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구마를 색다르게 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

[노란무시]

장터에서 호박고구마 10kg를 질렀는데.... 막상 받고 나니...
쩌먹는 방법밖엔 생각나지 않네요

오래 두면 안될껏 같은데..... 다른 방법으로 맛있게 처리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ㅡㅡ;;;;

[동글이]

생으로 깍아서 얇게 썰어 먹으면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요.
저희는 거의 생으로 먹었네요.

[별주부.]

오븐있으시면 슬라이스하셔서 흑설탕이랑 계피가루뿌려 구워드셔도 맛있어요
호일덮고 구우시면 수분도 남아있어서 간식으로 하나씩 먹기 좋아요.^^

[걸엄니]

맛탕 해 드셔도 되고 군고구마 해 드셔도 되고...고구마 채썰어 튀겨 먹어도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것 같네요..^^ 그리고 고구마는 겨울내내 두고 드셔도 돼요..^^
맛난거 많이 해 드세요..^^

[미미쿠킹]

저는 쪄서 일단 몇개 먹고요. 식은 다음에 얇팍하니 썰어서 채반에 하루 말립니다. (그늘에)
꾸덕꾸덕해져서 쫀득쫀득한 맛이 납니다. 우유랑 먹으면 맛있어요. 간단하고요~
너므 얇게 써 시진 말고요..

[매발톱]

저는 일단 삶아서 껍질 벗겨 으깬 다음에, 계피가루, 버터 조금, 설탕, 분유나 우유 조금 넣고
섞은 다음에 경단을 빗습니다.
그 다음에 오븐에 구워요~
만주같이 됩니다. 죽음이죠.^^

[빠끄미]

고구마는 쪄서도 먹고 오븐에 구워 군고구마로도 먹고 채설어 반죽에넣어 파전처럼 부쳐도 먹고 고구마 채썰어 물에 몇번 씻어내어 간장이랑 물엿넣어 조려도 먹고 부침가루로 반죽 만들어 고구마 얄팍하니 썰어 호박전처럼 부쳐도 먹구요... 미미쿠킹님처럼 쪄서 먹다남은 고구마 얇게 썰어 채반에 햇빛좋은날 말리면 쫀득쫀득하니.. 당도도 훨신 높아지고 맛있어요..
고구마전이랑 채썰어 조림하시는건 엔지니어님으로 검색하심 나옵니다.
그리고 보관만 잘하심 겨우내 간식으로 드실수 있어요..빨리 소비하실 필요없답니다~^^

[파란마음]

다른글에 제가 단 리플 가져 왔어요.
밤고구마랑 호박 고구마 2개 다 해봤는데요,호박 고구마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디카만 있었담 키톡에 올렸을텐데...헤헤

제가 지난주에 성실님 고구마 빠스해먹었거든요.
고구마 중간거 2개,기름 2컵,설탕 1/2컵이 필요하구요
고구마를 한 입크기로 잘라 팬에 담은 후
기름을 고구마가 잠길 정도로 넣은 다음 설탕을 처음부터 넣어요.
그리고 불을 약불로 틀어 설탕이 녹을때까지 그냥 두다가 설탕 알갱이가 안 보이면
그때 불을 좀 올리고 저어주면 손에 묻지 않는 고구마 빠스가 완성된답니다.
고구마가 노릇하게 익으면 불을 꺼주지요.
신기하게 그 기름은 다른데 써도 될만큼 깨끗하더라구요.
근데 곧바로 그 기름에 다시 빠스를 하진 마세요.
밑에 가라앉은(기름하고 분리가 되어 있어서 기름을 따를때 안따라나옴)
제가 아는 집에도 줄라고 재탕하니 설탕이 엉겨 붙고 남아 있던 시럽이 좀 타더라구요.
다음엔 시럽 따로 만들지 말고 빠스한 번 해보세요.
한방에! 좋잖아요~

[kAriNsA]

매발톱님..이 말씀하신것처럼..경단빚을때 삶은팥(통조림팥 가능) 경단속에 넣은뒤..둥글려서 오븐에
살짝 구워주면(윗부분이 갈색빛 돌게) 간단 - 고구마경단이 되죠.. 말차나 쓴 녹차.. 그런류랑 먹으면
씁쓸하면서도..단맛이 감싸주는게.. 화과자 안부러워요~

[뽀삐]

고구마샐러드해드세요~~
고구마찐다음 대강 으깨고 사과 작게 썬것, 건포도불린것, 땅콩이나 견과류 대강으깨고
생크림이나 마요네즈 입맛에 맞게 적당량 넣으시면 간식으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