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옥수수 맛있게 먹는법좀 알려주세요..

[투민맘]

얼마전 마트에서 찰옥수수5개씩 들은 망을 2개나 사왔는데 망하나를 솥에 쪄도 딱딱한것 같아서 압력솥에 쪄 보아도 마찬가지더군요. 아직 냉장고에 옥수수가 더 있는데....요즘이 옥수수철이라 옥수수좀 사려고 시장엘 나가보아도 낱개들이로만 보이고 많지가 않더군요. 마트에서 파는건 그래도 맛있는 것이겠지 싶어서 우선 2봉만이라도 사보자 하고 산건데 음...쪄 놓은 옥수수도 딱딱해서 먹기 싫고 어찌해야 할지...찰옥수수는 찌는 방법이 틀린가요? 혹 제가 잘못사서 그런거라면 이 옥수수들 어떻게 해야 아깝지 않게 먹을 수 있을까요?

[최진이]

물을 자작하게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넣고 3,40분 정도 삶아보세요
하시던 시간보다 더많이 삶아보시라는 이야기이지요
저는 사실 시어머님께서 조그마한 텃밭에다 갈아놓으신것을 따다 바로 아무것도 넣지 않고 너무 많이 익어 딱딱한 것도 30분 이상 쪄서 먹으면 자연 그대로의 맛에 한 바가지를 온 식구가 다모여서 먹어 치우는데 시중에서 사는 것은 날이 많이 지났기에 그런 맛을 기대하긴 어려울테니 소금과 신화당을 사다가 한 솥에 소금 2분의 1스푼 신화당은 병아리 눈물만큼 넣고 .............

[깍지]

며칠전 방송에서 봤는데요~
소금을 조금 넣고 쪄 보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단맛이 더 난다구요~
글구 옥수수는 따서 바로 쪄 먹는게 맛있데요.
한꺼번에 다 쪄서 냉장고에 두고 조금씩 꺼내 먹는것이 좋다네요.
그래도 넘 오래는 상할 수 있겠죠.
겉 껍질 벗겨 버리고 마지막 속 껍질 한켜는 남기고 쪄라더군요.

강원도 찰 옥수수 보다 더 부드럽고 찰진 '~대학 옥수수'가 요즘 나오고 있어요.
저는 그래도 강원도 본토 찰 옥수수가 더 구수하고 맛있는 것 같아요.

찐 옥수수가 맛이 없다면 알을 분리해 옥수수 밥을 잡곡과 함께 섞어 보세요.
또 옥수수 버터구이도 만들고...말려 갈아서 죽도 해 드시구요~
옥수수가 딱딱하다고 하신 걸 보니 좀 말라 있었다거나 좀 덜 쪄졌던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