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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동생이 빌려간 돈을 갚았어요

누나 | 조회수 : 15,715
작성일 : 2020-10-24 11:11:43

몇년 전에 동생이 조카 일로 급히 돈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저도 여유는 없어서 조금밖에 못 줬어요.

제가 거기에서 얼마는 내가 그냥 주는 거고 나머지는 빌려주는 것이니 나중에 갚으라고 했거든요.

동생이 그러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몇년을 봐도 동생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아서

또 큰 돈도 아니고 해서 그냥 지냈거든요.

동생이 급여도 작고 애들도 돈 한창 들어갈 때라 정말 여유가 없었을거에요.

동생이 최근에 작은 돈이지만 뭐 받았다고 하고

제가 요즘 자꾸 그 돈 생각이 나서 동생에게 그 나머지 돈 여유가 되면 갚을 수 있냐고 카톡을 하니

동생이 아.. 정말 미안하다고 하면서 바로 갚네요.


큰 돈은 아니지만 못 받을셈 쳤던 돈인데

동생이 갚아주니 참 고맙고 마음이 후련해지네요.

큰 돈도 아닌데 그동안 신경 썼던 내가 좀 모지리 같아요.

진작 말을 할껄 그랬다 싶어요.

IP : 118.46.xxx.12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4 11:16 AM (221.143.xxx.25)

    동생이 미안해야 할 일.
    부모형제지간에도 꾼돈은 단돈 만원이라도 서로 갚아버릇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 2. ...
    '20.10.24 11:18 AM (220.75.xxx.108)

    저도 동생이 좀...
    갚을 돈 있는 걸 잊고있었어도 문제고 알고서도 가만있었으면 더 문제고요.

  • 3. 줌마
    '20.10.24 11:19 AM (1.225.xxx.38)

    글게 동생이 미안해할일이고
    원글님은 후련해하실일이요
    갚을수잇는데 갚을 돈 안갚고 사는거 넘 싱기해요

  • 4. ㅇㅇ
    '20.10.24 11:19 AM (49.167.xxx.50)

    갚았다니 다행이긴 한데
    말하니 바로 갚을 돈 있으면서도 안 갚은 건
    말 안했으면 안 갚았을 생각같기도 하고.ㅎ

  • 5. ..
    '20.10.24 11:21 AM (118.46.xxx.127)

    모든게 상대적인것이니
    동생이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해도 내가 갚아달라고 했으면 되는거였죠.
    괜히 그동안 내가 신경은 쓰면서도 말을 하지 않았던게 문제인거죠 뭐.
    내가 말을 하면 갚을건데 말이죠.
    그니까 내가 동생을 나쁘게 만들고 있었던 거나 마찬가지.

  • 6. 빌려간건
    '20.10.24 11:24 AM (203.128.xxx.54)

    좀 알아서 갚아야지 달라고 할때까지 있는건 뭔지....
    야이누마 니도 누나돈즘 갚아라~~~~개늠시키...

  • 7. 누나들
    '20.10.24 11:24 AM (223.39.xxx.67)

    바보들 많네요. 돈있는데도 안주고 있었는데 고맙다니
    친정일은 어찌 이리 바보가 되는지
    시가였음 칼인 여자들이

  • 8. ...
    '20.10.24 11:27 AM (220.75.xxx.108)

    시누이가 빌려가서 안 갚고 있었어도 진작에 돈 달라고 말 안 한 내가 시누이를 나쁘게 만들고 있었다고 하면서 돈 갚은 시누이를 칭찬할 일일까요?

  • 9.
    '20.10.24 11:28 AM (175.127.xxx.153)

    원글님 보살이네요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군요
    급하다고 빌려가놓고 입꾹 다물고 있는 동생
    얼마는 주는거고 나머지는 갚으라고 한 누나말을
    다 주는걸로 착각하고 있다가 달라고 하니 당황했겠네요
    양심있는 동생이라면 누나 준 돈 다 갚아야죠
    이자는 안줄지언정

  • 10. 그걸 말하기
    '20.10.24 11:30 AM (119.71.xxx.160)

    전에 갚았어야죠
    동생분이 잘못하셨네요

  • 11. 저는
    '20.10.24 11:30 AM (203.128.xxx.54)

    안받을 생각으로 빌려준거지만 빌려줄땐 갚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안갚더라고요 이누미~~
    그뒤로 또 돈얘길 하길래 칼같이 잘랐어요
    동생은 이미 제게 신용을 잃어거든요....

  • 12. 누나
    '20.10.24 11:33 AM (39.7.xxx.88)

    가 말하기 전에 갚았으면 더 줗아겠지만요
    그래도 얼른 갚는거 보니 약속 지켰고 착합니다
    쓸거 다 쓰면서도 안갚는 이들 많아요 글서
    절대로 어느누구든 돈거래는 No.

  • 13. 착하게
    '20.10.24 11:45 AM (223.39.xxx.14)

    개뿔 시가에 좀 그래보지 ㅋ

  • 14. ㅎㅎ
    '20.10.24 11:50 AM (218.233.xxx.193)

    동생과 누나 둘 다 좋은 사람들이네요
    동생도 뭔가 사정이 있었을테고
    누나도 말했을 때 흔쾌히 갚아 준 동생이 고마운 거잖아요

  • 15. 동생이
    '20.10.24 11:50 AM (121.163.xxx.115)

    잘못한 거죠.
    얘기 나오기 전에 갚던가,못 갚으면 미안하다고 하는게 인간에 대한 예의 입니다.
    엄밀히 따지면,빌려준 사람이 달라고까지 얘기하게 만든 동생이 나쁜거지 본인이 동생을 나쁘게 만들었다고요?
    논리가 전혀 이해가 가지 않네요.
    그러니까 이번 문제는 동생에게만 해당되는 거죠?
    시집이나 남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 16. ...
    '20.10.24 11:53 AM (14.52.xxx.249)

    갚으란말 하기전에 갚아야죠. 아쉬울땐 빌려놓고..

  • 17. ..
    '20.10.24 11:55 AM (118.46.xxx.127)

    동생이 바로 얼마전에 어떤 돈이 생겼거든요.
    제가 그거 알아서 이젠 여유 있는거 같아 말을 꺼낸거에요.
    아마 그 전엔 정말 여유가 없어서 못 갚았을거예요.

  • 18. ...
    '20.10.24 12:39 PM (223.33.xxx.73)

    착하게

    '20.10.24 11:45 AM (223.39.xxx.14)

    개뿔 시가에 좀 그래보지 ㅋ

    ㅡㅡㅡ
    시가엔 왜요? 동생은 피라도 섞였지

  • 19. 이 글
    '20.10.24 12:42 PM (125.134.xxx.230)

    주제가 뭐예요?
    어쩌라는건지?

  • 20. 윗님
    '20.10.24 4:33 PM (110.70.xxx.200)

    주제 뭐냐고요?
    어쩌라는 거냐구요?
    싸이트 헷갈리셨나봐요.
    여긴 82cook 자유게시판이예요.
    논술 스터디방 아니고
    법적 분쟁 토론장 아니예요.
    말 그대로 자유. 자유게시판이니
    주제 없어도 되고요.
    뭐 어쩌라는 것도 아니니까 어쩌라고 묻는건 넣어두세요.

    님이 주제 찾으니 굳이 말하자면
    거의 포기했던걸 상대의 형편 봐서 말했더니 좋은 결과 얻었다.
    고로 주도적인 마음을 견지하눈게 좋지만
    적절한 상황도 봐야한다. 이거죠.

  • 21. ^^
    '20.10.24 11:27 PM (121.141.xxx.138)

    잘하셨어요. 동생도 아마 마음이 후련했을거예요.

    그리고 82에서 주제 운운.. 정말 쓸데없다 생각해요.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인데.. 남이사 일기를 쓰든 뭐를 쓰든...

  • 22. ...
    '20.10.25 4:52 AM (121.161.xxx.49)

    잘하셨네요.
    받을 돈 있으시면 받으셔야죠.
    남동생이 은근히 떼어먹으려고 했을 거에요.
    이런 거 보면 인생이 참 허탈하면서도 내가 대처를 잘 해야될 필요성을 느끼네요.

  • 23. ...
    '20.10.25 8:10 AM (211.244.xxx.42)

    그냥 줄 거 아니었음 깔끔하게 달라고 하는 게 맞죠. 남동생이 그래도 아주 뻔뻔한 사람은 아니어서 참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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