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크라체

[수경화]

얼마전 비가 부슬부슬 오는날 지인한테 전화가 걸려왔었어요.  비도오는데 쓸쓸하지 않느냐고 하면서 커피마시러 가자고 해서 같이 간 곳입니다.  

통일동산에 있는 프로방스길을 지나서 한 100m정도 가면 왼쪽으로 내려가서 있는 곳인데 찾기 쉽게 길바닥에 꽃을 그려놓아서 차를 몰며 꽃을 밟고 가는길이어서 순간 행복감을 느꼇던 곳입니다.

보통 논,밭이 있는 곳이면 주변에 비닐하우스도 있는데 이곳은 커피를 마시면서 내다보는 창밖 경치가 아주 멋있는 곳이에요.  지저분한 것이 전혀 않보이고 전원주택 3-4채가 창밖에 보이면서 자유로에 차다는 것이 보이고, 임진강 건너편에 북한마을도 보여 북한이 참 가까운 곳이어서 좀 놀라웠이요.  하여튼   갈때마다  기분 좋게 있다 오는 곳입니다.

커피를 직접 볶아서 내려주는데 맛이 좋아요.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동생은 땅을, 언니는 건물을 짓고 딸들은 바리스타, 설탕공예, 케익, 과자도 직접 자매들이 만든다네요.  자매들의 남편들은 사이가 좋아 호박농사를 지어 오는 손님 하나씩 나눠주시고, 부럽더라구요! 노후에 이런것 하나 있으면 좋겠다 라는 부러움?만 갖고 너무 좋아서 이곳을 안지 보름도 않되서 친구들과 4번이나 갔었어요.  

통일동산에 가시면 식사하고 한번쯤 가보세요.
아휴~ 이 넓은 대한민국에 내땅은 한평도 없고 부럽기만 하고...

.031-949-1127  카페 크라체

[아이스라떼]

어머낫.
친정 어머니께서 지인들과 이곳에 일몰 사진 찍으러 가셔서
주인이 키우셨다는 그 호박을 받아오셨다네요.
혹시.. 친구분이신가?
찍어온 사진 보고, 저도 가고싶어졌답니다.

[수경화]

어머님이 누구신가? 일몰도 정말 멋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