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들빼기 김치 처음 담가봐요.
이틀 좀 못되게 삭혔고 쌉쌀한 맛은 거의 빠진듯 합니다. 아는 할머니께서 하루 반나절이면 충분하다고 하셨었거든요. 맛을 보아선 충분히 삭힌것 같아요..
그런데 고들빼기 양념해서 김치통에 넣어두고 다음날 파김치 버무려서 섞었어요..(게을러서 밤늦게 파까지 다듬질 못하고 하루 넘겼어요..)
그런데 다음날 파김치를 섞으려고 보니 이미 물이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니 파김치에서도 물이 나와 지금은 더 국물이 많이 있어요.
파는 것을 먹을땐 국물이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물이 많다보니 고추양념도 국물로 씻기는 경향도 있고..
여하튼 맛은 안비슷해도 모양은 비슷해야 할텐데... 모양도 제가 생각 했던 모양이 안나오네요..
지금이라도 국물을 따라버리고 풀쑤어서 고추가루 양념 새로 버무려야 할까요?
다른분들은 국물이 안생기셨는지, 어찌 처리하면 좋을지 좀 알려주세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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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고들빼기 김치가 물이 너무 많이 생겨서..
워니후니 |
조회수 : 1,490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5-10-29 15: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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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자근발
'05.10.29 6:51 PM고들빼기 김치가 간은 맞는데 국물만 아주 흥건한다면...저같으면 국물을 따라내어서 덜어두고...
고들빼기 김치에 고추가루만 더 넣어줄 듯해요. 고추가루가 물기를 빨아들여서
양념을 뻑뻑하게 만들어주거든요.
따라낸 국물은 빈병에 담아서 냉장고 안에 한달 정도 넣어두면 숙성이 될거예요
그렇게 숙성된 양념국물은...생선조림같은데 넣어주면 은근히 맛이 깊어져요.2. 워니후니
'05.10.30 7:10 PM자근발님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양념을 새로 더 해야겠네요..
근데 이틀 못되는 시간도 길었는지 쌉쌀한 맛이 없네요.. 속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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