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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치미보는데 엄청나게 우울하네요.

. . . . .. 조회수 : 21,978
작성일 : 2022-01-09 16:28:40
왜 혼자 사세요?
가 주제인데 저렇게 잘나가던 연예인들도
혼자사니까 일반 독거인들하고 다를바없고

전원일기 복길엄마 김혜정씨 나왔는데
집에서 정신잃고 쓰러져도 곁에 아무도 없으니
혼자 정신차리고 다음날 병원가고
그런일 겪어보니 누구라도 만나고 싶다 그러네요.

혼자사는건 그냥 생존의 문제
나이들면 어쨌든 곁에 가족이 있어야되는구나
싶네요.

부모돌아가시고 자식없고 오롯이 혼자살면
속수무책답없는거 알고는있었지만
저렇게 절망적일수가 ...
저 연예인들 겉모습은 아직 화려해보여도
자기얘기 시작하니까 눈물흘리고 다들
착잡해하네요.
IP : 223.62.xxx.120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22.1.9 4:33 PM (117.111.xxx.209)

    근데 왜 그게 절망적이고 불행할까요?
    전 잘 이해가 안돼요
    혼자 산다는건 그런 경우가 충분히
    생길수 있다는것까지 계산에 넣어야 하는
    삶의 형태잖아요,
    그리고 배우자. 자식 다있어도
    돌발상황에 혼자 죽을수 있어요
    그렇게 안되도록 대비책은 마련하려 노력할
    수는 있어도 누구에게라도 생길수 있고
    그걸로 자기연민에 빠져 울고불고 할
    일은 전혀 아닌거같아요

    그저 나에게 생기는 일들을 좀 담담하게
    받아들이면서 살면 안되는건지..

  • 2. ,,,
    '22.1.9 4:33 PM (121.128.xxx.45)

    앞으로 1인 가구수가 늘어날수록 우리도 영국처럼 외로움 담당 정부 부서 같은데 생겨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심신건강을 챙겨주는 제도가 꼭 필요할거 같아요

  • 3. ㅇㅇㅇ
    '22.1.9 4:37 PM (120.142.xxx.19)

    동치미 김치 얘긴 줄 안 사람은 저만인가요? ㅎ

  • 4. ..
    '22.1.9 4:39 PM (49.195.xxx.92)

    지금 가족이 있고
    오히려 남편, 부모, 자식들 치닥거리 하느라 혼자만의 시간이 아쉬운 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가족 없이 혼자 사는거 많이 외로워요.
    전 어릴때 가족 없이 혼자 오래 살았는데
    젊고 친구들 있어도 가족이 아무도 없는건 외로운 삶이었어요.

  • 5. ㅇㅇㅇ
    '22.1.9 4:40 PM (120.142.xxx.19)

    그래서 나이들어서 집에 혼자 산다는 분들은 불안해요. 혼자 죽을 수 있는 것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그자체로 슬픔이죠. 자식이나 주변에 불안감과 걱정을 주기 보담 걍 실버타운이나 요양원에 스스로 걸어들어갈 이유라 생각해요.

  • 6. 딴말
    '22.1.9 4:40 P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김혜정은 같이 삽시다"에서 좋았는데 계속 나오시지,..,

  • 7. ㅇㅇ
    '22.1.9 4:47 PM (1.231.xxx.4)

    첫댓님은 혼자 살고 싶어서 사는 사람도 있지만 어쩌다 보니 혼자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렇게 매몰차게 생각할 것까지 있을까요. 니가 선택한 길 니가 책임지지
    왜 징징대냐, 이런 거잖아요. 참 냉정하시네요.
    김혜정 전에 어떤 탤런트 할아버지랑 재혼하지 않았나요?

  • 8. 딴말
    '22.1.9 4:47 PM (124.50.xxx.70)

    김혜정은 같이 삽시다"에서 좋았는데 계속 나오시지,..,

    현숙은 헉.....눈이 귀신이예요..쌍거풀이 너무 이상하고 진한..어머 세상에
    김진은 ...헐 왜케 살이 비율 안맞게 쪘냐,
    이 두사람 압권이네요..

  • 9. ....
    '22.1.9 5:02 PM (117.111.xxx.46) - 삭제된댓글

    돌싱포맨에서 혼자 사는 집 앞에 우유나 야쿠르트
    쌓여있으면 위험한 거라고...
    그 말이 웃기면서도 슬펐네요.
    사람마다 성향 다르지만 저는 혼자는 외로워서
    못살 듯...
    남편있고 아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요즘은 미혼 독거인들도 많던데 자발적인 건 괜찮지만
    어쩔 수 없이 혼자 외로움을 감수하시는 분들은
    힘들 것 같아요.

  • 10. 1234
    '22.1.9 5:11 PM (118.45.xxx.132)

    저도요.
    결혼은 둘이하는건데 결혼하고싶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막막하네요.
    내 팔자가 어쩌다 이리 된건지ㅠ

  • 11. ㅇㅁ
    '22.1.9 5:14 PM (117.111.xxx.209)

    1231님
    제글이 냉정하고 매몰차게 느껴질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저는 다양한 삶의 형태를 살고
    그에 따른 다양한 장단점을 의연하게
    자기 삶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면서
    다들 나름 행복하게 살면 좋겠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선택이든 아니든 그게 중요하다기보다
    내 삶에 닥친 그 현실을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느냐가 결국 행.불행을 결정하니까요

    혼자인 사람들 불쌍해
    남편.자식있어 난 너무 다행이야 같은
    태도가 저는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날까롭게 느껴지는 댓글이 된것 같네요.

  • 12. 요즘은
    '22.1.9 5:27 PM (1.237.xxx.225)

    배우자 사별하고 자식 따로 살고 해서 비혼이던 아니던 1인 가구가 엄청 많아요. 작년에는 윗층 할아버지, 올해는 아래층 할머니(모두 2~3년 전에 배우자 사별) 집에서 쓰러지셨는데 근처 사시는 친구분이 낮에 만났는데 밥을 통 못 먹어 걱정되서 저녁에 전화했는데 안 받는다고 뭔 일 났다고 119, 경찰 연락해서 문 부수고 들어 갔어요.

    처음엔 자식 없이 혼자 사시는걸로 경찰도 생각했는데 모두 자식 있으셨고요. 밤12시 넘어 구출했고 같은 층 사는 주민들 모두 나와 자식 있으니 핸드폰 찾아 보라고 경찰에게 조언해서 연락 됐어요. 저는 여기에서 70세 넘은 부모님 혼자 잘 사신다는 말 믿지 않아요. 80세는 일상 생활에서 경비 아저씨 비롯 이웃 주민들 도움 받는것 한두가지 아니구요. 자식들이 떨어져 사니 이런걸 모르고 혼자 잘 사신다고 믿고 싶은거 같아요.

  • 13. 배우자사별후
    '22.1.9 5:29 PM (58.236.xxx.172) - 삭제된댓글

    혼자되면 자식은타지살면
    어차피 혼자되는거에요

  • 14. ..
    '22.1.9 5:39 PM (180.67.xxx.130)

    자식결혼시키고나서
    부부중 둘중 누구하나는
    결국먼저갑니다
    여즘 결혼해서 부모랑 같이사는것도아니고
    결국엔 혼자가되요
    치매환지도 믾아지고

  • 15. ...
    '22.1.9 5:46 PM (211.48.xxx.252)

    동치미는 사랑과 전쟁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심 되요.
    하나의 사실에 살을 엄청나게 붙여서 갈등과 비극을 극대화한 대본을 만드는거죠. 거기 출연자들은 그걸 연기하는거구요

  • 16. 어치피
    '22.1.9 6:29 PM (49.168.xxx.4)

    혼인했어도 배우자중 누군가 먼저 가면
    혼자 되는건 비혼이나 마찬가지예요
    받아들여야죠

  • 17. ㅇㅇ
    '22.1.9 7:43 PM (183.107.xxx.163)

    저 시골에 사는 데 80,90 대 할머니 할아버지들 다들 혼자삽니다 다들 자식들 있는데도 혼자살아요. 어짜피 때되면 혼자살다 요양원에서 마감하는게 현실이예요.

  • 18. ..
    '22.1.9 7:43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자식 결혼 30에 시킨다는 가정하에
    일단 30년 이상은 아이들과 이루어 사는 거고
    요즘처럼 100세 시대에
    80정도까지는 배우자랑 살죠.

  • 19. ..
    '22.1.9 7:44 PM (117.111.xxx.254) - 삭제된댓글

    자식 결혼 30에 시킨다는 가정하에
    일단 30년 이상은 아이들과 함께 사는 거고
    요즘처럼 100세 시대에
    80정도까지는 배우자랑 살죠.

  • 20.
    '22.1.9 8:15 PM (223.38.xxx.133) - 삭제된댓글

    자식 결혼하고 남편 먼저가도 자식이 있으니 연락이라도 할데가 있는거죠
    나이가 들어가니 남편이나 자식이 있는사람이 그렇게 부럽네요
    이상한 자녀나 남편이 없어서 혼자사는삶이 너무좋다고 말하는사람은 아직 젊어서 그래요
    60이 되어가니 겁이나는건 사실이에요
    진즉에 나좋다는사람과 결혼할걸 그랬어요
    아직 젊은분들~ 꼭 좋은분과 결혼하세요

  • 21. 인간로봇
    '22.1.9 8:30 PM (125.176.xxx.8)

    같이 말동무하고 돌봐줄수 있는 사람 로봇이나 빨리 개발하지 뭐하나.
    어차피 마지막은 혼자 살아야 하는데 영화에서 나오는 반레 로봇과 같은것이 실용화되길 ᆢ

  • 22. ㅁㅁ
    '22.1.9 10:21 PM (180.230.xxx.9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요즘 부부 아니면 나이들어 다들각자 살지 부모랑 같이 사는집 거의 없잖아요
    아무리 옆에 살아도 그순간을 어찌 아나요
    부부가 오래 회로하는것만이..

  • 23. 심지어
    '22.1.9 10:25 PM (118.235.xxx.212)

    한 침대 쓰고 살아도 남자가 심장마비로 죽어있고

    자식들과 살아도 아침에 안 나와 들어가보니 죽어있고

    이런 경우 심심찮게 있습니다.

  • 24.
    '22.1.9 11:33 PM (223.39.xxx.220)

    가족이 같이 살아도 갑자기 사고도 있고 그러드라구요

  • 25. ...
    '22.1.10 12:48 AM (106.102.xxx.71) - 삭제된댓글

    할머니 8남매 두었는데 쓰러질 때 곁에 아무도 없어서 돌아가셨어요.
    서울은 1인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도 생겼습니다.
    결혼 못한 경우 말고 저처럼 혼자이길 선택한 사람은 저런 경우도 다 감수하기로 한 거기 때문에 저는 항상 집을 정갈하게 해놓고 살림도 단촐하게 살아요.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26. ...
    '22.1.10 12:49 AM (106.102.xxx.71) - 삭제된댓글

    할머니 8남매 두었는데 쓰러질 때 곁에 아무도 없어서 돌아가셨어요. 가족 있다고 크게 다르다고 생각 안합니다.
    서울은 1인가구 병원 동행 서비스도 생겼습니다.
    결혼 못한 경우 말고 저처럼 혼자이길 선택한 사람은 저런 경우도 다 감수하기로 한 거기 때문에 저는 항상 집을 정갈하게 해놓고 살림도 단촐하게 살아요.
    뭐가 그렇게 두려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 27. ㅇㅇㅇ
    '22.1.10 1:04 AM (211.247.xxx.138)

    저희 아파트는 타이머 가스 계량기를
    달라고 독려하고 수도계량기를 유심히 관리..
    그날 하루라도 안돌아갔으면 재깍 조사에 착수..

    그 점이 감사하고 참 고맙드라구요.
    늙었다고 해서 딸과 사위 하고 살겠어요.
    아들과 며느리하고 살겠어요.

  • 28. 65세이상
    '22.1.10 1:49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독가노인 비율 2020년 기준 20프로 넘어섰고
    서류상 이혼 안되어있거나 자녀랑 같이사는 걸로 되어있고 실질적으로는 혼자사는 사람 고려하면 30~40프로 될거고
    70세 75세 기준이면 반은 독거노인이라고 봐야죠.

  • 29. 님의 마지막도
    '22.1.10 2:54 AM (84.226.xxx.163)

    같은 거에요. 자식하고 같이 살 것도 아니고, 일반적으로 남자가 먼저죽으니 결국 홀로 살다 생을 마감하겠죠. 죽고나면 처리해줄 사람이 있다는 것만 다를뿐

  • 30. 남자가
    '22.1.10 3:22 A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몇년 먼저 죽는다 해도 처음부터 홀로 사는 삶과는 다르겠죠
    가족 있는 삶과 긴 인생 전체가 같지야 않겠죠

  • 31. 저는
    '22.1.10 3:31 AM (49.174.xxx.232)

    117.111.xxx.209 님의 댓글이 가장 끄덕여졌어요
    뭐 살아가며 자기연민 느껴봤던 사람이 그것이
    얼마나 자신을 더 우울하게 만드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대책이 없는 건. 답이 없는 건 그곳에서 나와 담담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는 사실도 그 지나친 우울함에 빠져 봤던 사람이 알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저마다의 행복과 불행이 있지만
    그것도 자기 몫이 라는 생각에 동의하며 끄덕입니다

  • 32. ....
    '22.1.10 4:04 AM (106.102.xxx.221)

    결혼해도 배우자가 먼저가면 혼자 남는거고
    자식이 멀리 살거나
    아들만 있으면 없는 자식이나 마찬가지고 ...
    그냥 원래 혼자라서 혼자 살다 죽으면 덜 슬플 것 같네요.

  • 33. ....
    '22.1.10 6:55 AM (110.13.xxx.200)

    그렇게 비혼으로 결정했고 어쩌다보니 그렇게 산다해도
    그런 감정 느끼는게 잘못된 건가요.
    가족다 있어도 그렇게 될수 있다하지만
    가족들 있으면서 외로운것과 정말 혼자이면서 외로운건
    좀 다르다는 생각이네요.
    얼마전 서울에서 젊은 30대 청년인데 죽은지 1년지난
    백골상태로 발견이 되었었죠.
    더구나 몸이 안좋다면 마음도 약해지니
    충분히 그런 생각들수 있다 생각해요.

  • 34. 댓가
    '22.1.10 7:58 AM (110.70.xxx.222) - 삭제된댓글

    젊을 때 온갖 번잡스런 일상을 겪지 않고 편하게 살았으니 늙어 어느정도 어려움은 감수해야 공평하지 하는 맘이예요
    드물게 운좋아서 좋은 직장에 혹은 많은 재물에 아이야육은 주변에서 거들어 주어서 남편 시댁 친정 매우 모범적이라서 어려운거 별로 없었던 분들은 제외하고요
    그렇게 운좋은 삶은 아니니 직장일에 몰두하고 인간관계 좁게 아등바등 살아왔고 은퇴하여 좀 쓸쓸한 상황이 되었다해도 받아들여야지 하는 맘입니다 인생이 맘대로 안되는게 나이들어 졸혼이나 이혼도 할 수 있고 자녀들과 냉정해지는 관계도 가능해서 답은 없더라고요 오히려 전업으로 남편 자녀들 사이에만 있다가 어떤계기로 남편이나 장성한 자녀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면 혼자 헤쳐나가는게 힘들어 보여요
    비혼 삶의 노후도 인생의 균형으로 보면 그럭저럭한데 현실은 병든 부모 독박간병하기가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는게 함정이죠

  • 35. ㅡㅡ
    '22.1.10 8:06 AM (223.38.xxx.148)

    혼자왔다 혼자가는게 인생

  • 36. 장례치뤄줄
    '22.1.10 9:16 AM (175.208.xxx.235)

    그래도 장례치뤄줄 시스템은 해놓고 죽어야죠?
    결혼하여 자식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비혼에 혼자 늙어 죽으면 아직까지는 사회 시스템이 이거 누가 떠안는건지.
    차라리 나이들면 요양원에 들어가는게 낫겠어요.

  • 37. 웃프다
    '22.1.10 9:43 AM (125.190.xxx.212)

    저 위에 어느분 돌싱포맨 말씀 하셨는데
    저 비혼이라 그거 보면서 우유나 야쿠르트 꼭 받아 먹어야겠구나 생각했어요 ㅋ

  • 38. 되도록이면
    '22.1.10 9:54 AM (106.102.xxx.222)

    가족을 이루고 사는게 좋고
    하다못해 부모든 형제든 친구든
    자주 소통하고 연락하는 관계가 있어야 할 것같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쌓아야 하고 무엇보다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중요해요.

  • 39. 아휴.. 됐네요
    '22.1.10 9:57 AM (211.44.xxx.206) - 삭제된댓글

    김수현 드라마 속에서처럼 3대 열댓명 둘러 앉아 밥먹는 대가족 아니면
    나 쓰러질 거 대비해서 대기하고 있어줄 인원 없는 건 마찬가지네요.

    누구한테 보호자 노릇 하라고.
    혼자 정신차리고 다음날 병원가는 게 뭐 어때서요

  • 40. 아휴.. 됐네요
    '22.1.10 9:57 AM (211.44.xxx.206) - 삭제된댓글

    김수현 드라마 속에서처럼 삼대 열댓명 둘러앉아 밥먹는 대가족 아니면
    나 쓰러질 거 대비해서 대기하고 있어줄 인원 없는 건 마찬가지네요.

    누구한테 보호자 노릇 하라고.
    혼자 정신차리고 다음날 병원가는 게 뭐 어때서요

  • 41. ㅇㅇㅇ
    '22.1.10 10:22 AM (120.142.xxx.19)

    앞으로는 로봇이든 사이보그든 간호사처럼 주변에서 변화를 체크했다가 이상 감지되면 119나 기관에 연락하는 인포시스템이 생기겠죠. 노인 혼자 있다가 늦게 발견되는 주검은 많이 없어질거라 생각해요.

  • 42. 전에
    '22.1.10 10:26 AM (112.164.xxx.201) - 삭제된댓글

    어느 드라마를 봤는대요
    일부러 신문을 받는대요
    그래서 신문이 몇일 쌓이면 주변에서 챙긴다고

    혼자사는 사람이 집에 있다가 쓰러져 죽는건 누구나 그럴수 있어요
    그러나 가족이 있으면 전화를 할 사람이 많지요
    결혼한 사람들은 주변에 알고지내는 사람들이 독신보다는 많거든요
    일단 주변인들이 챙겨주는 경우가 많지요
    나도 주변 아는 사람들 반은 아이때문에 알게 되어서 50후반인 지금까지 만나고 있고,
    그 담은 남편때문에 알게되어서 연락하고 지내고
    결혼을 안했다면 지금 인맥이 없을겁니다,
    친구 한두명, 동생,
    일주일에 한두번 하면 잘하는 사이겠지요

  • 43. ...
    '22.1.10 11:17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틀린말은 아닌것같아요 .. 그냥 한집에서 같이 안사는거 하고 그냥 처음부터 혼자인거 하고는 다른거 아닌가요 ..???? 윗님말씀처럼 가족이있으면 주변에서 챙겨주는 사람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있잖아요 ..비혼이라고 해도 진짜 사회활동 인맥은 넓어야 되는것 같아요 ..어디 진짜 급할때 도움이라도 요청을 할수 있는 정도는 관계 유지는 쭉 하고 살아야될것 같거든요 ..

  • 44. ...
    '22.1.10 11:20 A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틀린말은 아닌것같아요 .. 그냥 한집에서 같이 안사는거 하고 그냥 처음부터 혼자인거 하고는 다른거 아닌가요 ..???? 윗님말씀처럼 가족이있으면 주변에서 챙겨주는 사람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있잖아요 ..비혼이라고 해도 진짜 사회활동 인맥은 넓어야 되는것 같아요 ..어디 진짜 급할때 도움이라도 요청을 할수 있는 정도는 관계 유지는 쭉 하고 살아야될것 같거든요 ..

  • 45. ....
    '22.1.10 11:22 AM (222.236.xxx.104)

    솔직히 틀린말은 아닌것같아요 .. 그냥 한집에서 같이 안사는거 하고 그냥 처음부터 혼자인거 하고는 다른거 아닌가요 ..???? 우리 옆집 아줌마도 아저씨가 젊었을때 가시고 지금은 혼자 사시는데... 그래도 결혼한 자식들도 한번씩 오고 손주들도 종종 오는데 ..그래도 진짜 옆집 아줌마가 혼자 살더라도 급할때는 자식이라도 부르면 되지만..... 아예 혼자라면 그상황은달라지잖아요.. 윗님말씀처럼 가족이있으면 주변에서 챙겨주는 사람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있는거구요 .... .비혼이라고 해도 진짜 사회활동 인맥은 넓어야 되는것 같아요 ..어디 진짜 급할때 도움이라도 요청을 할수 있는 정도는 관계 유지는 쭉 하고 살아야될것 같거든요 ..

  • 46. 혼자사는독신들이
    '22.1.10 11:39 AM (110.70.xxx.196)

    외롭거나 무섭거나 고독하다는 글 쓰면
    댓글에
    급발진 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그런감정 느끼는거를 언급못하게 입막음하고
    혼자못사는 한심한 종자 만들더라고요.

    보면 그런분들 역시 독신.

    자가가 남들한테 그렇게 보일까봐
    눈에 불을켜고 바들바들 떨며 경기하는거
    같더라고요.

    저렇게 급발진 하는 사람들이
    속은 오히려 더 외로워하는 사람들일듯.
    겉으로 아닌척하지만.

  • 47. 흠..
    '22.1.10 11:58 AM (218.48.xxx.98)

    그래도 가족과 함께 살던거랑...혼자 쭈욱....살던거랑은 다르죠.
    어차피 마지막엔 혼자살다죽고 요양원행이라도...전 다르다고 봐요.
    인간이 태어나서 가족도 만들고 추억도 함께한 세월과
    오로지 혼자 독신으로 살다죽는거 같지않죠.

  • 48. 다알죠
    '22.1.10 12:01 PM (76.22.xxx.108)

    나이들고 갑자기 쓰러질수도 있고 혼자 사는거 정말 불안하고 우울하고 무서워요. 그거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데 어떡하나요 나이들어서 나 무섭고 불안하다고 자식들하고 같이 살아요? 자식 배우자와 애들은요? 그들 삶도 생각해야죠
    내 노후가 진짜 걱정된다면 이기적으로 자식 결혼도 시키지 말고 안놔주던가. 결혼해서 자기 가정 꾸리고 사는 자식한테 같이 살자고 하는건 자식가정에 너무 못할짓이예요

  • 49. 독거인
    '22.1.10 12:16 PM (221.140.xxx.139)

    혼자산다는 것 자체를 불행하게 보는 것도 문제지만
    혼자여도 아무런 문제도 없어!! 라는 것도 이상한 정신승리에요.

    통계적으로도, (물론 다른 문제 없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독거인이 평균 수명이 짧아요

    제가 지금 40 중반인데,

    저 노년 쯤에는 독거인구가 더 늘어나서 관련된 서비스와 상품들이
    생겨날 거라고 기대하는 중.

  • 50. 아들만 있으면
    '22.1.10 12:50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없는 자식이나 마찬가지고...
    ...............................................................
    제 주위에 효자들 많기만 한데요

    얼마전 엄마가 손목뼈 부상으로 수술해야 하는데
    딸이 본체도 안한다는 속풀이 글 올라왔잖아요
    댓글엔 엄마가 응급실 가는데 딸이 방문도 안 열어 보더란 글까지
    나왔구요
    외손주 다 키워주니 엄마 내치는 딸들 얘기들에
    자기 남편이 하늘이 내린 효자라는 글들까지 올라오는데...
    제 남편만 해도 몇년간 주말마다 시아버지 간병했어요 (병원에서 밤샘)
    시누이는 간병 안했구요
    지금도 남편 형제가 시어머니한테 잘 합니다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에요
    아들이라고 다들 불효자도 아니고
    딸들이라고 다 효녀들도 아닌데요

  • 51. 리빙얼론
    '22.1.10 1:23 PM (112.219.xxx.74)

    자식들이 떨어져 사니 이런걸 모르고
    혼자 잘 사신다고 믿고 싶은거 같아요. 22

    혼자산다는 것 자체를 불행하게 보는 것도 문제지만
    혼자여도 아무런 문제도 없어!! 라는 것도 이상한 정신승리에요 22

  • 52. ....
    '22.1.10 1:40 PM (119.192.xxx.203) - 삭제된댓글

    혼자 있다가 쓰러져서 죽을까봐 두려워서 누군가와 같이 살고 싶다.......

    근데, 그 누군가가 먼저 쓰러지고 또 나만 남으면요?

    그런 이유로 같이 살 사람을 찾는 건 근본 해결 방법이 아니죠.

  • 53. ㅎㅎ
    '22.1.10 1:44 PM (221.151.xxx.202) - 삭제된댓글

    가족가 어울려 살아야한다는게 한집에서 주욱 붙어산다는게 아닐진데
    혼자살아도. 요양원에 들어가살아도
    자식이 일주에 한번 전화라도 하는거와
    일년이가도 아무도 없는거의 차이죠.
    그걸 말하는거같은데요.
    주욱 혼자사는거보다 같이하다 남은여생 혼자도 다른거고요.

  • 54. ㅎㅎ
    '22.1.10 1:49 PM (221.151.xxx.202) - 삭제된댓글

    혼자 있다 쓰러지는건 예시 같은거고
    아픈데 혼자이니 서럽다 뭐 그런거요.

    가족이 있어 어울려 산다는거. 한집에 붙어 사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가족 있는게 낫지 않나 그런거 잖아요

    다들 요양원에 들어가 살아도 혼자 살더라도
    자식이 일주에 한번 전화라도 하는거와
    일년이가도 아무도 없는거의 차이 그걸 말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주욱 혼자사는거보다 같이 하다 남은 여생 혼자는 받아들이는거거요.

  • 55. 음...
    '22.1.10 2:34 PM (14.6.xxx.135)

    여러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원글과 댓글들이네요.
    정답은 없지만......

    나는 어떨 때 행복감을 느끼며 삶의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가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시간들은 필요한 것 같네요.

  • 56. ....
    '22.1.10 2:35 PM (222.97.xxx.89)

    결혼안한 여동생이 작년 암으로 사망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병원도 못가보고,, 결국 얼굴도 몇번못보고 떠났는데
    엄마가 너무너무 힘들어하시고
    딸아이보고 혼자살아도 좋을 거 같다는 말 이제는 못하겠어요
    갑작스럽게 병을 알고나선 여동생이 주위사람들을 다 끊어버리더라구요
    남자친구도,,,가족만 알고 먼길 배웅했어요

  • 57. ㅇㅇㅇㅇ
    '22.1.10 3:48 PM (211.114.xxx.15)

    아들도 아들 나름
    딸도 딸 나름이에요
    아들이라고 다들 불효자도 아니고
    딸들이라고 다 효녀들도 아닌데요 2222222

    울 시어머니 ~~ 아들들이 잘해요
    남편도 엄마 엄마 (단 나에게 강요는 안해요 )
    막상 아프니 아들들이 병원 모셔가고 맛난거 사드리고 하지 젊어 그렇게 참견해대던 시누이들은 그냥 뭐
    전화 정도 (본인들도 이제 나이 먹으니 아프다나 ㅠㅠㅠ )
    어머님도 아들들이랑 같이 가는거 좋아하세요
    암튼 나이 먹으면 외로워 지는건 맞는거 같아요

  • 58. ㅇㅇ
    '22.1.10 4:14 PM (175.223.xxx.15) - 삭제된댓글

    김혜정 씨 심양홍과 재혼은 아니라도
    파트너 관계인 줄 알았어요

    https://yurajun.tistory.com/3657

    보통 이런 동반 출연 안 하잖아요

    제가 잘못 알았나 봅니다

    어쨌든 죽음은 누구나 혼자 가는 길입니다

  • 59. ^^
    '22.1.10 4:17 PM (223.39.xxx.185)

    저요 동치미 김치 얘기인줄 알았음

    원글님 TV프로ᆢ붙여주셔요

    동치미~ 김치 먹다가 우울해졌다는줄~
    사연 있는줄 알았잖아용~


    가족들 있어도 홀로 살게될 경우가 있을텐데요

    그날 방송 잠깐 봤는데ᆢ이해는 되더라는
    언젠가 누구나 해당될수 있을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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