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가루 커피 일주일 끊어봤어요 ㅎㅎ
지난 일주일 간 밀가루 음식 빵 이런거 하나도 안 먹고 믹스커피도 한 잔 타서 루 종일 나눠 먹었어요 ㅋㅋㅋ 워낙 아침이 힘들어 한 잔 꼭 먹어야 시작이 됐는데 한 모금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세뇌였나봐요 ㅋㅋㅋ
아침에 먹고 냉장고에 넣어놓고 집에 와서 한모금씩 먹고 나머진 버렸는데 깨작깨작 먹는 재미가 있어요 다 먹으면 외려 아쉽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주중에 친정엄마가 제육볶음 해준 것 조금 먹는데 너무 간이 세게 느껴져서 뜨거운 물에 헹궈서 밥이랑 묵고 김치도 헹궈먹었어요 ㅋㅋㅋㅋ
저녁에 웬만하면 애 밥 주면서 대충 줏어먹고
훈제계란 두판 사서 아침에 두개 점심에 두개랑 파프리카랑 먹고 정 배고프면 바나나 하나씩 먹었어요 커피 땡길 땐 커피숍에서 반샷만 아메리카노 달라 하고 물 500짜리에 반의 반씩 넣어서 먹고 물 넣어서 또 남은 커피 타서 먹고 하니 나름 괜찮았어요
그러다가 귀찮아서 커피를 안먹은 지 3일이 되었는데
그 간 매일 있던 두통이 사라졌어요... ㅠㅠ
얼마 전 고혈압 때문에 너무 걱정이어서 이러다 뇌경색 오나 싶어서 시작한 건데 살도 빠지기도 하고 사람들이 피부가 넘 좋아졌대요
뽀얘지고 붓기가 빠져서 살 빠진 건 3키론데 얼굴은 더 빠져이보이더라구요 탄수화물이랑 나트륨을 적게 먹어서 그런가봐요
그러다 주말에 친구네 집들이랑 미국에 있던 동생이 와서 친정에서 파티가 열리는 바람에 족발 매운탕 회 탕수육 짜장면.... 진짜 쪼금 먹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먹었더니 어제는 다시 두통이 오더라구요 ㅎㅎ
이번주 다시 한 번 건강식 하면서 다이어트 해서 좀 더 빼보려구요
82님들도 밀가루 커피 나트륨 줄이기 꼭 해보세요 얼굴이 얄쌍해집니다 ㅎㅎㅎㅎ 건강아줌마로 다시 돌아오겠슴니당 ㅋㅋ
1. 저는
'19.6.23 8:50 PM (150.109.xxx.10)커피 완전 끊었거든요. 딱 일주일정도만 참으니까 되더라구요. 근데 밀가루는....................................
2. 마른여자
'19.6.23 8:52 PM (182.230.xxx.227)커피야 별로있어도그만없어도그만이지만
밀가루는절대포기못하겠네요
주식이거의밀가루에요
넘좋아요ㅜ3. ...
'19.6.23 8:55 PM (218.144.xxx.231)끊어 봤는데 저는 아무런 변화가 없더라구요. 참느라 성격만 나빠져서 먹고 싶은건 적당히 스트레스 없이 먹습니다.
4. 마키에
'19.6.23 8:56 PM (59.16.xxx.158)저두 진짜 밀가루 좋아해요 ㅋㅋㅋㅋ 국수 우동 라면 빵 ㅠㅠㅠㅠ 근데 혈압이 갑자기 치솟으니 뇌관련 질환이 갑자기 무서워지더라구요 차라리 죽으면 다행이지 반신불수 와서 가족에게 짐될까 ㅠㅠ 갑자기 무서워져서 6세 딸한테 엄마 혹시 쓰러지면 119 부르라고 핸드폰 갈쳐줄 정도로 두려움에 떨었더니 살려고.... 밀가루라도 멀리하게 되네요 ㅋㅋㅋㅋㅋㅋ 저 혈압이 160까지 올랐었고든요 집에서 편히 재보니 125정도 나왔디만 무서웠어용 ㅠ ㅠ
5. 아머리카노
'19.6.23 9:07 PM (39.7.xxx.187)믹스말고
아메리카노도 끊어야하나요?6. 혈압
'19.6.23 9:08 PM (49.230.xxx.122)높으면 한 순간에 갑니다
7. 마키에
'19.6.23 9:29 PM (59.16.xxx.158)일단 카페인을 좀 끊어보려고 아메리카노도 아주 연하게 마시고도 버틸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며칠 안 먹어봤어요 그랬더니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대신 입 깔깔하니 페퍼민트랑 히비스커스차랑 돼지감자차 사서 마셨어용 대체 되는 것 같아요 ㅋㅋ
8. vkfl
'19.6.23 9:33 PM (124.49.xxx.61)파리바게트 안간지 1달이상된거 같아요.
나폴레옹도
정말 아주 가끔 주개정도 사오고
라면 빵 안먹네요.
몸이 가볍고 두통이 없어졌어요.화장실 많이 가고
빵대신 고구마 토마토 참외 이렇게 먹어요.아보카도9. ㅇㅇ
'19.6.23 9:47 PM (39.7.xxx.175)저는 밀가루 끊으니까 피부가..피부가..
원래부터 피부 안 좋은지 알고 포기하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였어요10. ㅜㅜ
'19.6.23 10:09 PM (123.214.xxx.172)저도 밀가루랑 인스턴트 커피끊고 10일만에 4kg빠졌어요.
그리고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와서 다시먹습니다.
몸무게 원상복구 됐구요.ㅜㅜ11. 훈제계란
'19.6.24 1:17 AM (223.39.xxx.103)원글님
식이 조절하기 힘든데 대단하세요.^^
하지만 하루에 훈제계란 4 개 드시면 좀 많지 않을까요?12. 마키에
'19.6.24 1:55 AM (59.16.xxx.158)ㅋㅋ 훈제계란 그래서 노른자는
빼고 흰자만 묵어용^^ ㅋㅋㅋ 그거라도 마니
먹으려고...;;13. 제가
'19.6.24 3:48 PM (223.62.xxx.141)지금 임신중인데 임신전 식습관이 별로 안좋았거든요. 짜고 매운거 좋아하고 밀가루좋아하고.. 탄수화물 중독이었어요.
근데 임신하고나니 그런거 먹기가 아기한테 미안해서 밀가루 최대한 안먹고 간식도 거의 끊고 외식안하고 집에서 자연식으로 먹었어요.
가공식품 안먹고 고기사와서 소금후추만 뿌려서 구워먹거나 생채소 먹거나 그런식 자연식재료를 최대한 양념을 덜 해서 먹었는데 지금 만삭의 몸무게가 임신전 몸무게랑 똑같아요. 아기는 정상으로 크고있고 제 살이 빠진거죠 ㅎㅎㅎ
속도 편하고 너무 좋아서 아이낳고도 이런 식습관 유지하고 싶어요14. 적당히
'19.6.24 3:54 PM (175.117.xxx.16)저는 폭식만 안 하면 별로 상관 없더라고요.
커피는 저녁 늦게만 안 마시면 오히려 오전에는 활력소고.
적당히 좋아하는 것 하면서 밸런스 찾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장 안 좋아서 30년인가 안성탕면만 드신다는 할아버지 90넘어까지 건강하시단 기사 보니 더 그래요15. ㅇㅇ
'19.6.24 4:00 PM (59.29.xxx.186)저도 커피믹스 끊고 두통 없어졌어요.
그런데 밀가루는 ㅠㅠ
위장이 안좋아서 고생하면서도 끊기가 힘드네요.16. ....
'19.6.24 4:18 PM (210.222.xxx.1)계란은 흰자 노른자 같이 먹어야 오히려 칼로리가 낮아진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17. 진냥
'19.6.24 5:16 PM (117.111.xxx.11) - 삭제된댓글저는 크릴오일 그거 효과 있었어요. 두통이 좀 줄었어요
18. 저는
'19.6.24 5:25 PM (59.8.xxx.21)커피를 안마시면 머리가 아픈데
이런건
커피를 계속 끊으면 두통은 사라지나요?
ㅠㅠ
저는 밀가루는 안먹어도 되는데
커피는 믹스는 아닌데
알커피 넣고 최소한 한 잔은 마셔야
정신이 들어요ㅠㅠ
커피가 믹스커피 아닌것도 많이 안좋은가요?19. 저는
'19.6.24 5:28 PM (59.8.xxx.21)저는 커피는 모르겠고
탄수화물은 좀 많이 먹은 날은 어김없이
뒷 날 몸무게 재보면 늘었어요.
비만의 원흉은 탄수화물이 맞긴해요.ㅎㅎ20. 그런가요?
'19.6.24 6:05 PM (175.213.xxx.9)저는 커피랑 탄수화물 안먹으면 두통오는데요....
커피를 좀 많이 마셔서...
저도 줄여볼까...
뇌의 세뇌일까요?
한번 조금씩 시작해봐야겠네요21. 카페인 중독
'19.6.24 8:24 PM (222.111.xxx.167)뉴스에서 봤었는데 카페인도 중독이 되는 물질이고 이 증상 중의 하나가 일정시간동안 섭취하지 않았을 때 두통이 생긴다는 거였어요
22. 마키에
'19.6.24 9:05 PM (114.201.xxx.174)저두 완전히 카페인을 끊기는 어려웠어서 첨엔 하루 한 잔먹다가 오늘은 한두모금씩 먹었어요 ㅋㅋ
그 전에 커피 안 먹은 날은 왜~~ 인지
모르게 머리도 아픈 것 같고 기운도 없는 것 같고 ㅋㅋ
근데 정말 안묵어도 개운해요 오히려 살이 빠져서 그른가 가뿐해여 덜 먹어서 가뿐해서 힘은 좀 안나지만요 ㅋㅋ
다이어트 어느정도 끝나면 다시 커피 한 잔씩 하겠지만 그 전까지는 정말 하루 한 잔으로 버텨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