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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20주년 기념 깨달은 바 올려봅니다.

인생 조회수 : 26,891
작성일 : 2019-06-21 16:31:53

혹시라도...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임을 밝혀둡니다.


1. 남편에 대해 다 알려고 하지 마라.

    절대 폰, 메일 보지 마라.

    남편이 숨기고 싶은 게 있을 수도 있다.

    숨기게 놔둬라. 그게 나에게도 좋을 수 있다.

   나도 숨길 건 끝까지 숨기자.


2. 조목조목  누가 옳은지 따지지 말자.

    어차피 둘 다 옳다. 아니, 그냥 둘이 다르다.

    끝까지 따지면 답은 이혼이다.


3. 반만 맞춰라. 남은 건 포기, 체념, 인정하라.


4. 남편의 40%는 내 남편, 30%는 시부모의 아들, 30% 는 사회인 아무개이다.


5. 잘나가는 남편 둔 친구와 비교해서 내 남편을 폄하하지 마라.

    같은 조건인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그 친구가 나보다 낫다.

    내 남편도 눈이 있어 친구들 와이프 볼 줄도 안다.


6. 자식 마음대로 안 된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고 감사하자.


이거 꺠닫는데 20년 걸렸어요.

요즘 마음이 한결 편해요.






IP : 14.52.xxx.225
8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9.6.21 4:35 PM (223.62.xxx.124)

    인생길다.
    초장에 못나간다고 너무 실망말자.
    말년의 모습이 그사람이다.
    끝까지 힘냅시다!

  • 2. 오렌지
    '19.6.21 4:37 PM (220.116.xxx.51)

    제가 23년동안 실천하고 있는것들 이군요
    신기한게 남편도 저랑 같은 스타일이라 내내 평온합니다

  • 3. ...
    '19.6.21 4:39 PM (220.116.xxx.35)

    인생 허무하다.
    결혼 해서 자식 낳고 양가 부모 챙기며 고달프게 살다 보니 거울 속에 비친 내 얼굴 낯설고 내일 모레 환갑이다.

  • 4. 오호요정
    '19.6.21 4:43 PM (49.1.xxx.9)

    참고할 바 있네요. 감사합니다. 전 결혼 12년차..

  • 5. ㅎㅎ
    '19.6.21 4:45 PM (218.157.xxx.205)

    결혼 15년차... 나이가 있어서인지 결혼 년수에 비해 빠르게 원글님과 같이 깨우치는 중입니다.

  • 6. 옹이.혼만이맘
    '19.6.21 4:46 PM (218.53.xxx.120)

    저도 20년째인데 구구절절 옳으신말씀이에요.적당히 서로 맞춰가며 사는게 서로 행복한것같아요^^

  • 7. ㅇㅇ
    '19.6.21 4:47 PM (220.81.xxx.123)

    결혼 16년차
    정말 공감합니다!

  • 8. 공감해요
    '19.6.21 4:49 PM (114.206.xxx.8)

    저도 결혼20년차
    특히 자식 마음대로 안되네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기엔 결혼20년동안
    애쓰며 키운게 너무 허무해서 요즘 맘이 힘들어요
    자식때문에 남편과의 사이도 많이 멀어지고

    이글이 제게 많이 위안이 되네요
    인생이 참 허무해요
    앞으로 늙어가고 더 안좋은일 많을텐데
    고난이 있을수록 단단해지고 힘이 나야하는데
    그때마다 모든걸 놓고싶고 사라지고싶으니
    어쩜 좋을까요ㅜ

  • 9.
    '19.6.21 4:54 PM (203.234.xxx.63)

    저도 깨달은 것

    밭농사보다 자식농사가 더 힘들다..

    요새 텃밭가꾸는데..차라리 텃밭이 낫더군요
    (뭐 큰 농사가 아니라서 그런가봅니다)

    말 많이 해봤자 득되는건 없더라..

  • 10. **
    '19.6.21 4:56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옳으신 말씀!!.

  • 11. 완전 공감
    '19.6.21 4:56 PM (221.150.xxx.212)

    연차 갈수록 2번을 절감하며 살고 있어요.

  • 12. 결혼17년차에
    '19.6.21 5:00 PM (223.62.xxx.207)

    이혼
    치고 박고 싸우면서 쌈닭됐구요
    남편은 시댁50 밖에서 40 집에서 10
    존재감이 이렇게나 없을수가

    한번도 생각난적없고
    내인생에 17년을 종살이한 기분

  • 13. 레이디
    '19.6.21 5:02 PM (210.105.xxx.226)

    나도 내가 맘에 안드는데 남이 어떻게 다 내 맘 같겠냐..

  • 14. 인생
    '19.6.21 5:05 PM (223.38.xxx.172)

    그러네요~

  • 15. 연애10년 결혼18년
    '19.6.21 5:08 PM (121.168.xxx.57)

    대부분 공감합니다. 제 남편은 자아와 동일시하는 일이70%, 남편과 아빠로 25%, 아들과 형제로 5%미만 입니다. 일이 제일 중요하답니다. 자아실현과 먹고사니즘으로.

  • 16. 공감
    '19.6.21 5:08 PM (125.142.xxx.145)

    4. 남편의 40%는 내 남편, 30%는 시부모의 아들,
    30% 는 사회인 아무개이다.

    이 부분도 공감하는데 집집마다 비율은 다를 듯

  • 17.
    '19.6.21 5:12 PM (211.105.xxx.90) - 삭제된댓글

    어제로 21년이였습니다 1,2,6 절대 공감~~~

  • 18. 저도
    '19.6.21 5:13 PM (223.38.xxx.66) - 삭제된댓글

    결혼은 꼭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양가 부모님 말씀 거역해도 세상 안 무너진다.
    10년 주기로 터전을 바꿔보자 내가 속한 지역 공동체가 절대 나를 대변해주는게 아니다.
    진정한 사랑은 늦게라도 올 수 있다.
    행동하는 사람만이 진짜다.

  • 19.
    '19.6.21 5:13 PM (211.105.xxx.90)

    어제로 21년이였습니다 1,2,4,6 절대 공감~~~

  • 20. 저도 20년차
    '19.6.21 5:13 P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

    시집 오자마자 깨달은 것!

    - 시가 사람들은 나를 자식이나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 해 주러 온 여자인 줄 알더라~

  • 21.
    '19.6.21 5:25 PM (175.200.xxx.14)

    40%나!! ㅎㅎ
    공감가는 글입니다.
    참고로 저는 29년차 . 이쯤되면 또 조금 달라집니다.

  • 22.
    '19.6.21 5:26 PM (106.102.xxx.92)

    구구절절 옳으신 말씀 이네요.
    한 번의 위기를 겪은 저도 공감가네요

  • 23. 저도
    '19.6.21 5:28 PM (203.142.xxx.241)

    올해 20년차..공감합니다.

  • 24. 갑자기
    '19.6.21 5:29 PM (121.134.xxx.165) - 삭제된댓글

    갑자기 눈물나네요
    저 딱 20년. 1달전 시댁일로 크게 싸워서 이혼 이야기 나왔어요
    시어머니 빚 1억, 장남빚 1억 갚아줘 등등
    여기다 글 쓰면 제가 1등먹고 다른 사이트로 퍼질까봐
    글 한 번 쓴 적 없습니다
    시댁 집까지 사줬는데 남편은 그런데도 저보고 배려심이 없다네요 ㅎㅎ
    제가 생각하는 가족과 남편이 생각하는 가족이 달라요
    정말 주옥 같은 1—6번 특히 2/3/4 에서 눈물납니다

  • 25. 로즈
    '19.6.21 5:33 P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

    그래서 노부부가 말 수가 적어지잖아요
    20년 되면 서로 관심도 없고
    서로 무슨생각 하고 사는지 알잖아요
    우리엄마 아빠가 어이하면 재털이 갔다
    드리고 어이하면 물 갔다 드리고
    우리 엄마가 이봐요
    하면 우리 아버지 척 알아듣고
    우리엄마가 원하는거 대령합니다
    70대 80대 임

  • 26. 혼자
    '19.6.21 5:37 PM (211.245.xxx.178)

    애쓴다고 가정 제대로 굴러가지않는다...

  • 27. ...
    '19.6.21 5:40 PM (124.49.xxx.61)

    좋은글 저장

  • 28. ..
    '19.6.21 5:45 PM (223.62.xxx.205)

    똑똑한분......

  • 29. ...
    '19.6.21 5:58 PM (116.34.xxx.239)

    옳으신 말씀.

    덧붙여 너는 너, 나는 나.

  • 30. 15 년차
    '19.6.21 5:59 PM (115.140.xxx.222)

    전 진작에 깨달았는데 같이 사는 그분은 아직도 본인스탈에 절 구겨넣으려 합니다. 이런걸 알려줄수도 없고 스스로 깨달아야되는건데 답답해요.

  • 31. ...
    '19.6.21 6:0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7년차인데 저도 공감하고
    다 포기하고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니 (남편이든 자식이든)
    마음 편해요
    그 안에 행복도 있구요

  • 32. ...
    '19.6.21 6:07 PM (180.229.xxx.8)

    구구절절 옳은 말씀~!
    그래서 나도 내 인생부터 챙기기로 했네요.
    남편과 아이들은 자기 인생 밖에 몰라요~

  • 33. 공감합니다.
    '19.6.21 6:13 PM (39.118.xxx.193)

    결혼생활18년차..
    남편을 함부로 대하지 않아요.아이앞에서 절대 아빠흉을 보지 않아요. 결혼생활내내 별 권태기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

  • 34. 맞습니다
    '19.6.21 6:42 PM (39.7.xxx.229)

    1번 5번 특히요
    다 제 탓이더군요
    제 그릇에 맞게 짝을 만나고
    인생에 대박은 절대 없고
    아직 전화위복 새옹지마도 접해 보지 못했어요
    결혼 26년

  • 35. __
    '19.6.21 6:57 PM (124.62.xxx.65)

    1. 남편에 대해 다 알려고 하지 마라.

    절대 폰, 메일 보지 마라.

    남편이 숨기고 싶은 게 있을 수도 있다.

    숨기게 놔둬라. 그게 나에게도 좋을 수 있다.

    나도 숨길 건 끝까지 숨기자.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놀랍네요. 만약 바람핀다면요?
    그냥 모르는게 약이다?

    사생활존중은 좋지만, 알아야할건 알아야 하지 않나요?

  • 36. ㅇㅇ
    '19.6.21 7:05 PM (180.228.xxx.172)

    푼돈으로도 즐길거리 많다 안비싸도 맛있는거 많이 먹고 몇만원 차비들여서 놀러갈 국내여행지도 많다 행복은 멀리있지않다,,,이상 해외여행과 명품,허세 다 누려본 아짐의 결론

  • 37. 구구절절
    '19.6.21 7:24 PM (222.98.xxx.184)

    맞는 말씀 공감합니다

  • 38. 24년차...
    '19.6.21 7:28 PM (175.193.xxx.99)

    처음부터 그렇게 살았어요.
    그런데 요즘 너무 허하네요..
    에잇.. 일이나 해야겠네요..

  • 39. ㅣㅣ
    '19.6.21 7:34 PM (203.229.xxx.14)

    완전 다 맞는 말씀..특히 5번 격하게 공감합니다..잘나가는 남편친구..그 옆엔 나보다 훨 나은 아내있을텐데..왜 바가지를 긁는지들..

  • 40. 오늘의 글로
    '19.6.21 7:52 PM (58.234.xxx.171)

    추천합니다
    너도 늙어 혼자고
    나도 늙어 혼자니
    서로 잘해야 노후가 편하지 라는 맘으로 삽니다
    자식이야 제 앞길 닦아나가는것만도 감사한 일이구요

  • 41.
    '19.6.21 9:50 PM (119.71.xxx.64)

    한소식 하셨네요

  • 42.
    '19.6.21 10:10 PM (14.39.xxx.23)

    다른건모르겠는데
    1번이 잘 안돼요 ㅠㅠ

  • 43. 결혼20주년
    '19.6.21 11:05 PM (124.63.xxx.43)

    공감가네요

  • 44. 전 5번이
    '19.6.21 11:16 PM (60.50.xxx.123)

    5번이 참 힘들어요. 너만나서 내가 왜이리 고단하게 사는지 ..나보다 못난여자들 떵떵거리고 잘사는데 ....이런생각이 마음속깊숙히 자리잡고있어요. ㅠㅠ

  • 45. ㅇㅇ
    '19.6.21 11:18 PM (180.69.xxx.167)

    30년을 살아도 못 깨닫는 사람들이 더 많죠.
    특히 4,5번

  • 46. ..........
    '19.6.21 11:26 PM (219.254.xxx.109)

    집에서만 내남자.나가서는 남의남자.이렇게 생각하고 살면 편해요
    단 나도 집에서만 남편의 여자..나가서는

  • 47. ㅠㅠ
    '19.6.21 11:32 PM (116.37.xxx.156)

    시부모의 아들...남편은 시부모의 머슴이고 나는 시부모의 여종. 머슴 와이프네요...

  • 48. ㅇㅇ
    '19.6.21 11:40 PM (219.250.xxx.191) - 삭제된댓글

    촌철살인
    위트 있고 현명하시네요.

  • 49. ㅇㅇ
    '19.6.21 11:41 PM (219.250.xxx.191)

    촌철살인
    위트 있고 현명하시네요
    미혼이지만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50.
    '19.6.21 11:46 PM (175.223.xxx.146)

    집에서만 내남편 나가면 남의남자
    명답

  • 51.
    '19.6.21 11:48 PM (223.33.xxx.136)

    15년차

    내 그릇에 맞는사람이다.
    (맞춰가는 건가?)

    찰나의 인생이다.

    인생은 즐기는자가 승리자!

  • 52. ...........
    '19.6.22 12:16 AM (219.254.xxx.109)

    결론은 결국 내 소유는 없다 이거죠.
    자식이 내 소윤줄 알고 맘대로 하는거고 남편도 내 소유줄 알지만.
    지난했던 지난날 돌아보면 내 울타리 밖 너머 세상에 있는 존재들이라는거죠.
    그걸 인정하고나면 오롯이 나혼자 남는거다 이거죠.

  • 53. 질문이요
    '19.6.22 12:21 AM (223.33.xxx.217)

    댓글중

    여기다 글 올리면 1등 먹고 다른사이트로 퍼진다는게
    무슨 뜻이에요? ㅜ
    베스트 글중 1등 조회수나 댓글수는
    자동 다른사이트들 넘어가나요?

  • 54. 좋은 글이네요
    '19.6.22 12:53 AM (173.63.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원래 남이었으니 맞춰가고 포기하는 시간이 제가 볼땐 십년에서 십오년은 지나야 되는거 같아요. 그걸 못넘기면 얼마 못살고 이혼이구요. 이십년 넘어가면 돈사고나 바람 아니면 이젠 이해도 되고 포기도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살아 지구요. 그런데 아이다 복병인게 자식은 맘대도 절대 되질 않아요. 그리고 아이키우먄서 별별일이 다 생기니 참 힘들죠. 부부로 온갖 희노애락 맛보면서 이혼 않고 늙어가는게 정말 대단한 일인데 그걸 어떤 사람들은 간과하면서 결혼생활 만만히 보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이혼도, 재혼도 쉽게 하는 편이구요.

  • 55. 좋은 글이네요
    '19.6.22 12:54 AM (173.63.xxx.177)

    남편은 원래 남이었으니 맞춰가고 포기하는 시간이 제가 볼땐 십년에서 십오년은 지나야 되는거 같아요. 그걸 못넘기면 얼마 못살고 이혼이구요. 이십년 넘어가면 돈사고나 바람 아니면 이젠 이해도 되고 포기도 익숙해져서 그럭저럭 살아 지구요. 그런데 아이가 복병인게 자식은 맘대도 절대 되질 않아요. 그리고 아이키우면서 별별일이 다 생기니 참 힘들죠. 부부로 온갖 희노애락 맛보면서 이혼 않고 늙어가는게 정말 대단한 일인데 그걸 어떤 사람들은 간과하면서 결혼생활 만만히 보고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이혼도, 재혼도 쉽게 하는 편이구요.

  • 56. 오..
    '19.6.22 1:06 AM (69.165.xxx.176)

    15년차 모두 동감합니다.
    남편이 오로지 내것인줄 착각하고 살았던 몇년...그게 아니라는걸 인정하기까지 십여년넘게 걸렸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린 다른부모에게서 태어난 남남이구나(당연한데 왜 이제 앎??)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한침대쓰며 세상가까운 피붙이인양 가면을 쓰고 살고 있구나..이런 생각 들어요.
    서로 모르는 부분. 밝히지않는 속마음. 죽는날까지 모르겠지..너도 나도. 부부란게 뭘까. 그래도 세상 그누구보다는 그래도 많이 알고가지않을까 하는 희망.
    그냥 자식보고 살고 의리로 살고 옛분들 말씀이 진리였다는...

  • 57. ...
    '19.6.22 1:37 AM (173.63.xxx.177)

    결혼은 기다긴 터널이나 산을 끝없이 오르는 것과 같지 않을까해요. 노년으로 가면 내리막으로 좀 편해지구요. 인내심의 한계를 늘 시험하게 하는 결혼과 각각의 인생이 참 고달프지만 끝은 누구에게나 있으니까요. 삶이 그런거보면 참 슬퍼요. 좋은것도 그래서 이나이 되니까 마냥 좋치 않아요.

  • 58. ♡13년차
    '19.6.22 2:31 AM (49.174.xxx.100)

    대박 공감요

    마지막 자식은 아직은 초딩이라 못내려 놓았네요 ㅜㅜ

  • 59. 30년차
    '19.6.22 2:42 AM (112.154.xxx.231)

    공감백배합니다

  • 60. 신혼 때 들은 말
    '19.6.22 2:45 AM (58.233.xxx.59)

    결혼 초 아는 언니가 해 준 말 있어요.
    여자들이 결혼하고
    5년엔 ‘내 미쳤지. 내 눈깔 내가 찔렀다.’
    10년엔 ‘나니깐 참는다, 저 인간’
    15년 되면 그런다고... ‘엇 저 새끼도 참았네!’

  • 61. ...
    '19.6.22 2:50 AM (180.230.xxx.161)

    저 올해 딱 10년차인데...
    마음에 다 와닿는 말들이네요ㅜㅜ

  • 62. ㅇㅇ
    '19.6.22 3:25 AM (119.205.xxx.19)

    결혼20쥬년 참고할게요

  • 63. ...
    '19.6.22 6:47 AM (124.50.xxx.83)

    결혼25년차...
    백퍼 맞는 말씀입니다... 나를 괴롭히며 살 필요는 없어요..
    포기하고 인정하니 편안해집디다.

  • 64. 원글
    '19.6.22 6:50 AM (116.39.xxx.186)

    원글님,댓글님들
    말씀 하나하나가 명언입니다
    남편,자식...두고두고 읽어볼게요

  • 65. 올해20주년
    '19.6.22 8:06 AM (1.246.xxx.193)

    걱하게 동감!

  • 66. //
    '19.6.22 8:18 AM (175.223.xxx.200)

    맞는 말들인데, 숨기는게 빚이면 미리 알아두는게 낫지요.

  • 67. 15년차
    '19.6.22 9:15 AM (1.237.xxx.57)

    공감요~
    인생 내 뜻대로 되는거 아닌데
    남편과 자녀들 내 뜻대로 하려다 지치고 상처 받죠..
    마음 비우기가 진짜 내공이란걸 깨달아갑니다

  • 68. 지나가다
    '19.6.22 9:21 AM (218.50.xxx.139)

    결혼 생활의 지혜..............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69. 40년차..
    '19.6.22 9:47 AM (113.131.xxx.107) - 삭제된댓글

    세상에 완벽한 것이 있을까요?
    그러니까 원글님의 글이 충분한 조건이 되기도 하고 필요한 조건이 되기도 하지만
    완전한 조건은 못된다는 뜻입니다.

    그냥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면서 살다보면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 나중에 갑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요.

  • 70. ..........
    '19.6.22 10:47 AM (112.140.xxx.11)

    결혼 9년차인데
    백프로 공감합니다.

  • 71. 결혼
    '19.6.22 11:28 AM (124.49.xxx.61)

    20주년. 저도 20년살앗네요. 인간 승리 다 ㅋㅋㅋㅋㅋ

  • 72.
    '19.6.22 11:31 AM (211.222.xxx.242)

    이 글이 제가 이혼전에 알았다면 저도 원글님도 같이
    평온하게 잘 살수 있었을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서로가 자존심 그 하나로 이혼한
    케이스라서요.이혼해보니 아이들한테 넘 미안해서..
    정말 좋은글 감사합니다

  • 73. 절대 공감
    '19.6.22 12:25 PM (115.137.xxx.87)

    결혼28년차입니다. 완전 공감해요.
    저대로 믿으며 살다보니
    28년차인 지금
    사이좋은 부부입니다

  • 74. 저장
    '19.6.22 12:2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결혼20년차 깨달은바

  • 75. ...
    '19.6.22 12:32 PM (182.212.xxx.183)

    너무나 공감하기에 위로받고 갑니다.
    이건 누가 옆에서 말해줘도 세월을 겪으며 터득하는거라
    인생 어찌보면 허무하죠

  • 76. rose
    '19.6.22 1:38 PM (113.173.xxx.231)

    결혼 생활의 지혜..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222

  • 77. bestlife
    '19.6.22 1:43 PM (1.225.xxx.223)

    14년차인데 5번까진 맘비워지고 진심으로 그렇게됐슴돠 근데 6번은 머리론 아는데 가슴으로 안놔져요 남편보다 자식이 백배천배어렵습니다 쩝

  • 78. 나나
    '19.6.22 1:58 PM (110.10.xxx.73)

    미혼인데도 엄청 공감되는 20년차 결혼 생활 노하우네요. ㅜ

  • 79. ...
    '19.6.22 2:09 PM (117.111.xxx.132)

    저장해서 실천해볼게요
    지우지 마세요~

  • 80.
    '19.6.22 2:23 PM (220.117.xxx.241)

    깨달으신게 저랑 많이비슷하시네요
    넘 공감이요

  • 81. ,,,
    '19.6.22 2:34 PM (125.185.xxx.152)

    공감합니다

  • 82. . . .
    '19.6.22 2:36 PM (219.248.xxx.200)

    18년차 격공합니다.

  • 83. 저장
    '19.6.22 3:30 PM (121.124.xxx.102)

    21년차 갈등 생길때마다 정독해야겠네요.

    댓글중 찰나의 인생이다...

    남은 시간 알차고 행복하게 살아야겠어요.
    푼돈으로 찰나 행복 할수 있으면 그순간 누리고요.

    우리애 한테도 쟌소리 덜 해야겠어요
    잔소리 한다고 바뀌는 것도 없더라구요

  • 84. ㅋㅋ
    '19.6.22 3:59 PM (210.180.xxx.11)

    남편이 숨기고싶은게 바람갂에더있나요ㅋㅋ
    댁이나 인정하고 모른척눈감고 그런남자랑 잘사세요

  • 85. ....
    '19.6.22 4:00 PM (222.236.xxx.135)

    22년차 격하게 공감합니다.
    어느 순간 깨닫게 되고 삶이 되었더군요.
    저절로 깨우친게 아니라 기억하자니 아프네요.
    아픈만큼 성숙해집디다.
    이제 알았다고 속상해 마세요.
    세상에 공짜없어요.

  • 86. 헬렌니어링
    '19.6.22 11:42 PM (182.231.xxx.90)

    이런 지혜의 말씀들~~ 넘좋아요

  • 87. 투공주맘
    '19.6.23 1:41 AM (61.77.xxx.109)

    공감합니다

  • 88. 20
    '20.10.11 10:49 AM (183.106.xxx.167)

    저장합니다 넘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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