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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첨 도전한 식빵이 폭싹 실패했답니다.. ㅠ_ㅠ

| 조회수 : 1,452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11-03 23:49:07
신랑이 전부터 식빵만들어준다더니 왠 안만들어줘~~라고 떼쓰는걸
무시하고 좀 더 공부한뒤에 해주려고 했는데..
오늘은 안되겠다싶어서 완전 무대뽀로 것두 다른 일 하느라 신경도 못써가며 만들었는데..
전~~혀 부풀지가 않아서 완전 실패했어요. 이유가 뭘까요.. --;

우리밀 썼구요. 여기서 찾은 우리밀로 만드는 우유식빵 레시피였는데.. 양이 너무 많은거 같아서 저는 모든 제료를 다 반으로 줄어서 했었거든요..

1차발효할때도 약간 부푼거 두드려준다고 살짝 손을 대니까 발효되었던게
다 꺼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발효하고 했는데도 전~혀 부풀지가 않았어요.
이스트의 시큼한 냄새같은건 없었는데... 부풀지가 않아서 그렇지 맛은 괜찮더라구요..;;;

반죽을 덜 치댄건지.. 발효온도가 잘못된건지..

또~~
제가 손힘이 없어서 브레드가든의 마이스터핸드믹서로 반죽을 했는데요.
핸드믹서로는 반죽이 안된다고도 하던데.. 정말인가요?

그럼 핸드믹서를 산 이유가 없는데.. --;

건강빵&케이크란 책에 보면 핸드믹서로 5분 버터넣고 5분 섞어주면 된다고 나와있던데 이걸로는 부족한가요? 그럼.. 손으로 더 치대주는게 좋은건지..

마이스터핸드믹서로 빵반죽이 안된다면.. 유명한 키친에이드것은 괜찮은가요?

마지막으로! 1차발효는 중탕으로 하면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2차발효는 반죽을 틀에 넣고 랩을 덮어서 그냥 실온에 두면 되나요?
중탕이나.. 오븐발효같은거 하지 않구요?

많은 도움말 부탁드립니다 ㅠ_ㅠ

또 도전해서 신랑코를 납짝하게 해줘야 하거든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지중지
    '05.11.4 12:16 AM

    -우리밀이 강력분이면 괜찮은데, 아마도 그냥 중력분우리밀로 하셨나봐요.
    그걸로 하시려면 글루텐 첨가 하셔야 해요. (사용하신 레시피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스트엔 문제 없는것 맞지요?...
    -반죽날 사용하신거죠? (꼬불꼬불한것?) 저도 있긴한데, 그걸로 반죽해본적은 없네요. ^^
    아무래도 반죽을 손으로 더 치대주셔야 할것 같아요.
    -키친에이드는 홈베이킹 하시는분 들의 로망아닌가요...?ㅎㅎㅎ... 저도 잘... ^^;;
    -반죽을 틀에 넣고, 오븐발효 해주셔요. 발효는 습도도 중요하니 따뜻한물을 받드에 받치고 하세요.
    -요즘엔 날씨가 추워서 실온발효는 잘 안되지요.

  • 2. Twinmoon
    '05.11.4 12:20 AM

    우리밀 강력분이었구.. 이스트엔 문제가 없었던듯 싶어요. 꼬불꼬불 반죽날을 사용한것 맞구요.
    음.. 2차발효도 중탕이나 오븐발효로 해야겠군요. 네, 끄덕 끄덕..

  • 3. 투더리
    '05.11.4 9:16 AM

    먼저 레시피의 절반으로 모든 재료를 맞추셨다면 재료의 양에는 문제가 없을 듯 하군요.
    제 경험으로는 발효빵의 맛을 좌우하는게 발효와 치대기 거든요. 이스트 어떤것 쓰셨는지 궁금하군요.
    저도 첨에는 국산 쓰다가 지금은 사프거 쓰고있습니다. 발효 아주 잘되고 맛도 좋아요.
    그리고 치대기가 문제입니다. 핸드믹서로는 충분한 글루텐을 올릴수 없구요. 믹서기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전 남자인데도 치대기 한 30분해야 약 70%글루텐이 형성되더군여. 남편한테 치대기 해달라구 하세요. 치대기 귀찮으시면 활성 글루텐이 나와있습니다. 그걸 사용하시구여. 이스트 푸드 잊지 마세요.
    발효와 나중에 완성했을때 식감을 좌우 한답니다.
    다시 한번 시도해 보세요.
    이상 쌍둥이 아빠 투더리 엿슴다.

  • 4. 투더리
    '05.11.4 9:35 AM

    참고로 키친에이드 제품 좋다고 하더군여. 우리나라 제과점의 95%이상이 휘핑할때 이제품을 쓴다고 하네요. 저도 질럿슴니다. 배송기다리구 있는 상태이구요.
    그런데 빵 자주 만드시는 분은 괜찮은데 가끔 하시는 분은 이 기계 사기가 좀 부담될듯 한데요.
    전 워낙 만들어 주위 분들 나누어 주는거 좋아하다보니 자주 만들어요.
    월요일은 마블 식빵,화요일은 고구마 머핀, 수요일은 친구부부와 저녁식사로 쉬구여 어젠 양파 포카치오로 하루를 마감했읍니다. 전 이베이 경매통해서 구매했는데 도착하면 사진과 구매과정 올려볼께요.
    쌍둥이 아빠 투더리의 추가 리플임다.

  • 5. Twinmoon
    '05.11.4 11:22 AM

    앗 쌍둥이 아빠세요? 전 쌍둥이 엄마인데. ^^;; 무지 반갑네요. 음.. 남편분이 빵을 만들어주시니 부인께서 좋으시겠어요. 울 신랑은 얻어먹느라 정신없는데.. -_-+ 남편한번 째려봐줍니다.
    이스트는 브레드가든에서 같이 사느라 '팍마야'것을 샀는데.. 저도 사프거 사고 싶었는데 안팔더라구요. 담엔 사프거 사야겠네요.
    치대기라.. 우와, 남자분이 그정도로 해야 하면 저는.. -0- 입이 딱 벌어집니다.
    키친에이드.. 홈베이킹을 하는 사람들의 꿈이죠.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그렇지.. ㅠ_ㅠ
    빵만들기에 좋다니.. 확~ 쏠리는군요.
    적금이라도 들어야겠습니다. --;;;

  • 6. 진희양
    '05.11.4 11:53 AM

    저도 초보지만 이리저리 주워들은말 들을 종합해보면요. 반죽은 손반죽이 힘이 들어서 그렇치 젤로 좋은거 같아요. 돈이 여유된다면 키친에드꺼 구입하면 좋치만... 이게 않된다면... 저렴한 제빵기 구입하시는것도 방법 ^^ 그리고 전 1차2차 발효할때요 전자렌지에 물 한컵 넣고 오분정도 데우기 누른후에 그 안에 넣어두거든요. 물컵이랑 같이 넣어놔서인지 덮게 안해도 되구요. 한번 해보세요 전자렌지 발효 ^^

  • 7. 투더리
    '05.11.4 12:59 PM

    반갑군여. Twinmoon님 키우시느라 힘드셨겟네요. 저희 애들은 다섯살 딸하나에 31개월된 이란성 쌍둥 남자 애들이예요. 우리 막둥이가 사고뭉치죠(남들이 저닮아 그렇다네요.) 어제도 가습기 깨먹었습니다.
    전 사프 이스트 다하임이라는 데서 구매하는데요. 125g이 1950원,500g이 6500원 이군요.125g짜리 구매해쓰다 500g짜리로 바꿨습니다.
    키친에이드 믹서기 정말 비싸죠. 부천에 있는 다하임에 재료사러 가서 그놈보고 3일을 끙끙거렸더니
    집사람이 지르라고 하더군여. 그뒤로 아마존, 일본 야후옥션, 이배이 다뒤지고 다녔죠.
    이베이에서 맘에 드는놈 골라 구매대행 해놨습니다.
    물건 도착하면 자세한건 다시 올려놓을게요.
    쌍둥이 키우시는 분들 다시한번 노고에 머리숙입니다.

  • 8. Twinmoon
    '05.11.4 2:55 PM

    키친에이드.. 부럽습니다. ㅠ_ㅠ. 물건 오면 사진도 찍어서 보여주세요~~ 오늘 다시 한번 만들어보고 있어요. 지금은 2차발효중이에요. 열심히 치댄다고 치댔는데.. 왠지 좀 부족한거 같기도 하고.. 근데 1차 발효 뒤에 반죽을 만지면 부푼게 다 꺼지나요? 빵빵하게 부푼걸 가스뺀다고 만졌더니 다 꺼져버리고.. 원래 반죽보다 약~간 커진거 같기도 하고.. 아아.. 어렵네요.
    정말, 쌍둥이 키우는 사람들은 위대한 사람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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