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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고 요리천재라네요

자랑글 조회수 : 6,436
작성일 : 2022-08-30 19:16:24
이사오기전 알바하던 사장님이 선물을 주셔서 보답으로 뭘 사드릴까 하다가 남편이 반찬 하는김에 조금해다
드리라고 해서 고구마순볶음, 연근조림, 가지나물, 단호박찜, 두부조림, 총각김치(일주일전 담금)
이렇게 예쁘게 담아놨어요
저녁식사에 오늘 낮에 한 반찬들을 내어놓으니 남편이 저보고 요리천재래요 ㅎㅎ
어쩜 이렇게 맛있게 음식을 잘하는지 모르겠다고.
저는 한술 더떠서 맛도 안봤는데 간이 맞을것 같았어... 하니 간도 안봤는데 어찌이리 잘하냐며 ㅎㅎㅎ.

반찬 가져다 드리면 좋아하실거예요.
혼자서 잘 못챙겨드시니요
이상 자뻑글이었어용
IP : 211.199.xxx.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2.8.30 7:20 PM (121.182.xxx.73)

    저는 솜씨가 없어서 못 나누고 살아요.

  • 2. mnm
    '22.8.30 7:23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저도 부럽네요

  • 3. 고구마순나물
    '22.8.30 7:27 PM (39.7.xxx.182) - 삭제된댓글

    하니
    지난번 글올렸던게 생각나네요.
    그냥 주면 안된대요.
    물어보고 줘야한답니다.

    이번에는 어떤 댓글들일지 기대되네요

  • 4. ㅇㅇ
    '22.8.30 7:28 PM (211.108.xxx.164)

    두부조림 하는법좀 알려주세요
    제가하면 밍밍해요 ㅠ

  • 5. 고구마순은
    '22.8.30 7:31 PM (223.38.xxx.99)

    좀 그렇지만 나물로 만든건 괜찮지 않나요?
    고구마순이 다듬기 귀찮은 재료라 그랬던거지 젓가락만 얹으면 되는 고구마순 반찬은 맛있기만 하죠. 땡큐 또 땡큐죠.

  • 6. 원글이
    '22.8.30 7:31 PM (211.199.xxx.9)

    두부는 한살림 두부가 싸고 단단해서 두부조림하면 맛있어요
    두부를 한시간정도 체에 올려놓고 물기를 빼요
    들기름, 식용유 반반 넣고 앞뒤로 튀기듯 구워요(소금 치고요)
    양념장(간장, 고추가루, 파, 마늘 등등)을 올리고 앞뒤로 또 굽습니다.(조리듯이요)

  • 7. ㅇㅇ
    '22.8.30 7:36 PM (211.108.xxx.164)

    아 물기도 빼는거군요
    들기름!! 에 구우면 맛있겠어요
    양넘장 올리고 또 굽듯이.. 알겠어요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8. ...
    '22.8.30 7:45 PM (175.196.xxx.78)

    너무 좋은 글, 미소가 잔잔히 번집니다.
    요리 뚝딱 해내는 원글님 실력도 좋고, 그걸 칭찬해주고 고마워해줄 줄 아는 남편도 좋고, 사장님 챙겨주는 마음도 좋고
    자뻑글이라고 자존감 높은 원글님 마인드도 좋고

  • 9. ㅠㅠ
    '22.8.30 7:45 PM (211.209.xxx.224) - 삭제된댓글

    남편분 부럽 ㅠ

  • 10. 이뻐요
    '22.8.30 7:47 PM (106.102.xxx.223)

    쿵짝이 잘 맞는 분들 이시네요

  • 11. 저렇게
    '22.8.30 7:51 PM (58.29.xxx.67) - 삭제된댓글

    아내 솜씨 칭찬하는 남편 드물지 않나요?
    너무 좋은 남편이네요, 자꾸 맛있는 거 해주고 싶을 것 같아요.

  • 12. 이런분들이
    '22.8.30 8:07 PM (14.32.xxx.215)

    제일 부러워요 ㅠ

  • 13. 과객
    '22.8.30 8:12 PM (110.70.xxx.215)

    요리법 조언 좀 자세히 해주세요.

  • 14. ..
    '22.8.30 8:26 PM (211.243.xxx.94)

    단호박은 그냥 찌기만 하신 건가요?
    이쁜 글이네요.

  • 15.
    '22.8.30 8:32 PM (39.7.xxx.196) - 삭제된댓글

    댓글들 대박

    지난번 고구마순 줄기 볶음을 시누이에게 해준 얘기때는 싫어할지도 모르는 반찬을
    물어보지도 않고 줬다고 비난 댓글이 주류를 이루던데 ....그렇군요

  • 16. 원글이
    '22.8.30 8:36 PM (211.199.xxx.9)

    단호박은 물엿만 넣었어요
    고구마순줄기볶음에 무슨 일이 있었군요;

  • 17. 동고
    '22.8.30 8:39 PM (116.126.xxx.208)

    반찬들이 죄다 내공이 필요한 반찬들이네요.남편의 무한 신뢰와 지지 세상 다정하네요.반찬 받으시는 사장님 행복하시겠어요

  • 18. 반찬
    '22.8.30 8:45 PM (123.99.xxx.250)

    고구마순볶음 가지나물 연근조림 단호박찜 두부조림
    모두다 좀 알려주세요??
    요리가 제일 어려워요..,,,

  • 19. 원글이
    '22.8.30 8:56 PM (211.199.xxx.9)

    고구마순볶음은 데친후 팬에 기름넣고 마늘을 먼저 볶고 고구마순넣고
    간을 국간장, 액젓(이건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되고), 멸치다시마육수를 넣어요
    멸치다시마육수를 넣어야 맛이 납니다(이건 고사리나물볶음도 마찬가지)

    가지나물은 엄청 쉬운데요
    가지 찌고 한김 식힌 다음 간장 양념하면 되어요

    단호박찜 역시 물엿만 넣고 찌니 세상 쉽고

    연근조림 ㅠㅠ
    이건 설명하기가 좀 복잡해서 하면서 알려드려야하는데.
    연근을 식초를 넣고 20분 정도 삶아요
    물로 샤워시키고 물기 빼고
    팬에 식용유넣고 앞뒤로 코팅시키고
    간장, 물 넣고 조려요.
    그 다음 물엿, 설탕 넣고 또 조려요.
    상태봐서 계속 조리면서 간장이나 물엿을 가감해야하는건데ㅠ
    간장이 거의 다 연근속으로 들어가야해요
    그런 다음 후추, 참기름 넣으세요

    연근조림은 시간이 좀 걸리고 그 시간을 삶는걸로 단축?시키는 건데
    설명하기가 쉽진 않네요
    연근조림은 시간두고 몇번 해보시길요

  • 20. 원글이
    '22.8.30 8:58 PM (211.199.xxx.9)

    두부조림은 윗댓글에 내용있구요
    핵심?은 튀기듯 굽는거예요

  • 21.
    '22.8.30 9:05 PM (58.120.xxx.107)

    남편분이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요.
    예전에 어느 책에서 진짜 요리고수는 흔한 재료로 맛있게 요리하는거라고 본 기억이 ㅎㅎ

  • 22. 멋진반찬고수님
    '22.8.30 9:22 PM (211.201.xxx.66)

    하나씩 따라해볼게요
    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3. 어머
    '22.8.30 9:25 PM (49.1.xxx.148)

    요리 고수신데, 귀엽기까지..ㅎ

  • 24. 아유
    '22.8.30 9:48 PM (221.143.xxx.13)

    받는 분 너무 좋으셨을 듯요
    원글님 한 요리 하시는 군요.
    그것도 간을 안보도 딱 간 맞추는 수준~

  • 25. ..
    '22.8.30 10:07 PM (125.184.xxx.69)

    두부조림에 물은 넣지 않나요?
    원글님 레시피 메모 해놔야겠어요
    설명만 읽어도 넘 맛날듯요

  • 26. 원글이
    '22.8.30 10:12 PM (211.199.xxx.9)

    원래는 두부조림에 물을 다 넣어 조리잖아요
    그런데 저는 물을 안넣게 되더라구요
    물은 넣어도 되고 안넣어도 됩니다

    그리고 고구마순볶음에 들깨가루 넣으시면 더 맛있어요^^

  • 27. wii
    '22.8.30 10:22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한테는 한살림 두부가 팁이네요. 꼭 사서 해볼께요.
    고구마순은 삶은 걸로 하는 거죠?

  • 28.
    '22.8.30 10:43 PM (59.27.xxx.232)

    한 5분정도 삶아요
    양에따라 시간 가감하세요

  • 29. ..
    '22.8.30 10:46 PM (223.38.xxx.79)

    요리팁들 감사해요^^

  • 30. 리슨
    '22.8.30 11:27 PM (182.221.xxx.147)

    사장이 남자 아니...죠?
    조심하세요, 큰 오해 삽니다.

  • 31. **♡
    '22.8.31 2:36 AM (39.115.xxx.20)

    조근조근 설명도 잘해주시고
    조물조물 요리도 잘하는
    귀엽고 다정하신분
    이쁜글 감사해요
    행복하세요

    특급칭찬
    댓글 달려고 굳이 로그인했어요^^

  • 32. 남편이
    '22.8.31 5:10 AM (180.229.xxx.203)

    말을 예쁘게 하네요

  • 33. ...
    '22.8.31 8:09 AM (121.166.xxx.19)

    진짜 빈말이
    아니라
    요리천재맞으셔요
    맛내는 팁들이 있네요
    재료도 무슨 맛술이니 사이다니 그런거
    아니고 제대로고요
    풀어주어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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