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82쿡 왔다가 자연산 홍합이 나왔다는 글을 보고 냉큼 주문했더니 오늘 왔어요.
제가 홍합 너무 좋아해서 두박스 샀는데
정말 엄청난 양이에요.
물에 -일렁일렁- 씻으라고 하던데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아요.
자연산이라서 그런지 돌이나 조개껍데기 붙어 있고
이거 아무리 씻어도 껍질이 깨끗해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 상태로 미역국은 못끓일 것 같아요.
꿈에도 그리던 홍합탕도..
예전에 언니랑 고무장갑 끼고 철수세미로 껍질 밀어대던 생각이 이제야 나니,
정신이 아득합니다.
그냥 쪄서 까먹어야 할까요?
다른 분들은 홍합 손질 어떻게 하세요?
혹시 홍합에서 쉽게 살만 발라내는 방법이 있을까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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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이 왔어요
소분 |
조회수 : 1,43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8-27 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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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폼생
'05.8.27 9:01 PM저도 오늘 받았어요.
일단 점점이 묻은건 작은 칼로 사사삭 긁었더니 대부분 떨어졌구요.
껍질에 붙은 조개같은거는 주방용솔로 문질렀구요.
이렇게 했는데도 끓이고나니 잔여물이 많이 생기던데요.
저두 두자루 주문했는데 한자루 다 씻니라고
허리아파 죽늘줄 알았다는....누구랑 같이 씻으세용~2. 철이댁
'05.8.28 8:57 AM전 대강 씻어서 큰솥에 넣고 삶았어요.싱싱할때 삶아야 할거 같아서..
뜨거울때 일차 좀 (사실 맛있어서 반 이상 ㅋㅋ) 건져먹구요,
남은거 살만 발라서 락앤락에 넣어서 냉장실에 뒀어요.
국물은 깨끗한 윗물만 받아서 병 세개에 나눠놓았구요.
오늘 기분 내키면 껍질 없는 매운 홍합찜 해먹구요, 아님 그냥 미역국 끓일려구요..3. Connie
'05.8.29 10:34 AM조개껍데기 그거 그대로 삶아도 상관없어요. 전 가위로 가에 붙은 해초같은것만 잘라냈어요. 그 상태도 더러운거 아니거든요. 미역국에 -_- 홍합 껍질째 넣지 않아요. 일단 끓여서 벌어지면 살 발라내시고 그 국물을 체에 걸러서 그리고 미역국을 끓이실떄 넣고 사용하세요.
생홍합에서 쉽게 살만 발라내는 방법은... 어시장에서 몇년이상 그거만 죽어라고 까시는 아주머니들만 잘 하셔요. 안그러면 손 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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