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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약속대로 기호 1번 비글 봄이

| 조회수 : 2,75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1-13 18:12:02

중 고등학교 잘 마치고 대학 1학년 겨울 나면서

그동안 키워보고 싶었는데 공부도 해야하고 엄마가 싫어해서

그런데 이젠 지들이 시간이 되니깐 키워보고 싶다고 며칠을 이야기하며

지 과외비 수입으로 사겠다고 그렇게 처음 입양이 된 강아지가 바로 봄이에요.^^

 

그땐 서울이었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거리에 사는 중학생 아이가

아빠와 뜻이 맞아 이 봄이를 들였는데 엄마가 허락하질 않아

3일 동안 아파트에도 못 들어가고 차에서 잤는데 감기 기운도 있어

안타까워 좋은 입양자 구한다는 분양글을 보고 불쌍타고

얼른 가서 지 잠바로 안아 덮어 안고 데려왔어요.

 

당시엔 제가 지금과 같이 강아지들에게 너그러운 사람이 아니었는지라

어린 시절의 사진도 없거니와 막 성견이 됐을 무렵의 사진들은

블로그 정리하면서 없어졌네요.

 





겨울되면 제일 안쓰러워 안 입는 옷이며 이불이며 깔아주면 아침엔 전부 끌고 나와 말려요.^^

지금은 만 10살이 되겠네요.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 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 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 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2.11.13 6:29 PM

    굵은 사연...
    1. 아파트에 남겨 놓고 외출 후 돌아와보니 식탁에 잘 덮어놨던
    후라이팬 안에 들어있던 조기 3마리가 없어졌음.

    2.비닐하우스 안에 별이와 따뜻이 지내라고 놔뒀더니
    둘이 비닐을 뚫고 탈출 3일만에 나란히 들어왔음.

    3.닭장에서 도망 나온 닭들을 좀 몰아보라고 풀어주니깐
    지가 야산으로 들어가서 저녁 깜깜할 무렵에 집으로 돌아옴.

  • 2. 온살
    '12.11.13 6:41 PM

    어제 봄이 보고싶다고 올렸던 온살입니다
    오늘 아침부터 몇번씩 들락거렸네요 ㅎㅎ
    키울 능력도 안되면서 개구진 비글이 왜이렇게 땡기는지 ㅠㅠ

    둘이 탈출한 뒤 쭈욱 같이 다녔나보네요
    비글이 사냥개라 들었는데 야산으로 줄행랑 ㅋㅋㅋㅋ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바쁘시더라도 팬질 하는 사람 생각해서 가끔 사진+사연 부탁드려용 (꾸벅)

  • 프리스카
    '12.11.13 6:46 PM

    네, 그렇게 해볼게요.^^

  • 3. 동동입니다
    '12.11.13 9:26 PM

    아- 우리 동동이도 비글피를 받은지라...
    궁금하고 관심있게 봤어요.
    울동동이는 짧은다리 비글믹스라 귀여운데
    봄이는 긴다리가 너무 늠늠하고 잘생겨 보여요. (동동이도 더 크면 다리가 길어질까요?)
    저도 봄이 사진과 이야기 기다릴께요.

  • 프리스카
    '12.11.14 9:18 AM

    동동이 다리 잘 모르겠던데요.^^
    가끔 글 올릴게요.

    첫 사랑 첫 정이라고 딸이 제일 좋아해요.
    딸이름 아들이름 불러주며 오늘 온다 그러면 알아듣고 좋아라 막 흥분해요.

  • 4. 도도네
    '12.11.13 11:01 PM

    봄이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네요.^^
    봄아, 건강해!!

  • 프리스카
    '12.11.14 9:15 AM

    성격이 좋아서 아마도 그런가봐요.^^
    그래도 모색이 많이 흐려졌어요.

  • 5. ocean7
    '12.11.13 11:18 PM

    정말 별이된 별이랑 다정한 한때였던 사진이네요?

  • 프리스카
    '12.11.14 9:14 AM

    밥 먹을 땐 별이가 난폭했는데 그 외에는 잘 놀았지요.^^

  • 6. 털뭉치
    '12.11.13 11:33 PM

    저도 비글이 너무 좋아요.
    개구장이라는데 비글 보면 괜히 미소 지어지고 이뻐요.

  • 프리스카
    '12.11.14 9:14 AM

    봄이는 얌전한 편이에요.^^

  • 7. 록산느
    '12.11.14 1:24 AM

    어머머머~~~~~ 저도 비글키운답니다
    엄청난 매력의소유자! 비글
    정말 반갑습니다 ㅎ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

  • 프리스카
    '12.11.14 3:08 PM

    그렇군요.^^
    님도 올려주세요.
    추운 겨울되면 단모종이라 너무 안쓰러워요.

  • 8. 쫀마리
    '12.11.14 1:21 PM

    너무 반가워여//저는 12살된 비글 남매를 키우고 있어요.
    이렇게 매력적이고 순하고 착하고 ...뭐 하튼 순수한 아이들이 있을까 싶어요.
    암튼 최고에요..우리 비글이들..ㅎㅎ

  • 프리스카
    '12.11.14 3:10 PM

    봄이 보다 고참이네요.^^
    맞아요. 순하고 착하고 10년쯤 되니깐 뭘 요구하는지도 알겠고
    옷 주면 척 물어다 집에 깔아요.^^

  • 9. 쫀마리
    '12.11.14 7:40 PM

    아..그러고보니 오늘 울 애들 생일이에요..12번째 흐....클날뻔 했네..족발 사들고 들어가야겠어요

  • 프리스카
    '12.11.15 8:06 AM

    네, 비글들이 호강하네요.^^
    그러고보니 봄이는 근거 자료가 아무 것도 없네요.

  • 10. goldenwisdom
    '12.11.16 10:03 AM

    비글하면 스누피의 개구진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봄이는 가끔 가출하는 것 빼면 얌전한가봐요.
    사랑많이 받고 자란 아이의 표정을 하고 있어서 보는 제가 다 흐믓해요.
    아침마다 이불도 말리고 저보다 낫네요 ㅎㅎ
    또 사진 올려주세요~

  • 프리스카
    '12.11.16 10:34 AM

    너무나 순진무구하니 사랑받아 마땅한 존재지요.^^
    마당으로 끌고 나와 따뜻하게 거기 앉아 볕 쬐거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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