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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정리정돈병에 걸렸어요

정리도 병 조회수 : 23,298
작성일 : 2021-10-09 12:43:31
두분이 사시는데 싱크대 그릇건조대도 없애버렸더라구요
개운하다고 하는데 저는 너므너므 불편해요
행주로 바로바로 닦아서 안으로안으로 죄다 집어넣어버립니다
선물이 들어오면 베란다에 상주할시간이 없어요
과일이고 샴푸셋트 기타등등 뭐가됐든
죄 풀어서 이집저집 싹다 안겨줘요
귀한건 두고 먹거나 쓰라해도 둘이 얼마나 쓰고
먹냐며 남아있는 꼴을 못봅니다.
너무 그러니까 미워요
목욕탕이든 주방이든 딱 있을거만 있고
휑해서 좋기도 하지만 노인네가 너무 치우고 치우고
하니까 잠시 다녀오는것도 불편하네요
IP : 183.96.xxx.88
1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9 12:45 PM (121.129.xxx.212)

    저희 친정부모님이 그러고 사시면 너무 감사할 듯요.

  • 2. ..
    '21.10.9 12:46 PM (203.166.xxx.47)

    근데 나쁜 감정 없는 (부모가 어릴때 학대했다거나 그런 거) 부모 자식간에도
    “노인네”라는 단어를 부모 향해 흔히 사용하나요?
    뭐라는건 전혀 아니고 궁금해서요 ;;;;;;

  • 3.
    '21.10.9 12:47 PM (121.165.xxx.112)

    아직 할 말은 아니지만...

    유품정리 하실때 편하실 거예요.
    전 부모님 집 유품정리하면서 몸살 났어요.
    파도파도 끝이 없더라구요.
    유품정리 업체에 맡기려해도
    혹시 숨겨놓은 금송아지라도 나올까봐...

  • 4. 센스
    '21.10.9 12:47 PM (175.120.xxx.173)

    제 롤모델이시네요.

    웰다잉을 위한최적의 준비를 하는 분.
    배우신분이시로군요.

  • 5. 노인네
    '21.10.9 12:48 PM (183.96.xxx.88)

    80대할머니라
    노인네 맞아요 ㅎㅎ

  • 6. ….
    '21.10.9 12:49 PM (59.6.xxx.198)

    친정부모가 깔끔하심 좋은거죠
    노인네 소리까지 할말은 아닌듯이
    비우면서 사는게 맞는데 전 게을러서 잘 안돼요

  • 7. ...
    '21.10.9 12:49 PM (106.102.xxx.246) - 삭제된댓글

    너무 좋은데요. 잠시 다녀오는 님이 좀 불편하고 말아야죠. 아마 말은 안하셔도 좋은 마무리를 준비하시는걸거예요.

  • 8. ㅇㅇ
    '21.10.9 12:50 PM (180.230.xxx.96)

    아주 현명하시네요
    두분이 쌓아둬봤자 언제 쓸지 모르고
    저도 그러고 싶어요

  • 9. ...
    '21.10.9 12:51 PM (106.102.xxx.163) - 삭제된댓글

    못버리고 이고 지고 사는 병보다 백배 천배 나은 병이죠. 그 너저분함 답답함보다 훨씬 덜 불편하고요.

  • 10. ...
    '21.10.9 12:51 PM (58.148.xxx.236)

    바람직한 어머님이시네요
    보통 "노욕"이란 것이 있거든요

    월풀 욕조안에도 뭔가를
    가득 모아놓는 분도 계세요
    모으고 쟁겨놓는 사람보다
    안쓰는것 바로바로 나눠주시는 분이
    더 바람직 하다고봅니다

  • 11. ㅇㅇ
    '21.10.9 12:51 PM (175.125.xxx.199)

    너무 좋으신데요.

  • 12. ㅡㅡ
    '21.10.9 12:51 PM (223.62.xxx.89) - 삭제된댓글

    깔끔하고 안쓰는거 바로 니눠주고 좋네요ㅎ

  • 13. ㄱㄱ
    '21.10.9 12:53 PM (223.38.xxx.249) - 삭제된댓글

    깔끔하고 안쓰는거 바로 나눠주고 좋네요ㅎ

  • 14.
    '21.10.9 12:53 PM (211.216.xxx.57)

    이상적인 어머님이십니다. 저희 엄마는 아직도 쓰레기같은 물건 모읍니다. 너무 지겨워서 저는 늙어서 님의 어머님처럼 살고싶어요

  • 15. **
    '21.10.9 12:53 PM (182.228.xxx.147)

    뭐든지 과하면 탈이 나요.
    적당히 하면 좋은데 말이죠.
    하지만 물건 쌓아놓고 어지러놓는 것보단 훨씬 낫지 않나요?
    둘 중 택하라면 비우고 깨끗한 쪽이죠.
    어머니가 생각을 바꾼 어떤 계기가 있었나보네요.

  • 16. ......
    '21.10.9 12:53 PM (125.136.xxx.121)

    현명하신대요.저희 엄마도 정리좀 하고 살면 좋겠어요. 두식구 살면서 주방에 들어가면 온갖것 다 늘여놓고 올려놓고 그릇은 100개정도 나와서 뭐 둘데가 없어요.정리하라고하면 짜증내고요.

  • 17. 원글님 위해서
    '21.10.9 12:55 PM (175.212.xxx.152)

    그러시는걸텐데요
    그런거 전혀 안하시고 쌓아두시다가 돌아가시면 자식들이 고생이예요
    당신들이 알아서 정리해 주시는데 왜 미우신지…

  • 18. Rubylui
    '21.10.9 12:57 PM (39.7.xxx.236)

    둘이 살면 많이 먹지도 않아요
    버리는것도 근력 떨어지면 힘들어요
    다 나눠 주는게 맞을거 같아요

  • 19. ...
    '21.10.9 12:58 PM (211.111.xxx.3)

    너무 부러워요
    저희 부모님은 정반대시라 집에만 다녀오면 한숨이 나오거든요
    예전엔 막 잔소리했는데 예전에 아는 분 돌아가신 다음에 정리할 때 보니 업체 부르면 쉽게 해결되더라구요
    몇 백만원만 들이면 집에 있는 짐 싹 다 정리해줘요
    그냥 각자 편한 방법대로 살다 돌아가시는게 행복인 것 같아요
    저도 이젠 잔소리 멈추고 본인들 좋을대로 하시게 둡니다

  • 20. 현명하신 어른
    '21.10.9 12:58 PM (1.247.xxx.113)

    입니다.
    정말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 21.
    '21.10.9 1:00 PM (61.83.xxx.125)

    우리 시댁 한번 가보시면 이런 소리 못하실듯
    정리병이 못버리는 병보다 백배 나아요.

  • 22. ㅇㅇ
    '21.10.9 1:02 PM (124.56.xxx.26)

    현명하신 분입니다.
    잘 보고 배웁시다.

  • 23. ..
    '21.10.9 1:02 PM (211.184.xxx.190)

    너무 그래서 싫으신 면도 있을 수 있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으니까요.)
    산같이 쌓아두고 버릴 줄 모르는 노인분들
    너무너무 많아요. 차라리 다행이죠.

    시어머니...30년전 40년전 물건들까지
    끌어안고...발디딜틈없이...
    저보고 민병철영어테이프 가져다가
    애들 틀어주라는데..이거 이기실 분 없죠?

  • 24. 존경스러운데
    '21.10.9 1:03 PM (59.8.xxx.220)

    울 부모님은 50평집에 발디딜틈없이 쟁여놓고 사시는데 너무 보기 안좋아요
    욕심 많아보이고 너무 짐이 많으니 좋은거 나쁜거 구분도 못해요
    돌아가시면 짐정리할때 정말 몇트럭 치워야할거예요
    저도 갑자기 내가 죽을수도 있는데 하나라도 버리며 살아야지..생각합니다
    게을러서 실천이 어렵긴 하네요

  • 25. ㅁㅁㅁ
    '21.10.9 1:09 PM (59.14.xxx.15)

    와...그렇게 하기 쉽지 않으셔요
    노인이 되면 물건 건사할 에너지도 없는데
    바로바로 나누어 주신다니 그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우리 시부모님 80평이 꽉 찼습니다.
    10톤 트럭으로 버렸는데도 아직도 꽉 찼어요
    그것보다 만 배 낫죠

  • 26. ㅇㅇ
    '21.10.9 1:11 PM (218.51.xxx.149)

    80대에 그러기 쉽지 않아요. 정말 훌륭한 분이세요!
    비닐봉지까지 모아놓는 집에 가보셔야 우리 엄마 짱이구나 하실듯.
    배부른 넋두리세요

  • 27. 감사하네요
    '21.10.9 1:12 P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

    울 시엄니는 호더라 갈 때마다 정신 없고
    자식들이 날 잡아서 한번씩 다 버리고
    욕을 있는대로 먹고...
    다시 집을 엉망으로 만들고 자식들이 정리하고 욕먹고...
    이 패턴의 무한반복입니다 ㅠㅠ

  • 28. 민병철영어테이프
    '21.10.9 1:14 PM (124.50.xxx.138)

    ㅋㅋㅋㅋ앜

    어머님 짱 ㅋㅋㅋㅋ

  • 29.
    '21.10.9 1:16 PM (210.94.xxx.156)

    현명하시네요.

  • 30. ㅇㅇ
    '21.10.9 1:16 PM (222.233.xxx.38)

    부럽습니다

  • 31. 배우신분
    '21.10.9 1:20 PM (175.197.xxx.81)

    읽는것만으로도 대리만족 되네요

  • 32. ,,,
    '21.10.9 1:22 PM (223.62.xxx.52)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일심동체
    늘어놓는 것보다 만배 나음

  • 33. ,,
    '21.10.9 1:25 PM (218.232.xxx.141)

    저도 그렇게 늙고 싶어요

    용심많은 노인들 썩혀버려도 나눌줄 몰라요

    버릴지언정 남 안줘요

  • 34. 나누는거
    '21.10.9 1:28 PM (61.81.xxx.191)

    좋아요.
    깔끔하신거 배우고싶어요.
    저도 쟁여놓고 못쓰고 못먹어 버리는거보단, 이웃들이랑 다 나눠요.
    샴푸셋트,스팸셋트..홍삼셋트
    다 나누고 나면요
    명절에 들어온것 중에 김만 남아요.

    김은 없는집 없을까봐 주기도 미안해요.
    조미김 큰거 세상자나 있는데, 대체 이게 어디로 가면 받는사람이 좋을까요.
    혹시 지역아동센터 급식나오는데, 그런데도 좋아하시려나요..휴우

  • 35. 저도
    '21.10.9 1:28 PM (58.121.xxx.201)

    그렇게 늙고 싶어요
    근데 물건 욕심이 많아 큰일이네요
    존경스러워요

  • 36. 부럽다
    '21.10.9 1:29 PM (122.35.xxx.120) - 삭제된댓글

    울 어머니.. 50평 아파트를 아주 꽉채워두셔서 갈때마다 답답한데..
    불필요한거좀 정리해드린다니 나중에 당신 돌아가시면 10~20만원만 주면 다~ 치워준다는 이상한소리를ㅠ
    환갑된 큰아이들 사주셨던 못난이 삼형제 인형도 갖고계심.

  • 37. 부러운데
    '21.10.9 1:29 PM (122.35.xxx.120) - 삭제된댓글

    울 어머니.. 50평 아파트를 아주 꽉채워두셔서 갈때마다 답답한데..
    불필요한거좀 정리해드린다니 나중에 당신 돌아가시면 10~20만원만 주면 다~ 치워준다는 이상한소리를ㅠ
    환갑된 아들 사주셨던 못난이 삼형제 인형도 갖고계심.

  • 38. ...
    '21.10.9 1:29 PM (183.100.xxx.209)

    어머니 훌륭하시네요~!

  • 39. 너무 좋은데
    '21.10.9 1:3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연세도 있으신데 어떻게 가능하신지 존경으러 워요

    그 연세면 보통 쓰레기도 아까워서 못 버리세요 저장강박증 보다는 ㅣ천배 더 좋아요

  • 40. 되게 부럽
    '21.10.9 1:31 PM (122.35.xxx.120) - 삭제된댓글

    울 어머니.. 50평 아파트를 아주 꽉채워두셔서 갈때마다 답답한데..
    불필요한거좀 정리해드린다니 나중에 당신 돌아가시면 사람쓰라고..10~20만원만 주면 다~ 치워준다는 이상한소리를ㅠ
    환갑된 큰아이들 사주셨던 못난이 삼형제 인형도 갖고계심.

  • 41. 좋네요
    '21.10.9 1:34 PM (210.222.xxx.97)

    저는 어머니 배우고 싶네요. 진심 부럽습니다. 어르신들 못버리시는 분 많아요..둘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물건모으는 병보다 정리정돈 병이 훨씬 좋아요

  • 42. ㅎㅎ
    '21.10.9 1:34 PM (182.229.xxx.22)

    너무 심한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엄마가 반의 반만이라도 좀 닮으시면 좋겠네요.
    뭐든 버리지 못해 다 끌어안고 사는거 보면 너무 심란해요.

  • 43. ...
    '21.10.9 1:35 PM (220.127.xxx.238)

    그게 무슨 병인지........
    정말 현명하신거네요
    전 양가 집 가면 한숨만 푹푹
    상위 1퍼센트 엄마입니다
    그 정도 연세면 그런 정리 자체도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 44. ...
    '21.10.9 1:44 PM (122.38.xxx.110)

    저는 원글님 마음 알죠.
    저희 시어머님 이불 다 버리셨어요.
    두분 구스이불 이랑 여름 이불 하나 씩 남기고 이불커버만 몇개 가지고 계세요.
    어쩌다 저희 시댁에서 나면 겨울에도 이불커버 덥고 자요.
    침대 매트리스도 버리셔가지고 평상형 침대 위에 이부자리 깔고 주무십니다.
    정말 다 버렸어요.

  • 45. ..
    '21.10.9 1:44 PM (110.70.xxx.30)

    어머 그러기 쉽지 않은데 현명하시네요.
    전 좀 닮고 싶어요.

    두 분과 원글님 먹고 조금 남을 정도로만 들고 가세요.
    먹을 것 넘쳐 나는 세상 뭐가 걱정이세요.

  • 46. 3011
    '21.10.9 1:47 PM (58.225.xxx.98)

    어지르고 잘 안 치우는 것 보다 훨 더 나은데요? 깔끔하고 다른 사람이 손 갈 일 없고 얼마나 좋은가요

  • 47. 엄마도
    '21.10.9 1:55 PM (211.207.xxx.119) - 삭제된댓글

    울엄마도 요즘 틈만나면 정리하고 물건 나눠주세요
    사후에 짐 많으면 자식한테 흉이라시면서 정리하시는데
    맘이 착잡합니다

  • 48. ..
    '21.10.9 2:01 PM (106.101.xxx.74)

    지혜로우시네요. 저도 80넘으면큰 트렁크 두개정도만 되는 살림으로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해요. 지금은 둘이 40평대 가득하게 쓰지만요.

  • 49. 적당히하면
    '21.10.9 2:04 PM (183.96.xxx.88)

    좋은데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아프고...
    날씨좋으면 무거운화분을 베란다에 내놓고
    추우면 거실에 들여놓느라 끙끙대시고요
    아버지시키면 좋은데 본인이 자동으로 움직이시니
    늘 어디가 아프세요

  • 50. ㅇㅇ
    '21.10.9 2:06 PM (1.239.xxx.159)

    나이 들수록 깔끔하게 살기가 어렵다고 하잖아요.기력도 딸리고 해서요.
    저런 어머님 계시면 넘 좋을 것 같은데요. 부러워요.

  • 51. 닮고 싶어요
    '21.10.9 2:06 PM (223.33.xxx.210)

    그런 깔끔한 성격부러워요

  • 52. 너무 부럽습니다
    '21.10.9 2:14 PM (175.210.xxx.71)

    우리 엄마가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 53. ..
    '21.10.9 2:25 PM (59.5.xxx.104)

    노인들 저 연세에 그러기 쉽지 않은데 부럽네요
    저희는 친정이나 시댁이나 가면 발 디딜 틈이 없어요

  • 54.
    '21.10.9 2:31 PM (220.85.xxx.141)

    적당히 중간쯤은 그리도 어려운걸까요?

  • 55. 안해서
    '21.10.9 2:31 PM (116.123.xxx.207)

    정리.안해서 드러운 거 보다 백배 나은 거 아녀요?

  • 56. 1301호
    '21.10.9 2:45 PM (220.93.xxx.52)

    원글님 잠깐 다녀오셔서 불편하시겠지만.
    어머니는 오히려 편하실듯요^-^
    넘부럽네요. 저렇게 나이들고싶어요.

  • 57. 아마
    '21.10.9 2:50 PM (1.241.xxx.216)

    글이라 간략히 쓰신거겠지요
    뭐든 적당한게 좋다는거 맞습니다
    과하면 분명 불편함이 있어요
    자칭 살림 잘한다는 지인과 며칠 지내다
    겉으로는 따라줬지만 속으로 질렸던 경험이ㅠ
    님은 그 고집스러움에 지쳤을수도요

  • 58. 맞게
    '21.10.9 2:56 PM (211.108.xxx.131) - 삭제된댓글

    사시는것 같은데요
    나이들수록 쌓아두고 살던데
    선물 받은 수건 수십장, 뭔 고무줄, 포장줄
    온갖 잡동사니
    요양원 가신 후에 집정리 했던 남편이
    정신이 버쩍 들었는지 지금 계속 내다버리고 있어요

  • 59. ..
    '21.10.9 2:58 PM (124.53.xxx.159)

    늙어가면서 늘어놓고 쌓아ㅏ놓고 사는거 보다 백번 나아요.

  • 60. 노인들이
    '21.10.9 3:06 PM (124.53.xxx.159)

    물건들 가득가득 쟁이고 사는게 왜 문제냐면
    먼지가 쌓이는데 기운없어 청소도 잘 안하고
    냄새나고 악순환이라 나이들수록 물건은 없어야 맞아요.
    저도 이론은 빠삭한데 조금만 방심해도 집꼴이 말이 아니고요.
    집 관리만도 기운 딸려요.없는게 최상인데 아직은....아휴~

  • 61. 댓글보며...
    '21.10.9 3:39 PM (183.96.xxx.88)

    그냥 그러려니 해야겠어요
    밥먹고 설것이도 못하게 본인이 얼릉얼릉 해치워버려서
    어떨땐 짜증이 확 올라오는데 성격은 못바꾸는거
    같습니다
    대충 적당히 편하게 살았으면 좋으련만
    안되는건 안되나봐요 ㅠ

  • 62. ..
    '21.10.9 3:58 P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

    뭐든 적당히가되면 좋겠지만 그게 안되니 이렇게 글도 올리시는 거겠죠.
    얼마전 중고로 구입한 김치냉장고 바닥에 일억천만원 붙어 있었던 사건 아시죠?
    원 주인분이 돌아가시고 유족이 중고업체에 통째로 넘긴 걸 돌고돌아 최종 구매자가 발견하고 신고했어요.
    유족은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안치우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낫다 생긱하시고 눈 감으세요.

  • 63. 설거지
    '21.10.9 6:02 PM (217.149.xxx.79)

    설거지.

  • 64. ...
    '21.10.9 6:45 PM (112.214.xxx.223)

    뭐가 문제일까요?
    집 깨끗해
    시키지도 않으니 주위사람 안 피곤해

    이게 뭐가 문제죠?

  • 65. ??
    '21.10.9 7:05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80 대 라면서요?
    갑자기 어떻게 될때를 대비 하시는 행동같네요.

    노인네는 노인 비하할때 쓰는 단어라
    남이나 며느리라면 몰라도 친부모에게는 쓰지 않아요.

  • 66. 저도
    '21.10.9 7:18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56세인데 그러고 살아요.
    와 80세에그런분이계시다니..
    분명 인생의 무언가를 느끼셨을거예요.
    멋지신데요.
    우리 양가 어머님들이 조금 배우셨음 좋겠네요.
    버리라고 입에달고살아요 ㅠ

  • 67. 진짜
    '21.10.9 7:19 PM (182.224.xxx.120)

    부모님이 참 좋으신분인데
    자식복이 없네요

  • 68. 저는
    '21.10.9 7:21 PM (116.125.xxx.237)

    동생이 그래요. 코로나 전에 놀러가서 하룻밤 자면 너무너무 불편했어요. 애 없이 둘이 사는데 밥도 잘 안해먹으니 주방도 깨끗하고 욕실 쓰고 나오면 치운다고 치우고 나와도 신경쓰이고 머리카락 한올 떨어질까 얼마나 신경 쓰이는지. 자고 일어나면 우리 가고나서 해도 될걸 우리가 덮었던 이불 바로 건조기로 털고 가시방석이 따로 없어요. 저도 한깔끔 하지만 너무 심하면 가족이라도 그집 가기 싫어요

  • 69.
    '21.10.9 7:28 PM (61.80.xxx.232)

    이것저것 너저분하게 쌓아놓는것보단 백배 낫죠

  • 70. ..
    '21.10.9 7:31 PM (1.230.xxx.125) - 삭제된댓글

    친정 엄마는 호더수준이라
    집에 가기 싫어요.

    시어머니는 정말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사셔서
    오히려 시집이 지내긴 좋아요.

  • 71. 라이언
    '21.10.9 7:45 PM (61.98.xxx.135)

    부럽네요 친정집가면 개수대수북.
    기름때 꼬질꼬질. 계속치워드리다드리다 이젠안가고프네요 남편까지 주렁주렁 주차장가는길이라며
    재활용 쓰레기 들고나서는것도 못봐주겠어서요

  • 72. ..
    '21.10.9 8:12 PM (222.237.xxx.57)

    반대 경우 보다 훨 나은거 같아요
    울 시댁은 방 세칸인데 바닥에 물건을 다 늘어놔서 방에 잘 자리도 없어요

  • 73. 머쓱
    '21.10.9 8:13 PM (222.238.xxx.147) - 삭제된댓글

    저랑 똑같.....
    집에 뭐 쌓이는 꼴을 못봐요

  • 74. 더러워서
    '21.10.9 8:15 PM (110.15.xxx.50) - 삭제된댓글

    남편,손주보기 창피함 보다 나아요
    엄마보고 노인네가 뭡니까?
    밥먹고 설거지 안하고 밍기적고리는 사람이 더 이상해요

    깔끔하다고 엄마를 이렇게 욕하는딸이 더 이상해요~~~

  • 75. 할모니
    '21.10.9 8:17 PM (61.105.xxx.31)

    자식들은 너나할 것없이
    이러면 이렇다고 ...
    저러면 저렇다고...
    뒷말은 안붙일게요.ㅎ

  • 76. ..
    '21.10.9 8:27 PM (125.176.xxx.120)

    좋은 거에요.
    저도 저렇게 삽니다.
    물건 쌓아두고 사는게 제일 멍청해요.

  • 77. ....
    '21.10.9 8:3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그렇게 치우고 치우고 하다 관절 나가 아이고야 하지만 않으면 돼요
    그럴까봐 겁나는거죠

  • 78. ....
    '21.10.9 8:40 PM (1.237.xxx.189)

    그렇게 치우고 치우고 하다 관절 나가 아이고야 하지만 않으면 돼요
    그럴까봐 겁나는거죠
    너무 몸을 막 쓰는 노인네 자식들은 겁나요

  • 79. 오랜만에 로그인
    '21.10.9 9:50 PM (223.62.xxx.35)

    원글읽다 오랜만에 로그인했어요ㅎㅎ 저도 좀 휑하게 하고 사는걸 좋아하는지라 원글은 어머니 잘 만났고만 뭐가 불만이래.. 싶었거든요. 그런데 원글의 댓글을 보니 친정어머니 성향이 어떤지 알겠어요. 내 살림 자식이라도 손못대게 빨리빨리 치우는 스타일이시고 그런 점이 연로하신 어머니 도와드리고 싶은 원글에게는 친정에 가면 할일이 없거나 아예 꼼짝을 못하게 하는 상황이니 자유롭지 못하다 느꼈을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이 성향이 많이 달라 보이고 어머니 연세가 팔순이니 젊은 원글님이 맞추고 사시는게 슬기로울듯 합니다.

  • 80. misty
    '21.10.9 9:53 PM (185.92.xxx.27)

    현명하신 분

  • 81. ..
    '21.10.9 10:01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부럽습니다
    쌓인 집을 못 겪어보셔서 그런지 몰라도
    현명하신 부모님 두셔서 글로만 읽어도 좋네요~

  • 82.
    '21.10.9 10:31 PM (223.33.xxx.180)

    부모님이 팔십대면 원글은 오십대는 넘었을텐데 자기 부모를 노인네라고 비하해 부르다니 참 경박하네요. 말좀 가려하세요. 팔십넘은 어머니를 그렇게밖에는 표현 못하나요. 나이를 어디로 드셨나 ㅉㅉ

  • 83. 화분
    '21.10.9 11:30 PM (110.70.xxx.178)

    꼭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세요.
    저희 할머니도
    정정한 80대셨는데
    화분 옮기다 허리를 다치셔서
    그 뒤로 못일어나시고...
    움직이지 못하고 살아계시는데.....
    그 정정하시던 분이 한순간에...

  • 84. 조금
    '21.10.9 11:39 PM (175.193.xxx.206)

    조금 옮았으면 좋겠어요. 저한테요. 너무 쌓여서 미치겠는데 치우기 보다 시간나도 그냥 급한것만 정리하고 살아요.

  • 85. .
    '21.10.9 11:46 PM (125.135.xxx.24)

    넘 치우니까 몸 상해서 걱정하는거구만

  • 86. 무거운것만
    '21.10.9 11:59 PM (24.235.xxx.161)

    조심하시라 하세요.. 하시지 말라해도 하시니....
    그렇게 움직이시고....
    물건들 새것일때 나누시고....
    정말 현명하신 분이세요
    내가 먹긴 싫고 버리긴 아까워서 못살던 자식에게 던져 주는것 보다는 얼만나 감사한 일인가요
    그냥 감사하게 받아 들이세요 :)

  • 87. 저도요!!!!!
    '21.10.10 12:14 AM (39.112.xxx.251)

    너무 쌓여서 미치겠는데 치우기 보다 시간나도 그냥 급한것만 정리하고 살아요.22222222

  • 88. ..
    '21.10.10 12:33 AM (39.118.xxx.86)

    어휴 못버리는 병인 울 부모님보다 백배나아요.
    진짜 몇년된 음식, 화장품 왜 안쓰며 쌓아두는지..
    웃긴건 제가 몰래 다 버려도 몰라요 ㅡㅡ 그냥 병인거죠

  • 89. ...
    '21.10.10 12:50 AM (175.28.xxx.112) - 삭제된댓글

    배우신 분.
    현명하신 분.
    나눔의 생활을 하시고 있군요. 배울 점.

  • 90. ..
    '21.10.10 12:53 AM (223.38.xxx.23)

    주방에 건조대 없는 건 불편하죠
    근데 주방과 현관 ,욕실 깨끗한 건
    복들어오는 거래요

    근데 너무 과하면 관절이 무리가 가긴 해요
    어느날 갑자기 허리가 너무 무겁다거나 손가락이 욱씬하거나 ...
    깔끔한 정도가 좋은 거 같아오

  • 91. 궁금이
    '21.10.10 12:56 AM (110.12.xxx.31)

    어머니가 아주 좋은 병에 걸리신듯..반대라고 생각해 보세요.

  • 92. 노인네
    '21.10.10 12:58 AM (223.38.xxx.44)

    라고 표현한 거에 발끈하신 분들이 계시는군요
    나쁜말인가요?
    어린이 젊은이 노인네...
    많이 다른가요?
    비하가 아니고 그냥 순우리말 사용한건데요?
    엄마도 기분나빠하지 않고 노인네가 말야
    어쩌고 저쩌고 허리다친다니까 뭐라뭐라 잔소리
    하면 그냥 웃어요

  • 93. 오리
    '21.10.10 1:00 AM (61.74.xxx.64)

    친정엄마가 정리정돈병에..
    물건들 가득가득 쟁이고 사는게 왜 문제냐면
    먼지가 쌓이는데 기운없어 청소도 잘 안하고
    냄새나고 악순환이라 나이들수록 물건은 없어야 맞아요.
    감사히 참고할게요

  • 94. ...
    '21.10.10 1:27 AM (59.16.xxx.66)

    님 엄청나게 못된 딸이고 나중에 그런 마음 죄스러워서 분명히 울면서 후회할 겁니다.
    왜냐고요?
    나이들면 짐이 버겁고 살림이 힘들고 내 한몸 건사하는 것도 쉽지 않아요.
    그 마음을 모르고 미운 마음 드는 당신은 불효녀입니다.

  • 95. ...
    '21.10.10 1:30 AM (59.16.xxx.66)

    젊은이에 대응하는 순우리말은 늙은이가 맞고 노인네는 비하 표현이 맞습니다.
    노인은 한자어이고 노인이라고 해야지 노인네는 비하하는 표현이에요.

  • 96. ...
    '21.10.10 1:39 AM (122.38.xxx.110)

    노인네가 비하가 아니면 여편네도 비하가 아니겠네요.

  • 97.
    '21.10.10 2:19 AM (133.200.xxx.0) - 삭제된댓글

    정리정돈에 유난히 깔끔한거 좋아하시던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평생 입고 쓰던 옷이며 구두 서류정리를 해주셔서
    저희가 손댈것도 없이 편했어요.
    단촐해서 내일 주무시다 가셔도 홀가분할수 있죠.
    그게 현명한것 같아요.

    반면에 나이 들수록 노욕만 쌓고있는 친정엄마는
    홈쇼핑에서 건강식품에 살림살이 온갖 것 사끌어 모아서
    넘쳐나면 일방적으로 저희집으로 보내대서
    홈쇼핑에서 산 옷 이불 신발 약 구질구질 제 살림까지 비좁게 만들어서 너무 싫어요.
    절약 저축 당연히 모르고 카드빚져서 신용불량도 된적 있구요.
    구제시장가서 오래된 옷이며 레이스 손수건 사끌어 모으고 그런 옷들
    돈들여 수선 맡겨 고쳐서 또 쟁여놓고.
    엄마 돌아가시면 구제시장에서 백만원 돈주고 사서 옷장에만 넣어놓은 무거운 모피 롱코트부터 싸내 버릴거 생각하면 한숨이 나와요.
    그렇게 살면서 절에 가면 불심 깊고 청빈하고 마음공부 많이 한 소박한 보살인듯 행동합니다. 집에선 옷장 이불장이 미어터지는데요.
    허영심에 무거워 들지도 못하는 스타우브 대형 냄비에
    마흔 넘은 노총각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 물려줄거라고 십년도 전에 산 법랑냄비세트까지 그릇장에 쟁여놓고 살아요.
    제 앞으로 빚내서 부동산투기까자 하려들어 감정이 안좋아 욕이 막나오네요.
    저야말로 친정엄마 나이들수록 추한 노인네라고 욕하고 싶어요.
    원글님 어머니가 차라리 낫습니다.

  • 98.
    '21.10.10 2:35 AM (133.200.xxx.0)

    정리정돈에 유난히 깔끔한거 좋아하시던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평생 입고 쓰던 옷이며 구두 각종 서류들을 정리해주셔서 장례후에 저희가 손댈것도 없이 편했어요.
    단촐해서 갑자기 주무시다 가셔도 홀가분할수 있었죠.
    그게 현명한것 같아요.

    반면에 나이 들수록 노욕만 쌓고있는 친정엄마는
    건강식품에 살림살이 온갖 것 사끌어 모아서
    넘쳐나면 일방적으로 저희집으로 보내대서
    홈쇼핑에서 산 어중간한 옷 이불 신발 약들로 구질구질 제 살림까지 비좁게 만들어서 너무 싫어요.
    절약 저축 당연히 모르고 카드빚져서 신용불량도 된적 있구요.
    구제시장가서 오래된 옷이며 레이스손수건 사끌어 모으고 그런 옷들
    돈들여 수선 맡겨 고쳐서 또 쟁여놓고.
    엄마 돌아가시면 구제시장에서 백만원 돈주고 사서 옷장에만 넣어놓은 무거운 모피 롱코트부터 옷들 싸내 버릴거 생각하면 한숨이 나와요.
    그렇게 살면서 절에 가면 불심 깊고 청빈하고 마음공부 많이 한 소박한 보살인듯 행동합니다. 집에선 옷장 이불장이 미어터지는데요.
    허영심에 무거워 들지도 못하는 스타우브 대형 냄비에
    마흔 넘은 노총각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 물려줄거라고 십년도 전에 산 법랑냄비세트까지 그릇장에 쟁여놓고 살아요.
    제 앞으로 빚내서 부동산투기까지 하려들어 감정이 안좋아 욕이 막나오네요.
    저야말로 친정엄마 나이들수록 추한 노인네라고 욕하고 싶어요.
    원글님 어머니가 차라리 낫습니다.

  • 99. 특이한
    '21.10.10 4:01 AM (197.210.xxx.78)

    딸이에요 아무리 노인네가 맞더라도 엄마를 그리 지칭 할 수 있나요 ?
    그리고 깔끔하신 너무 감사하고 좋을 일인데 …
    그게 불편?
    친정어머니 흉 볼게 없어 그런것까지 불만인가요 햐 …

  • 100. 딸은
    '21.10.10 7:17 AM (223.38.xxx.3)

    가끔 불편해도 그게 좋은거에요.
    저희도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정리해서
    이사할 때 느꼈어요.
    이제 차라리 그 무거운 화분을 아예 정리하자고 해보세요. 아님 딸이 키운다하면 주시지않을까요?

  • 101. 훌륭
    '21.10.10 7:38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정리도 훌륭하지만
    나눠쓰는 그 마음씀이존경스럽네요.
    썩어 나갈지언정 아까워서 나눔 못하는 사람 많아요.
    늙으나 젊으나

  • 102. ㅡㅡ
    '21.10.10 7:47 AM (116.37.xxx.94)

    절하세요
    페트병 50개 선물들어오는즉시 누가 먹자고 할까봐 뒷베란다 안보이는곳으로 싹 갖다넣는사람보다 백배 나아요

  • 103. 00
    '21.10.10 7:52 AM (67.183.xxx.253)

    노인분들 너저분하게 이거저거 쌓아놓고 늘어놓고 사시는거보단 나을거 같은데

  • 104. 우리 돌아가신
    '21.10.10 7:52 AM (68.255.xxx.46)

    시어머님도 생전에 참 깔끔하셨는데
    전업도 아니고 평생 장사하셨어요
    아버님 돌아가시고 조금씩 정리하시더니
    사진도 몽땅 버리셨더라구요
    나중에 자식들이 버릴수도 없고 난처해할까봐 그러셨는지.
    어머님 돌아가시기 몇년 전부터는 우리가 보내드린 아이들 사진(외국 에 살아 아이들 사진 많이 보냈거든요)
    거실 오른쪽 서랍에 있다고..
    정말 돌아가시고 나서 서랍열어보니 잘 모아서 봉투에 넣어놓으셨어요 ㅠ

  • 105. 식기건조대마저
    '21.10.10 8:31 A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없으신건 좀 . .
    그때그때 바로 행주로 닦아서 넣는다?
    왜 일거리를 하나 더 늘리나요?
    그냥 건조대에 그릇 씻어 놔두면 되지
    반나절이면 자연건조될텐데
    그새를 못참고 일일이 다 닦아서 싱크대안으로 넣으신다는 거잖아요?
    그 잠깐의 너저분함? 조차 못참으시는 분이 화분은 왜 가만히 두고 보시는거죠?
    화분 그거 관상용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충분히 너저분한데?

  • 106. ...
    '21.10.10 9:07 AM (119.71.xxx.71)

    노인네가 비하인가요? 첨 알았어요;; 효자 남편이 자기엄마 (시어머니) 한테 노인네 노인네 하거든요. 둘다 암치도 않은 분위기라

  • 107. 같이 사는 거면
    '21.10.10 9:12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미니멀라이프로 삶의 방식 바꾸는게
    가족가 협조와 동의가 필요하지만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완전 분리된 부모살림이니 신경뚝하심이..

    본인 생각대로 살게 두세요.

  • 108. 같이 사는 거면
    '21.10.10 9:13 AM (125.184.xxx.67)

    미니멀라이프로 삶의 방식 바꾸는 데
    가족 구성원들의 협조와 동의가 필요하지만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완전 분리된 부모살림이니 신경뚝하심이..

    본인 생각대로 살게 두세요.

  • 109. 여편네가
    '21.10.10 9:16 A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별 글을 다 썼네.

    이거 어떻게 들려요?ㅎ
    이거 기분 나쁘면 노인네도 비하 아니에요.

  • 110. 여편네가
    '21.10.10 9:22 AM (125.184.xxx.67)

    별 글을 다 썼네.

    이거 어떻게 들려요?ㅎ
    이거 기분 안 나쁘면 노인네도 비하 아니에요.
    그리고 우선 노인은 순우리말 아니에요.
    늙은이가 순우리말이지 ㅎㅎ

  • 111. 노인네가어때서
    '21.10.10 9:47 AM (112.169.xxx.222)

    정리한다고 본인몸 안챙기는 엄마 걱정해서 화가 나는 딸이구만요
    짜증나시겠지만 평생 살아온 성격이라 고치긴 어려우실거에요.
    좋은 소리로 엄마 병나면 엄마손해야 병날까봐 걱정돼만 반복재생 하셔요

  • 112. 음....
    '21.10.10 10:13 AM (125.189.xxx.41)

    우리집도 편히 논네 이러면서
    잘 쓰는데요..
    정겹게...

  • 113. ㅇㅇ
    '21.10.10 10:29 AM (112.151.xxx.95)

    호더인 부모를 둔 자녀는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ㅜㅜ

  • 114. ㅇㅇ
    '21.10.10 11:02 AM (49.171.xxx.3)

    이글에 왜이리 날선 댓글들도 많을까..
    생각해보니 82에 콘도같은 집.
    미니멀리즘 부심 부리는 분들이 많은것과도
    연관이 되는것 같아요.
    그걸 못마땅하다하니
    일댜 크게 마음이 상하신듯.
    노인네야 내부모한테인데 남들이 하대하는ㄷ의미로 쓰는 노인네는 아니죠


    글쓴 사람 의도를 읽어보려는 노력도 하기전에
    뭔가 자기상황에 대입해서
    자기변호하듯 감정적으로 댓글
    쓰시누 분들이 참 많아요.

  • 115. 부모님
    '21.10.10 11:07 AM (211.250.xxx.224)

    나이 젊으면 모를까 80이시라니 공감이 거고 참 존경스럽네요. 올해 86세로 암진단 후 수술도 못한다고해서 투병 중인 친정엄마. 청소는 열심히 하시지만 20년 30년 묵은 플라스틱 통도 못버리세요. 자식들은 언제 엄마 잘못되실까 싶어 좋은건 아끼지 말고 얼른 쓰시고 남들도 나눠주시라고 해도.
    쟁여두시고 마치 천년만년 사실것처럼 죽음에 대한 준비가 안되어 있으세요. 정말 너무 안타깝고 속상해요.
    엄마가 당신의 삶의 시간표를 인지하시고 주변 정리도 하시고 맘을 비우시면 좋을텐데 그게 안되서 여전히 욕심. 너무 크고 살림많은 단독주택 집 두분 사시도록 팔고 작은 아파트로 살림 편하게 옮기시고 맨날 노래하시는 막내 아들 남은 돈으로 집 사주시라고 하면 몇년뒤 gtx완공되서 집값 더 오르면 파신데요. ㅠㅠㅠ 그러면서 맨날 화장실 청소하며 한숨. 제발 냉장고 몇년 묵은거 버리래도 못버리면서 냉장고가 작다고 푸념. 김냉 두개에 일반냉장고 냉동고까지 있어요.
    이런 부모님 부러우세요?

  • 116. ...
    '21.10.10 11:50 AM (223.38.xxx.61)

    본받으려구요. 묵은 짐들 다 버려야겠어요

  • 117.
    '21.10.10 12:02 PM (118.35.xxx.89)

    원글님은 노인네는 지칭하는 의미지 비하 하는 의미는 아니지 않나요?
    저도 친정엄마 연세 많으시는데 옛날 생각하며 몸 움직이는거 보면 속상해요

  • 118. 아이구
    '21.10.10 12:16 PM (175.223.xxx.116)

    원글님을 나무라지 마세요
    부모님을 비하 하자고 그런 표현 하겠어요?
    그리고 깔끔함 이전에 감정의 야박함? 이런걸 이야기 하고 싶으신가봐요

  • 119. 정말
    '21.10.10 12:19 PM (119.202.xxx.32)

    지적하면 찾아나 보세요.
    시누이가 자기 시어머니 얘기할때 자꾸 노인네라고해서 거슬리고 행여 애들이 들을까 신경쓰이던데 비하맞고요. 어르신도 우리말입니다.
    하물며 자기 부모를 그렇게 지칭하는건 참담한 표현입니다.

  • 120. ㅇㅇㅇ
    '21.10.10 12:29 PM (211.247.xxx.14)

    제가 그러는 편인데
    아들과 손자가 무지 좋아해요.

    외부손님들도 집안이
    너무 까끗하고 좋다며
    한번씩 둘러보고..

    한마디로 내 죽으면
    이불과 옷가지만 정리할 수 있게
    조리기구며 그릇등 몽땅 정리해서
    요리잘하시는 분들께 무료나눔..

    세일때 새 플라스틱 바가지
    받으면 헌바가지 버리고
    새옷 생기면 그 비숫한 옷
    아파트 의류함에다 버리고..
    당근마켓 보다는 다른 사람이
    이용하게 해요.

    샴푸 비누 생기면 원글님이
    얼른 챙겨가세요.
    우리들은 샴푸 비누 많이
    생기면 그게 서너달 가요.

    여름에 매일 사워해도
    샴푸 하나면 두달 써요.
    쌓아 놓을바에 다른 사람이
    쓰게 하는게 훨씬 낫지요.

  • 121. ...
    '21.10.10 12:49 PM (175.223.xxx.116)

    안 쓰고 쟁여 놓는것보다 나눔은 좋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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