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용 쌀죽 잘 끓이는 법좀..

[네모]

저희 딸래미 이제 7개월 마악 넘었습니다.
6개월부터 시작한 이유식을 한달간은 그런대로 잘 먹더니 며칠전부터 이유식을 거부하기 시작하네요..
제가 그동안 묽은 미음부터 시작해서 점도를 점점 높여갔거든요.. 그랬더니 너무 걸쭉해서 그런지 안 먹으려 합니다.
사실 제가 먹어봐도 좀 끈끈하고 목에서 넘기기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매일매일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이것저것 섞어서 이유식 만들어주는데 입도 안벌리고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려버리니 정말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눈물이 나려합니다. 흑흑.

쌀죽 부드럽게 잘 끓이는 방법 좀 갈쳐주세요.

[동글이]

저도 나름대로 큰아이(딸)때 이유식에 꽤 신경썼었죠.
쇠고기 갈거나 멸치 곱게 빻아 죽에 넣어 끓여주니 한그릇 뚝딱!
국수에 야채 가늘게 채썰어 넣고 끓여도 잘먹고
특히 치즈를 꾸준히 먹였어요.

아뭏든 그래서인지 지금 11살인데 아주아주 건강한 체질인것 같아요.
음식도 안가리고 아무거나 잘먹어서 예뻐요^^

[스칼렛]

혹시 소아과 고시환선생님이 하시는 아기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울딸도 5개월정도부터 이유식시작했었는데요, 그사이트 들어가면 단계별로 많은 조리법이 자세히 나와있어 많은 참고가 된답니다.
한글로 아기밥이라고 치면 된것같았는데...
힘내서 이유식 만들어주세요. 이유식에 신경을 썼더니 36개월된 된 울딸 나물이며 아무거나 잘먹어서 지금은 뿌듯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