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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계신 시부모님 싸드릴만한 도시락거리 여쭤보아요

| 조회수 : 1,993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1-21 23:41:56
오늘 낮에 (토요일) 시아버지꼐서 약주를 잡숫고 넘어지셔서-_- 응급실에 실려오셨는데요 얼굴에 찰과상입으시고 넘어지면서 신경을 건드리셔서 중환자실에 입원하셔야 한다해요

시어머님은 밤새 곁에 계시구여..저도 곁에 있어드리고 싶은데 18개월 아들래미가 너무 극성맞아서 계속있다가 아까저녁때 왔거든요. 어머님도 중환자실 들어가면 어차피 면회도 안되니 그냥가라하시구요

그래서 집에 저녁 7시쯤 왔는데요 아무래도 두분 드실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려고(병원은 집앞이에요 걸어서 10분정도되는) 전화드렸더니..아버님은 중환자실 들어가시구 어머님혼자 계실테니 저희집에 오셔서 저녁드시라고 전화드린거였는데 아직 중환자실에 안들어가셨나봐요

두분 빵과 우유로 배채우셨다고 고맙다고 신경쓰지말라고 하시는데 제가 뭐라도 싸가지구 간다고했더니 그러면 내일 아침(오전)에 해오라고 하시더라구염..밤도늦었고 애기도 춥다고..

아..뭘루 도시락을 싸야할까요...아버님은 특별히 못드시는건 없으시구

병원밥 나올테지만 맛없잔아여..소고기 무국에 반찬 몇가지 해서 갖다드릴까하다가 어머님이 따로 드실데가 없어서..병원에 식당도 따로없는거같고..공동 휴게실에서(한쪽에선 수납하고 그런 분위기의) 그렇게 냄새풍기며 차려놓고 드시기도 뭐할거같고

일반입원실도 아니고 중환자실이라..

도시락을 어케챙겨가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돼지용
    '06.1.22 12:38 AM

    걱정 되시겠네요.
    만약 어르신들께서 싫어하시지 않는다면 김밥에 맑은 국물이 가장 냄새도 적을 듯한데요.
    집에 있는 재료들로만 간을 잘 맞추신다면 김밥 괜찮지 않을까요?
    내일 가 보시면 분위기도 파악 되고 다음메뉴는 정할 수 있을 듯 한데요.

  • 2. 누구에게나
    '06.1.22 12:40 AM

    대부분의 병원은 중환자실 옆에 보호자실이 조그맣게 있는걸로 아는데요. 따뜻한 국에 장조림이나 전종류, 간단한 볶음 정도가 알맞지 않을까요. 너무 냄새가 나는 음식은 좀.. 어쨌거나 마음씀이 예쁘네요.

  • 3. 몽쥬
    '06.1.22 12:50 AM

    아기도 어린데 영아님 마음씀씀이가 너무 예뿌네요...
    복 받으실거예요~~~

  • 4. 키티맘
    '06.1.22 1:06 AM

    제가 병원에 오래 있어서 아는데요.병원에 게시면 매콤한게 좋아요. 약냄새랑 병원냄새 그런거 때문인지 몰라도 속이 느끼하거든요. 그래서 다들 매콤하고 칼칼한걸 좋아하시더라구요. 소고기 무국보다는 육개장 이런식으로요. 심지어 골뱅이 무침 뭐 이런거 사다 드시는 분들도 계세요. 참고하세요.

  • 5. 행복한 우리집
    '06.1.22 2:28 PM

    다른 반찬 여럿 하실 시간없으시면 그냥 유부초밥하고 된장국정도도 괜찮은듯 합니다.
    너무 맘이 이쁘시네요. 간병하러 가면 마땅히 끼니 때우기가 뭐해서 굶고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 6. 행복해
    '06.1.22 7:58 PM

    칼칼한 반찬이 좋아요. 오이나 고추, 이런 것 그냥 찍어 먹는 것도 좋구요.
    위에서 권하신 장조림, 깻잎,,,김치도 냄새 때문이라면, 볶아서 가져가시면, 먹기도, 보관하기도 좀 낫구요. 가장 간단한 콩나물국 김칫국,,, 이런 것도 괜찮구요....
    예쁘신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어서 회복되시길 빌어요.

  • 7. 김영아
    '06.1.23 12:19 AM

    넘넘 감사드려요...ㅠㅠ 알려주신대로 몇가지 해서 가져갔더니 너무나 칭찬받았어요..정말 멋진 82쿡님들 감사드려요 ^^ 참 글구 정말루 보호자 대기실이 방처럼 조그맣게 있더라구요...넘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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