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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고3 딸아이가 누워버렸어요

속상 | 조회수 : 21,450
작성일 : 2020-08-14 11:40:48

전교꼴찌였어요

시험은 백지내고 하루종일 잠만 자고 학교는 간혹 빠지고

크게 놀거나 사고치는건 아니었지만  그냥 휴대폰들고 빈둥 거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2월쯤 공부를 하겠다며 책상 사달라 책 사달라 과외시켜달라

이미 수시는 아예 넣을수 없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원망이나 후회 없게 해주려고 할수 있는한은 다 해주었습니다


진짜로 공부를 하더군요

성적도 꽤나 올랐습니다 (모의기준)


그럴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공부 안하는 애들 틈 사이에서 7,8등급에서  3등급까지 올리는거야 하면 가능하겠지..  라고

거기까지가  우리몫이고 어차피 지방에 살고 있으니 근처 대학 보내지..  기특하다  했습니다


7->5->3 (한두개 1,2)  그리고 멈췄습니다

전 당연하다 말해줬어요   거기까진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그위는 노력과 그동안의 시간으로 쌓아올린 아이들의 영역이니까요


그런데 애가 그냥 누워버렸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학교도 거부하고 밥도 안먹고  그냥 누워버렸어요


안쓰러운 마음도 들고 당황스럽기도 하고

도체  몇달 공부해서 1,2등급 나올거 같으면 다른애들은 10년간 공부 왜 했겠니 라는

상식적인 생각도 못하는 애가 이해가 안가고..


정작 힘든건 본인이겠지만

저도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몇달간 고생했으니 그래 좀 쉬어라 해야할지

그래도 억지로 잡아끌어 남은 110일 달려보자 머리 끄뎅이라고 잡아야하는지..

(근데 잡힐 애도 아니어서...)


남편과 저는 각자 출근해서 서로 문자로 애 걱정만 하고 있고..

자식은 진짜 어렵네요 


하루종일 불끄고 커튼치고 누워만 있는 아이를 보고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ㅠㅠ






IP : 112.223.xxx.21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은
    '20.8.14 11:42 AM (180.226.xxx.59)

    멍에를 매고가는 친구입니다

  • 2. 9모
    '20.8.14 11:45 AM (125.186.xxx.29)

    9월 모의가 있잖아요
    9모는 보고 누워라 하세요
    그리고 수능도 좀 늦춰진게 널 돕는갑다 하시고
    모의 3등급에 한두개가 1 2 등급이라는 건가요? 정시 아직 포기하긴 이른데요?

  • 3. ...
    '20.8.14 11:45 AM (119.67.xxx.194)

    꼴찌에서 1,2,3등급이 골고루 나온다면
    얼마나 열심히 했을까요
    그 정도면 지방대 충분히 가겠네요.

  • 4. 에헤
    '20.8.14 11:46 AM (118.235.xxx.196)

    안타깝네요 지금까지 해온것만도 정말 대단한건데 ㅠ 휴가도 남편이랑ㅈ번갈아 내셔서 애데리고 학교 구경도 다니시고 맛난것도 먹이시면서 기다려주시는수밖에 ㅠ

  • 5. 그냥
    '20.8.14 11:46 AM (125.187.xxx.37)

    두심이.... 조급해하지말고 여유있게 1년더 생각하자. 이만큼 해낸것도 대단한거다. 등등을 마로만 말고 태도로 보여주세요. 공부 놓았다고 속상해하지말구요

  • 6. 원글
    '20.8.14 11:47 AM (112.223.xxx.210)

    그 1,2 한두개도 영어랑 사탐 한가지라서.. 크게 도움이 될까 싶긴해요
    그래도 전 진짜 기특 하다 생각했는데
    도체 저기서 멈춰서 성적 안오른다고 울며 동굴 파고 들어 앉은 애를 보니.. 하아...

  • 7. 기특하네요
    '20.8.14 11:47 AM (222.100.xxx.14)

    너무 예쁜 딸이네요 그렇게 열심히 하디니.
    부러워요

  • 8.
    '20.8.14 11:47 AM (221.143.xxx.25)

    고3 엄마라 같이 맘이 아프네요.
    거기까지 올릴수 있는 아이라니 기특해요.

  • 9. 그냥
    '20.8.14 11:48 AM (112.151.xxx.122)

    해주실 말씀 다 해주셨으면
    내버려 두세요
    본인이 올라왔던 경험 고생했던 경험 있으니
    다시 앉아서 공부 할겁니다
    그냥 네 인생이고
    네가 결정하는 대로 난 하겠다 말씀하시고
    내버려 두세요
    물론 속이 속이 아니겠지만
    그래야 본인이 알아서 일어나요
    자꾸 닥달하면 더 늦어져요

  • 10. 정말
    '20.8.14 11:48 AM (121.141.xxx.138)

    대단하네요..
    가능성이 있는 아이예요.
    올해 성과를 보면 좋겠지만 엄만 더 기다릴 수 있다.
    포기하지말고 미래를 생각하자.. 뭐 이렇게라도..

  • 11.
    '20.8.14 11:49 AM (125.132.xxx.156)

    그냥 칭찬만 해주세요
    그만한 의지가 있으면
    본인 계획도 있을거에요
    섣불리 조언하지말고
    칭찬만 미친듯이 해주세요
    칭찬받아 마땅하기도 하고
    칭찬의 힘으로 다시움직일거에요

  • 12. 많이 위로해주세요
    '20.8.14 11:50 AM (106.102.xxx.240)

    최선을 다한 거니까 애정표현 많이 해주고 대단하다고 자랑스럽다고 폭풍 칭찬해주고 최선을 다해서 격려해주고 상담도 한 번 받게 해주세요.
    우리 막내가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번아웃와서 우울증 왔었네요...

  • 13. 원글
    '20.8.14 11:51 AM (112.223.xxx.210)

    아.. 정말.. 댓글들 읽으니 부끄럽네요
    저도 기특하다 생각은 했는데 애가 저런식으로 나오는데다
    다시 태어나도 못갈것같은 대학 이야기만 하는것도
    한심해 보이고 그래서 좋은말 안나갈거 같아 아예 입을 닫아버렸거든요

    맞아요.. 기특한건 기특한건데.. 오늘은 퇴근하면 누워있는애 억지로 깨워서라도 밥먹이고
    등 두들겨 줄게요 ㅠㅠ

  • 14. ㅇㅇ
    '20.8.14 11:52 AM (175.223.xxx.103)

    농담처럼 하는 말이아니라 그냥 공부 못하는게 아닌 전교꼴지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 생각해요
    아이가 비범한 괴짜 같아요
    다독다독 응원해주실수 밖에요
    그런데 넘너무 대견하네요

  • 15.
    '20.8.14 11:52 AM (222.232.xxx.107)

    훈계 절대하지말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하세요
    핫한 까페라도 데리고 나갔다오시구요
    시험하고ㅈ관련된 얘기는 하지 마셔요

  • 16. ..
    '20.8.14 11:52 AM (218.39.xxx.153)

    오른 결과만 칭찬한게 독이 된게 아닐까요?
    결과를 두려워하게 만든 원인이니까요
    결과보다 과정이다라고 생각하셔야 할듯요
    글에서도 과정에대한 글보다 결과만 얘기하시네요

  • 17. 원글
    '20.8.14 11:55 AM (112.223.xxx.210)

    153님 맞는거 같아요
    엊그제 억지로 말을 시키는데 울더라구요
    선생님들도 처음으로 열심히 한다고 칭찬해줘서 더 기뻤는데
    7모 성적이 별로 여서 실망한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7모는 학평도 아니고 선생님들이 그런걸로 소소하게 실망 안하신다
    몇년간 고3을 얼마나 많이 보셨을텐데~ 하고 넘겼는데
    그런 압박감이 있는거 같아요

  • 18. .....
    '20.8.14 11:57 AM (125.129.xxx.5)

    목표 대학이 있군요.
    아무리해도 안 될거 같아 포기인가봐요.
    근데, 몇달만에 성적 오른거 보면, 마음 먹으면 이루어내는 성향인 듯 한테...잘 어르고 달래보세요. 안타까워서...

  • 19. 여유되시면
    '20.8.14 11:58 AM (222.120.xxx.44)

    총정리하는 의미로 대학1년생에게 과외 한 두달이라도 시켜보세요.
    암기로 되는 영역이 있고, 아닌 것도 있으니까요.

  • 20. 휴식
    '20.8.14 12:00 PM (110.47.xxx.104)

    기특하네요 2222
    지금은 그냥 내버려 두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열심히 한거 보면 중요한지는
    아이가 더 잘 알테니
    주저앉지 않게 잘 보살펴주세요

  • 21. 원글
    '20.8.14 12:01 PM (112.223.xxx.210)

    전과목 과외중이에요 워낙 기초가 없어서 학원도 갈수가 없었어요

    목표대학은... 진짜 다시 태어나도 못갈거같은 중경외시입니다

    저는 그냥 지방국립대면 엎드려 감사하고 아니면 사립대여도 괜챦아요
    작년까지만 해도 전문대도 갈수 있을까 했으니까요...

  • 22.
    '20.8.14 12:03 PM (180.224.xxx.210)

    소위 말하는 번아웃 됐나 보군요.

    지금 상황에 미주알고주알 거드는 건 오히려 역효과고요.

    본인이 움직일 때까지 두세요.

  • 23. 중경외시가
    '20.8.14 12:07 PM (182.211.xxx.17)

    절대 넘보지도 못할정도의 학교는 아니에요.
    열심히 하면 가능성 있습니다. 왜 안 된다고 하셨어요?
    여기서 멈추면 아예 가능성도 없는데 격려해 주세요.

  • 24. ...
    '20.8.14 12:07 PM (116.43.xxx.137)

    멋진 자녀를 두셨네요.
    뭐든지 해낼 수 있을 듯합니다.
    조금 쉬게 두세요.
    아이가 열심히 하니 부모입장에서 알게 모르게 기대 심리가 아이에게 전달 되었을 수도...
    저도 고3 딸에게 마음처럼 잘하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안스럽기만 한 부모라 할 말이 없지만.
    욕심있는 친구들이
    노력해도 안되는구나 싶을 때 나오는 증상 같아요.
    아이가 꽤 똘똘하고 멘탈도 강한 친구 같아요.
    아무런 간섭 하지 마시고 믿고
    묵묵히 지켜봐두시면 곧 털고 일어납니다.
    격려도 하지마시고, 의식주 챙기주는거 외에
    일절 아무런 간섭도 하지마세요.
    예를 들어,
    밥 차려주고 안먹어도 그냥 치우고
    조용히 새 밥 차려 주시고 알뜰히 챙겨만 주세요.
    스스로 힘이 있는 친구라
    길어야 일 주일이면 벌떡 일어나 힘 낼겁니다.
    제 딸이 그런 아이인데
    제가 그걸 못해서 먼 길을 돌고 돌았네요.
    애정 넘치게 지켜보는 엄마 속은 벌써 새까맣지만, 아이는 잘 해낼거예요.

  • 25. 게으름쟁이
    '20.8.14 12:15 PM (203.247.xxx.239)

    와우! 멋진 딸이네요!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꿈이 있고, 목표가 있고, 그리고 노력을 하고!
    저도 고사미 아들 있는 엄마라서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기특하고 이쁜지요.
    지금 좀 힘들어할 때인 듯 하니(공부 안해도 힘들다고 함 ㅜ.ㅜ) 맛난거 사주시고 기다리시면 되지 않을까요?
    남의 집 딸인데도 그저 이뻐서 댓글 답니다~^^

  • 26. 가끔은 하늘을
    '20.8.14 12:16 PM (121.147.xxx.89)

    정말 대단합니다.
    뭐라도 해낼 아이네요.
    여기 댓글들 보여주세요.
    82아줌마들이 응윈한다고 전해주시구요.
    올해 안되면 재수해서 이루면 되죠.^^

  • 27. 나옹
    '20.8.14 12:18 PM (112.168.xxx.69)

    그렇게 열심히 하는 아이라면 재수로 밀어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 28. 새옹
    '20.8.14 12:20 PM (112.152.xxx.71)

    10년간 쌓은건 아니에요
    1년 공부래서 수능쳐서 1등급 가는 학교 갈수 있죠
    무슨 실력이 10년동안 쌓여요
    우리땐 고2때부터 공부하고 수능쳐서 갔죠
    지금 수시때문에 대다수는 그렇게 못한다쳐도요

  • 29. 그정도면
    '20.8.14 12:23 PM (112.153.xxx.122)

    꼴찌에서 2~3등급하는 정도면 굉장한데요!!! 그런 저력이면 재수하면 중경외시도 넘을 수 있겠어요. 현역으로도 노려 볼 수 있을거예요. 잠깐 신발끈 조이는 시간을 가지고 남은 기간동안 후회없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도 화이팅!! 어머님도 화이팅!!!!

  • 30. 결국은
    '20.8.14 12:24 PM (211.187.xxx.172)

    학업능력이 조금 부족한거죠.
    수능이 그리 만만한 시험이 아니구요. 저러다 재수 삼수 사수 소리 안 나오게 잘 단도리 하셔요..참.......어렵죠

  • 31. ...
    '20.8.14 12:24 PM (122.36.xxx.161)

    원글님 아이 스타일이 재수하면 명문대 갈 거 같아요. 꾸준히 열심히 해온 아이들은 재수해도 별로 달라질 것이 없지만 뒤늦게 불붙은 머리 좋고 집중력 좋은 아이들은 재수하면 많이 오르죠.

  • 32. ㅡㅡㅡ
    '20.8.14 12:28 PM (222.109.xxx.38)

    그런걸로 실망할 선생님들이라면 됐다그래라. 누가뭐래도 우리딸 너무 훌륭하다. 해주시죠 뭐.
    아무리 중요하다한들 샘보다 엄마가 더 중요하죠 아이들에게.

  • 33. 두세요
    '20.8.14 12:49 PM (221.149.xxx.219)

    그냥 지켜봐주시는게 좋을 듯 해요
    하지만 엄마니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할때 당연하지. 내가 괜찮을까? 할때 우리딸을 믿는다..
    이렇게 해주셔야 하지 않을까요.
    본인이 결정할꺼에요. 고지를 보면서 더 높이 가려고 할지 아니면 현실에 멈춰서 있을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본인 의지가 있다면 서울 일타강사 강의를 듣게 해보세요.
    서울대도 아니고 중경외시 정도는 1년 공부라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 34. ㅇㅇ
    '20.8.14 2:00 PM (59.15.xxx.109)

    정말 부럽습니다.
    고1 아들 오늘 방학해서 성적표 받아왔을텐데
    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요.
    뒤에서 세는게 더 빠른 등수일테니까요.
    그래도 잔소리 안하고 건강만 해다오 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어요. 제 아이도 언젠간
    열심히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기도하려구요.

  • 35.
    '20.8.14 2:13 PM (125.132.xxx.156)

    근데 이정도로 근성있는 친구면 원한다면 집안형편 나쁘지않다면 전 재수시켜주겠어요 재수하면 중경외시 뚫겠는데요? 바닥에서 3등급은 쉽다고 하지만 아무나하는거 아닙니다
    정말 기특한 친구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부럽습니다 솔직히

  • 36. 원래
    '20.8.14 5:36 PM (121.129.xxx.166)

    3등급에서 2등급 올라갈 때 시간이 많이 걸려요. 원래 그런 거라고 얘기해주세요. 7등급에서 3등급까지 올리느라 힘들었으니 본인도 좀 힘에 부치겠죠.

  • 37. ..
    '20.8.14 5:37 PM (203.142.xxx.241)

    7.8등급에서 몇달만에 3등급까지 올리는게 엄청 대단한거에요. 주요과목 1등급을 바라면서 공부하겠지만 그게 아니라고 해도 충분히 잘한거라고 다독여주세요

  • 38. ...
    '20.8.14 5:39 PM (115.178.xxx.253)

    지금 한것만으로도 엄청나다 칭찬해주세요. 재수도 한다면 지원해줄테니 남은 10일 마저 열심히 해보자 하세요. 공부할때 같이 있어주시구요.

    장합니다.

  • 39. 아줌마입니다
    '20.8.14 5:48 PM (203.144.xxx.199)

    부럽습니다. 몇일 울고 툭툭 털고 다시 달릴거예요. 기다려보세요. 암말말고 가서 꼬옥 안아주세요. 절대 암말 하지말고.

  • 40. 원글
    '20.8.14 5:58 PM (112.223.xxx.210)

    다양한 말씀들 진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남의 눈으로 보니 기특한 아이인데
    막상 같이 사는 저는 몇년을 펑펑 놀다 이제와서 공부한다고 오만 스트레스를 다 저한테 푸는게
    좀 화가 나기도 했어요 .. 남들 하는대로 적당히 내신 챙기고 했으면 이고생 안했지.. 싶어서..

    후회해봤자 이미 지난 길이고... 여튼 오늘은 퇴근하고 아무말없이 등 두드려 주고
    좋아하는 거라고 시켜줘야 겠어요 지금 벌서 6일째 누워만 있어요 ㅠㅠ

  • 41. ----
    '20.8.14 6:13 PM (1.236.xxx.181)

    그래도 엄청나네요. 대단한 딸입니다!!
    내신이 좋지 않았으니 정시로 갈테고, 아직 8월이니 희망이 있어요.
    지금 누워있어도 아마 다시 일어날걸요? 누워있으면서 아마.. 무지 생각 많이 할겁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지, 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힘들테니 응원 많이 해주세요.
    이름이 잘 생각 나지 않는데, 어떤 초등학교 겨우 나온 노동자 아빠가 게임중독 중졸 아들 두명 홈스쿨링 해서 서울대 보낸 스토리가 있던데, 그런거 얘기해주시면서 희망을 주세요!!! 화이팅

  • 42. ,,
    '20.8.14 6:25 PM (223.39.xxx.189)

    대단한 따님이네요.바닥에서 3등급안쪽이면 얼마나 열심히했겠어요.
    맘을 단단히 먹었는데 잠시 슬럼프가 왔을겁니다.
    슬럼프가 왔다는건 노력했다는 증거고 원하는 등급에
    실패했다는 도전했다는 증거라고 전해주세요.꼭이요.

  • 43. 지금
    '20.8.14 6:30 PM (125.182.xxx.65)

    공부해도 충분히 2등급으로 올릴수 있다는걸 알려주세야 할듯.
    지금 3등급도 너무 잘했다고 넌 뭘해도 될 아이라고
    아이에게 그동안의 과정에 대해 칭찬해주고.
    아직 한가지 미션이 더 남았다고 할 수 있겠냐고 하고 싶냐고 물어보시고.
    지금까지 한것 만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어차피 정시니 재수때도 써먹을 수 있고.
    문과인지 이과인지 모르나 문과면 남은시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해주세요

  • 44. 너무 많이
    '20.8.14 6:44 PM (211.193.xxx.134)

    했으니 좀 쉬면 또 갈 힘이 생깁니다

    사이 좋게 지내세요
    욕심부리면
    정말 꽝될 수 있습니다

  • 45. 아이고
    '20.8.14 6:48 PM (114.203.xxx.61)

    그래도. 기특한 아이ㅜ부럽습니다
    용기를 불어넣어 주세요!

  • 46. 수능대박
    '20.8.14 7:42 PM (175.223.xxx.229)

    http://youtu.be/ioA__xfBD0g

    님 상황이랑 똑같아서 놀랐어요

    수능대박 기원드려요.

  • 47. ...
    '20.8.14 7:53 PM (125.177.xxx.43)

    그 정도면 엄청나게 오른건데...

  • 48. 이쁘네요
    '20.8.14 8:54 PM (110.12.xxx.4)

    최선을 다했으니
    혼자서 사색의 시간입니다.
    스스로 해야죠!

  • 49. 7모 9모
    '20.8.14 9:06 PM (122.32.xxx.66)

    중요하지 않아요.
    9모 의대급 맞고 수능 안 나온 케이스도 많고 모의 늘 죽쒔는데 수능 대박친 집도 많습니다.
    오히려 바닥에서 올라간거라 멘탈이 강해서 수능 잘 나올 수 있어요.
    수능은 멘탈 싸움이에요.
    1교시 국어 정신력 시간관리 잘하시면 됩니다

  • 50. 호이
    '20.8.14 10:17 PM (222.232.xxx.194)

    수시 못넣나요? 저렇게 드라마틱한 학업성취스토리면 넣을만한 전형이 있을것 같은데요
    컨설팅도 받아보세요. 벼라별 전형이 많으니까요
    영어가 꼴찌에서 1,2등급으로 오른거 정말 놀랍습니다

  • 51. 원글
    '20.8.14 10:36 PM (223.39.xxx.6)

    아니에요 194님.
    내신은 영어도 거의 꼴찌가 맞지만
    (1학년 첫내신영어가 끝에서 두번째였어요 ㅜㅜ)
    그럼에도 그때 영어 모의는 3이었나. 그랬어요
    그건 사실 중학때까지 땡겨놓은 사교육빨 이었고
    (저는 수학은 몰라도 영어는 돈으로 가능하단 생각이 있었어요)
    고3까지도 내신은 거의 밑에서 세어야했지만
    모의 영어는 2가 자주 나왔어요

    사실 그거 하나라도 믿으면서 언젠가 정신 차리면
    사탐이라도 잡아서 지방 사립대라도 보내보자..가
    제 동앗줄이었는데 ..


    생기부는 못써요 ㅜㅜ 무단 결석도 있고
    봉사도 없고 학교 활동 자체가 없어요

  • 52. 이걸전할수
    '20.8.14 10:47 PM (211.114.xxx.108)

    있다면...

    아이야~
    늦지않다...
    그렇지만.. 이제는 이걸 너도 알아야 한다.

    평소에 걷지 않는다면
    지금처럼..나중에는 뛰어야만 한다는 사실..

    그리고 힘을 북돋워 주세요.

  • 53. 이걸전할수
    '20.8.14 10:53 PM (211.114.xxx.108)

    ----지금 걷지 않으면

    ---- 나중에는 죽어라고 달려야 한다.

    ---- 재에 덮힌 불씨는 사라지지 않듯

    ---- 언제나 너의 뒤를 따른다.

  • 54. 근성이
    '20.8.14 11:05 PM (218.155.xxx.36)

    있는 아이인데요 욕심도 많구요 울애들은 너무 겸손해서 내가 거길 어떻게 에이 난 여기까지야 해서 수시임에도 그리 성공적인 입시결과라 할수 없었는데요 남들은 3년 내내 열공한 분량을 6개월안에 승부를 보려하니 속상한거죠 일희일비 하지않고 재수할 각오로 길게 보자고 하세요
    위에님 댓글처럼 드러눕기엔 일러요 9모보고 수능보고 나서 누우라 하세요

  • 55. ㆍㆍㆍ
    '20.8.15 12:10 AM (220.121.xxx.235)

    전교꼴찌였으면 그동안 생기부는 관리가 안되어 있었을 것이니 학종으로는 힘들고 성적이 오름세이긴하나 합산하면 등급이 떨어질것이기에 학생부교과도 힘듭니다. 즉 수시로는 가망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일반고라도 1,2등급 받는 애들은 초딩때부터 빡세고 성실하게 관리한 애들이에요. 일반고 경우 사실 3등급 이하부터는 실력들이 비등비등하구요 따라서 3등급까지는 어찌어찌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힘들어요. 그래서 그걸 아는 애들이 어린 나이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서 높은 등급 따가버리는 겁니다. 따라서 원글님 아이의 경우는 정시를 뚫으면 성공할거 같네요. 정시로 재수해서 성공하거나 만점받는 애들 중 의외로 내신등급 낮은 애들이 많아요. 잘 다독여서 수능 잘보라고 하세요. 다행히 정시인원도 전보다 많이 늘었구요.

  • 56. ㆍㆍㆍ
    '20.8.15 12:30 AM (220.121.xxx.235)

    참 1 2등급은 학교에서도 서울대지균이나 연고대 학추 인서울 대학을 보내기위해 고1때부터 일찌감치 선발하여 수행도 몰아주고 알게 모르게 관리해줍니다. 3등급 이상으로는 못들어오게 선생들이 바리게이트를 쳐주는거지요. 바닥에서부터 시작해서 성적 올라온 아이? 학교에서는 전혀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관리해온 높은 등급 아이를 훼방놓는 방해꾼 취급하지요. 지금의 입시에서 제일 중요한 성적은 고1때 성적이에요. 이때 높은 등급 받으면 수시로 대학을 수월하게 가는거구 안그러면 나중에 반전의 드라마를 찍어도 딱히 메리트가 없는 겁니다. 수시의 속성이 누적점슨이기 때문에요. 절대 반전이나 치고 올라오는 걸 용납하지 않는게 지금의 수시제도에요. 진짜 없어져야 합니다.

  • 57. ..
    '20.8.15 1:18 AM (175.119.xxx.68)

    컨설팅 하는 분 같은데 이거 한번 보시겠어요
    http://www.youtube.com/watch?v=ioA__xfBD0g

  • 58. ...
    '20.8.15 1:42 AM (116.33.xxx.3)

    지금 그런 시기 겪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정말로요.
    다만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 않도록 원글님 부부는 기쁘고 기특한 진심만 잘 표현해주고 격려해주세요. 전 삼수는 너무 시간이 아깝고 재수까지는 밀어준다고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중경외시 마음 먹으면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지인이 고3, 재수생 대상 강사라 들은 바로는 재수, 삼수에 정신차려 가는 애들 꽤 있어요.
    요즘 입시는 ~하더라 라는 말은 옛날옛적부터 있었지만, 그 한계 극복해내는 애들도 언제나 꽤 있었고요.

  • 59. ...
    '20.8.15 3:12 AM (221.155.xxx.229)

    안기특한대요.. .

    고작 몇달 해보고 일정 한계 이상 안되니 퍼져버리는 거..

    능력치는 좋은데 근성은 부족.
    근성 부족한것까지도 괜찮아요. 그것도 재능이고 그부분 본인 부족한거 알고 수긍하면 그만이에요.

    근데 쪼금 공부머리있는것 가지고 오만하네..
    세상에 더 머리좋고 더 노력하는 사람 널렸어요.

    중립적인 태도로 자기 행동의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는 거라는 것만 인지시키세요.

    제가 보기엔 좀 한심하고 지 잘난 오만이 좀 있는것 같은데 아직 어리니 뭐.

  • 60. ...
    '20.8.15 3:20 AM (221.155.xxx.229)

    제가 따님이랑 비슷해서 하는 소리에요.
    꼴찌까진 아니었고 중간 등수에서 고3때 바짝해서 1등급 올린 사람입니다. 그리고 수능은 몇달로는 원하는 성과 안나와요. 중경외시는 재수해야 가겠네요.

    고3될때까지는 어느 정도 성적돼야 무슨 학교갈 수 있는지 감이 없죠.

  • 61. ...
    '20.8.15 9:41 AM (115.137.xxx.86)

    현직 입시학원 강사입니다.
    따님 굉장한 성과입니다. 뭘 해도 될 학생이라고 전해주세요.
    바닥에서 그 만큼 치고 올라간 건 보통 일이 아니고요.
    심지어 특목고 아이들도 1등급을 못 받아 정시 점수가 2, 3 이렇게 나온 애들도 많습니다.
    너무 기특하네요. 남은 시간 동안 지금처럼 바짝 하면 모고보다 좋은 점수 나올 수 있다고 전해주세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따님한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답답하시겠지만 많은 위로와 격려 잊지 마시고요.
    잘 다독이면 또 힘을 얻어 정진할 수 있습니다.

  • 62. ....
    '20.8.15 10:34 AM (125.132.xxx.56)

    저런 아이가 내 아이이길 바라고 살아왔건만...
    소진증후군이겠지요. 자기 머리 믿고 좀 쉽게 생각했던 것도 있을거구요. 좀 쉬다보면 다시 기운차릴거예요. 잘 하는 아이들은 몇 년은 니가 몇 달한 것처람 해 왔다든가 지금 실망하는 건 욕심이다 등등 바른 말은 아이도 잘 알거예요.
    부모 사랑. 지지 느끼며 쉬다보면 다시 일어나 달릴거 같네요. 올 해 최선 다해 보고 또 다른계획을 새울 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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