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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달픈 50대 주부의 삶

.... 조회수 : 26,513
작성일 : 2022-08-22 14:55:23
연로하신 양가부모님.
퇴직한 남편.
자립못한 자녀.
힘겨운 육체노동 직업.
인생이 이런건지.
참 고달프네요.
모두 제 얘기는 아니고.
현재 대한민국 주부들의 모습아닐까 싶네요.
IP : 182.220.xxx.46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22.8.22 2:56 PM (222.234.xxx.222)

    그러네요ㅠㅠㅠㅜ

  • 2. 아닌데요
    '22.8.22 2:56 PM (110.70.xxx.66)

    무슨 50에 퇴직하고 혼자 육체 노동하고 그래요

  • 3. .....
    '22.8.22 2:56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50대 행복한 주부도 많을걸요 잘은 모르지만...

  • 4. 윗님
    '22.8.22 2:57 PM (14.32.xxx.215)

    눈치 없으시다 ...
    많이들 저 모습이죠 ㅜ

  • 5.
    '22.8.22 2:57 PM (211.114.xxx.77)

    가정마다 다 다르죠. 저렇게 한꺼번에 다 온다라고 가정하는 건...
    통계적으로 몇프로나 될지...

  • 6. 그런집많죠
    '22.8.22 2:58 PM (112.152.xxx.66)

    저희도 비슷한상황입니다
    ㅠㅠ

  • 7. 추가
    '22.8.22 2:58 PM (223.38.xxx.97)

    연로하신 양가부모님의 장남 장녀 추가요~

  • 8. 선물
    '22.8.22 2:58 PM (118.235.xxx.111)

    45인데요 올해부터 부모님들이 편찮으셔서 왔다갔다 하느냐고 하던 알바도 관둘판이예요. 하루이틀 빼달라기도 민폐 ㅜㅜ
    1번이 제일 커요

  • 9. 많이들
    '22.8.22 2:59 PM (39.7.xxx.26)

    저렇다고요? 남편은 50대에 퇴직해 놀고
    아내가 육체 노동하고요? 주변 잘사는건 아닌데도
    저런집 없어요. 양가 부모님 늙고 자립 못한 자녀는 많아도

  • 10. 그러게요
    '22.8.22 2:59 PM (106.101.xxx.245)

    양쪽 부모 특히 시러머니가 너무 아프다고 난리라 정말 사는 게 아닙니다. 잘 늙어야겠어요.

  • 11. 정녕
    '22.8.22 3:01 PM (223.62.xxx.138)

    50대 주부에겐 힘겨운 육체노동 직업 밖에 없을까요ㅠ

  • 12. 원글
    '22.8.22 3:02 PM (182.220.xxx.46)

    본문속 글은 생활력 강한 주부에 해당되죠.그나마 저렇게 성실하고 고단하게 살면 70대 80대에는 좀 편안하려니요?????장담은 못하겠...

  • 13. 병수발
    '22.8.22 3:03 PM (14.32.xxx.215)

    여전한 집안일도 엄밀히 육체노동이죠
    퇴직남편 독립못한 자녀가 집안일 얼마나 도와줘요??

  • 14. 여름
    '22.8.22 3:03 PM (210.95.xxx.2)

    50대 되면 전문 경력이나 이런게 없다면 사무직으로 새로 채용은 안하려고 하는것 같아요.ㅜㅜ
    심지어 콜센터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그래서 현 직장에서 무조건 버티는 중이에요.
    연로하신 부모님이 젤 맘아프네요.. 애들은 크면 자립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버티지만 말이져...

  • 15. ㅇㅇ
    '22.8.22 3:05 PM (218.51.xxx.239)

    40 대 중후반부터 양가 부모님 병간호로 힘들어지기 시작하죠.
    애들이 잘되면 편한데 것도 쉽지 않구요.
    직장 그만두게 되면 자산이 적으면 육체노동 해야 하구요.

  • 16. 요새
    '22.8.22 3:08 PM (125.240.xxx.204)

    저도 50대초반이지만...
    언니들 보니까 애들 독립 못해서
    대학 졸업한 세 아이...군대도 갔다왔는데 다 집에 있어요.

    그거 보면서
    제 아이들...아휴 한숨만 납니다.
    사촌형들 이야기는 못하고.

  • 17. 7.80부모가
    '22.8.22 3:10 PM (113.199.xxx.130)

    50대 자식에게 하도 부양을 강요하니
    50대가 그러더래요 나도이제 부양받을 나이라고...
    신간이 편해야 부양도 하는거지 본인이 몸까지 아프면
    총체적난국이죠

  • 18. ....
    '22.8.22 3:10 PM (122.62.xxx.227)

    맞네요.
    거기다 살수록 불편한 남의 편.

  • 19. ...
    '22.8.22 3:12 PM (175.113.xxx.176)

    퇴직한남편은 아직 모르겠고왜 저런집이 없겠어요 ..50넘어서 그전에 자기가 쭉 해왔단거 아니면 50대주부님들이 뭐해 먹고 사시겠어요 .제가 50대는 아니지만 40대초반인 저도 나중에 50대 되면진짜 먹해먹고 살까 싶은데 50대분이 사무직을 가시겠어요.?? 거의 뭐 육체노동이죠 ...ㅠㅠ

  • 20. ...
    '22.8.22 3:23 PM (183.96.xxx.238)

    80대 연로하신 부모님 봉양에 . 노후준비 안된 50대의 삶 느므 힘이드네요
    코로나 이후 더 우울하구 ,더 가난해진것 같아 쓸쓸해요

  • 21. 몰빵
    '22.8.22 3:29 PM (119.201.xxx.251)

    원글님 글대로 라면 삶이 참 신산스럽겠네요.

    제주변 1인. 생계형 교사
    양가 어른 큰재산 없지만 퇴직후 조금씩 소일하며 편안
    전문직 아니어도 잘자란 남매
    버뜨….
    사람좋고 아내밖에 모르지만
    주기적으로큰돈사고 내고 준백수형 자영업 남편

    2인. 간부급 부부 맞벌이
    별난 한쪽 어른때문에 부부관계 최악
    너무 똑똑해 너무 예밈해 너무 별난 최고대학 입학한 자녀
    어른과 사춘기와 전쟁 치르다 부부 관계 최악이었으나
    50넘어 서서히 안정 찾아 가는 중

    3인. 세상 남부러울게 없는데 돈만 없는 전업
    성실하고 자상한 새상 1등 모범 남편
    잘자란 형제, 엄마가 세상에서 젤 귀함.
    양가 어른 없음.
    그러나 돈이 없음. 50대에 이르러 겨우 안정중

    4인. 중소기업체 사모님
    사업외에 모든건 본인이 일임으로 처리.
    시가 모든일에 돈과 노동력 제공
    그저그런 아이들.
    한참 힘들어했지만 50대가 되니 모두 돈으로 해결
    이잰 돈자랑이 인생의 목표라 큰 불만 없음.

    이런저런 주변 지인 및 제 얘기네요.
    적당히 포기하고 만족하면서 한두가지 어려움 안고
    다들 그렇게 사는것 같아요.

  • 22. ///
    '22.8.22 3:32 PM (211.250.xxx.66)

    저도 아이들 뒤치닥거리 이제 힘드네요
    밥해다 바치는거 안하고 싶어요
    근데 그만 할수도 없고 ㅠㅠ

  • 23. 그러다보면
    '22.8.22 3:58 PM (118.235.xxx.51) - 삭제된댓글

    금방 70대되고 80넘으면 세상과 이별할 준비해요.
    세상사가 그래요.
    모두 힘내세요.

  • 24. dlfjs
    '22.8.22 4:04 PM (59.7.xxx.15)

    그러게요 50넘어 아이 대학가면
    편할줄 알았는데

  • 25. 적당히
    '22.8.22 4:04 PM (58.126.xxx.131)

    70대 되었을 때 자식이 지금의 내 모습이 아니려면 부모한테 적당히 하고 내 노후도 챙겨야죠....

    40대 맞벌이는 더 힘드네요.. 둘다 퇴직하면 누구더러 밥하라 할껀지.. 여자더러 하라하면 욕 나올 듯

  • 26. 정말
    '22.8.22 4:20 PM (124.49.xxx.188)

    얼마전 양가에서 받을거 있는분들 부럽다는글...이해하겟네요..
    저려면 살고 싶지 않을듯...
    50 60이 젤 자유롭다고하던데...

  • 27. .....
    '22.8.22 6:45 PM (82.132.xxx.123)

    그러게요... 인생은 과정이겠죠?

    그 순간을 즐기지 않으면, 70, 80 되서 죽음을
    생각하는 나이가 되겠죠....

  • 28. 진씨아줌마
    '22.8.22 7:32 PM (124.56.xxx.136) - 삭제된댓글

    거이 비슷하네요.
    50대 육체노동.
    자리못잡은 자녀
    70넘어 경제력 없는...빚도 있는 친정엄마..
    고달프네요.가끄메

  • 29. 진씨아줌마
    '22.8.22 7:33 PM (124.56.xxx.136)

    거이 비슷하네요.
    50넘어 육체노동
    자리 못잡은 아이들
    70대 중반 돈도 없고 빚만 있는 친정엄마.
    가끔 고달프네요

  • 30. 가장
    '22.8.22 9:12 PM (115.86.xxx.36)

    고달픈건 부모님 병원 때문에 알바도 눈치보여서 못한다는거예요. 일잋힘들어도 출근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31. ..
    '22.8.22 9:13 PM (49.170.xxx.206)

    대다수 대기업이 50대에 퇴직입니다. 노조 빵빵한 생산직.현장직이나 정년하죠.
    전문직, 자영업, 공무원 아니면 사무직은 50대 퇴직이 보편적입니다.
    노후 준비한다고 40대에 그만두는 경우도 많고요.
    그러니 부모 봉양, 퇴직 남편, 자식 부양..한꺼번에 오는 거 맞아요.

  • 32. ㅇㅇ
    '22.8.22 10:06 PM (1.227.xxx.142)

    51세인데 남편은 중소기업 부장이고 저는 야채가게에서 알바해요.
    말그대로 육체노동이죠.
    계산. 포장. 판매.
    이것도 50대 초반에 경력 쌓아두지 못하면 나이들어 초보라고 괄시받더라구요.
    40대 중반부터 알바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법 노하우를 알아가고 있어요.
    시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셨고. 친정은 오빠가 혼자인데다가 능력이 있어 모두 부양중이라 우리만 챙기면 되네요.
    은근 오래 할 수 있는 일이라 운동하고 몸 챙겨가며 길게 일 할 작정이에요.
    육체노동이 그렇게 거창하지도 어렵지도 않아요.
    하다보면 하게되는 거고 그것도 쌓여서 제2의 경력이 되는거랍니다.

  • 33. 영통
    '22.8.22 10:38 PM (124.50.xxx.206)

    댓글들이 육체 노동을 노가다로 보는 듯..
    육체 노동 아닌 일 별로 없어요.
    완전 사무직이 얼마나 된다고...

  • 34. 육체노동도
    '22.8.22 10:46 PM (118.235.xxx.40)

    나이들면 안써줘요 경력있는분들이나 할수있음ㅠ 아무나 하는건줄 알고 우습게보면 안됩니다ㅠㅠ

  • 35. 저도
    '22.8.22 11:32 PM (153.242.xxx.130)

    제가 이렇게 살줄 몰랐어요. 전 49인데 늦둥이라 애가 아직 초등이네요.

    부모님들 연로하셔서 점점 힘들어지시는데 쓰신 분 마음이 얼마나 힘들지.....그래도 아이는 거진 다 키우셨잖아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토닥토닥....우리 같이 힘내요.

  • 36. 야미미
    '22.8.22 11:42 PM (218.48.xxx.197)

    내 주변은 안그렇다 공감능력 제로인들 이해 안됨. 내가 조금 처지 낫다고 해도 둘러보면 저런 이중삼중고 겪는 사람 너무 많죠. 고달픈 나이 맞아요

  • 37. 그래요
    '22.8.22 11:51 PM (182.219.xxx.35)

    연로하신 양가부모님 계시고 재수하는 자식에 아직 예비수험생까지...
    돈은 학원비로 줄줄 세고요.
    아이들이나 빨리 입시 끝나면 좋을텐데 작은아이는 이제 시작이리
    대학들어갈때 쯤이면 폭싹 늙어있을것 같아요. 이렇게 인생이
    끝나가는게 아쉬워요.

  • 38. ㅜㅜ
    '22.8.22 11:57 PM (211.203.xxx.93)

    출석 불러서 로그인
    서글프네요

  • 39.
    '22.8.23 12:03 AM (211.36.xxx.151)

    어휴 공감능력 떨어지는 문맥파악도 못하는 댓글들 몇 보이네요.

  • 40. 50초
    '22.8.23 12:28 AM (106.101.xxx.129)

    작년부터 급격히 건강 안좋아져서 팍 늙어버렸어요
    삶의 의욕마저 상실하고 사는게 허무하고
    무섭기도 해요
    먹고 노는걸 좋아하는 남편은 집에 오면
    재미없다고 밖에서 참 잘 놀다와요

  • 41. 와우
    '22.8.23 2:18 AM (67.170.xxx.210)

    네가지 모두 없는 저는 복받은건가요?
    그런데도 매일이 너무 힘들고 걱정이 하늘을 치솟는데.....
    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기에 뭐라 말할수 없는것 같아요
    사는게 지옥입니다.

  • 42. ..
    '22.8.23 3:20 AM (124.53.xxx.243)

    힘냅시다!

  • 43.
    '22.8.23 5:47 AM (121.167.xxx.7)

    저 네 가지를 모두 감당하시는 50대 여성이 위대한거죠.
    감당하는 삶이 어른의 삶입니다.

  • 44. 와우님처럼
    '22.8.23 6:40 AM (223.62.xxx.210)

    저 네가지가 모두 없는 분은 무슨 걱정으로 사는게 지옥인지 궁금하네요

  • 45. 세금
    '22.8.23 7:08 AM (222.234.xxx.28)

    상속세,증여세 더 올려서
    부 와 가난의 되물림이 줄어가기를

  • 46. 000
    '22.8.23 7:51 AM (182.221.xxx.29)

    그동안 다들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힘내세요

  • 47.
    '22.8.23 8:05 AM (106.101.xxx.169)

    애낳으라고만 하고 그많은 예산 다 어따쓰는지

    요즘같이 자녀에 개인돈 많이 요구하는 사회에서

    노후대비 안된 부모까지 진짜 사회가 너무 하는거죠

  • 48. 현실이저래요
    '22.8.23 8:43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대기업일수록 남편들 퇴직빠르고 50대부터 위태위태하죠
    맘편히 전업2,30년살다가 사회로나오니 받아줄곳은 생산직이나 판매직뿐이죠...
    양가부모님은 7,80대넘어가니 아프기시작하고
    2,30대 자녀들은 대학졸업후 취준생으로 알바들 많이하고 아님 공무원준비...
    아직 둘다 일하는중인데 미래생각하면 막막하긴해요ㅠㅠ

  • 49. 한국의 50대 .
    '22.8.23 9:0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남자들은 대부분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
    집에서 쉬거나 주식이나 창업한다고 소일하고

    여자들은 본인탓은 없고 시부모탓 남편탓 자식탓하며
    일거리 찾아 나가거나 졸혼이나 이혼으로 질주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면 그럭저럭 무난한 노후거니 ..

  • 50. 그런 삶도 못살고
    '22.8.23 9:26 AM (59.6.xxx.68)

    하루 밤 사이에 뇌혈관 터져서 세상 뜬 막 50대 들어선 지인이 있어요
    건강하고 예쁘고 유쾌하고 긍정적이고 가족들 화목하고 다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리 갈 줄이야…
    또 한명은 이제 50대 들어서려고 하는데, 아이들도 아직 손갈 나이인데 암으로…

    네, 삶이 힘들다는 것도 아는데 주변에서 젊다면 젊은 나이에 급작스럽게 세상 뜨는 것을 연달아 보게되니 그 가족들은 힘들어도 같이 밥먹고 같이 얼굴보며 힘내고 하루라도 더 같이 있는게 그저 바라는 것이라는 사실이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들어요
    고달프고 서글프고 앞이 깜깜하고… 다 살아있는 자들의 일이라는 것

  • 51. . .
    '22.8.23 9:54 AM (118.235.xxx.241)

    연금으로 부모님 요양병원비 ,..

  • 52. ..,
    '22.8.23 9:56 AM (118.37.xxx.38)

    딱 내 인생이네요.
    남편은 60대 접어들면서 퇴직
    아직도 공부하는 자식들
    양가 부모는 병원 드나들기 시작하시고
    나는 갱년기 겪느라고 매일 불면증.
    양가 병원 수발과 내집 살림만도 증노동이죠.
    돈 모아놓은거...병원과 요양원에 다 바친다더니 맞는 말인거 같아요.

  • 53. 출석합니다
    '22.8.23 10:26 AM (222.238.xxx.223)

    저 부르셨죠?
    남편은 나가라는 회사 압박에 정신과약 먹어가며 버티는 중이고
    아이들은 아직도 어려요 모두 초딩
    시아버지는 암 수술 후 여러 소모품 포함 정신적 위안을 바라셔서 부담스럽고요
    시어머니는 환자 간호에 번아웃이 와서 시아버지 곁에 계시려고 하지 않으시네요
    저 역시 아이들이 어려서 본격적으로 일을 못하니
    (어린 애들 두고 일하러 나갔다가 유치원생인 작은 아이가 우울증이 왔어요ㅠㅠ)
    여기 저기 알바로 일하러 다닙니다
    제일 힘든 일을 제일 싼 값에 하다보니
    허리가 너무 아파요
    새벽 4시 20분에 일어나서 청소 알바가고요
    다시 들어와서 애들 밥 먹이고
    오전 쿠팡일 나가요
    힘들어요

  • 54. 엇...
    '22.8.23 10:32 AM (211.200.xxx.192)

    곧 닥칠 제 모습 같아서.... 눈물이 핑

  • 55. 저요
    '22.8.23 10:50 AM (182.228.xxx.81)

    친구들은 다 팔자 늘어졌어요 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할일 없어서 운동 다니고 쇼핑 다니는데 저만 고단하게 사는것 같네요 얼굴만 보면 밥달라는 퇴직한 남편 직장은 다니지만 상전같은 아들 빨리 죽고 싶다고 오만상 찌푸리고 있는 친정 엄마 모시고 살고 있어요 그야말로 눈뜨자말자 전쟁같은 하루예요 돌이켜보니 결혼과 동시에 고행길이 시작된듯요 그걸 모르고 결혼해야만 하는줄 알고 가장 후회되는 일입니다 요즘은 행복하게 편히 사는 사람들이 진짜 많아 보여서 더 속상하고 내 인생이 슬프네요 난 전생에 무슨 큰 죄를 지었을까 언제 이생활에서 벗어날수 있을까 도무지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 56. 50대
    '22.8.23 11:33 AM (39.7.xxx.89)

    여기도 있어요~
    나만의 온전한 삶,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는 나날들은 언제쯤 올까요.
    나이들면 기력도 쇠해져서 그냥 죽는 날만 기다리게 되는건 아닌지 우울해지네요.

  • 57. ㅇㅇ
    '22.8.23 11:50 AM (58.237.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에 약다발 추가합니다
    우울증 고혈압 식도역류 근육통약 달고 살아요
    그래도 죽을병은 아니잖아
    내나이 다그렇지 위로하며 삽니다

  • 58. 암요
    '22.8.23 12:05 PM (122.36.xxx.236)

    인생은 형벌이라더니..
    정신력 싸움입니다.
    긍정적인 정신력!! 그리고 저도 약다발.
    오늘도 힘끌어내서 살아내야죠.

    주변에 챙길사람들 때문에 제 인생이 너무 무겁네요.

  • 59. lk
    '22.8.23 1:28 PM (119.193.xxx.56)

    저도 요즘같아선 사는게 고달프네요
    아프신 부모님, 아픈 형제자매, 말 안듣는 아이들, 게임만 하는 남편....

  • 60. 그러네요.
    '22.8.23 1:32 PM (223.38.xxx.78)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 61. 에고
    '22.8.23 5:19 PM (119.70.xxx.167)

    토닥토닥.. 갱년기에 힝드시겠지만,
    또 살아 있어서 애들 얼굴보고 하는거니
    힘내시기 바래요

  • 62. ....
    '22.8.25 4:43 PM (223.62.xxx.184)

    50대 고달픈 삶 넘나 공감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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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7660 구질한 인생 3 1 명이맘 03:28:30 259
1597659 이은해 사건 다시보는데 정말 악마중에 악마에요 03:16:14 251
1597658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4 02:29:20 781
1597657 경기도, 재난 문자 “北 대북전단 추정 미상물체…야외활동 자제”.. 3 ... 02:23:59 617
1597656 중대장 신상 재치있게 털어버린 기자의 기사 16 ㅇㅇㅇ 01:45:00 1,522
1597655 사주 잘 맞으시나요? 4 01:44:22 472
1597654 채상병 국짐 이탈표 왜 안나왔을까 5 01:37:57 695
1597653 워킹맘은 웁니다. 7 삼성 01:20:00 1,265
1597652 재난문자 울려서 국민은 깨우고 5 ㅡㅡ 01:11:51 1,548
1597651 사진에 이름까지…도 넘은 중대장 신상털기 17 언론 01:07:14 2,068
1597650 그럼 사주에서는 삼재라는게 크게 문제가 안되는건가요? 5 ㅇㅇㅇ 01:00:14 550
1597649 얼마전에 오아시스 국산김치 고맙습니다... 00:59:08 488
1597648 카카오 웹툰 "묘진전" 강추해요. 1 82가좋아 00:58:21 518
1597647 밥이나 먹자는 말.. 8 ㅂㅍ 00:37:40 1,317
1597646 액젓은 유통 기간 지나면 1 00:33:25 337
1597645 선재 아버님 땜에도 많이 웃었네요 7 . 00:30:30 1,047
1597644 서울인데 재난문자 못받았어요. 엉망진창이네요. 11 엉망진창이구.. 00:29:09 2,736
1597643 통굽샌들. 웨지힐 추천해주세요 1 00:27:18 415
1597642 저희 아이는 공부할 싹이 보일까요? 19 00:24:53 1,315
1597641 아메리카노 5잔 마셨더니 7 아메리카노 00:21:46 1,891
1597640 임신한 갈치 ㅋㅋ 5 식당에서 00:20:01 2,102
1597639 대학병원 전공의 선물 3 ... 00:18:52 695
1597638 내일 부산 출장인데 반소매 자켓 괜찮을까요? 7 ㅇㅇ 00:18:28 468
1597637 대구 수성구 ㅎㅅ아동병원에서 성장판 검사해보신분 33 00:12:12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