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소녀상 1일 후원자 활동 마감 인사

| 조회수 : 1,32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7-08-22 14:21:03

안녕하세요. 무더운 긴긴 여름 잘들 지내고 계신지요?

모처럼 선선한 아침이더니 다시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8월의 오후입니다.

먼저 지난 1월부터 이번 8월까지 함께 해주신 모든 소녀상 1일 후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아니었다면 무려 7개월 동안의 후원을 선뜻 시작도 못했을 거라는 생각을 날마다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게도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소녀상 지킴이 1일 후원 활동을 마감하려고 합니다. 오늘도 뙤약볕 아래에서 고생하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결정이 옳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 전부터 어쩌면 저희가 여기서 멈춰야지 저 아이들도 순차적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다 변명일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매번 후원자 모집 때마다 점점 줄어드는 신청자들을 보시고 이미 여러 번 후원자로 활동하신 분들께서 잊지 않고 참여해주시는 것 또한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이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한 82함께 모금으로 유지니 맘님께서 꾸려주신 7월과 8월 초 소녀상 지킴이 후원 활동으로 모금 잔고 금액이 0원이 되었기에 이 기회에 다 같이 활동을 정리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는 한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저 마음이 부자인 따뜻한 82쿡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마냥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ciel이라는 닉네임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 제가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8월 31일까지 활동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것 만이 제가 여러분들께 할 수 있는 보답이겠지요.


비록 1일 소녀상 지킴이 후원자 활동은 여기서 끝나지만 앞으로 정부, 외교부 및 민간 협의체를 통해 이뤄질 더 많은 관련 현안들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저 작고 작은 아이들이 하루 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더 큰 어른들께서 나서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난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여러분들과 함께여서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ciel 드림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iel
    '17.8.22 2:22 PM

    자게에 먼저 글을 올렸지만 이 곳에도 소식을 알려야할 듯하여 중복하여 글 남깁니다. 고맙고 또 고마웠습니다.

  • 2. 츄파춥스
    '17.8.22 2:38 PM

    고생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3. 엄마니까
    '17.8.22 5:10 PM - 삭제된댓글

    그동안 힘든일에 앞장서서 끌어주신것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없던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 4. 엄마니까
    '17.8.22 5:20 PM - 삭제된댓글

    그동안 힘든일에 앞장서서 끌어주신것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용기없던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진두지휘해주신 유지니맘과 ciel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같이 동참해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네요.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 5. 니콜
    '17.8.23 2:10 PM

    여러모로 수고해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 6. ooo
    '17.8.23 4:59 PM

    그동안 애써주신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실천 못하고 있던 마음, 용기 일깨워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제 조금은 짐을 내려놓으시기 바래요.
    항상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 7. mell
    '17.8.24 10:16 PM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에겐 ciel님과 유지니맘님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따뜻한 자리였습니다.
    감사했습니다.

  • 8. 뮤즈82
    '17.8.27 5:09 PM

    그동안 애쓰셨습니다.
    자게에서 보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쳐서 여기서나마 댓글을 쓰네요.
    씨엘님과.블루벨님.유지니맘님 그리고 뒤에서 물심양면
    으로 도움을 주신 이름 모를 82님들 모두가 고생 하셨고
    또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9. 오키프
    '17.8.28 4:16 PM

    수고 정말 많으셨어요.
    작은 도움으로나마 소녀상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한 기회였어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10. 생활지침서
    '17.8.30 3:51 PM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씨엘님 유지니맘님 그리고 추운날, 더운날 거리에서 고생한 아이들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 11. 스컬리
    '17.9.2 12:35 AM

    ciel님. 정말 고생하셨고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3246 라운드&스퀘어 가방 골라주세요 바람소리 2025.12.31 98 0
23245 은주전자 바닥 사진이예요. 5 무플방지 2025.12.31 214 0
23244 언제 어디서나 도도/道導 2025.12.30 127 0
23243 제 사무실에 통창문에 놀러오는 길냥이입니다. 5 김태선 2025.12.29 483 0
23242 메리 크리스마스~~ 하셨어요? ^^ 6 띠띠 2025.12.26 999 1
23241 이 캐리어 AS가능할까요 1 미요이 2025.12.26 482 0
23240 올리브 나무 구경하세요~ 61 초롱어멈 2025.12.25 6,922 2
23239 [공유]길 위에 태어났지만 우리의 이웃입니다.김혜경여사님 ver.. 3 베이글 2025.12.25 1,030 0
23238 다섯개의 촛불 2 도도/道導 2025.12.25 479 0
23237 카페에선 만난 강아지들 2 ll 2025.12.24 1,185 0
23236 Merry Christ mas 2 도도/道導 2025.12.24 729 1
23235 통 하나 들고.. 2 단비 2025.12.23 733 1
23234 여자인데, 남자 바지에 도전해보았어요 2 자바초코칩쿠키7 2025.12.22 1,515 1
23233 집에서 저당 카페라떼 쉽고 맛나게 만들기 1 자바초코칩쿠키7 2025.12.21 901 2
23232 무심한듯 시크하게 입으려면 남자코트에 도전해보세요. 7 자바초코칩쿠키7 2025.12.17 3,359 1
23231 미사역 1 유린 2025.12.16 837 0
23230 김치 자랑해요 ㅎㅎㅎ 18 늦바람 2025.12.14 3,698 0
23229 이 옷도 찾아주세요 1 상큼미소 2025.12.13 1,577 0
23228 이런 옷 좀 찾아주세요ㅜㅜ 2 노벰버11 2025.12.10 2,144 0
23227 밀당 천재 삼순씨~ 12 띠띠 2025.12.09 1,886 0
23226 시래기 된장국을 기대하며 2 도도/道導 2025.12.07 1,170 0
23225 혹시 이 그림 누구 작품인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그림 소재지는.. 1 유유해달 2025.12.04 1,747 0
23224 이 날씨에 급식소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7 suay 2025.12.03 1,916 0
23223 왕피천 단풍길 2 어부현종 2025.12.01 1,012 0
23222 루이비통 가방 좀 봐주세요 1 슈슈 2025.12.01 1,74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