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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깨끗한 설탕이 백설탕?

| 조회수 : 1,84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5-12-10 01:29:58


- 어느 클럽에서 들은 얘긴데,
사탕수수에서 일차로 정제한 것이 백설탕이고,
그걸 다시 가공한 게 황설탕이고,
거기에 캬라멜 색소를 넣은 것이 흑설탕이라고 하시네요;

저희 집은 백설탕은 몸에 안 좋다고 황설탕만 먹고,
흑설탕은 제일 정제 안 한거라고 얼굴 마사지도 하고 입욕할 때도 넣는데....
저 말이 사실이면 캬라멜 색소를 얼굴에 문댄거잖아요 ㅠㅠ

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5.12.10 1:43 AM

    찾아왔어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2&sn=on&ss=o...

  • 2. 퐁퐁솟는샘
    '05.12.10 3:52 AM

    제당협회에서 퍼왔다는 아랫글에 대해서요...
    캐러멜색소를 코팅한건 흑설탕(정제삼온당)이 아니라
    황설탕(정제중백당)입니다

    시중에 부족한 물량은 흑설탕이 아니라 황설탕이라서
    백설탕에 캐러멜색소를 코팅처리하는것입니다

    흑설탕의 검은듯한 갈색은
    원당자체에 있던 색깔이구요

    이거 제대로 설명하려면 많이 길어지는데...
    제 친정동생이 설탕정제공정에서 10년간 일했어요

  • 3. 퐁퐁솟는샘
    '05.12.10 4:55 AM

    그냥 넘어가려니 짐짐해서 원....
    제가 전에 제당회사에 오랫동안 근무한적 있었어요...

    설탕은 원당을 수입하여 정제하여 만듭니다
    정제할때 표백제나 방부제를 넣는건 아니구요
    정제하면 할수록 흰빛이 나는 거지요

    정제하다가 가장 먼저 나오는게
    삼온당<흑설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검은빛>입니다
    불순물이 가장 많고 당도도 약한데
    주로 진한색을 필요로 하는 음식이나
    삼온당 특유의 향을 원하는 전통음료에 주로 쓰입니다

    두번째로 나오는게 중백당<누런갈색으로 흔히 황설탕이라고 부르죠>인데
    여기에도 불순물이 들었지만 삼온당보다는 덜하지요
    당도는 삼온당보다 높구요
    요즘 가정에서 많이 섭취하고 있구요

    마지막으로 가장 늦게 나오는게
    정백당<흰설탕>인데 당도가 가장높고
    불순물의 함량이 가장 적습니다
    정제를 많이하면 할수록 당도가 높고
    불순물이 적어지는 거지요
    따라서 정제과정을 오래거친 흰설탕이 원가가 더높고
    그다음이 황설탕 그다음 흑설탕으로 원가가 줄어들게 되지요

    그런데 1990년경부터 흰설탕이 해롭고
    황설탕이 좋다는 잘못된 여론이 일기 시작했어요
    황설탕이 원당에 가깝다면서
    흰설탕은 표백해서 눈처럼 희다느니
    원당에 있는 영양분이 파괴되었다느니 하면서
    논란에 휩싸이게 된거지요

    설탕은 정제하면서 삼온당과 중백당과 정백당이
    일정한 비율로 생산됩니다
    비율이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흑설탕이 가장 조금 생산되고
    그다음이 황설탕이고
    그다음엔 흰설탕이 가장 많이 생상된답니다

    여론에 잘못 알려지기전에는
    그 비율에 맞게 판매도 이루어져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요

    그러나 잘못된 여론으로
    갑자기 황설탕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그만큼의 흰설탕의 수요가 줄게 되었어요

    나오는건 한정되어 있는데
    전국적으로 황설탕은 딸리고
    흰설탕은 남아도는 웃지못할 일들이 생겨난 거죠

    할수없이 흰설탕도 팔아야하고 누런설탕이 부족하게되자
    공장에서는 흰설탕의 겉표면에 캐러멜색소를 살짝 코팅하게 되었어요
    (콜라의 진한 밤색을 내는 색소가 캐러멜색소입니다 )

    1990년 여름부터 그렇게 생산되었는데
    처음엔 코팅기술이 발달되어있지 않아
    설탕입자가 약간 크게 나왔었지요

    회사사람들은 실제 누런설탕과
    캐러멜색소 입힌 설탕을 구분할수 있었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무늬만 누런색인 설탕을 건강에 좋다며 구입한거였어요
    지금이야 코팅기술이 발달해서 표시가 거의 안나지만...

    처음 코팅황설탕이 나왔을때는
    회사에서 그 비용을 부담했어요
    그러다가 황설탕의 수요가 워낙 많이 늘어나니까
    황설탕의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었지요

    그러나 삼온당(흑설탕)은 그 수요가
    황설탕처럼 크게 늘어나지는 않아서
    따로 코팅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라서 원글님의 얼굴에 문지른건
    캐러멜 색소가 아니랍니다^^
    흑설탕의 미용효과에 대해서는 제가 잘 모르구요...


    제 남동생과 언니가 처음에 제 얘기를 듣고는 안믿었어요....-.-;;
    심지어 언니는 제말을 무시하고
    누런게 건강에 좋다는 여론을 따라갔었구요

    그때는 무척 기분나빴지만
    제가 지방의 제당회사지점에 근무했을때였는데
    워낙 잘못된 여론이 강해서
    그저 제당회사입장의 해명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남동생이 설탕회사의 정제부서에 근무하게되면서
    흰설탕을 잔뜩 사오자(회사에서 영수증 제시하면 비용을 지급)
    전문가?라서 그런지 그제서야 끄떡거렸답니다

  • 4. 달구네
    '05.12.10 9:02 AM

    퐁퐁솟는샘님 정보 감사합니다.그냥 흰설탕 먹어야 겠네요....올가에서 유기농 설탕이라구 해서 황설탕을 파는데, 입자가 좀 크죠.. 근데...사탕수수 재배할 때도 농약을 치나요?? 설탕까지 유기농으로 챙겨 먹기는 힘들자나요...

  • 5. Hong's
    '05.12.10 10:29 AM

    그런데 요즘 흑설탕포장뒷면을 보면 캐러멜도 함유되어있다고 써있던데 이건 무슨말인가요?

  • 6. 야채
    '05.12.10 12:30 PM

    저도 어제 확인했는데, 백설탕, 황설탕은 원당100%로 돼 있고 흑설탕은 원당,캐러멜이라고 써 있더라고요. 우웅...

    어쨌든 설탕은 조금만 먹는게 몸에 좋습니다. ^^;;;

  • 7. latore
    '05.12.10 4:02 PM

    -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무튼 그럼 결론적으로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설탕 중에선 그나마 백설탕이 제일 낫단거네요.
    정제를 덜 한다 = 표백 과정이 없고 미네랄 등의 몸에 좋은 성분이 더 포함되어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흑설탕은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많이들 쓰세요.
    스x푸드라는 화장품 브랜드에서도 흑설탕이 함유된 각질제거제가 나왔죵...
    퐁퐁솟는샘님 말씀대로라면 안전한건데... 암튼 물에 녹여 문지르면 매끌매끌 촉촉해집니다.]

  • 8. 미미쿠킹
    '05.12.10 5:32 PM

    평소에 궁금한 것이었는데..
    잘 읽고 갑니다. ^^

  • 9. 단비
    '05.12.10 8:23 PM

    평소에 넘 궁금햇는데 정말 정보 ㄳ해요

  • 10. 참푸른솔
    '05.12.10 9:43 PM

    설탕이 단맛을 내는 기능만 있는게 아니라.... 인체에 미치는 영향도 있는데요.... 다른건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좀 덜알려진 사실 하나를 들자면 흰설탕은 몸을 차게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흑설탕은 따뜻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답니다. 또.. 정제가 잘된것이 좋다고만 할 순 없단 개인적인 생각을 합니다 정제라는 이름으로 걸러져서 버려지는 것들이 불순물 만이 아니라 기타 다른 유익한 물질도 많이 포함되어있거든요...

  • 11. 황마담
    '05.12.11 7:20 PM

    저도 조리사공부할때 영양사선생님이 황설탕 많이먹으면 신장에 돌생긴다고 했던 얘기생각나네요.
    불순물이 많단 얘기^^
    그분 제자들이 호텔에 많이 근무하는데
    흰설탕사용하라해도 손님들이 찾으셔서 황설탕낸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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