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째 잠자리 안하는데 남편이 이젠 말을 안하네요
고등아이가 있는데 기숙사 있을땐 저희도 편하게 자주 했었는데
이번학기부터 통학하거든요
늦게까지 안자고 그러니까 저도 남편하고 맘편하게 못하고 피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거의 한달된거같아요 안한지..
저도 요즘 출근한지 얼마안되서 피곤하기도 하구..
제가 좀 피했더니 그담날 말이없네요
원래 하루종일 떨어져있어도 자주 카톡하고 밥먹었냐 출근했냐 뭐하냐 묻는 다정한 남편인데 어젠 카톡이 뚝. 제가 먼저 말걸어도 단답형.
그래서 저도 말안걸어요 이젠
아니 분위기가 잡히고 컨디션도 좋아야하지
무조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애도 집에있는데...
남자들은 이해못하나요?
1. ㅡㅡㅡ
'22.9.16 9:41 AM (58.148.xxx.3)어후 단세포아메바들.
2. ..
'22.9.16 9:42 AM (58.182.xxx.106)호텔 잡고 방 번호 알려 주세요!
착한 남편이네요! 홧팅요^^3. 아니
'22.9.16 9:44 AM (1.227.xxx.55)남자도 말하기 싫을 수 있지 않나요?
여자는 이해 못하나요?
저는 여자인데 원글님 이해 안 되네요.4. ㅁㅁ
'22.9.16 9:45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근데 다들 그렇게 폼잡고 아주 티내가며 거하게들 치루나요?
5. 집에선
'22.9.16 9:50 AM (121.133.xxx.137)저도 못해요
애들 조심하면서 어찌하나요 -_-
윗분말대로 방 잡고 홋수 알려주세요 ㅋ6. ..
'22.9.16 9:53 AM (121.172.xxx.219) - 삭제된댓글진짜 주접들..나이값 못하는 할아버지들 진짜 끔찍. 머릿속에 그 생각밖에 없는지..징그러워요.
7. 아예
'22.9.16 9:56 AM (121.172.xxx.219)반대로 아이 있을때, 남편이 피곤해할때 골라서 미친듯이 계속 들이대 보세요..뭐라고 할지..아마 더 성질 낼껄요? 남자들 보면 진짜 이기적임.
8. ...
'22.9.16 9:56 AM (116.41.xxx.165)마음은 몸의 일부분
남자의 몸이 여자랑 달라서 그런거다 생각하면 될거 같아요
공감능력 없는 남자에게 여자 이해하길 바라지말고
윗분 말씀처럼 하시는게 현명한거 같아요
다정하고 가정적인 남편이라도
그쪽이 차서 뇌를 압박하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남자는 뇌가 두개란 말이 있을까요
아들: "엄마, 여기가 뇌야?"
엄마: "음... 아직은 아니야"9. 남자
'22.9.16 9:58 AM (121.172.xxx.219)남자의 몸이 다르니 이해해달라?
그러면 갱년기 다가오면서 세상 다 싫고 몸과 마음이 다 지쳐 힘들어지는 여자의 몸도 이해 받아야 하지 않나요?
어디로 튈지 모르겠거든 힘든 와이프 대신해 힘든 집안일이라도 돕던지.10. …
'22.9.16 10:06 AM (123.215.xxx.118)뭐 남자성욕 생물학적 다름 어쩌고 알겠는데….
와이프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다는데
삐지고 들이대는것도 정말 정떨어져요.
힘들어서 정말 그런 몸상태가 아닌데
지 성욕 채워주려고 누워야 하나요?11. 으
'22.9.16 10:07 AM (180.65.xxx.224)지겹다 진짜 남자들꺼는 나이들어도 왜 기능이 퇴화하지를 않냐
죽어서도 그부분이 제일 늦게 썩을것같네요. 온갖 양기가 다 몰려있어서 쳇12. 저도 그걸로
'22.9.16 10:08 AM (211.251.xxx.113) - 삭제된댓글이 문제로 남편이랑 안 맞더아서 힘들더라구요. 아이들 어릴땐 제가 너무 피곤해서,
아이들 사춘기 들어가면 늦게자는 아이들 눈치보여 싫고, 이젠 아이들 다 커서 집 떠나니
제가 갱년기로 몸이 안 받쳐주네요. 남편은 늘 자주 원하고, 전 그 기대치의 반도 못 응하니
참 어렵습니다.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관계가 뜸해지면 말수도 줄고, 짜증이 늘고(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오래 지켜본봐 그게 맞거든요. 앞으로 전 더 몸이 안받쳐줄테고,
남편도 나이들면서 요구하는 게 젊을때보다 줄긴했지만, 아직까지 욕구는 큰것 같아요.
이문제로 늘 고민이었어요. 그렇다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할 수도 없구요.
결혼생활은 여자한테는 여러가지로 가혹한것 같아요. 아이키우고, 돈벌고, 시가요구에 적당히 응하고
남편의 욕구 맞춰주느라 나의 힘듦도 감수도하고(남편의 자증과 무기력이 가정생활에 또 힘든면으로
작용하니 어느정도는 맞춰주게 되더라구요)
제 딸들은 힘든 결혼생활 하느니 차라리 혼자서 살면서 연애나 하고 살으라고 하고싶어요.13. 저도 늘
'22.9.16 10:09 AM (211.251.xxx.113)결혼생활 내내 이 문제로 남편이랑 안 맞아서 힘들더라구요. 아이들 어릴 땐 제가 너무 피곤해서,
아이들 사춘기 들어가면 늦게 자는 아이들 눈치보여 싫고, 이젠 아이들 다 커서 집 떠나니
제가 갱년기로 몸이 안 받쳐주네요. 남편은 늘 자주 원하고, 전 그 기대치의 반도 못 응하니
참 어렵습니다. 남편은 좋은 사람이지만, 관계가 뜸해지면 말수도 줄고, 짜증이 늘고(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오래 지켜본봐 그게 맞거든요. 앞으로 전 더 몸이 안받쳐줄테고,
남편도 나이들면서 요구하는 게 젊을때보다 줄긴했지만, 아직까지 욕구는 큰것 같아요.
이문제로 늘 고민이었어요. 그렇다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할 수도 없구요.
결혼생활은 여자한테는 여러가지로 가혹한것 같아요. 아이키우고, 돈벌고, 시가요구에 적당히 응하고
남편의 욕구 맞춰주느라 나의 힘듦도 감수도하고(남편의 자증과 무기력이 가정생활에 또 힘든면으로
작용하니 어느정도는 맞춰주게 되더라구요)
제 딸들은 힘든 결혼생활 하느니 차라리 혼자서 살면서 연애나 하고 살으라고 하고싶어요.14. 참내
'22.9.16 10:12 AM (59.7.xxx.151) - 삭제된댓글부부끼리 이아기 하면 될것을..
15. ..
'22.9.16 10:49 AM (218.50.xxx.219)남편이 말을 안하는게
100% 잠자리 때문만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16. 음
'22.9.16 11:04 AM (122.46.xxx.81) - 삭제된댓글이게 문제를 잘못보는 전형적인 예 에요
잠자리 피했다고 삐친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런이야기 하면 주위에서 와하고 한마디 하고
나도 그렇게 스스로 합리화하고
그러나 결국은 얻는게 없습니다.
남편하고 사이가 좋았고 사이가 안좋으면
님만 손해에요.
역으로 반대로 생각해서
원글님이 하고 싶어서 덤볐는데 피곤하다고 남편이
거부했어요 근데 남편이 삐쳐서 한달을 말을 그래?
라는 식으로 대하면 원글님 감정상태는 어떨까요?
남편이 그런거 말고 부드럽고 안온한 자세로 대해주시길 원하겠죠?
마찬가지로 현재 남편의 마음이 그런거에요17. 베란다에서
'22.9.16 11:08 AM (122.46.xxx.81)이게 문제를 잘못보는 전형적인 예 에요
잠자리 피했다고 삐친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이런이야기 하면 주위에서 와하고 한마디 하고
나도 그렇게 스스로 합리화하고
그러나 결국은 얻는게 없습니다.
남편하고 사이가 좋았고 사이가 안좋으면
님만 손해에요.
역으로 반대로 생각해서
원글님이 하고 싶어서 덤볐는데 피곤하다고 남편이
거부했어요 근데 남편이 원글님에게
삐쳐서 한달을 가니?
라는 식으로 대하면 원글님 감정상태는 어떨까요?
남편이 그런거 말고 부드럽고 안온한 자세로 대해주시길 원하겠죠?
마찬가지로 현재 남편의 마음이 그런거에요18. 음
'22.9.16 11:25 AM (116.122.xxx.232)다른 이유 없이 잠자리 때문에 말 안했다면
짐승이죠.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겨우 한달에..
다른 이유도 있었을 거에요.
사이 좋던 부부가 겨우 한달 리스라고 말도 안 하다니
그럼 부인 아파서 일이년씩 투병이라도 하면
바람 대놓고 피겠네요.19. ㅇㅇ
'22.9.16 12:37 PM (211.36.xxx.42)밖에서 만나서 같이모텔 가세요
20. 주말에
'22.9.16 1:12 PM (118.235.xxx.212)애 없을때 혹은 저녁먹고 애 오기전 아님 mt..넘나 많은 방법이 있는데 왜 그렇게 서로 기분안좋게 사세요..
21. ㅡㅡ
'22.9.16 1:33 PM (223.38.xxx.75)그게 참...
성욕은 줄지 않고
체력은 줄고..
딜레마예요
우리 모두의 숙제ㅜㅡ22. 그러다
'22.9.16 1:33 PM (41.73.xxx.71)리스되고 사이 멀어짐이 굳으면요 ?
딴 생각하기 전에 남편 맘 잡아 두세요
뭐가 어렵다고 … 님이 꽉 쥐고 살 수 있는 하나의 힘이기도 한데요23. 글쎄요
'22.9.16 4:04 PM (121.162.xxx.174)저도 어떻게 잠자리 때문이라고 확신하시나 갸우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