을 그냥 맛이라고 표현하나요 --

  • 13. ....
    '22.12.16 11:13 AM (118.235.xxx.37)

    우리 개도 독립적이어서
    산책다니다 애교뿜뿜하는 강아지들 보면 제 입이 헤 벌어지더라구요.
    주인 아닌 나한테 까지 애교 부리는데
    어휴~~~~살살 녹아요.
    그 주인은 얼마나 좋을까.

    저는 강아지 키우지만 고양이 키운다고 생각하고 살아요.
    강아지맛,고양이맛 둘 다 느낄수 있는 제가 승자라고
    정신승리하고 있네요.ㅋㅋㅋ

  • 14. 제 로망이었
    '22.12.16 11:26 AM (106.101.xxx.209)

    는데요
    우리집 강쥐들은
    한 녀석은 자폐증(수의사 선생님이 진단 내려줬어요)이어서
    감정 교류가 어려웠고요
    한 녀석은 늙어갈수록 혼자 있는걸 편해했어요
    젊을 때는 소파에 앉기가 무섭게 엉덩이 갖다댔는데
    두 녀석 다 무지개 다리 보내고 나니
    이제는 살아있는 생명은 더는 못 키우겠네요
    남편이 무너지듯이 우는 걸 달래느라 정작 저는 제대로
    슬퍼하지도 못했었는데
    꿈에 한번씩 나오면 깨어나서 그렇게 눈물이 납니다
    그래도 강아지 글 읽을때마다
    입꼬리 빙긋이 올라갑니다 그 감촉, 발냄새,
    거실 왔다갔다하던 발소리
    다 그립네요

  • 15.
    '22.12.16 11:53 AM (223.38.xxx.71)

    전 한달된 초보 견주인데, 꼭 제옆에서만 자려해요. 전 잠은 따로 잤으면 좋겠는데… ㅠㅠ 그래도 잠은 따로 자고 새벽 5시쯤 되면 발문앞에서 일어나라고… 그때 제가 소파에서 재우면 아주 푸욱~ 잡니다..꿀잠자는 게 보여 고민이 깊어집니다 ㅠㅠ 잠은 따로 자고 싶은데…오늘은 자기 담요도 물어와서 방문앞에서 기다리던데… 천재인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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