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결혼식이나 아이들 세례식등에 사람들을 초대하면 이렇게 여러가지 모양의 드라제(dragées)라는 것을 손님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저는 이 드라제 모으는걸 좋아해서 지금까지 간 결혼식에서 받은 건 왠만하면 다 갖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다 버리기로(저희 결혼식때 드라네 빼고^^)했답니다. 자리도 없구 먼지도 많이 앉구....
그래서 버리기 전에 추억의 사진 한장을 찍었어요.
왼쪽부터 꽃이 들어간 드라제는 남편 동생(호칭이 시동생인가요? ㅡㅡ;;) 결혼식때의 드라제구요.
그때 결혼식꾸미기 테마가 'exotic'이었거든요.
그 옆의 길고 보리잎이 하나씩 끼워져 있는건 제 결혼식때 드라제구요. 저희는 테마로 잡은 색이 아이보리와 보르도였답니다.
그 뒤의 연두색은 레아 사촌 세례식때...그리구 그 옆은 신랑 친구 결혼식때...
저번에 갔던 결혼식때는 이 드라제를 안했더군요...프랑스도 점점 이런 전통이 사라지고 있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좀 아쉬웠죠(먹는거 못받은것이..ㅡㅡ)
지금부터 또 하나씩 모을랍니다..새로운 걸루요^^
안에는 초코렛(주로 색이 들어간것)이나 아몬드가 들어가 있어요~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버리기 전에 한컷..
레아맘 |
조회수 : 3,790 |
추천수 : 44
작성일 : 2004-05-07 06: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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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gourmet
'04.5.7 6:19 AM좋은 아이디어네요. 버리기 전에 찍어 두는 거...
정말 그냥 두기도 그렇고, 버리자니 괜히 미안하고....
맛있는 걸 넣었을 텐데 받는 즉시 바로바로 드시지 않으셨어요?ㅋㅋ2. 안나
'04.5.7 7:39 AM레아님 결혼식때 드라제가 젤~예뻐요.
(다른 건 버리셔도 될듯.....죄송^^;;)3. 제임스와이프
'04.5.7 9:26 AM프랑스 결혼은 참 다르네요..여기랑...색다른 것을 보니 참 좋군요..
레아맘님..^^*
결혼식꾸미기 테마가 다 있다니 참 멋진 거 같아요...4. 거북이
'04.5.7 3:52 PM정말 그러네요, 테마가 있는 결혼식이라? 정말 멋져요!...*^^*
저도 레아맘님 드라제가 젤 맘에 들어요.
그럼 집에서 직접 만들게 되나요?
그렇다면 대단한 정성일 것 같네요...^^5. 김혜경
'04.5.7 7:59 PM버리기...아까운데요...
6. 레아맘
'04.5.7 9:55 PM그렇죠..저도 우리 드라제가 제일 마음에 들어용~호호호홓..
벌써 휙~ 버렸답니당~
이제 이사가서 좀 더 제 마음대로 꾸밀 수 있으면 또 모으죠 뭐....근데 주변에 저런거 모으는 사람이 저 밖에 없더라구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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