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고양이 키우시는 분 중 룸바 쓰시는 분 계세요?
저희집 고양이 두마리 때문인데요.
혼자 벌벌 돌아다니는 기계를 보면 와락 공격하지 않을까 해서요.
두마리 중 첫쨋놈은 워낙 용감해서 싸이킹 청소기 보고도 막 앞발로 때리거든요.
둘쨋놈은 겁이 많아서 청소기만 돌리면 숨어버리지만요.
고양이가 룸바 돌아다니도록 내비두는가요?
- [요리물음표] 팥칼국수 질문 3 2005-02-11
- [요리물음표] 주방용 짤순이요 4 2005-01-25
- [살림물음표] 고양이 키우시는 분 중.. 9 2005-04-27
- [살림물음표] 남대문 시장 7일에 가.. 3 2005-02-06
1. 프리치로
'05.4.27 10:47 PM정말..막 덤비지 않을까요? 고양이는 안 키우지만 굉장히 고양이 스러운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는데 이녀석은 극세사 걸레를 아쥬 미워하거든요..
막 달려가 앙...으르르르릉 물고 다시 쫒아가 물고..(당연히 걸레대는 제가 잡고 있죠.. ) 발로 건드렸다가 다시 뒤로 후진했다가 다시 달려들어 물고.. 를 청소 내내 반복하거든요..
아마 고양이도 그러지 않을까요?2. free맘
'05.4.27 11:01 PM저희집 둘째가 기어다닐때 룸바만켜면 기어올라가서 타고다녔어요.고장나기 일보직전에 창고행....
3살때부터 다시쓴답니다.고양이도 그렇지 않을까요?3. magaretta
'05.4.27 11:38 PMㅎㅎㅎㅎ TV 광고 장면들이에요~~~
강아지나, 고양이나, 아기들이나 다들 귀여워요,,^^
돌리시는 동안 강아지 집에 가두어야 할 것 같네요,,아마 앞발고 버튼 꼭꼭 누를걸요,,^^4. flif
'05.4.28 2:05 AM저 룸바 쓰는데 강아지 고양이 다 키우거든요...
워낙 얌전하고 소심한 애들이라 별 도움이 못 되어 드릴 거 같긴 하지만.. 둘다 룸바 돌아다니면 무서워해요...
고양이는 침대 위에 올라가서 목 빼고 쳐다보기는 하는데 가까이 갈 생각은 죽어도 안 하구요.. 강아지도 소파 위에 올라가 있거나 해요..
아무래도 소리가 나고 돌아다니니까 겁먹어 해요..
강아지는 시츄 녀석이라 더욱 그렇지만 고양이 녀석이 워낙 강아지 같은 성격의 녀석이라...(목욕할 때도 그르릉 하고 있는...) 고양이 다운 성격의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아무래도 생각보다 소리가 큰 편이니까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은데...(드라이기 소리 싫어하는 것처럼요...)5. flif
'05.4.28 2:07 AM아.. 맞다.. 한가지 더 생각난 게 있는데요.. 워낙 얌전한 저희 강아지도 손걸레질하면 또르륵 달려와서 걸레 한 번씩 밟아보고 그러거든요... 아무래도 룸바는 좀 다를 거 같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만... 직접 실험해보시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게 아닐지...
6. 우주나라
'05.4.28 8:23 AM저는 저번에 벼룩시장에 어떤 분이 룸바를 파신다고 하시면서 글을 쓴걸 본 적이 있는데요...
그분이 룸바를 처분하신 이유는...
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시는데, 룸바만 켜 놓으면 강아지가 룸바를 쫒아 다니면서 짖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룸바 파신다고...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7. gloo
'05.4.28 11:47 AM고양이가 소음에 민감하잖아요.
싫어할 것 같은데.. ^^8. Neo
'05.4.28 1:00 PM고냥이 5년째 키우고있는 저로선, 아마도 95%의 고양이는 룸바가 돌아다니면 숨어버리지 싶어요.
랑랑님의 첫째고양이는 상당히 용감한 놈인것같아요. 저두 룸바 상당히 고민중입니다. 서부영화에서 두 총잡이가 마주보고서있을때 굴러다니는 검불처럼 울 고양이의 털이 굴러다니는걸보면요ㅜ_ㅠ9. 랑랑
'05.4.28 4:42 PM아 그렇군요.
고양이 때문에 사야하기도 하구 사야하지 말아야하기도 하구 그래요.
답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에 스팀 청소기도 첫째고양이가 자꾸 앞발로 때려서 얼마나 기겁을 했는지 몰라요. 발 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