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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말하던 시댁 몇번 안갔더니ᆢ

미친건지 조회수 : 23,098
작성일 : 2021-05-06 22:16:30
시아버지가ᆢ
제가 그냥 싫었답니다

신혼초부터 싫은 제게 그마음을 양껏 표현하셨어요
난 명절에 너 친정 안보낸다
넌 못생겼다ㆍ재수없게 생겼다
너랑 결혼 안시키고 싶었다ㆍ
내딸은 천재를 낳았는데ㆍ넌 왜 바보를 낳았냐?
네동생들 머리나빠서 시집장가 못간다 ᆢ가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제 결혼사진을 펴놓고ᆢ제 친구를 가르키면서
니 친구는 예쁘네ㆍ난 이런며느리 얻고싶었다
신혼여행에 시누가 호텔구경하고싶다며
방까지 따라와서 침대에
벌렁누워보고ㆍ결혼식장 제 친구들과 모인자리에
왜? 오빠반지 그따위로 했냐고 제게 따지고ㅠ
남편이 똑똑해서 기본은 될것같았는데
남편만 공부시킨 개천에 용이었어요

그외ㆍ시댁종친 어른들 모인자리에서
저를 무시하고 모멸감주는 발언도 많이 하셨어요
정말ᆢ
할수있는 잔인한표현은 다 하셨어요
그러면서 제가 뼈대있는 양반집 **자손이라고 자랑도 하시고
저ᆢ병신처럼 듣고 있다가
아랫동서 들어왔는데
저보다 더 안좋은조건인데 저런말씀 하나 안하는것
보고ᆢ모두있는 자리에서 제대로 따지고
완전히 마음돌아서서 시가 안갑니다

근데ᆢ어느순간부터
이제 그런소리 안하는데 왜? 안오냐?
그러시네요 ㅎ
남편도 제게
이젠 너한테 아무도 뭐라는사람 없는데
왜? 안가는지 모르겠다네요

친정이 시가보다 훨씬 나은조건이고
동생도 저도 더 나은조건인데
경상도 아주시골 초등학교나오신 시아버지
딸들 대학도 안보내는집이라서 원래 그런분이구나
참았던거구요ᆢ친정에서 만류한 결혼
제가 선택한 사람이라 책임지고
싶은마음도 컸어요 ㅠ
결혼 25년 됐지만
그 눈빛ㆍ그 모멸감 더 뚜렸해집니다
남편도 밉지만ᆢ지옥속에 제 자신을 방치한게 더 싫어서
스스로 용서가 안되고 진저리가 쳐질정도 입니다

친정에서 많은 유산받았고
제가 열심히 살아서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애들도 잘키웠더니ᆢ이제 싫은소리 안할테니
오라네요 ㅎㅎ
어버이날이니 시가 가자며 은근히 압박주는데
저 인간이 늙어 미친건지

자신을 버려두지 않고
후회하지않는 선에서 처신하신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IP : 211.227.xxx.165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6 10:19 PM (222.236.xxx.104)

    도대체 남편이 얼마나 좋으면 그런결혼을 했는지 싶네요 ..ㅠㅠㅠ

  • 2. ...
    '21.5.6 10:21 PM (211.36.xxx.41) - 삭제된댓글

    몇번 안 가고 그 전에 많이 가신 거죠
    누구탓을 하겠어요. 원글님 눈높이죠;;;
    한 두 번이면 알아차려야 정상지능이라고 생각합니다.

  • 3. 이미
    '21.5.6 10:21 PM (182.222.xxx.162)

    게임 끝인데 뭐하러 신경써요? 냅둬요!

  • 4. ㅇㅇ
    '21.5.6 10:23 PM (223.39.xxx.178)

    헉 처음부터 저라면 결혼안했을것같아요 했어도 이혼

  • 5. ..
    '21.5.6 10:24 PM (211.208.xxx.123)

    남편이나 실컷 가라고 하고 님은 장례식장에만 가세요

  • 6. 분노
    '21.5.6 10:25 PM (221.162.xxx.233)

    저와비슷하네요
    저는친정이가난해요
    어찌나비수꽂는말을 하던지
    안잊혀지고 잊혀지지도않아요
    지금도 시모는 날 못잡아먹어서ㅠ
    자주안가요 이젠
    되돌아보니 남편이문제였어요 막아주지않고
    더 자주가자고 뒷짐지고 ..그땐몰랐어요

  • 7. 선봐서 한 결혼ㅠ
    '21.5.6 10:25 PM (211.227.xxx.165)

    어른들 상견례서 한번보고 결혼했는데
    그런 인간군상이 있는지 상상을 못해봤어요

    남편은 기본은 되니
    멀쩡한줄 알았어요

  • 8. 남편
    '21.5.6 10:26 PM (218.144.xxx.16)

    편도 안들어주는 남편인데
    책임감은 왜 느끼셨는지요?

  • 9. 정우성 급이랑
    '21.5.6 10:26 PM (1.229.xxx.210)

    결혼하신 건가요..? 그렇다면 인정.

  • 10.
    '21.5.6 10:27 PM (110.15.xxx.46) - 삭제된댓글

    이런글 너무 고구마.

    25년동안 계속 저런건데 사실 내가 조건 더 나았는데..이런 자기위로 무슨 필요인지.

    원글님 다 접어두고요. 절대 시가 다시 가지마세요. 시가 가자고 은근 압박?

    유산 많이 받으셨음 뭐가 무섭나요.

  • 11. ..
    '21.5.6 10:30 PM (211.243.xxx.94)

    따지셨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12. 정우성급아니고
    '21.5.6 10:31 PM (211.227.xxx.165)

    정보석닮았다고 결혼했는데 하고보니ᆢ

    다들 어디가서 신현준닮은남자 골랐냐고 ㅠㅠ
    눈이 삐었죠

  • 13. ...
    '21.5.6 10:32 PM (118.176.xxx.118)

    25년은 너무 고구마인데요 ㅜㅜ
    이제가지마세요

  • 14. 라떼
    '21.5.6 10:33 PM (175.192.xxx.170)

    이런글 너무 고구마. 222

    친정 유산 받고,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애들 잘키워서 꿀릴것없는데 이제와서 ... 가지마세요.

  • 15. 15년을 참고
    '21.5.6 10:36 PM (211.227.xxx.165)

    그 이후론 안갑니다

    그러니 이젠 자꾸 오라고 ㅠ

  • 16. ..
    '21.5.6 10:39 PM (106.102.xxx.20) - 삭제된댓글

    결혼해서 얻은 이익 뭡니까? 좋은 집안 똑톡한 처자가 촌구석 국졸 시부모한테나 당하고 님도 참 어지간히 보는 눈 없네요. 인수합병 꽝이예요.

  • 17. ..
    '21.5.6 10:39 PM (180.83.xxx.70)

    사람에게 하는 막말도 정도가 있는건데
    하물며 가족간에 저런 말을...
    평생 안보고 사셔도 되겠어요.
    남편이 지랄(죄송해요)하거든 이혼하셔도 되고요.
    내 딸이 시부에게 저런 말 듣고 살면 어쩌겠냐고 물어보세요.

  • 18. 에이
    '21.5.6 10:41 PM (61.100.xxx.37)

    설마 자꾸 오라고 한다고
    가실거 아니죠?
    그럼 원글님 바보~~

  • 19. 집안이..
    '21.5.6 10:41 PM (124.53.xxx.159)

    그런 부모가 낳고 기른 자식인데
    어디가 그리 끌려 백년가약을 맺었을까요?
    저도 시집살이 만만찮긴 했는데 언어폭력은 당해보지 않아서...
    저라면 아무리 어렸어도 절대 참아주지 않고 이판사판 판 벌렸을거 같거든요.
    저는 못되서 그 누가 뭐라해도 어른역활 못하면 어른대우 안해줍니다.

  • 20. 영통
    '21.5.6 10:42 PM (106.101.xxx.182)

    나는 결혼 20년차 온 인척에 남편 시모 윗동서 만행 적은 글 다 돌렸어요.

  • 21. ...
    '21.5.6 10:42 PM (222.236.xxx.104)

    남들 고구마 먹이는건지. 싶네요 .오프라인에서도 남들 고구마 먹이지마세요 ..ㅠㅠ

  • 22. ㅇㅇ
    '21.5.6 10:43 PM (220.71.xxx.148)

    가슴이 꽉 막히네...
    야밤에 고구마를 투척하십니다 ㅜㅜ

  • 23. ..
    '21.5.6 10:45 PM (106.102.xxx.20) - 삭제된댓글

    아직도 시댁이라네. 자기 보다 못한 시집 둔 여자들 바보같아요. 갑질까지 참아주고. 천재라도 낳았나 남편 순애보인가

  • 24. 집안이..
    '21.5.6 10:45 PM (124.53.xxx.159)

    성장환경이 중요한게
    ..이젠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왜 안가냐고..
    그런 환경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은
    뭣이 잘못된건지 죽었다 깨나도 몰라요.

  • 25. 저도
    '21.5.6 10:46 PM (118.218.xxx.75)

    개룡인 줄 모르고 결혼했다가 똑같은 꼴 당했죠.
    마흔 다섯까지 당하면 당하는대로 허허거리며 큰며느리 노릇하다가 멋지게 선언했어요. "이제 내 인생을 살련다. 내 인생도 소중하다."

    몇년 전에 아버님 전화와서 큰며느리 노릇 안할거냐 뭐가 더 중한디 하시길래 "다른 무엇보다 제가 제일 소중합니다. 제 인생에서 저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딨겠어요?"라고 단단히 못을 박아 넣었어요.
    남편이 개룡이라서 호시탐탐 그들이 찔러봐요. 그 때마다 단호하게 잘라냅니다. 올래?하면 아뇨합니다.
    불시에 저 가고 싶은 날, 출발 전 전화 넣고 갑니다. 음식도 해가고 반찬도 준비해가지만, 뭐든 저 편하자고 하는 거라 내키면 하고 안내키면 확실히 안합니다. 요구받는 건 깔끔히 거절해줍니다.
    조금의 틈이라도 보이면 비집고 들어올 게 뻔해서 여지를 안주려 정신 바짝 차린답니다.

    원글님! 마음 다잡으세요. 휘둘리며 살다가 아까운 우리 젊음이 날아갔어요. 전 곱게 늙고 싶어서 이리 결심했네요.

  • 26. 정말
    '21.5.6 10:46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

    근데ᆢ어느순간부터
    이제 그런소리 안하는데 왜? 안오냐?
    그러시네요 ㅎ
    ㅡㅡㅡㅡㅡㅡㅡㅡ

    정말 돌변해서 저런소리를 직접한다구요?

  • 27. 00
    '21.5.6 10:46 PM (211.196.xxx.185)

    계속 가지마세요 보살펴달라고 할거 같아요 이제 날 모셔라...

  • 28.
    '21.5.6 10:49 PM (211.250.xxx.132)

    인내심이 대단하신 거 같아요 긴세월동안 어찌 참나요
    전 옛날에 결혼 3년차 새댁일 때 어처구니없는 트집잡길래
    혼자 남편 시아버지 시어머니 각개전투로 다 들이받고 시가에 안갔어요
    안가도 아무일 안생기더라고요

  • 29. ...
    '21.5.6 10:52 P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

    그런 미친소리를 들으셨다구요?
    남편이 더 미친놈이네요..
    돌아이 집안 같아요..죄송..

  • 30. 안가죠
    '21.5.6 10:54 PM (211.227.xxx.165)

    이때껏 저를 그런취급받게 놔둔게 용서가 안됩니다
    스스로 제가 미워요

  • 31. ,,
    '21.5.6 10:57 PM (124.53.xxx.159)

    118님댓글보다 동병상련 웃음이 납니다.
    하도 엉겨붙은 인간들이 많아 무표정으로 내리 살았더니
    표정이표정이 ..거울보면 무섭습니다.
    이젠 목표 달성도 어느정도 했으니 웃고 살려고요.

  • 32. 저도
    '21.5.6 11:01 PM (61.99.xxx.188)

    비슷한 상태인 결혼 25년차 입니다.
    요즘 걱정은 이러다 크게 편잖으시거나 혹 돌아가시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가야할 것 같은데 그때 온 일가친척들의 그 눈초리와 막말을 어찌 견딜지
    원글님은 이대로 계속 안보실 건가요?

  • 33.
    '21.5.6 11:01 PM (14.52.xxx.125) - 삭제된댓글

    헉ㅡ나한테 저런말 했다면 전 눈 뒤집어져서 싸다귀 날렸을 거예요.

  • 34. ㅇㅇ
    '21.5.6 11:05 PM (14.52.xxx.125)

    억울하지 않으세요?
    저런 소리 들으면 분해서 밥상이라도 뒤집어 엎고 그릇이라도 다 깨버리고 오겠어요.

  • 35. ...
    '21.5.6 11:08 PM (210.178.xxx.131)

    오란다고 쪼르르 가면 진짜 미친년 되시는 겁니다 아시죠? 무식한 노인네 기력만 떨어진 거지 가봤자 똑같이 당할 거 아시죠?

  • 36. ----
    '21.5.6 11:21 PM (121.133.xxx.99)

    저런 가족에 남편이 정상인게 대단하네요

  • 37. 시집살이는
    '21.5.6 11:33 PM (175.208.xxx.235)

    내 남편이 시키는거죠.
    그렇게 능력있고 잘났으면 시어른들의 막말도 남편분이 알아서 커트를 해줘야죠. 구경만 하고 있었답니까?
    입장 바꿔 원글님 친정아빠가 사위인 원글남편에게 그런 막말을 한다면 원글님은 구경만 하거나 모른척 하렵니까?
    이게 뭔 고민할거리라고~ 진짜 고구마글이네요

  • 38. 아내한테
    '21.5.7 12:13 AM (114.203.xxx.133)

    저런 소리할 때 남편은 뭐했어요??
    남편이 말을 못해요!!??

  • 39. 원글님
    '21.5.7 12:31 AM (59.8.xxx.178)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 헛소리는 어디서 개가 짓나...무시하시고,
    같이 사는 남편을 잡으세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것 같은데.

    남편도 계속 헛소리하면
    이혼 불사할거라고 입다물게 하세요.
    25년을 그리 살았으면 인간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아직도 나불거리는거 보니 원글님한테 먹힐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지금까지도 고구마인데,
    이제 고구마인생을 끝내세요.
    유산도 있겠다 뭐가 겁나나요.

  • 40. 원글님~
    '21.5.7 12:33 AM (59.8.xxx.178)

    시아버지 헛소리는 어디서 개가 짖나...무시하시고,
    같이 사는 남편을 잡으세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것 같은데.

    남편도 계속 헛소리하면
    이혼 불사할거라고 입다물게 하세요.
    25년을 그리 살았으면 인간들이 양심이 있어야지...
    아직도 남편이란 작자가 나불거리는거 보니 원글님한테 먹힐 여지가 있어보이네요.

    지금까지도 고구마인데,
    이제 고구마인생을 끝내세요.
    유산도 있겠다 뭐가 겁나나요.

  • 41. ....
    '21.5.7 12:55 AM (39.124.xxx.77)

    시부인간 다음 나쁜 인간은 남편놈이에요..
    그런 말듣고 가만히 ㅊ앉아있었데요? 써글ㄴ
    천하에 나쁜놈이에요..
    15년이면 완전 ....
    처음 듣자마자 화내고 안갔어야.....
    살면서 얼마나 듣고 자랐으면 아내를 그리 개무시해도 가만히 듣고만 있던...
    그냥 듣고 있단 자체로 똑같은 인간이에요. 남편은...

  • 42. 시부
    '21.5.7 1:21 AM (211.206.xxx.180)

    근자감 ㅋ 굳이 저런 인간유형을 가족이라 할 필요 있나요?
    남편이 강요하면 남편과도 적당히 정리할 거 같네요.

  • 43.
    '21.5.7 1:50 AM (124.54.xxx.228)

    원글님의 후회를 저도 겪어서 무언지 알것 같아요..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시집을 통해서 알았네요.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아니잖아요. 원글님은 자신을 버렸던게 아니라 그들보다 사람다움을 지킨거라고 생각해요. 허튼 소리하면 빙신들하고 그냥 비웃어 주세요. 어디 모자란 빙신들 맞잖아요. 더이상 가치없는 사람들에 신경쓰지 마시고 속시원할 때까지 욕하고 풀으시길요

  • 44. ...
    '21.5.7 2:54 AM (182.231.xxx.53) - 삭제된댓글

    시부가 아니라 막되먹은 쌔쿠 ㅣ 네요
    그딴 사람은 그냥 그렇게 살고
    이제 가지마세요
    안가도 아무일 없고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 45.
    '21.5.7 7:35 AM (39.7.xxx.30)

    시아버지도 며느리 인물따지나보네요
    글케 인물맘에안들었으면 대체 왜 결혼시켰나요?친정재력은 탐나고 딸 마음엔안들고 그랬나봅니다

  • 46. ...
    '21.5.7 7:43 AM (118.176.xxx.118) - 삭제된댓글

    다시가면 바보멍충이
    받은유산가지고 큰소리치고 잘사십쇼

  • 47. 돼지토끼
    '21.5.7 8:53 AM (211.184.xxx.199)

    본인들은 기본은 하는 얼굴들인가요?

  • 48. 원글님
    '21.5.7 8:55 AM (112.164.xxx.3) - 삭제된댓글

    바보 맞네요
    저도 50대지만
    친정 별볼일 없는 농사 짓는 분들이지만
    시댁 잘난집이지만
    저는 저 소리 나한테 하면 난 남편하고 안삽니다.
    왜 그런소리 듣고 살아요
    역대급이라 보여집니다,
    정말 헐이네요

  • 49.
    '21.5.7 10:16 A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시집 발길 끊은지 3년째.
    내 나이 60
    남편이란 ㄴ, 작년에 제게 시집에 안간다고 ㅈㄹ 떨어
    식칼 한 번 대동하게 만들데요.
    그 이후로 아이들에게만 시집에 가자고 졸라대는데 애들은 바본가요.
    지만 바보인 걸로도 충분하고 넘칩니다.

    아들 있고 곧 장가 보내겠지만 좋은
    시모되려고, 제 시집과 똑같은 시집 안되도록 최선을 다할거예요.
    사람의 영혼을 갉아먹는 짓거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ㅆㄹㄱ 집단이예요.
    털고 나머지 인생 잘 지내세요.

  • 50. 원글님
    '21.5.7 12:25 PM (220.81.xxx.232) - 삭제된댓글

    그럴 때는
    남편더러 네가 우리집 친정에서 그런 소리 들엇다면
    계속 갈거냐고 물어보세요????
    역지사지

  • 51. ........
    '21.5.7 12:27 PM (58.78.xxx.104)

    입 밖으로 그런 말 안해도 속으로 계속 그렇게 생각할건데 미쳤다고 가나요ㅋㅋㅋㅋㅋㅋ
    자기들이 아쉬우니 만만하게 가지고 놀 사람이 필요한가 보네요.
    정식으로 진지하게 사과라도 했나요...그냥 앞으론 안그럴게라니 개가 웃네요.
    나이먹고 이거저거 귀찮고 스트레스거리도 많은데 사서 스트레스 받아서 병이라도 걸리면 나만 손해예요.

  • 52.
    '21.5.7 12:29 PM (27.35.xxx.18)

    시부는 무식해서 그렇다 치고
    아내가 폭언과 무시를 받고 있는데도
    방패막이 안해준 남편이 더 나쁜거 아닌가요?
    저라면 시부보다 남편이 더 미울 것 같아요.

  • 53.
    '21.5.7 12:31 PM (27.35.xxx.18)

    그런 남편이 이제 와서 다시 시가 가자고 하면 졸혼이라도 할듯..

  • 54. ㆍㆍ
    '21.5.7 12:33 PM (220.72.xxx.35)

    나 가고싶을 때 갈거고,
    내 맘이니 오라가라 소리 하지말라하시고
    그래도 강요하면 이혼한다 선언하셔도 충분하겠습니다.
    그간 고생 많으셨는데 괜히 더 속 끓이지마셔요..

  • 55. ㅇㅇ
    '21.5.7 1:05 PM (211.193.xxx.69)

    남편이 계속 압박주면 이혼하자고 하세요
    애들 다 키웠고
    친정유산 받았고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고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그 일을 당하고도 내편이 아닌 남편과 계속 결혼생활 유지하나요?
    남편한테 선언하세요
    계속 나한테 압박하면 그때는 이혼이라고.

  • 56. 보나마나
    '21.5.7 1:2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보나마나 남편한테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고 사는 중이신가보네요.. 여전히..

  • 57. 갱상도에서게임끝
    '21.5.7 1:46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갱상도 시골구석인데 뭘 더 찾나요.
    근데 갱상도 아니고 경기도여도 똑같은말 똑같이 나온 시에미. 시아범.
    지들 눈에는 대단히 잘나빠진 아들 데려갔으니 그 덕을 보고픈데 그게 안되니깐 저런거에요.

    사실 남편 고른게 만만해서 였어요. 내 손에서 쥐고 편히살고자 이런남편 고른건데
    주제를 모르고 날뛰니 우스운거고.
    이사람과 결혼하기전에 아는 무당아짐이 9년만 참고 살아라 그 이후부터는 니 맘대로 살아라 했어요.
    그 9년이 딱 원글...와 놔. 눈봉사3년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
    정말로 딱 그 이후로는 이혼하던지 나 부르지말고 니 선에서 알아서 처리해라고 통보.
    이혼 안하면 내가 죽거나 정신병 걸릴거 같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어요.

    원글님. 너님 그리 비용시인 처럼 살지마세요.
    어디 함부로 그 주둥이 놀리냐고 뺵. 소리치세요.
    야, 니가 살고있는 집이 누구꺼니.
    너 나 아니면 이런동네 이런집이 니 수준에서 가당키나 하니.
    왜 못해요.
    갱상도인간들은 치사하게 굴고 큰소리치면서 막 우겨야해요. 그 쪽 동네가 목소리크게 우기기에요.진실이야 어떻건 바로 얼굴 앞에서는 고상이고 인격이고 나발이고 다 걷어치우고 치사하고졸렬하고옹졸하게 바락바락 이겨먹어야 합니다.

  • 58. 세상이
    '21.5.7 1:59 PM (1.233.xxx.27)

    달라졌어요. 이제는 그런 대우 받고 사는 시대 아니예요. 과거에 모욕은 평생 가는데 평생 복을 걷어찬거 후회하며 살게 하세요

  • 59. 긴 글
    '21.5.7 2:0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끝까지 읽어봤는데

    경상도쪽 시골은
    아직도 조선시대 분위기인가 봐요.

    종친이니 뼈대니 개천용이니 ..

  • 60. 그니까요
    '21.5.7 2:34 PM (223.38.xxx.37)

    제발 병신 같은 시가를 존중할 필요가 없고요
    절대로 엮이지 마세요
    나보다 못한 시가가 며느리를 인정하는게 아니라 밟지못해서 안달입니다
    그래도 결혼이 하고 싶으면 남편만 빼오셔야 할 겁니다

  • 61. 와와
    '21.5.7 2:49 PM (112.153.xxx.133)

    정말 여기서 읽은 시애비 글 중에 최강이에요. 진짜 하나하나 한 발언들이 다 주~옥 같네요. 저런 말 듣고 어떻게 왕래를 하고 지내요. 이제 안 하는데 왜 안 가는지 모르겠다니 남편도 시애비도 미쳤네요. 진심으로 사과해도 상처가 안 가실 거 같구만. 시아버진 원래 그런 사람이고 안 보고 살면 된다 쳐도, 저런 말한 걸 알면서도 시집에 가자고 하는 남편이면 정말 정신개조가 필요하네요. 얼마나 공감능력이 똥이고 아내를 우습게 알았으면 저러나요.

  • 62. 이해가 안되는게
    '21.5.7 3:12 PM (5.32.xxx.158)

    아직조 이러셨어요 저러셨어요
    극존칭 쓰시네요.
    그미친놈의 미친 할배 아들이 남편이도 손주가 자식인게
    평생 한이 될거 같은데...
    완전 없는 사람들 취급하고 남편도 무시하고 사세요.
    정말 한순간의 결혼 실수로 남들은 안해도 되는거 당하고 사셨네요.
    미친놈

  • 63. 원글
    '21.5.7 4:33 PM (211.114.xxx.151)

    원글 바보인가요...가지 마세요...이번 어버이날 가면 상병신 인증이구요.
    남편에게도 세게 나가세요.
    나 아이들 때문에 참았다. 지금 이혼해도 미련없다

  • 64. 죽을것같다고
    '21.5.7 4:39 PM (211.227.xxx.165)

    한번은 혼자길가다가 차가 덮쳐서
    죽을뻔한적 있었어요
    순간ᆢ아 다행이다
    이번명절엔 안가도 되니~이런생각 들었어요
    저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못가겠다고
    했더니
    어젠ᆢ이제 그런소리 안하는데
    왜? 계속 그러냐고? 하는 소리에
    다시 정신이 번쩍 드네요

    칠순ㆍ팔순 안간것도 미안한감 있었는데
    이젠 돌아가신데도 못갈듯 합니다
    남편에게 너랑이젠 끝인것 같다ᆢ라고
    문자 보냈어요

  • 65. oo
    '21.5.7 7:42 PM (211.196.xxx.180)

    신혼때야 뭘 몰라서 그렇다 쳐도 살면서 저런 모멸감주는 말을 계속 들으면서도
    찾아가고 도리를 했나요?
    자존감이 낮으신듯요
    누구보다 자신을 지켜야지요. 누구보다 소중한 나인데
    안보고 살면 그만일것을...
    아이들에게도 소중한 엄마인데요
    파토내도 진즉 파토냈어야 할 인간들이네요
    위에 어떤분 댓글대로 지금도 존댓말을 쓰시네요.

  • 66. ㅇㅇ
    '21.5.7 7:50 PM (39.117.xxx.200)

    원글님이 여러가지로 본인 아들보다 더 나으니까
    후려치기 한 거네요.
    자기네보다 여러모로 더 나은 사돈 댁이니까
    행여나 원글님댁에서 자기들 무시하려 들까봐
    미리 선제 공격한 거죠.
    원글님보다 조건 못한 동서에게는 안 그랬다는 거 보면
    딱 견적 나오는 거 아닌가요?

    본인들보다 더 나은 조건의 사람을
    그 만한 가치로 대접해 주는 걸
    본인들 자존심 깎아내리는 걸로 인식해서 그래요
    저렇게 막말 퍼부어댈 만큼
    원글님과 원글님 댁에 열등감이 심하다는 거예요

  • 67. ㅇㅇ
    '21.5.7 7:58 PM (39.117.xxx.200)

    그리고 찾아가지 마세요
    트라우마가 달리 트라우마가 아니예요

    그 사람들이 이제와서 막말 안하고 입조심 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 사람들 얼굴만 봐도
    원글님 그 때 받았던 모욕감과 상처, 우울, 불안
    바로 엊그제 일처럼 다시 떠오를 겁니다.

    인간은 그런 정신적 충격을 세포에 새겨 놓거든요.
    그저 잠시 수면 아래 가라 앉아 있을 뿐인거지
    다시 똑같은 자극이 찾아오면 다시 떠오릅니다.
    그리고 그 때처럼 다시 생생하게 그 고통을 겪게 되요.

    지금은 그 자극을 차단해서
    원글님 삶이 겉으로 평온해 보이는 거예요
    그 수면 아래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도요.

  • 68. 그런말
    '21.5.7 8:17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

    듣고 15개월도 아니고 15년을 참고 살았다는게 님이 심각하게 자존감 떨어지는 사람이라는 증거죠.
    시가에서 오라니 갑자기 인정 욕구가 뿜뿜 하셔서 가고 싶은 가봐요.

  • 69. ..
    '21.5.7 8:40 PM (180.69.xxx.35)

    시댁 가지 마세요ㅠㅠ
    남인 제가 봐도 시아버지 폭언 충격적이에요

  • 70. 헐 뭐라니
    '21.5.7 8:50 PM (112.154.xxx.195)

    위위 댓글

    공감능력 없으면
    가만히나 있으세요

    필업 짓지 마시고

    불난집에 부채질도 분수가 있습니다.

  • 71. 왜 그런 넘
    '21.5.7 10:10 PM (178.38.xxx.83)

    시부는 쓰레기고, 남편 말이 기가 차네요. 왜 그런 인간이랑 사시는지...

  • 72. ...
    '21.5.8 2:02 AM (14.52.xxx.133)

    장례식도 가지 마세요.
    남편 새끼도 정신 못 차리니 버려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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