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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집이 지방일때 결혼식 비용 부담.(버스대절비,식비)

| 조회수 : 28,703 | 추천수 : 8
작성일 : 2007-07-05 20:05:41
신랑이 집 부산. 전 서울.
결혼식은 서울에서 합니다.
원래 지방에서 오면, 이쪽에서 버스대절비를 내는거라는데요
그래서, 부모님도 100만원정도를 생각하고 계셨거든요.
근데 신랑부모님이
버스비말고, 식사대를 내주는게 어떻냐구 하셨데요.

근데. 식사대면, 부산에서 올라오신분들만 내주라는건가요?
설사 그렇다고 해도, 버스타고 오신분만 헤아려서 내주기도 그렇고,
오빠네 회사사람 친구들, 그리고 서울에 계신 친지분들
몇명이 올지 모르는데, 그 분들꺼까지 다 계산해 드리면,
돈이 어마어마 해지는데,
설마 그것까지 다 내라는건가요?

우리 엄마는, 다 계산하라는 애기 같다고 하시는데,,
흠... 그럼 애초에 버스비보다 저희가 최소 두 세배 부담해야 될것 같은데..,,

뭐 어떤애긴지.. 잘 모르겠어요.

저도 엄마도 처음이라..

시부모님은 식구들 데리고 올라오시면, 버스비말고도, 아침, 저녁까지 챙겨주는것 까지 생각해서
그냥 자기들이 버스비랑 올라오는거는 알아서 할테니.

식비를 계산하라는 애기 같은데,,

근데,, 원래 예식장 식비는 하객들이 내준 축의금으로 다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하는게 맞는건가요?
신통주녕 (duriben)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당신이 가장 소중합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니졸리
    '07.7.5 8:27 PM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지인은 결혼식을 서울에서하고 신랑쪽 손님들이 버스대절로 왔는데
    식사대, 결혼식비용은 그냥 반반 부담하고,,
    신부쪽에서 돌아가는 신랑쪽하객들을 위해 버스에서 드시라고 간단한 간식?? (도시락) 같은 것을 준비했던게 다 였습니다.

  • 2. 크리스탄티움
    '07.7.5 8:53 PM

    전 저희쪽이 남편있는 지방(광주)에 가서 했는데 사실 시부모님이 식대, 간식을 다 대셨어요 서울에 남편분 직장이 있으면 좀 부담스럽기도 하시겠네요. 지혜롭게 의논하시기를

  • 3. 미리내
    '07.7.5 9:13 PM

    아마 하객이 얼마 안되어 그렇세 말씀하신것일수도 있습니다
    사실 부산에서 서울꺼정 하객으로 올려면 오는비용이 더 드니
    사실 하루종일 결혼식에 오느라 시간낼 사람 별로....축의금은 바로 바로 집에서 전달할것이고
    하여 서울꺼정 오시는 손님별로 없으시니 그냥 식사비용을 부담하시는것이....
    아마 앞으로 시집살이에도 좀 도움이....

  • 4. 친구
    '07.7.5 9:22 PM

    저는 경남지역이고 남편은 경기도쪽이었어요..

    제 경우는 결혼식때 시댁식구들이 버스 한대로 내려오셨기에
    식사비용을 다 우리쪽에서 대고, 올라가실때 음식도 준비해서
    차에 실어 드렸어요..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을 배려한다면 식사비용은 당연히 부담하는 것이....
    위의 미리내님 말씀이 맞는 것같다고 생각해요..

  • 5. 졸리보이
    '07.7.5 10:26 PM

    예전엔 식사비용이 요즘처럼 크지 않아서 식비를 부담했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요.
    그렇지만 요즘은 일인당 식대가 꽤 크고 남편분 직장도 서울이고 서울쪽 친척분도 있다면...글쎄요..
    하객을 200명만 잡아도 몇백 나오지 않을까요(식대가 얼마냐에 따라 틀리지만요)
    저같은 경우는 남편쪽이 지방이었고 직장은 둘다 서울..서울에서 했는데 저희가 버스비 내고 차에서 드실 음식 넣어드렸어요..
    제 주변들 보면 하객이 적으면 식대를 부담해주는 경우도 있긴 했는데 정말 하객이 적은 경우였거든요.
    그 외는 버스비와 음식 넣어주는 게 일반적이었어요..

  • 6. 팜므파탈
    '07.7.5 10:52 PM

    버스비와 버스에서 먹을 간식비까지 드리는 게 맞아요.
    그럼 100만원으로는 택도 없어요.
    서울-부산... 멀다면 먼 거리인데요.
    새벽에 서울까지 올라오고, 결혼식 마치고 또 부산까지 내려가면서
    버스에서 간단하게 요기할 간식과 술 준비하면
    버스 한대당 버스비와 간식비까지 해서... 200 정도 듭니다.
    그런데 100만원이라니... 예산을 너무 적게 잡은 것 같아서요.

  • 7. 도은아~
    '07.7.6 4:50 AM

    이런거 보면 정말 결혼문화 싫어요..
    자기 손님 자기가 델고 오고 대접하면 되는거지
    멀리서 온다고 사돈집에서 부담해라 말아라
    왜 이런거죠 진짜..
    지금 생각하면 구질구질하게 신경전 벌이면서 어떻게
    결혼까지 해서 일케 살고 있나 신기하네요..
    지금 생각하면 못했을것 같아요..
    전 늦게 결혼해서 결혼 전반적인 조율을 제가 직접했더랬는데..
    그래서 부모님이 사돈중엔 제 시부모님이 젤로 양반인줄 아십니다.

  • 8. 쐬주반병
    '07.7.6 10:32 AM

    버스비와 버스에서 드실 간식..
    맥주 캔, 소주 두박스 정도 떡(백설기) 인당 한개씩 따로 포장, 음료수, 생수, 마른 안주(진미채, 양념 쥐포, 땅콩등 견과류) 수육, 나무젓가락, 종이컵, 소주컵, 일화용 접시등..준비해서 차에 실어 줘야 하는 걸로 알아요.

    아니면, 부산에서 새벽에 출발 하실테니, 간식은 부산에서 준비를 하셨을테니,
    예비 시부모님께서는 전체 신랑측 식사 비용을 해결하라는 말씀 같아요.
    차가 몇대가 오느냐에 따라 가격이 엄청날것 같아요. 에구에구 안쓰러워라.

    제 여동생 결혼할때, 사돈댁이 전라도 고흥이라서 새벽 4시에 출발하셨답니다.
    버스비와, 간식 다 해결해 드리고, 식대를 뺀 예식 비용은 저희 집에서 부담했구요.
    식대비도 저희가 계산 하려고 했는데, 그런 법은 없는 것이라고..사돈 어른께서 굳이 마다하셔서 예식 비용만 지불했어요.
    그래도 100만원은 너무 적게 생각하셨네요.
    이번 문제로 시집살이(?)가 될지도 모르는 민감한 문제이니, 잘 조율하셨으면 합니다.

  • 9. 카타리나
    '07.7.6 10:58 AM

    저희는 제가 서울이고 신랑이 대구사람인데 결혼식은 대구에서 했어요
    그런데 버스비는 저희가 냈고 식사비는 모두 시댁어른이 내셨어요 저희기족과 친구들까지 버스2대로 내려갔는데요.... 그리오 올라올때 버스에 간식거리를 넣어 주셨어요
    저희 동서는 친정이 인천인데 결혼할때 인천에서 했거든요 물론 버스비는 신랑측에서 내고 식대는 신부측에서 냈어요 나중에 버스에 간식도 올려주시고...
    특별히 법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서로 상대방지역에서 결혼을 하니까 고마워서 도리상 그렇게 하는것 같아요 신랑이랑 의논해서 신랑측이 바라는게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해서 해결하는것이 나중을 위해서라도 좋을것 같아요 혼자 기분에 너무 속상해 하지도 말고 조금한 문제라도 의논하세요 그게 제일 좋아요

  • 10. 두리번
    '07.7.6 10:59 AM

    사진이 안 보여요.

  • 11. 포비쫑
    '07.7.6 11:15 AM

    신랑이랑 의논하는게 아무래도 가장 빠른 방법이겠네요
    저흰 딸들이 다 외지에서 결혼을 했어요
    그렇다고 사돈댁에 식비라던가 버스비 내달라고 한적없구요
    저흰 버스에서드실 간식이라던가 술 다 준비해서 올라갔구요
    내려올땐 사돈댁에서 음식을 주셨구요
    어렵다면 어려운 사인데 뭘해달라고 요구하는건 제 생각으로 잘 이해가 안가서요
    아무래도 의논을 해서 정하시는게 나을듯해요

  • 12. 두리번
    '07.7.6 11:17 AM

    뭐 식대를 대든 차비를 대든 다 좋은데,
    식대를 대라면, 하객이 몇명인지는 알려줘야 예산을 잡지요. 아휴....

  • 13. 두리번
    '07.7.6 11:19 AM

    신랑이 바빠서, 자기 손님도 명단수 안 뽑아주고. ㅡ. =.
    신랑 회사사람, 친구, 선배 만 해도 꽤 될거 같은데. 갑자기 답답해지네욤

  • 14. 푸른제비꽃
    '07.7.6 12:09 PM

    제경우엔 시댁에서 차대절은 하셨구요..신랑쪽 하객식비하고 가실때 친정아버지께서 따로 봉투에 담아서 돈으로 드리셨어요.(버스에서 드실 음식값)

  • 15. 두리번
    '07.7.6 12:54 PM

    네 그냥 부모님하고 상의해서 속 편하게 신랑쪽 식비 다 대기로 했어요.
    정말 남자들은 잘 몰라서,, 엉뚱한 애기 들어갈지도 모르겠어요. ㅋㅋ
    그냥 예비시댁에서도, 올라오는데 손님 챙기고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으니. 우리 편하라고
    그렇게 하라고 하는걸루 이해하구 넘어갈래욤.
    그리고 하객 많으면, 난중에 신랑한테, 돈 내놓으라구 해야지 ㅋㅋ

  • 16. Clara
    '07.7.6 5:22 PM

    저도 신랑은 울산 저는 서울, 결혼식은 서울 거기다 성당에서 했어요...(시댁은 불교)
    버스비랑 내려갈때 드실 도시락은 시댁에서 준비하고 결혼식비, 양쪽식대, 간식은 저희가 다 냈지요...
    둘다 개혼이었는데 식장 정할때 울산에서 안하고 쉽게 서울에서 것도 성당에서 하게되서 친정에서는 기분 좋아 그냥 저희가 다 낸다고 했지요...
    사실 이것저것 다 따져보면 친정쪽에서 든 돈이 더 많긴한데...
    모 곧 결혼하고 가족이 될텐데 너무 돈에 연연하는것도 안좋더라구요...
    그냥 기분좋게~ 결혼준비하세요~~ ^^

  • 17. 애엄마
    '07.7.6 10:55 PM

    부산이 식대가 많이 싸거든요....식당없는 식장에서 결혼할 때는 1만원씩 봉투에 넣어서 주기도 해요....축의금 내면 그자리에서 만원 돌려주는....처음 부산 결혼식 가보고 놀랐어요....그러니 시댁에서는 서울 식대가 얼마나 나오는지 모르실거에요....그냥 부담하기로 하셨으니 부담하시되 살짝 얼마나 들었는지 알려주셔요.

    저희도 몇배가 들었는데도,식은 고기뎅이랑 빵쪼가리 줬다고 할매들한테 한 소리 들었습니다....ㅠㅠ
    부산 남자랑 결혼한 서울 토박이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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