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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매매 외도 등으로 이혼할때 성인자녀에게 사유를 알리시겠어요?

ㅡㅡㅡ 조회수 : 4,517
작성일 : 2022-09-22 15:46:37
10년간 경제활동 안하고 몰래 빚진것도 포함요.
아무 사유없이 단지 서로 함께하지 못해서..라는 식으로 
우리의 이혼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긴 너무 억울해요.
대학생 두명 남매예요... 
분명한 이혼사유없이 부모가 이혼하는 것이
사유를 아는 것보다 아이들에게 낫던가요?
아이들마다 다를까요?
잘 모르겠네요.
제입장이라면... 부모님이 헤어진다면 사실을 알고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은데
그냥 막연히 추측하는게 더 괴로울 거 같아요..
IP : 58.148.xxx.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2.9.22 3:51 PM (117.111.xxx.2)

    성매매나 외도를 아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본인 분풀이죠
    경제적인 문제로 얘기하기에 충분할텐데
    본인의 앙금을 자녀들과 공유해서 공분하고 싶다는거잖아요?

  • 2. ㅇㅇ
    '22.9.22 3:52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큰아이가 집요하게 이유를 물어봐서 이야기 해줬어요, 성격차이 이런이유대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계속 힘들어해서 말해주니 다시 생각해 볼수 없냐 등등 말하던거 포기해줬어요.
    동생은 아직 사춘기라 말 못했어요,

  • 3. ..
    '22.9.22 3:54 PM (14.32.xxx.34)

    아이가 궁금해하면
    말해 주겠어요
    게다가 성인이라니.
    제가 성인 자녀라면 알고 싶을 것같아요

  • 4. 이혼이
    '22.9.22 3:55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부부간에는 이혼으로 남이 되는 거지만 자녀는 어떠한 이유로도 부모 양쪽다 남이 될 수가 없어요.
    저라면 그저 부부관계를 더이상 지속할 이유가 없어졌다라고만 하겠어요.

  • 5. 말해줘도
    '22.9.22 3:5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말해주면
    애들이 엄마 아빠 이혼에 수긍하겠죠
    그리고
    아빠가 성매매 외도 한 탓이 단지 아빠 탓이기만 할까
    이것도 살면서 내내 생각하겠죠.

    저같음 말 안해요. 나의 치부.
    애들이 결혼해서 내 나이 될때쯤이면 몰라도.

  • 6. ......
    '22.9.22 3:55 PM (221.151.xxx.35)

    성인이면 알려줍니다.

  • 7. ㅡㅡㅡ
    '22.9.22 3:56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네 저는 제 아버지가 나쁜 분이었다면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릴때 두 분이 너무 사이가 안좋았는데 그게 지금도 이해가 안돼요. 결국 이혼은 안하셨지만 지금도 썩좋은 사이는 아니예요. 그렇게 미워할 정도로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면 화살을 정확하게 돌렸을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 화살을 나에게 돌렸던 것 같아요. 내가 잘하면 두분이 특별한 이유가 없으니 잘 살지 않을까? 10대 20대를 그렇게 보낸게 나이들어 생각하니 참 불쌍했어요. 그런데 많은 사이 나쁜 부부의 자녀들이 이혼을 했건 안했던 이 생각을 한다더라고요. 분명히 알았더라면 부모를 미워하지 나 스스로를 그렇게 못살게 굴진 않았을텐데..하는 마음이 들어요.

  • 8. ㅡㅡㅡ
    '22.9.22 3:57 PM (58.148.xxx.3)

    제 치부라곤 생각 안해요. 그렇게 생각하는건 전형적인 가해자위주의 시각이시네요.

  • 9. ㅇㅇ
    '22.9.22 3:58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성인 아이가 본인 탓을 하길레 이야기 해줬어요, 엄마가 그럴수 밖에 없는거 이해해줬고, 다만 아빠는 미워하지 말라고 말해줬어요, 아이는 저랑도 아빠랑도 각각 잘 지내요,

  • 10. 직접적인
    '22.9.22 3:59 PM (118.235.xxx.190)

    연관자인데, 진실을 알아야죠.

    감정적인 표현 쓰지 마시고, 사실만 딱 전달하세요.

    남자가 성매매한 거 여자탓을 하든 아니든 그건 아이들이 살면서

    본인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입니다.

  • 11. ㅡㅡㅡ
    '22.9.22 4:02 PM (58.148.xxx.3)

    oo님 고비를 이미 지나셨네요. 지금은 모두 각각 잘 지낸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아빠가 증오스런 대상이 되는 건 바라지 않아요. 지금은 엄마 아빠의 일이니 너희들과 아빠의 관계는 별개다라고 얘기해주지만 내막을 모르는 아이들은 뭔가 중간에서 계속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힘들어하는게 보여요. 그 마음이 너무 이해되더라고요.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요 ....

  • 12. 얘길해
    '22.9.22 4:08 PM (112.167.xxx.92)

    아니 님이 죄졌냐고 글에 이혼사유가 버젓히 있구만 찢어질만 하니까 찢어지는 것을 자식도 당연 부모 이혼사유 알아야지

    남편넘이 10년간 백수짓에 플러스 빚까지 있어 뭔 빚임? 아 성매매 외도ㅋㅋ 를 빚을 지면서 한거 어이없구만 이거ㅉ 진짜 찐따 같은 놈이잖음 백수에 돈도 없는 주제에 왠일이니

    마땅히 버려야 할 놈임 그런놈에게 님이 미쳤다고 밥을 해주나ㅉ

  • 13. ㅇㅇ
    '22.9.22 4:08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잘 헤쳐 나가시길요! 보셨으니 제 댓글은 지웁니다.

  • 14. 아이입장
    '22.9.22 4:1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입장이었던 사람이라...
    이혼의 책임이 아빠에게 있고 그 이유가 외도나 성매매라면 아이 입장에서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정말 도덕적인 문제니까요. 그 이유를 알고도 계속 같은 감정으로 교류하면 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평생을 살면서도 혹시 나도 그 유전자로 같은 선택을 하게 되면 어쩌나를 계속 생각하게 되구요.
    저는 도덕적인 기준이 높은 사람이고 딸이기도 하고... 아빠를 안보고 삽니다만... 자녀들이 아무리 성인이어도 다 알게 하는 것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원글님 가정과 아이들의 상황에 잘 맞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 15. ㅡㅡㅡ
    '22.9.22 4:11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ㄴ네 감사합니다:)

  • 16. ..
    '22.9.22 4:11 PM (1.243.xxx.100)

    성매매까지는 말 안 하겠고,
    아빠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녀 부부간 신뢰가 깨졌다,
    결혼 생활을 지속할 수 없다고 말하겠어요.

  • 17. ㅡㅡㅡ
    '22.9.22 4:12 PM (58.148.xxx.3)

    아이입장님 댓글도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너무 어렵네요...감사합니다

  • 18.
    '22.9.22 4:14 PM (1.238.xxx.39)

    도덕적, 경제적 심각한 귀책사유가 있다 정도로 말하겄어요.
    아이들에게 이혼을 이해받기 위해서 바닥까지 보일 필요는 없지요.
    아이들 생각도 해야죠.

  • 19.
    '22.9.22 4:15 PM (1.238.xxx.39)

    것 X 겠 O
    작은 차이로 사투리 오지게 쓰는 느낌.

  • 20. 아이가원하면
    '22.9.22 4:16 PM (211.36.xxx.183)

    부부 간 문제는 부부만 알아도 충분한데요
    이미 양육의무가 끝난 성인자식들이니
    의무에서 벗어나 있는 부모의 헤어짐에
    부모의 선택이니 알아서 한 것이겠지 생각하게.
    부부 간 신뢰문제이지 자녀부모간 신뢰문제가 아닌 것을
    먼저 말해서 자녀가 위에 분처럼 가지지 않아도 될 부차적인 생각을 하게
    먼저 말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자녀들이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아내 입장에서 감당할 수 없어 이혼한다면서
    부모인 엄마 입장에서 말씀하지는 마세요.

  • 21. 아이가원하면
    '22.9.22 4:18 PM (211.36.xxx.183)

    이야기를 해도 이건 아빠엄마의 문제가 아니라
    아내와 남편 간의 문제라며 이런 이유들에 의해서
    더이상 혼인관계 지속이 어려움을 말씀하시는 게.

  • 22. 가치
    '22.9.22 4:20 PM (39.119.xxx.3)

    저는 어느 정도 담담하게 얘기해주는 건 괜찮을 거 같은데요 자식으로서도 사실을 확실히 아는게 더 엄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증거들 모아서 한 번만 담담하게 얘기하세요 자꾸 반복해서 얘기는 하지 마시고요

  • 23. ..
    '22.9.22 4:20 PM (106.102.xxx.64) - 삭제된댓글

    이혼사유중
    부부간에 다른 이성으로 인해 관계가 깨진걸
    자녀한테 말 안한다는건
    나쁜짓하고 좋은것만 취하겠다는 의도죠
    자식과의 관계는 유지하려는.
    성인 자녀면 부모 이혼 사유를 분명히 알고 나름 처신할 기회를 주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 24. ....
    '22.9.22 4:23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뭘 숨겨요.
    있는 그대로 얘기하세요.

  • 25. 나야나
    '22.9.22 4:31 PM (182.226.xxx.161)

    성인인데 숨길게 뭐있어요..오픈해도 될것 같은데요..미성년자도 아닌데..어차피 속여도 나중에 다 알게되고..

  • 26. ....
    '22.9.22 4:43 PM (222.236.xxx.19)

    성인인데 바보가 아닌이상 말을 안해도 알죠 ..그거 모르면 그 성인 자식이 진짜 눈치 없는거죠.우리 20대초반때를 생각해봐도 집안 분위기 영 쎄하고 해도 눈치를 못챘겠어요.???

  • 27. ..
    '22.9.22 5:35 P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도덕적, 경제적 심각한 귀책사유가 있다 정도로 말하겠어요222222
    예를들어 아빠가 몇몇 여자와 오입질을 했고 돈을 끌어다가 노름을 했고 이런 자극적인 단어로 세세하게 얘기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자녀의 충격과 사람에 대한 증오만 키우는 꼴이니까요.
    최대한 건조하게 팩트만 전달하는게 낫습니다.

  • 28. 알려요
    '22.9.22 5:36 PM (223.38.xxx.237)

    대충 성격차이나 다른걸로 얼버무리면
    남편이나 시가사람들이 엄마한테 이혼사유 있는것처럼
    말해서 나중에 엄마 증오해요.

    저는
    자식있는 남자가 다른 여자 안았을때
    이미 그 자식 버린거라 생각해요.
    제 아버지도 그랬구요.

    자식한테 버림받을 각오는 하고 그런짓 한거겠죠.
    다 알아야 해요. 자식도.
    어차피 다 알게 되구요.
    알든 모르든 향후 아버지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건지는
    자식이 결정하면 되구요.

    바람은 피고싶고
    애비 자리는 지키고 싶다는 심보는 도대체 뭔지.
    또 그걸 지켜주라는 초반댓글은 뭔지? 명예남성인가요.

  • 29. 곰돌이추
    '22.9.22 5:39 PM (223.63.xxx.238)

    전 남편이 제게 한 행동
    1도 모르게 했어요
    그래도 아이는 엄마에게 헤어지자 했다는 것만으로
    충분히 아빠를 나쁘다고 생각해요

  • 30. love
    '22.9.22 6:00 PM (220.94.xxx.14)

    본인들의 일을 아이들에게 알리는 부모
    부모자격없어요

  • 31. 부모자격
    '22.9.22 6:48 PM (223.38.xxx.53)

    없는건
    바람핀 년놈들이겠죠.ㅎ

    미성년에게 그러는건 안되지만
    성인이면 오히려 알려야 됩니다.
    쾌락만 취하고 좋은아빠로서 남는게 가당키나 한가요?
    부부의 일을 아이들이 어리거나
    다늙은 부부가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면서
    전화로 애들 괴롭히는거 하지말라는거에요.
    결혼생활이 왜 끝나게됐는지는 온 가족,친척,직장까지
    다 알아야합니다.
    심지어 이혼사유가 알려져도 유책배우자 쪽에서
    이상한 소문을 내서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어요.

    알리지 않고싶은 쪽은 유책배우자일 확률이 높다고
    볼수밖에요.

  • 32.
    '22.9.22 8:53 PM (114.201.xxx.27)

    그렇게 대놓고 말안하니
    오히려 정신병자로 취급하더군요.

    이혼에 환장한 엄마로...
    역으로 남자있다고 소문나기도...ㅎㅎ

    제대로 정확히 알려야 애들도 안헷갈려요.성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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