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정말 촌시러운 질문 하나 할께요!!ㅠㅠㅠ 꼭 답변 주세요 안주시면 울테여요

| 조회수 : 5,139 | 추천수 : 109
작성일 : 2010-10-08 23:03:09
다음주에 이탈리아 식당을 가봐요
머리 털 나고 첨 가요. 코스요리로...
근데 말이죠 처음 가보니 뭐가 뭔지
베니건스 아웃백 이딴데만 가봤지..
그런데는 못가보니 모르겠어요.ㅠ


포크와 수저를 바깥쪽에서 사용한다는데요
제가 의문이 난것이

그 식당 코스요리를 먹은 블러그를 찾아보니

음식하고 포크랑 나이프 갯수가 안맞더라구요.ㅎㅎㅎ


코스요리구성은
============================
샐러드
프로슈토
스프
스파게티
스테이크

디저트
=============================
이렇게 구성되어 있던데요

식기류는 이렇게 배치 되어 있어요
========================================
포크 포크    ( 그릇)   나이프 포크 스푼 나이프
===============================================
이건 어떻게 먹어야 하는건가요??

이해가 안가서요..

샐러드인데 나이프가 쓰이는지..
프로슈토라는게 알아보니 햄비슷하게 얇게 저민것이던데..
뭔가 뭔지 모르겠네요

샐러드와 프로슈토 먹을때 포크랑 나이프 어떻게 써야 하는지 그게 맞는지 궁금해요
=====================================================================
큰스푼은 스프 먹으라는것일테고.
나이프 포크는 메인 고기인데

이상한것은..ㅠㅠ
사진에 보니까.. 메인고기 나이프 모양이 고기 써는 나이프가 아니라 뭔가 뾰족한고 그러네요
( 혹시 이거 생선 요리 용인가요?_)
분명히 메인 자리에 있는 포크인데..



그리고.. 사진보니까요

스프 접시가.... 무슨 비행접시 마냥 무쟈하게 크면서 스프가 담긴 안쪽은 아주 작던데.
도대체 먹고 스푼을 어디다가 둬야 하나요?
그냥 먹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되는건지.. 그것도 궁금해요..
정말 모르는게 천지네요

디저트나 샐러드 먹고도 그냥 테이블 위에 포크 수저 올려놓으면 되나요?

제발 저에게.. 답좀 해주세요..ㅠㅠ
소심녀.입니다.ㅠㅠ



부성해 (rhrehlsek)

가장 빛 나고 행복하게 반드시 이뤄!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loka
    '10.10.9 1:23 AM

    프로슈토 먹을 때 햄을 잘라야 하니까 나이프가 필요해요 샐러드는 포크로 먹으면 되지만.
    스프 그릇밑에 받침접시가 있지만 큰 스프를 다 먹었으면 스푼을 그릇에 올려두는 거라고 아는데요, 그런데 코스요리라고 너무 긴장하시는 것 같아요. 먹다가 체하겠는데요. ^^

  • 2. bee
    '10.10.9 2:33 AM

    제 생각엔
    1포크 2포크 (그릇) 3나이프 4포크 5스푼 6나이프
    샐러드 프로슈토1포크6나이프
    스프5스푼 /스파게티4포크
    스테이크 왼손2포크 오른손3나이프
    가 맞는것같은데 3 나이프는
    고기 종류에따라 바꿔주기도하고
    다먹은건 접시위에 그냥 올려놓으시면 알아서 가져갑니다- 디저트 스푼은 따로 나오구요
    식사 맛있게 하세요-좀 틀리게 먹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하니 맘 편히 드세요

  • 3. misonuri
    '10.10.9 2:52 AM

    이탈리아 음식은 즐거움으로 먹어야 합니다.
    격식을 갖춰서 먹으려면 프랑스 요리를 즐겨야 하구요
    가셔서 모르면 알려 달라고 하면 확실하게 압니다. 아주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어는 것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여쭤 보면 웃으면서 알려주네요
    이탈리아 음식은 우리나라 음식처럼 즐거움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프랑스 요리 먹을 때는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춰서 먹어야 하네요
    코스요리마다 다 틀리고요. 이탈리아 요리에는 토기고기도 자주 나와요.
    고기 익힐 것인지, 들 익힐 것인지 묻을 때 그것만 잘 생각하면 되네요
    덜 익힌것 달라고 했다고 약같 핏물이 보이는 고기 받으면 땀 삐질, 우리나라 사람들
    거의 그것 보고는 잘 못먹습니다. 애들은 첨 부터 습관드리지 잘 먹더라고요
    저도 완전 익힌것에 한표 거든요. 맛있게 드시고 오셔요.
    이탈리아 코스요리 계절 마다 다르게 나와요. 디저트도 그렇고요. 그것 생각하다가
    정말 맛있는 것들 맛도 보네요. 흔히 우리가 아는 파스타 정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젤 많을걸요
    그냥 가셔서 즐겁게 먹는 겁니다. 모르면 알려 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 4. 용감씩씩꿋꿋
    '10.10.9 1:26 PM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편하게 드시면 됩니다.

    편하다고 칼로 고기 찍어 먹겠다
    아니지 개성있게 스프를 가장 작은 숟가락으로
    마르고 닳도록 맛을 음미하면서 먹을테야

    하는게 아닌 이상
    커트러리 갯수 맞춰 쓰고 치웠나 아닌가 는
    아무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음식 나오는 순서에 따라
    바깥쪽 커트러리 먼저 쓰시면 됩니다

    다 드신 후 일자로 모아서 그릇위에 두시면 되고요
    팔자로 벌려두시면
    먹는 중이니 치우지 마랏!
    대략 이렇게 되지만
    서빙하는 쪽에서도 눈치보면서 적절히 치워줍니다.

    님이 수저 잘못 놨다고
    남들 다 드저트 먹고 집에 갈때까지
    메인을 안 주거나 그렇진 않을 겁니다.

    혹시 그래도 안 치워주거든
    옆자리 서빙할때 치워달라고 하셔도 되고요

  • 5. 붕어
    '10.10.9 1:50 PM

    혹시 좋아하는 님과의 초기데이트 아니신지? ㅎㅎ
    대게 바깥쪽부터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샐러드용 포크는 가장 바깥에 배치되어 있고
    스푼도 그래요. 음식 나오는 순서대로 바깥에 있는 도구들을 적절히 사용하시면 돼요.

  • 6. 된다!!
    '10.10.11 8:54 AM

    너무 감사해요.....
    마르고 닳도록 읽었건만 결국 그 식당 못갔고요 10월말에 가기로 했어요..ㅠㅠ
    초기데이트 아니에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5년 6개월 사귄 남친하고 가는..ㅋㅋㅋ 제 남친이 유별나다고 하네요..
    그냥 가서 먹으면 되지 그걸 인터넷으로 뚫어지게 알아보고 있다고.. ㅠㅠ

    다섯분의 조언을 바탕으로 10월 말에 잘 댕기 오겠어요..
    벌써부터 떨리는거 있죠. ㅠㅠ 정말 촌시러운 이..ㅠㅠㅠ

    역시82쿡 답변이 최고네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17 [부암동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 소문난 삼순이네 동네 잇플레이스 '710언어더맨'- 6 바비야수야 2010.10.14 7,088 111
3716 이색적인 삼겹살집(해물삼겹살) 3 매너nam 2010.10.13 4,210 120
3715 가로수길 브런치식당추천부탁드려요 3 유수경 2010.10.12 5,365 142
3714 남대문시장 다흰 칼국수 1 라벤다 2010.10.10 4,834 168
3713 정말 촌시러운 질문 하나 할께요!!ㅠㅠㅠ 꼭 답변 주세요 안주시면 울테여요 6 된다!! 2010.10.08 5,139 109
3712 잠실 가락시장근처 1 굿럭 2010.10.06 3,657 111
3711 갔다오신 분 계시면... 5 라벤다 2010.10.06 4,202 138
3710 홈서비스 '스쿨푸드'- 1 얌얌이 2010.10.05 4,589 181
3709 <분당> Ak프라자 7층 전문식당가 "청송"에서 이런 일이..... 1 캔디언니 2010.10.04 5,287 149
3708 삼겹살 2 경호맘 2010.10.02 3,641 162
3707 목동근처 아이들 놀이방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1 나유타 2010.10.01 5,797 129
3706 분당 임광아파트 맞은편 중식집 '국풍'- 4 toto 2010.09.28 4,366 188
3705 기타치며 조현자 2010.09.27 2,755 182
3704 코코이찌방야(강남점) 카레전문점 4 얌얌이 2010.09.27 4,011 217
3703 안동에 조용히 식구들이랑 백일 할만한 곳 있나요? 1 정미맘 2010.09.27 2,916 130
3702 분당효자촌에 맛집좀 알려주세요. 8 윙크 2010.09.26 7,816 143
3701 vj특공대에 나온 강남의 코스 중국요리집.. 별사탕 2010.09.27 6,247 169
3700 회갑연 라벤다 2010.09.23 2,756 177
3699 삼청동 까페 지붕아래 - 와플 ,커피, 디져트 4 포비 2010.09.23 4,658 134
3698 쿠치아모 압구정CGV뒷편 레이디가가 2010.09.19 3,715 197
3697 부산대 마야, 우리 신랑 정말..........ㅜ 1 호피아줌마 2010.09.17 4,567 187
3696 마산에 식당 추천부탁드려요 3 jiny 2010.09.16 3,109 152
3695 신사동 -아모레마드레 4 사랑니 2010.09.15 4,610 102
3694 가마솥 단호박갈비찜..여주맛집 젊은그대 2010.09.15 7,323 191
3693 철 지난 맛집후기 - 문막 우리소 3 해리 2010.09.14 4,849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