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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니가 입원했는데 너무 여러곳이 아프네요. 어째야할까요

조언절실 조회수 : 21,069
작성일 : 2021-12-02 04:24:30
가족은 오래전에 절연해서 언니랑 저 뿐입니다.

언니가 며칠 전 호흡곤란이와서 내과에 갔더니 큰병원에 빨리 가라고해서

가장 가까운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언니는 40대 초반입니다.

코로나는 아니고 폐렴에 늑막에 물이 찼고 협심증에 심부전소견도 있다고 했어요.

신장상태도 60퍼센트만 기능하고 있다고 합니다.

혈압 너무 높고 당뇨소견도 보인다고 해요.

왜 그지경이 될때까지 몰랐냐고 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가족에게 배신당하고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집에만 틀어박혀 되는대로 지낸걸로 알아요 . 저도 무심했어요 ㅜㅜ 제 기억속 언니는 언제나 건강했기에 너무 안일했나봐요.

마음이 괜찮아지면 상황도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현재

소변줄 꽂고 이뇨제 맞으면서 항생제와 협십증약 혈압약 먹고 각종 검사를 하는 중입니다.

심혈관 조영술은 신장수치가 괜찮아지면 한다고 하고요.

그런데 어제 낮부터 조금씩 사람이 까라지면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고 대화가 이어지지 않고 묻는말에 대답도 못하고 몰라 기억안나만 반복하다가 짜증도 부리고 그러다가도 괜찮아집니다. 너무 겁이나서 간호사님께 여쭤보니 섬망같다고 신경과도 진료를 보라십니다.

현재 입원중인병원은 신경외과나 안과가 없는 규모의 병원입니다.

더큰 병원으로 옮기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여기서 상황이 호전되길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섬망이라는게 일시적인걸까요? 흔히 일어나는 건가요?

상의할 곳이 여기뿐이에요. 눈물만 나고요 .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저희 언니가 회복되게 기도도 부탁드립니다 ㅜㅜ


IP : 211.213.xxx.80
8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언절실
    '21.12.2 4:25 AM (211.213.xxx.80)

    지역은 부산입니다

  • 2. 조언절실
    '21.12.2 4:27 AM (211.213.xxx.80)

    아침이 되면 또 여러곳 진료를 위해 다녀야해서 댓글 바로 못달지도 모르지만 부디 댓글 꼭좀 달아주세요

  • 3. ...
    '21.12.2 4:29 AM (175.223.xxx.121)

    섬망 증상 아니어도 이미 폐, 심장, 신장 기능 이상인데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4. ...
    '21.12.2 4:31 AM (122.36.xxx.223)

    병원 옮기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5. 조언절실
    '21.12.2 4:32 AM (211.213.xxx.80)

    병원 옮기는게 맞을까요? 그 고민으로 밤새 울었거든요. 규모가 클수록 좋을까요? 제가 너무 무지합니다. 이런쪽 결정은 언니가 늘 했었거든요

  • 6. 큰병원으로
    '21.12.2 4:33 AM (125.184.xxx.101)

    아직 지방 의술 차이 커요. 부산대병원쯤으로 옮기시면 좋겠네요..

  • 7. 조언절실
    '21.12.2 4:35 AM (211.213.xxx.80)

    입원기간이 길까요? 회복은 되겠지요?너무 여러군데가 문제인데 안일했네요 ㅜㅜ

  • 8. 조언절실
    '21.12.2 4:36 AM (211.213.xxx.80)

    일단 부산대 병원에 연락해보겠습니다.

  • 9. mmm
    '21.12.2 4:37 AM (70.106.xxx.197)

    당뇨로 시작된 합병증같아요.
    그정도면 당뇨 십년은 되었을텐데요 ..
    큰병원가서 검사 다 받고 거기서 전문의들이랑 연계하세요

  • 10. ㅇㅇ
    '21.12.2 4:37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증상이 심한 것 같은데 큰 병원 가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 11. mmm
    '21.12.2 4:38 AM (70.106.xxx.197)

    너무 당황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최악은 아닌거에요.
    언니가 체중이 많이 나가나요?

  • 12. 조언절실
    '21.12.2 4:39 AM (211.213.xxx.80)

    보통체격입니다.ㅜㅜ 부산대 응급실 전화 안받네요 자리가 있어야 할텐데 ㅜㅜ

  • 13. 그리고
    '21.12.2 4:40 AM (70.106.xxx.197)

    섬망도 있지만요
    혹시 알콜이나 다른 약을 먹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그러기도 해요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

  • 14. 조언절실
    '21.12.2 4:41 AM (211.213.xxx.80)

    저희집이 원래 술은 전혀 못합니다. 약은 이부프로펜 자주 먹었어요. 두통으로

  • 15. ㅇㅇ
    '21.12.2 5:08 A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병원 옮기면 또 검사 다시 하자고 할테니
    저라면
    기계 새것인 큰병원으로 갑니다
    어쨓든 지금검사한기록도 다 가지고 가세요
    그래야 빨리치료받고

    건강하여지기를 기도합니다

  • 16. 조언절실
    '21.12.2 5:10 AM (211.213.xxx.80)

    ㅇㅇ님 감사합니다 ㅜㅜ
    병원 옮기는 전원은 의사들끼리 받아줄지 아닐지를 판단한다고 해요.
    그냥 여기서 퇴원하고 무작정 응급실로 들어가야할까요?
    어떡해야하죠 ㅜㅜ 눈물만 납니다

  • 17. ㅁㅁㅁ
    '21.12.2 5:19 AM (125.136.xxx.6)

    제가 작년에 맹장 터졌는데 그때 섬망이 왔었어요.
    전 대학병원에 있어서 정신과 진료 받았구요.
    섬망이 올 당시 제 상태는 일단 며칠을 잠을 못잤어요.
    그로 인해 인지능력도 떨어지는데, 가족들은 제가 이상한 걸 모르더라구요.
    그냥 아파서 그런줄 아는 거죠.
    제 딸은 제가 "나 이상하지?" 그래도 장난치는줄 알았대요.
    우여곡절이 좀 있었는데, 아무튼 정신과 진료 받으며 약 먹으니 잠도 자고 회복되었습니다.
    정신과 있는 종합병원으로 가셔야 해요 꼭

  • 18. ㅡㅡㅡ
    '21.12.2 5:20 AM (70.106.xxx.197)

    요즘은 응급실로가도 급한처치만 마치면
    외래잡고 다시 오라고 한다는데
    직접 부산대병원 전화해보셨어요?
    큰병원 가세요 외래예약을 하더라도요

  • 19. 조언절실
    '21.12.2 5:44 AM (211.213.xxx.80)

    응급실에 전화하니 의료진끼리 상의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미 입원을 하루 했기 때문에. 여기 진료기록서 떼서 외래로 가도 받아줄까요? 여기 간호사분은 아마 안될거라는데요 ㅜ

  • 20. 조언절실
    '21.12.2 5:45 AM (211.213.xxx.80)

    ㅁㅁㅁ님 신경과가 아니라 정신과인가요? ㅜㅜ 섬망이란 거 처음 들어보고 겪어봐서 너무 무서웠는데 다른 질좐들이 더 문제였네요 ㅜㅜ

  • 21. mmm
    '21.12.2 5:45 AM (70.106.xxx.197)

    가서 검사 다시 다 받으셔야 할거에요
    응급실로 그냥 가보세요

  • 22. mmm 님
    '21.12.2 5:47 AM (211.213.xxx.80)

    여기서 약 처방 받았던 거 그런것들 문제가 되진 않을까요? 하루 입윈했었어서요

  • 23. 조언절실
    '21.12.2 6:16 AM (211.213.xxx.80)

    여기 오기 전에 진료의뢰서 받은게 있긴한데 그거 가지고 외래나 응급실로 가도 될까요? 갈피를 못잡겠어요 ㅜㅜ

  • 24. zcvoizjpw
    '21.12.2 6:48 AM (220.116.xxx.34)

    다 챙겨서 가보세요

    서울에 서울대병원 어려울까요?

    아무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 25.
    '21.12.2 6:52 AM (211.57.xxx.44)

    병원은 왠지 전원 싫어해요
    그리고 지금 계신곳 간호사에게 물어봐도 답 안나올거예요
    장기입원 환자 각종 검사 입원 돈되는 환자잖아요
    전원 시키고싶을까요

    제 가족 경북 종합병원에서 서울 대학병원 전원 안시켜줘서
    사설 응급차타고 응급실 갔어요
    진료의뢰서 없이
    기존 병원 검사지들 들고요
    금욜 응급실통해 입원했구요

    대학병원도 응급실 가기전엔
    기존 병원과 마찰 안생기려그런지
    타병원 입원중이라고하면 잘 안가르쳐줘요
    절차들을요

    저흰 코로나 이전 싱황이긴했지만,
    병원 옮기시려면
    상황 안좋을땐 예약대기힘드니
    응급실가시는게 나을듯요

    저흰 기존 병원 퇴원하면서 담당의에게 서울 00대학병원 간다니
    전원에 부정적이던 입장에서
    아, 그병원 잘 한다고 그러시더라고요

    병원도 이익과 관계되어있으니 어쩔수없지요

    꼭 부산대학병원가세요....

  • 26. 아 님
    '21.12.2 6:57 AM (211.213.xxx.80)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지금 상황 딱 맞아요 ㅜㅜ 오늘 피검사 결과 나온다곤 했는데
    그냥 무시하고 퇴원하면서 검사결과지 떼 줄수 있는것 다 떼달라고 할까요?
    집에서 부대병원 너무너무 멀어서 가까운 여기 온 게 한이네요 ㅜㅜ
    조언 너무 감사드려요

  • 27. 아 님
    '21.12.2 6:58 AM (211.213.xxx.80)

    그냥 퇴원 원한다고 말하면 될까요? 저는 너무 아무것도 몰라서 진짜 인생 헛살았단 생각만 드네요 ㅜㅜ

  • 28. zcvoizjpw
    '21.12.2 6:59 AM (211.213.xxx.80)

    감사합니다. 일일이 감사답변 다 못달았지만 다른분들도 다 감사합니다

  • 29. 부디
    '21.12.2 7:04 AM (180.68.xxx.158)

    동생분 기운 내시고요.
    전원은 꼭 하시는게 좋아보이고,
    언니분과 동생분 강하게 붙들어주시고
    치유의 손길 함께하길
    기도합니다.

  • 30.
    '21.12.2 7:05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저흰 그냥 퇴원해달라고 했어요
    대학병원 가겠다고요
    더 큰 병원 간다고 단호하니 두말없이 진행
    각종 검사지는 제가 직접 발급하는곳가서 띠구요
    간호사분들 일 많아서 빨리 안되더라고요

  • 31.
    '21.12.2 7:06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가니 건시는 다 새로 했지만
    그래도 들고가는게 낫지했어요

    병원은 내돈내고 이용하는 곳이에요
    어려워마세요

  • 32. ㅇㅇㅇ
    '21.12.2 7:07 AM (120.142.xxx.19)

    큰병원 응급실로 막바로 가세요.

  • 33.
    '21.12.2 7:07 AM (211.57.xxx.44)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가니 검사는 다 새로 했지만
    그래도 들고가는게 낫지했어요

    병원은 내돈내고 이용하는 곳이에요
    어려워마세요

  • 34. 모두다
    '21.12.2 7:13 AM (211.213.xxx.80)

    감사드립니다 ㅜㅜ
    댓글에 힘받아서 오늘 퇴원하고 사설불러서 바로 응급실 가려고요.
    진료의뢰서 안가져가도 될까요? 아님 다 떼서갈까요?

  • 35.
    '21.12.2 7:14 AM (211.57.xxx.44)

    퇴원하겠다고 단호히 말하고
    대학병원 서울로 간다니 두말없이 퇴원절차 밟아줬어요

    오늘 오전에 다 마무리해달라하세요

    검사지는 달라고했고요
    대학병원가니 검사는 다 새로 했지만
    그래도 들고가는게 낫지했어요

    병원은 내돈내고 이용하는 곳이에요
    어려워마세요

  • 36.
    '21.12.2 7:15 AM (211.57.xxx.44)

    진료의뢰서는 안떼갔어요

  • 37. 인제대
    '21.12.2 7:17 AM (223.38.xxx.214)

    백병원도 괜찮아요 저희 엄마 치명적인 병 거기서 나았어요

  • 38. 아님
    '21.12.2 7:18 AM (211.213.xxx.80)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ㅜㅜ

  • 39. 저기요
    '21.12.2 7:19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그 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전원 해주실 거예요.
    섬망환자 무작정 퇴원시키지 말고 병원에 부탁하세요.
    언니분은 앞으로 수깁년간 계속 병원 다니셔야 하니
    무작정 부산대병원으로 가지 말고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 가세요.
    무슨 어려운 수술도 아니고
    언니분 병은 장기전입니다.
    가까운, 다니기 편한 병원으로 옮기세요.

  • 40. 저기요
    '21.12.2 7:23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언니분 병은 만성질환이라 첫 병원 선택이 중요해요.
    제가 그 오랜 간병의 경험자입니다.
    앞으로 수십년간 님이 병원동행 해주실 것도 아니고
    병원 한번 옮기는 것도 어려워요.
    그리고 언니분은 다니는 과도 많고 검사도 많이 받아야 해요.
    무조건 언니분 다니기 편한 대학병원에 가세요.
    이건 서울대병원으로 다닐 병이 아니예요.
    수십년간 병원 다녀야 하는 초장기전입니다.

  • 41. 저기요
    '21.12.2 7:35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제발 부탁이니 서울대병원이 아닌
    언니분이 택시 타고 혼자 다닐 수 있는 대학병원 가세요.
    서울대병원 좋은 거 저도 알아요.
    근데 평생 KTX 타고 당뇨약 타러 다니고, 소소한 안과 수술들 하러 타니고, 신장약 처방받고 투석하실 거 아니면
    제발 언니 혼자 다닐 수 있는 대학병원 선택하세요.
    이건 암수술, 희귀질환이 아니고 만성질환(당뇨 및 그 합병증들)입니다.

  • 42.
    '21.12.2 7:35 AM (211.57.xxx.44)

    전 서울대병원 가시라고 한게 아니고
    경험담 말씀드린거예요

    부산에 계시니
    꼭 부산 대학병원 가셔요....

    큰 병원은 달라요....

  • 43. 저기요
    '21.12.2 7:41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언니분 젊으셔서 섬망은 길게 안갈 겁니다.
    너무 놀래지 마세요.
    당뇨합병증은 아주 긴 마라톤을 뛰어야 하는 병이라 보호자가 냉정해야 해요.

  • 44. 저기요님
    '21.12.2 7:42 AM (211.213.xxx.80)

    네 그래서 해운대 백병원과 부산대병원 고민했는데 멀어도 부산대병원 가려고요. 조언 정말 감사드려요.

  • 45. 저기요
    '21.12.2 7:45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부산대병원 너무 외진 곳에 있지 않나요.
    제발 가까운데 가세요.
    앞으로 택시비만 수백~수천만원 쓰셔야 하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 46. 저기요
    '21.12.2 7:49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 병으로 처음 동래봉생병원 응급실로 가셨을 때
    부산대병원 모시고 안갔다고 가족을 야단쳤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부산대병원이었으면 엄마 혼자 못다녔어요.
    동래봉생병원이 비록 안과 없고 시설 낙후됐지만
    병원비 저렴하고 엄마 집 가깝고...
    그 병원 20년간 다니셨어요.
    20년간 병원비 격차도 부산대병원과 차이나고
    20년간 택시비 격차는 부산대랑 넘사벽이죠.
    그러니 동래봉생병원급의 괜찮은 2차병원 다니면서
    안과만 대학병원 다니셔도 되요.

  • 47. .....
    '21.12.2 7:50 AM (223.62.xxx.134) - 삭제된댓글

    가까운데 좋은병원가세요.
    암 수술 할거 아니면 최고최고병원까지 안가도 되요.

  • 48. 저기요
    '21.12.2 7:53 A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지금은 최고의 시설인 곳으로 모시고 싶겠지만
    저처럼 20년 넘게 그 모든 병원비, 택시비 부담하는 자식이 있는 분도 아니고... 가까운데 가라고 권하고 싶네요.
    3차병원은 병원비 차이가 커요.
    앞으로 약값도 정말 많이 들고
    안과 수술도 무수히 하게 될 거고
    결국 투석까지 가실 거고
    심장혈관 막혀서 시술, 수술 하실 거고
    뇌경색 위험도 매우 높아서 신경과 약도 드실 겁니다.
    뇌경색으로 응급실 가게 될 수도 있구요.

  • 49. 가까운
    '21.12.2 8:21 AM (122.254.xxx.149)

    대학이 젤 나을텐데 ᆢ
    저병은 진짜 장기전이라 집가까운 대학병원으로
    가셔요

  • 50. 양산도 멀어요
    '21.12.2 8:31 AM (110.12.xxx.4)

    부산 백병원 잘해요.

  • 51. 모두감사합니다
    '21.12.2 8:33 AM (211.213.xxx.80)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이 없어요. 전부 저희집에서 멀어서요.
    조언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염치없지만 그런사람 있었지 생각 한자락 나실때 기도 꼭좀 부탁드립니다.
    저희 언니 씩씩하고 똑똑한 사람인데 집에서 희생만하고 양보만 강요받고
    돈도 전부 부담하며 부모님 부양한 딸입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언니 도움으로 마련해준 집까지 아들에게 주셨어요.
    그러면서 다시 간병부양 미혼인 언니에게 떠넘기다가
    절연했고요 저도 비슷합니다.
    악인도 아닌 보통 사람인 제 부모가 그러더라고요.
    그러다 실연하고 상처받아 저희 언니 이렇게 되었어요.

    회복할수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구원받지 못한 저와 달리 저희 언니는 믿음 가졌던 사람이라서요.
    교회마저 부모의 반대로 나가지 못했죠.
    언니 역시 천하의 효녀 아닌 보통의 둘째딸이었을 뿐인데도요.

  • 52. 부산사람
    '21.12.2 8:55 AM (116.122.xxx.232)

    해운대 백병원보단 부대병원이 나아요. 그리 가시고..
    착한 동섕 원글님~
    어니 쾌차 하시길 기도 중에 기억할게요
    힘내세요

  • 53.
    '21.12.2 9:16 AM (112.152.xxx.177)

    부산대병원으로 가세요
    힘내세요

  • 54. ㅇㅇ
    '21.12.2 10:16 AM (106.102.xxx.215)

    에구 언니 사연 가슴아프네요 ㅜㅜ
    원글님도 힘드셨겠구요 ㅜㅜ
    두분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필요한 도움 줄 수 있는 훌륭한 의료진 만나길~
    빠른 회복을 빌어요!!

  • 55. ㅇㅇ
    '21.12.2 11:29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부산인데
    해운대 백병윈 2차병원이예요
    개금은아니고요
    양산까지 멀면
    토성동 부대병원도 괜찮아요
    대학이 없다뿐이지
    암센타는 여기있어요

  • 56. 경험자
    '21.12.2 12:49 PM (221.149.xxx.219)

    다른 병원에서 입원까지 한 환자면 다른 병원에선 손안대려고 해요 소위말해 찬밥이 됩니다.
    방법은
    다른병원 얘긴 절대 하지 마시고, 여기 처음왔다, 아파죽겠다라고 하시고 응급실로 밀고 들어가세요.
    집에 있다가 응급실 온걸로요. 아무리 자리가 없어도 며칠 대기할 각오하면 입원실은 나게 마련이고요
    힘 내세요

  • 57. 응급실 전화하지
    '21.12.2 12:50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마시고, 그냥 가세요.

  • 58. pianohee
    '21.12.2 12:52 PM (115.138.xxx.35)

    신장기능60 프로면 아주 심각은 아닙니다.
    동아대병원 김영대교수님이 그쪽으로는 잘보시는데..
    순환기내과로 가셔야되요.
    우리남편이 딱 그 케이스였는데 이뇨제 쓰면서 물도 빼내고 ..
    일단 심장부터 살리고 그 후로 신장을신경써야 됩니다.
    섬망은 제가 잘 모르겠네요.

  • 59. ....
    '21.12.2 12:58 PM (125.190.xxx.212)

    언니분 부디 나아지시길 기도합니다.
    두 분 다 힘내세요.

  • 60. 다육이사랑
    '21.12.2 1:01 PM (221.139.xxx.221)

    백병원 가세요. 오빠가 병원 가다가 사망 할수 있다고 하고 응급실로 전원했는데... 목줄빼고 더 쌩쌩하게 나왔어요.
    원래 있던 병원 의사 간호사가 이럴수가 했답니다. 기적이라고, 부산대 병원 좋지만 백병원 가까운면 그기로 가세요.

  • 61. ....
    '21.12.2 1:13 PM (58.148.xxx.122)

    칠십대 후반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중환자실에서 일주일 보내면서 거의 죽는줄 알았다가
    호전되서 병실 내려왔는데 섬망이 며칠 갔어요.
    병원에서는 신경과 치료 권했고요.
    흔히 말하는 정신과가 정식으로 신경 정신과이고, 병원에 따라 신경과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는 입원한 김에 치료를 원했는데
    아버지가 정신과에 거부감이 심해서 그건 안 받았어요.
    다행히 며칠 지나니까 섬망은 나아지더라고요.
    뇌출혈도 몇달 약 먹으면고 두세달마다 병원 가면서 저절로 호전됐어요.
    엄마 나이도 있고 지방 병원이라 비관적이었는데
    이제 병원 안 와도 된다는 말 듣고 처음엔 믿어지지 않을 정도였어요.
    언니분도 꼭 좋아지실 거예요!

  • 62. 부산
    '21.12.2 1:41 PM (198.90.xxx.177)

    부산에서 최상위 병원 가실수 있으면 가세요. 증상 확실하니 굳이 서울로 올라올 필요 없을 것 같구요.

    고혈압도 의심됩니다. 고혈압이 심장, 신장 망가트리거든요. 평소 두통도 많고. 제 주변에도 비슷한 나이에 비슷하게 쓰러져서 중환자실에서 며칠 있다 나오신 분 있어요. 고혈압이 잡혀서 약 안 먹었는데 다시 고혈압이 생긴질 모르고 살다가 쓰러졌구요. 술 담배 안 하시는 분이었어요

  • 63. .
    '21.12.2 1:59 PM (223.33.xxx.217)

    언니분 정신적으로도 힘든 상태같은데
    옆에서 긍정적인 얘기 많이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장기전에는 환자 의지가 중요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추운 날씨인데 여러가지 신경쓰려면 힘드실거예요
    끼니 잘 챙겨드시고 힘내세요!

  • 64. 병원에서컨택
    '21.12.2 2:15 PM (1.230.xxx.102)

    저는 가족이 인천사랑병원에서 암 진단 받았는데,
    바로 상위병원으로 가라고 하면서 인하대 병원으로 해 줄까 길병원으로 해 줄까 그래서 길병원으로 가겠다고 했더니,
    전산에서 바로 연결해 외래 일정 잡아줬어요.
    사랑병원에서 진단받은 챠트 검사 결과 다 이관처리 해 줬구요.
    병원에서 그렇게 바로 연계가 돼 편리했어요. 병원에 함 물어 보세요.

    아버지 서울대병원에서 진단받고 수술 받을 일정 너무 멀어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수술하려면 보라매병원 진료 날짜에 그쪽으로 일정잡고 입원하라고 해서
    그렇게 한 적도 있구요.

  • 65. 섬망은
    '21.12.2 2:33 PM (182.227.xxx.251)

    건강이 회복되시면 좋아져요.

    그리고 원래 한곳이 나빠지면 여기저기 줄줄이 다 안좋은 지수가 나와요.
    심장이 안좋아져도 폐에 물이 차고 그러거든요.
    가장 안좋은 부분들 좋아지기 시작하면 점점 다 좋아지니 너무 걱정 많이 하지 마시고 치료 잘 받으실수 있게 해주시면 될거에요

  • 66. ...
    '21.12.2 3:50 PM (183.103.xxx.107)

    지금 계신곳이 어디세요?
    전철 다니는곳이면 양산부산대병원도 괜찮아요
    아미동 부대병원에서 의사분들이 거기로 옮기신분들이 꽤 있더군요
    전 개금백병원 지역에 살지만 여긴 비추요

  • 67. 11
    '21.12.2 3:56 PM (125.176.xxx.213)

    웬만하면 양산 부산대 병원 추천 드립니다.
    처음부터 큰병원 가시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맞아요
    물론 거리도 감안을 해야하지만 지금과 같이 다른 아픈곳이 생겼는데 이 병원에서 안된다?
    그럼 또 더큰 병원으로 가야할지도 모르니 처음부터 큰 병원으로..

  • 68. ㅇㅇ
    '21.12.2 5:02 PM (121.190.xxx.131)

    지금 사는 곳이 어디인지 알려주시면 조언 드리기가 쉬울텐데 안타깝네요

  • 69. happywind
    '21.12.2 5:42 PM (117.111.xxx.180)

    지금 어디든 가셨겠죠?

    대학병원 가라는 이유는
    종합병원이라 온몸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고 그 결과별
    타과와 협진해서 고루 치료가
    될 수 있어서예요.

    당뇨라고 그 전문 병원이나
    의사만 찾을 것도 아닌 게 그로
    인해 온몸에 합병증 생긴 것도
    동시 치료가 돼야 근본적인
    완쾌가 되는 거랍니다.

    이참에 온몸 점검 받는 개기로
    해서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길 바랍니다.

  • 70. kate1002
    '21.12.2 5:57 PM (122.34.xxx.192)

    기도드립니다.

  • 71. 메리앤
    '21.12.2 7:37 PM (61.79.xxx.171)

    원글님
    자양2동 주임신부님 이범주 신부님에게 얼른 연락하고 언니분 상태 말하고 가세요
    응급으로 빨리 연락하세요 기독교 신자도 상관없으니 얼른 낼아침에 찾아가세요

  • 72. 메리앤
    '21.12.2 7:38 PM (61.79.xxx.171)

    10시미사매일 하니까 무조건 데려가서 치유청하세요 언니분 마음의 병이 깊으셔서 복합적으로 다 몸으로 온것같아요. 희망있으니까 꼭! 가세요! 저도 기도할께요

  • 73. 메리앤
    '21.12.2 7:41 PM (61.79.xxx.171)

    대학병원도 여기 조언중에서 고르셔서 가시고 사람에게 배신댱한 마음이 치유되야 병원치료도 효과가 빠를 거에요 꼭 가세요 인터넷서 자양2동성당 검색해서 그냥 가세요.

  • 74. ...
    '21.12.2 9:52 PM (210.96.xxx.10)

    착한동생 원글님..
    언니분 꼭 완쾌 하시게 저도 기도 할게요

  • 75. 섬망
    '21.12.2 10:40 PM (121.151.xxx.173)

    섬망은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이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질때 흔히 오는 증상입니다
    섬망이 왔다가 수일내로 몸이 회복되면서 좋아지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 76. 멀리서
    '21.12.2 10:58 PM (121.182.xxx.73)

    두 자매분
    건강과 평안을 빕니다.

  • 77. oo
    '21.12.2 11:10 PM (58.239.xxx.37)

    저 자신 포함 부모님, 자식까지 병치레 수술 하느라고 부산 인근 대학병원 모든 곳을 다 다녀 봤습니다.
    집이 해운대 근처시라면 양산 부산대병원도 괜찮아 보입니다.
    양산과 부산대병원은 전원도 크게 이상 없이 되고, 100% 전산 통합은 아니지만 큰 무리 없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에 따라서 양산의 교수진이 더 중심적으로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형편 따라서 2곳 중에 한곳에 일단 가셔서 진료 치료 받으시고, 이후에 통원이나 치료가 더 용이한 곳으로 옮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산대 병원은 2곳이 있어서 부산 시내의 다른 대학 병원보다는 조금 더 선택의 폭이나 진료 수준을 기대하기가 좋았습니다.
    정말 기대하기 어렵거나 너무 두려운 수술은 서울에서 받아서 내려오기도 했습니다만...
    물론 서울 의술이 훨씬 수준이 높았어요. 근데 당장의 오늘,내일이 힘들거나 간병의 형편도 고려해야 한다면 부산대나 부산대양산으로 할 것 같습니다.

  • 78. oo
    '21.12.2 11:11 PM (58.239.xxx.37)

    아..그리고 섬망은 수술이나 치료 후에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얼마가지 않았습니다.
    마음고생하며 살아오신 언니 분 평안하게 치료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79. 00
    '21.12.2 11:54 PM (58.239.xxx.37)

    그리고 혹시라도 병의 중증에 따라서 서울 병원도 생각하신다면 부산에서 다니기에는 아산병원이 SRT 타면 가깝습니다. 부산에서 돌아가신다고 했던 부모님 아산병원수술, 입원 통원 하시면서 지금은 일상 생활하십니다.
    형편에 따라서 결정하실 때 장기 간병 치료가 필요한 경우 통원 거리나 교통편도 고려해서 생각하세요.
    워낙 온가족 수술 입원으로 떠돌아서 댓글을 많이 달게 되었네요.
    몇 년 휘몰아치듯이 고생했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회복되어 다들 일상생활은 하고 있습니다. 간병인의 멘탈 중요합니다. 저는 정신과 약 먹으면서 멘탈 관리했습니다. 저까지 흔들리면 진짜 끝장이라 저도 수술한 몸이지만 멘탈 붙잡고 살았고... 지금은 좋습니다. ^^ 글쓴이 분도 건강 멘탈 든든히 하시길 바라고, 이만 진짜 줄이겠습니다.

  • 80.
    '21.12.3 10:15 PM (58.237.xxx.52)

    고생 많았던 언니분 부디 잘 회복되시길 바라고요,
    어느정도 안정되면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건강관리에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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