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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 이후 제일 행복해보이는 여자는

조회수 : 29,996
작성일 : 2020-11-06 16:26:58
남편과 다정히 손잡고 산책하는 여자요
자식들 위해 아둥바둥 살아도
나중에 남는건 남편뿐인거 같아요
IP : 223.38.xxx.91
9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6 4:27 PM (223.62.xxx.79)

    돈많은 여자요

  • 2. 행복한 사람은
    '20.11.6 4:28 PM (211.206.xxx.180)

    굳이 남과 비교할 생각을 안 합니다.
    자기 안생 즐기고 가꾸기에 바빠요.

  • 3. ..
    '20.11.6 4:29 PM (39.7.xxx.242)

    글쎄요; 안 좋은 예지만 신정아랑 바람폈던 사람도 얼마안가 부인이랑 산책하던데요.

  • 4. 제섕각
    '20.11.6 4:33 PM (223.39.xxx.9) - 삭제된댓글

    자식들 좋은대학가고 남편과 독립적으로 돈버는 여자

  • 5. ..
    '20.11.6 4:34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바람핀 남자랑도 산책할 수 있는 배포가 부럽네요

  • 6. ...
    '20.11.6 4:34 PM (211.48.xxx.252)

    글쎄요...손잡고 가는 그들이 만난지 얼마 안되는 연인일수도 있죠.

  • 7. ..
    '20.11.6 4:3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미래의 손주들 용돈주는게 두렵지 않은 인생이 부러울것 같아요.

    제 친구도 남편과 법원 3번 다녀오고 그냥 사는 친구 있는데 늘 하는 말이 저녁에 손 잡고 산책하는 부부랬어요.

  • 8. ..
    '20.11.6 4:45 PM (27.172.xxx.251)

    저도요ㅋㅋ
    맞는말인데 꼬이고 불행한 여자들 많네요.. ㅎㅎ
    행복은 비교하지않는다는 쌩뚱맞는 댓글은 뭐고 ㅋㅋ
    원글이 비교를 했나 자랑을했나 ~

  • 9. 그래요..
    '20.11.6 4:49 PM (39.118.xxx.160)

    남편은 동지고 친구죠,평생을 함께 가는.
    자식은 놓아줘야 하는 새고요...

  • 10. ㅎㅎ
    '20.11.6 4:51 PM (175.119.xxx.134)

    그여자 접니다
    남편 손에 이끌려 한시간씩 산책하고 옵니다
    손을 놓으면 내가 집으로 돌아갈까봐 손을 꼭 잡고
    운동 싫어하지만 늘어나는 살때문에 강제 산책인데 남들 눈에는부러운 모습으로 보일수도

  • 11.
    '20.11.6 5:00 PM (183.96.xxx.238)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여자요

  • 12.
    '20.11.6 5:05 PM (210.99.xxx.244)

    애들 잘되서 신경안써도 되고 돈많은 여자 남편은 없어도 됨 ㅋ

  • 13. ㅡㅡ
    '20.11.6 5:06 PM (223.39.xxx.200)

    돈 걱정 안하고 사는 여자요22222

  • 14. ㅇㅇ
    '20.11.6 5:07 PM (125.182.xxx.27)

    돈과건강친구가있는여자예요 솔직히남편은 나이들수록 짐인듯

  • 15. 맞아요
    '20.11.6 5:08 PM (113.118.xxx.28) - 삭제된댓글

    저도 나이 들수록 남편이 점점 애틋해져요.

  • 16. mono1004
    '20.11.6 5:11 PM (211.51.xxx.2)

    저도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

  • 17. ...
    '20.11.6 5:12 PM (182.216.xxx.14)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남편이예요
    자식도 친구도 필요하지만
    그래도 남편이 가장 소중한 존재 같아요

  • 18. 저도요
    '20.11.6 5:26 PM (14.52.xxx.69)

    저도 그런여자들 부러워요.
    남편과 사이좋고 알콩달콩 사는데 걸어다닐때 누군가와 스치는걸 극도로 싫어합니다.
    심지어 딸과 셋이 외출하면 떨어져서 옵니다...ㅠㅠ

  • 19. ....
    '20.11.6 5:27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남편보다 돈이 더 좋다는 분들은 아직 젊은가봐요
    그런데 같은 방을 안쓰고 같이 식사를 안해도
    밤에 누구랑 한집에 같이 있다는 훈훈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요
    산책이나 밥 먹는건 친구랑 가능한데
    한곳을 바라보고 같은추억을 이야기하고
    같이 쌓아온 세월을 이야기하고...
    특별히 신경쓰이지않고 편하게
    누구랑 같이 있을 사람은 남편밖에 없더라구요
    나이들면 외로움이 제일 무서워집니다

  • 20.
    '20.11.6 5:27 PM (1.225.xxx.224)

    남편,돈. 잘 큰 아이. 건강 다 중요

  • 21. ...
    '20.11.6 5:42 PM (122.34.xxx.167)

    공감요
    나이들면 들수록 더 그렇게 느끼네요

  • 22. ...
    '20.11.6 5:47 PM (222.236.xxx.135)

    부부는 가족이기도 하죠.
    속썩이고 들어오면 내칠수도 있지만 다시 거둘수도 있죠.
    진심으로 사과하고 잘못을 뉘우치는 남편 받아주는것도 아무나 할 수 없어요.
    폭풍같은 시절 보내고 손잡고 산책할 수 있는 부부라면 응원합니다. 지인이 십수년전 상처로 아직도 불행하게 지내요.
    이혼할 용기가 없다면 용서라는 선택도 할 수 있어야해요.

  • 23. 영통
    '20.11.6 6:01 PM (106.101.xxx.181)

    남편과 다정히 손 잡고 산책해요. 겉모습은 이렇긴 한데...
    그렇다고 행복하지는 아노아요. 심적으로 편하다일 뿐.
    그 외의 번뇌 고민 상처 불신....이것을 껴안고 있으니
    손 잡고 걷는 남편도 그냥 일상이라 그럴 뿐.. 믿음도 기대도 없구요.

  • 24. 영통
    '20.11.6 6:06 PM (106.101.xxx.181)

    그리고..오늘 폰에 남편 저장명을 바꿨어요.
    entourage 안타라지.. 수행원.
    나의 수행원...내 일상의 수행원일 뿐...
    이 앞에는 ㄴ이었어요.
    ㄴ 님이었다가 놈이었다가 남이었다가 왔다 갔다 해서. 여하튼 ㄴ.
    남편이 뜻을 묻곤 해요. 설명해주면 떨떠름 표정.

  • 25. ..
    '20.11.6 6:07 PM (222.106.xxx.5) - 삭제된댓글

    남편 있지만 나에게 상주고 싶어요.
    저런 남편이랑 삼십년동안 잘 견뎌냈다고..
    우리도 공원 산책 가서 커피도 마시고
    설렁탕도 사먹지만 혼자보단 낫다 정도지
    행복까진 아니에요.

  • 26.
    '20.11.6 6:12 PM (223.38.xxx.33)

    돈없음 산책도 귀찮죠
    먹고살걱정은 일단 없는 게 중요한데
    팔자좋은 여자들은 그걸 모르죠 ㅎㅎ

  • 27. 배우자랑
    '20.11.6 6:15 PM (222.234.xxx.215)

    잘 사는게 얼마나 큰 복인데요
    무탈하게 자식키워내고 나이든 둘이서
    서로 의지하고 힘되어주면서
    노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의 정말 큰 복입니다

  • 28. ㅇㅇ
    '20.11.6 6:15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날마다 남편이랑 다정?하게 산책하는 우리 부부,
    동네 사람들이 금술 좋다고 부러워해요.
    실상은 남편 죽었으면 좋겠어요.
    자기 하고픈대로 안 하면 미쳐 날뛰니 내가 이번 생은 내가 전생에 지은 업보 갚는다 하고 참고 살아요.
    아들 결혼했고 딸 독립했는데 사네 못사네 난리 치는 거
    며느리에게도 창피하고 자식들에게도 창피한 일이죠.
    내가 경제적으로 무능하지만 않았다면
    저 비정상적인 인간을 감수하고 도닦으며 살았겠나요.
    나 하나 참으면 다른 가족이 편하니 참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친구들은 부러운 부부라네요. 젠장!!

  • 29. ㅇㅇ
    '20.11.6 6:22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제가 또 동안인편입니다.
    성질드런 남편은 제풀에 늙고
    전 도 닦는 심정으로 살다보니 얼굴이 평화로워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남들은 남편이 잘 해줘 속 안썩고 살아 안 늙는다고. ㅎ!
    경찰을 불러도 열두번을 더 부를 수 있는 위인을
    얼르고 참고 사는줄 모르고!!

  • 30. ㅇㅇ
    '20.11.6 6:28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자식 위해 아둥바둥 참고 사네요.
    그걸 애들에게 티내지조차 않으며.
    내가 행복하다고 해야 우리 애들이 마음편하게 행복하게 살테니까요. ㅜㅜ
    이 비밀이 언제까지 지켜질지.
    내가 빨리 병들어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딸은 날보고 백살까지 살아야 한다고. 허!

  • 31. 세상
    '20.11.6 6:28 PM (67.158.xxx.178)

    부러울것 없는 30년 결혼생활 잉꼬부부였죠.
    딸아이에게 아빠같은 사람 만나라고 할정도로 남편을 무한 신뢰하고 사랑했어요.
    남편은 나의 전부였고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존재.

    결혼 30주년 몇일전 날아온 성병 검사 결과지를 열어 보기전까지는.

    무너진 성...내가 지난 30년동안 힘들게 꾸며 놓은 내 꽃밭...무참히 짓밣혀 망가져 버렸어요

    부부가 다정하게 손잡고 걷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땐 정말 몰랐어요.
    신뢰와 사랑이 무너진 빈털터리 가슴을 안고는 절대 손을 잡을수가 없다는걸 알았어요

  • 32. ㅇㅇ
    '20.11.6 6:31 P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성질 드런 사람하고 살면
    철저히 속내 숨기고 손도 잡고 산책도 가능하답니다.
    싫은 티 냈다간 날벼락 맞으니까요.ㅎㅎ
    동네 창피한 꼴은 없어야 하니까요.
    지 성질 다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인가 봅니다.
    점점 더 껌딱지 젖은 낙엽이 되더라고요.
    그냥 내 삶은 없다 포기하고 삽니다.

  • 33. 땀 많아
    '20.11.6 6:32 PM (59.6.xxx.151)

    손은 안 잡지만 같이 산책은 합니다
    나이들며 애틋
    도 맞구요
    그렇게 되는 이유는 함께 한 시간 때문인 거 같아요
    결혼식날 있었던 작은 해프닝
    첫 아이 쩔쩔매며 같이 목욕 시키던 기억
    아이들 뭔가 잘 했을때 어떤 부담도 없이 둘이 좋아하던 기억
    서로 가정에 헌신하는 노고를 보던 마음
    다른 사람에겐 세세히 상황을 다 말하기 힘들지만
    공유한 기억이라 나눈다 로 설명할 수 없는 공감대가 있어서요
    고비를 넘고 산책하는 부부
    전 이해도 될 듯해요
    이혼하지 않는 선택까지의 다툼과 노력은 둘 만 아는 거고
    그럼에도 노력하는 시간들이니까요

  • 34.
    '20.11.6 6:45 PM (115.23.xxx.156)

    건강하고 돈많음 좋죠

  • 35. ㅎㅎ
    '20.11.6 6:54 PM (223.39.xxx.190) - 삭제된댓글

    저도 돈이요 ㅠㅠ

  • 36. ..
    '20.11.6 6:58 PM (223.62.xxx.164) - 삭제된댓글

    강ㅇ석 변호사 도도ㅁ이랑 사건 얼마 후 와이프와 다정하게
    쇼핑하는 거 봤어요
    자기 좋아하는 일하며 언제든 여행 떠날 수 있는 여자가 좋아요

  • 37. ㄴㄷ
    '20.11.6 7:18 PM (118.223.xxx.136) - 삭제된댓글

    배배 꼬인 인간들 ㅋㅋ
    누구든 손잡고 함께 걸을 사람 있다면
    적어도 함께 걸으며 속깊은 얘기 나눌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죠
    돈만 많고 속 얘기 나눌 한사람조차 없는 거 ..참 공허하고 쓸쓸할 듯요

  • 38. ..
    '20.11.6 7:21 PM (49.164.xxx.159)

    다정한 부부 부럽죠.
    근데 보이는게 전부는 아닌 것도 맞아요.
    저도 남자가 예전에 회사에서 20대 비서들이랑 술마시고 다닌거 아는데 주말에 아내랑도 다정하게 손잡고 다닙디다.

  • 39.
    '20.11.6 7:24 PM (121.167.xxx.120)

    자식 잘 풀리는거요
    물론 건강하고 부자는 아니라도 쓰고 싶은 돈 소비 할수 있으면 되고요

  • 40. 남편과 행복하고
    '20.11.6 8:43 PM (125.184.xxx.67)

    건강한게 가장 찐행복^^

  • 41. ..
    '20.11.6 8:55 PM (61.254.xxx.115)

    손잡고 다니는 남자들도 밖에서 다 딴짓하고 다녀요

  • 42. 꼬는게
    '20.11.6 9:00 PM (125.186.xxx.54)

    아니라 나에게도 그 모습은 그냥 누군가의 일상이지 행복이 가늠해지진 않아서...
    보는 사람의 결핍된 부분 또는 관심사에 달린거 같다는 생각이 듦

  • 43.
    '20.11.6 9:08 PM (61.74.xxx.64)

    50 이후 제일 행복해보이는 여자는... 남편과 사이 좋게 조화롭게 사는.. 감사히 참고할게요

  • 44. Juliana7
    '20.11.6 9:08 PM (121.165.xxx.46)

    다 케바케 달라요.
    뭐랄까 우선순위가 다르듯이
    보는 관점도 다르구요.

  • 45.
    '20.11.6 9:20 PM (118.46.xxx.158)

    걱정 안하는 아내

  • 46. ...
    '20.11.6 9:38 PM (59.15.xxx.61)

    나 운동 안한다고 울남편이 끌고나간다는...ㅠㅠ
    첨엔 손 붙잡고 끌려가다가
    힘들면 내가 남편 팔에 매달려 다니는데
    남들 눈에 다정히 팔짱끼고 다니는걸로 보이는 모양이네요.

  • 47. ...
    '20.11.6 9:48 PM (14.5.xxx.204) - 삭제된댓글

    산책마저 누군가와 그것도 손까지 잡고 해야한다면 지옥과 같을 듯
    혼자 하는 산책이 너무나 소중하고 외로움이 뭔지 전혀 모르는 여자는 그렇습니다.

  • 48. 한결나은세상
    '20.11.6 9:52 PM (1.236.xxx.13)

    윗님 말씀에 더하여,
    김광석의 60대 어느 노부부의 이야기 노래 가삿말은 심히 공감이 가죠.
    부부만이 공감할 수 있는 것.
    그것때문에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듸라구요.

  • 49. 역시 돈
    '20.11.6 9:53 PM (112.167.xxx.92)

    돈 많아봐요 잘생긴 연하남자와 손잡고 다녀요~~ 남편 손이 뭐라고 그게 돈걱정이 더 앞서는구만

    남편과 손잡고 다니는게 좋다는 경우는 플러스 돈 걱정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는
    돈 걱정이면 돈 없는 남편 꼴베기도 싫다는

  • 50. 관절튼튼
    '20.11.6 10:21 PM (223.62.xxx.100) - 삭제된댓글

    산에서 날아다니는 50대이상 아줌마 할머니들 부럽죠
    헥헥대지 않고 두 다리로 자연을 누비는 사람들 ㅎㅎ

  • 51. 남편이
    '20.11.6 11:13 PM (182.228.xxx.161)

    저더러 당신은 아마 50대 여성들의 워너비일거라고 해요.
    전문직 20년차. 아들 셋 다 똑똑하고요.
    돈은 둘 다 근로소득도 높지만 재테크도 크게 성공한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지금 가장 부러운건 바로 윗분 말씀하신 두 다리로 자연을 누비는 사람들이
    제일 부럽네요.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지만 얼마전까지 갱년기 증상에
    삶의 질이 말이 아녔거든요. 어느 정도 안정되니 가장 염려되는건 건강,
    가장 부러운건 젊음이에요.

  • 52.
    '20.11.7 12:09 AM (61.74.xxx.64)

    50대 행복한 여성의 삶 이야기 공감해요

  • 53. 동감
    '20.11.7 12:16 AM (120.142.xxx.201)

    내 스스로도 그렇게 느끼고 남에게도 그리 말해요
    자식은 다 떠나 알아서 살거고 결국 남는 건 두 부부뿐
    둘이 서로 위하며 알콩달콩 잘 사는게 최고 인생의 성공 같네요
    그 점에서 뿌드듯

  • 54. 0000
    '20.11.7 1:06 AM (116.33.xxx.68)

    둘이 다정히.손잡고 산책해서 좋긴좋아요
    세상에서 가장친한 친구같은 남편이죠
    어느날 잘아는 동네 부부가 그런 저희보고 부럽다고 말한적있어요
    욕심이 많은가봐요
    돈 아이들 건강 친구 다 소중해요
    그중에 전 건강이라 하고싶네요

  • 55. 세상에
    '20.11.7 2:08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진짜?

  • 56. 나이
    '20.11.7 5:45 AM (211.218.xxx.241)

    젊었을때는 수없이 이혼을 생각하고
    싸우고 갈등하고 그랬는데
    나이들어보니 그게 다 맞춰지는 과정이었어요
    둘이서 힘껏아이들 위해살고 아이들
    잘키워놓으니 아이들 걱정없고
    돈은 많이없지만 서로 위로내곁
    의지하고삽니다 가끔 살다가 저사람이
    갑자기 내곁을 떠난다면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요
    동반자 동지애 남편만 남아요

  • 57. ...
    '20.11.7 6:23 AM (14.1.xxx.103)

    건강하고 돈걱정없는거요.

  • 58. 친한언니
    '20.11.7 7:34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고등학생때 펜팔로 만나 씨씨하고 결혼 42년 됐는데
    딸보다 어린 여자랑 바람나서 병원 다녀요.
    자식도 남편도 바람날수도 있지~ 하는 자식 남편때문에 더 죽을라고 해요.
    70 다된 나이에도 회사 임원하고 자식들 박사시켰는데 친정이 뒷바라지해서 성공한 남편이 늙어 바람피우는데 더럽고 구역질나서 살 수가 없대요.
    절대 이혼 안해주고 남편보다 더 오래 살건데 배신감에 잠이 안온다며 괴로워하면서도 폰 대기화면에 남편 얼굴 못지우더라고요.

  • 59. .....
    '20.11.7 8:16 AM (39.113.xxx.207)

    자식이 왜 안남아요
    자식복 있는 사람이 드무니 그런 소리 나오는거지
    좋은 자식들은 또 다릅니다.

  • 60. 자식이
    '20.11.7 8:44 AM (175.120.xxx.8)

    안남는다는 건 좋은 자식이라고 하더라고 독립해서 자기 가정 이루면 매일 보는 사람과 다르다는 거죠.

  • 61. 이제와
    '20.11.7 9:47 AM (211.219.xxx.62)

    생각이지만 집있는 여자요.
    내가 신혼부터 지금까지 집때문에 고민한적 없다 4년전 집팔고 못 사고있어서.
    오십넘으니 결단 쉽지않네요

  • 62. ..
    '20.11.7 9:49 AM (59.16.xxx.98)

    진짜 멋있는 여자는 자신을 사랑하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분이라고봐요~

  • 63. 48
    '20.11.7 10:19 AM (118.220.xxx.115)

    한살차이 남편은 제손잡고 산책하는걸 너무나 좋아하는데
    저는 이어폰으로 음악들으며 혼자 걷는게 더 좋아요ㅎㅎ

    저는 우리애들이 원하는삶을 잘 살았으면....물론 건강하게

  • 64. 나도 50대
    '20.11.7 10:22 AM (175.223.xxx.62)

    손잡고 산책다니고 같이 쇼핑하고 외식하고 대화 나누고 노후걱정없고 지금이 참 좋은데, 아이가 지극히 평범해서 이 험한세상 어떻게 살아갈까 그게 좀 걱정이에요.
    든든한 산같은 부모가 되어주려고 우리부부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경복궁 은행나무 아래서 아이가 아이스크림들고 환하게 웃는 사진을 우리가족이 제일 좋아해서 이가을날 다큰 녀석 사진 한장찍어 주려고 경복궁 가려구요.

    지금처럼 소중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고 싶네요

  • 65. 나도 50대
    '20.11.7 10:25 AM (175.223.xxx.62)

    5살 아이스크림 들고서 환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었던 녀석이 12월에 군대를 가서 지금은 그게 가장 큰 걱정이네요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고 돌아와라~~~아들

  • 66.
    '20.11.7 10:54 AM (39.7.xxx.146)

    돈 걱정 안하는 여자222

  • 67. 음..
    '20.11.7 11:25 AM (125.189.xxx.41)

    우리남편은 아효...
    집에 갑갑하게 있을때 아주가끔
    산책 할래? 라고 하긴하는데요...일년에 한두번
    있을까말까...
    20년간 살면서 보니...
    같이 맛난거 먹으러가자 여행가자 한 적 없고...
    어쩌다 가도 맛이있네없네 타령..
    재래시장이나 뭐 이런곳에 내가 가자해서 같이가면..
    뭘해도 시큰둥하니 제가 이제 같이 다니는거
    안내켜요...
    어휴 내팔자야 하고 혼자 다니게 되네요..
    남은세월 같이 재미지게 보내야는데
    그것이 걱정이네요...

  • 68. 끝장
    '20.11.7 12:41 PM (118.39.xxx.92)

    그냥 돈.

  • 69.
    '20.11.7 1:15 P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다들 자기가 부족한게 우선이라 여기는거죠.

    본인이 돈 아쉬우면 돈이 먼저
    본인이 사랑 아쉬우면 사랑 먼저
    둘다 깔끔하게 포기하면 자식

    원글은 왜만큼 갖춰진 상태에 최종결과라
    다 적당히 가진사람들 입장에서는 부부가 사이 좋은게 끝 레이스예요

    다 갖춰지고 끝레이스 잘가고 있는모습
    꼬아 듣는사람들 많네요.

  • 70. 인생 레이스
    '20.11.7 1:16 PM (183.98.xxx.33)

    다들 자기가 부족한게 우선이라 여기는거죠.

    본인이 돈 아쉬우니 돈이 먼저, 본인이 사랑 아쉬우니 사랑 먼저
    둘 다 깔끔하게 포기하면 자식

    원글은 왜만큼 갖춰진 상태에 최종결과잖아요
    다 적당히 가진사람들 입장에서는 부부가 사이 좋은게 끝 레이스예요

    다 갖춰지고 끝레이스 잘가고 있는모습 좋은거죠
    여기 꼬아 듣는사람들 많네요.
    그 만큼 부럽다는거네요

  • 71. ..
    '20.11.7 1:34 PM (58.233.xxx.212)

    돈 넉넉하고 건강한 여자가 최고지요.
    남편 손은 무슨...

  • 72. 아...
    '20.11.7 1:48 PM (59.15.xxx.34)

    낼모레 오십인데요.... 30대부터 생각했어요. 50이되면 남편이 내곁에 올까???
    평소 사이가 나쁘거나 하지 않아요. 싸우지도 않아요. 그렇지만 친하고 독독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우리가정은 평화롭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느날보니 아무기대도없이 제가 사니까 그냥 평화로왔던 거더라구요.
    옆집아저씨처럼...
    작년에 제가 너무 밤에 갑자가 아파서 복통이 심했는데 10번도 넘게 화장실 오가며 119 를 불러야 하나 고민하면서도 제가 남편을 깨우지 않았다는거.
    남편이 제가 그런 존재더라구요. 내가 아프거나 정말 급할때 부를수 없는 사람...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신혼때 부터 꿈이 남편과 손잡고 길을 걷는거 였는데요.... 20년넘는 결혼생활에 함께 어딜 가는건 시댁뿐이네요.

  • 73. 이런 글의
    '20.11.7 2:10 PM (119.71.xxx.160)

    댓글에서도 돈타령을 들어야 하다니

    저는 원글님 생각에 동의 합니다
    맘이 통하는 배우자가 최고죠. 돈하고도 절대 안바꿈

  • 74. 주체적인 삶
    '20.11.7 2:12 PM (106.102.xxx.100)

    저는 이런 여자들이 제일 멋진거같아요
    자기 능력이 있어서 혼자 척척 해내는 여자들
    남한테 의지하지않는 당당한 여자
    감각ㆍ센스도 있어서 꾸미지 않아도 품위있고
    말투도 세련되고 피부가 깨끗한 여자
    남편은 굳이 없어도 되고요
    (퇴직한 꼰대 남자들은 그냥 짐)

    제일 한심한 여자가 남편 위주로 사는 여잔데
    무조건 남편 ~ 남편~
    어릴땐 아빠한테 얹혀살고
    늙어선 남편한테 얹혀사는 삶
    너무 싫다는~

  • 75. ㅋㅋㅋ
    '20.11.7 2:24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결국 자기가 못가진것들을 갈망하는거리니깐요.

  • 76. ㅋㅋㅋ
    '20.11.7 2:25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결국 자기가 못가진것들을 갈망하는거리니깐요.
    그 안에서 내가 가진걸로 정신승리하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 77. ㅋㅋㅋ
    '20.11.7 2:28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결국 자기가 못가진것들을 갈망하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진걸로 정신승리하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 댓글로도 극명한게
    남편이랑 잘 지내는게 좋다는데 아니라 빡빡 우기는 분들 본인들이 남편이랑 사이 나쁘거나 데면하니 ㅂㄷㅂㄷ합니다

  • 78. ㅋㅋㅋ
    '20.11.7 2:29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결국 자기가 못가진것들을 갈망하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진걸로 정신승리하며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

    여기 댓글로도 극명한게 남편이랑 잘 지내는게 좋다는데
    아니라 빡빡 우기는 분들은 자기가 남편이랑 사이 나쁘고 데면데면하니 ㅂㄷㅂㄷ하네요

  • 79. ㅋㅋㅋ
    '20.11.7 2:30 PM (223.38.xxx.13) - 삭제된댓글

    결국 자기가 못가진것들을 갈망하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진걸로 정신승리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여기 댓글로도 극명한게 남편이랑 잘 지내는게 좋다는데
    아니라 빡빡 우기는 분들 자기가 남편이랑 사이 나쁘고 데면데면하니 ㅂㄷㅂㄷ하는거죠.

    없는 남편도 아니고 자기남편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 보이는것 조차
    아니야 문제있어라니 꼬여도 참 꼬인사람 많네요

  • 80. 아웅다웅
    '20.11.7 2:31 PM (39.7.xxx.148) - 삭제된댓글

    살다가 남펴5. 정년퇴직하고
    둘이 귀촌해서 사는데 아주 좋아요.
    걱정없고 스트레스없고 도시가
    그리우면 아파트에 가서 며칠 지내다
    오고요.

  • 81. ㅋㅋㅋ
    '20.11.7 2:33 PM (223.38.xxx.13)

    결국 자기가 못가진것들을 갈망하다, 그 안에서 내가 가진걸로 정신승리하며 사는 사람들이 많아요

    여기 댓글로도 극명한게 남편이랑 잘 지내는게 좋다는데
    아니라 빡빡 우기는 분들 자기가 남편이랑 사이 나쁘고 데면데면하니 ㅂㄷㅂㄷ하는거죠.

    남편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 보이는게 좋다는데 것 조차
    아니야 문제있어라니 꼬여도 참 꼬인사람 많아요.

  • 82. 이혼을
    '20.11.7 2:46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밥먹듯 하는 시대에
    그게 쉽지않으니 부러운거겠지요. 아니면 재혼커플 이거나..

    파란만장했던 긴 세월 이런저런 일을 다 겪었을텐데도
    손잡고 밖에 돌아다닐정도면 거의 해탈의경지 이거나 .천생연분.

  • 83. 체력
    '20.11.7 2:59 PM (211.178.xxx.251) - 삭제된댓글

    50이후든 60이후든 나이에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사는 분들, 그분들 삶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최고로 돋보임!!

  • 84. 남편이 뭐라고,,
    '20.11.7 3:04 PM (223.39.xxx.49) - 삭제된댓글

    결국 인생의 주체는 본인이고 본인건강 능력 있다는 조건하에
    남편 자식 그외 가족들은 부수적 요인이라 생각듭니다
    전 아직 사십중반이지만 남편,,글쎄요
    남편한테 너무 의지하고 사는 분들보면 솔직히 이해안갑니다

  • 85. ㅂㅈㄷ
    '20.11.7 3:18 PM (211.217.xxx.111)

    40대 후반인데 매일 남편과 산책하네요 저녁 먹고 너무 배부르고 살쪄서 산책 안할 수 없다는...
    제가 팔짱을 끼거나 하니 다정해 보이겠네요...

  • 86. 저두요
    '20.11.7 3:43 PM (121.162.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지금 저녁 후에 남편이랑 손잡고 산책 자주하는데 저희 부부는 40대..그런데 동네 다니다보면 머리 백발인 노부부가 손잡고 다니는 모습은 참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그 모습에 삶의 평안함, 여유..등등 다 보여서 부럽더라구요. 부부가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 자체를 딴지 거지는 분들은 참...

  • 87. 저두요
    '20.11.7 3:43 PM (121.162.xxx.10)

    동네 다니다보면 머리 백발인 노부부가 손잡고 다니는 모습은 참 아름다워 보이더라구요. 그 모습에 삶의 평안함, 여유..등등 다 보여서 부럽더라구요. 부부가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 자체를 딴지 거지는 분들은 참...

  • 88. ㅎㅎ
    '20.11.7 4:07 PM (121.144.xxx.7)

    남편, 허리 수술 해서 제가 손잡고 걸어줍니다.ㅠㅠ
    네. 이런 부부도 있다고요 ㅋ

  • 89. . .
    '20.11.7 4:33 PM (58.140.xxx.9) - 삭제된댓글

    행복은 자기 상황에 만족하느냐라는 걸 요즘 느껴요

    올해 딱 50인 언니가 반포 70평 아파트에 살고
    형부는 연봉 스탁옵션 포함 10억 안팍
    첫째 서울대 1학년
    둘째 고3 서울대 수시 지원..
    최소한 정시로라도 설대 합격선
    늦둥이 딸 낳고..

    시댁에선 손 귀한 집에서 아들 둘에 딸까지 낳은 며느리
    그저 최고다 간섭 일체 안하시고
    결혼후 20년째 아줌마 풀타임 쓰고
    주중에 운동 마사지 쇼핑 모임 등
    집에 있는 시간없이 내내 바쁜데
    주말에 형부 골프가면 외롭다고 매번 징징?댑니다

    누가 봐도 부러운 삶
    힘들지 않게 모든걸 이루고 누리는 삶인데도
    본인은 만족을 못하면 불행한것 같아요

    전 50이후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며 만족하며
    행복하고 싶어요ㅎㅎ

  • 90. ..
    '20.11.7 6:27 PM (221.167.xxx.150)

    노인 부부가 손잡고 횡단보도 건너시는거 보고 저도 좋아보였어요. 서로 의지가 되는거 같아 보였거든요.
    그리고 낮에 중국집 갔을때였는데 할아버지 할머니가 단정하게 차려 입으시고는 두분이 식사하시는데 그 분들한테는 그게 일상처럼 느껴져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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