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산 호주 안심소고기에서 냄새가 나요

[꿀맘]

호주 안심소고기가 두께가 꽤 두껴워 저며서 시즈닝 솔트로 미리 몇시간 뿌려놓은뒤에 케첩 볶음 해먹었는데요, 왜이렇게 고기 비린낸가 많이 날까요? 한우에서는 안나던 냄새가 너무 나서 요리한접시중 반은 버렸어요. 원래 이렇게 냄새가 나는걸까요 아님 미리 통후추라도 뿌려 놔야하나요?
답변좀 주세요. 아직 3덩어리나 있는데 처치곤란에 있어요.

[뽀샤시]

코스트코는 아니지만 다른 마트에서 호주 갈비살 양념해서 파는 것이 세일하길래 사다 먹었는데,
누린내가 많이 나더라구요. 소고기를 자주 먹지 않아서 비싸도 한우를 주로 사먹었는데, 호주산 고기
먹으면서 역시 한우랑은 다르구나 느꼈어요. 육질도 다르구요.
육류 누린내 없애는데, 시즈닝 솔트보다 청주나 매실주 이런것이 낫지 않을까요?

[조세핀]

원래 수입산은 냉장이든 냉동이든 누린내가 심한 것 같아요. 저도 냉장육이라 냄새 안나겠지 하고 샀다가 다 버렸습니다. 냄새에 민감한 편이기도 하고 그로 인해 기분이 나빠져서 먹으면 탈이 날 것 같아서요. 신세계에서 비싼 호주산 냉장육을 샀는데도 코스트코 것과 마찬가지여서 그 다음부턴 절대 눈도 돌리지 않습니다. 그거 먹기 힘들거예요. 심지어 장조림을 해도 냄새가 난다고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귀여운 연]

녹차를 좀 넣어보세요..
가끔 고기요리 할때 녹차가루를 넣기도 하는데..
진짜 티스픈의 1/10정도만 넣어도 되거든요..
조금 많이 넣었다 싶을땐,고기 향이 안난다는 느낌이 드는것 같더라구요..
요리 하실때 조금 넣고 해보세요..

[친절한박씨]

코스트코에서 사셨음...버리지 말고 환불요청하세요..

[비니으니]

정말 친절한 박씨시군요...ㅋㅋㅋ

[베이직]

코스트코에서 파는건 아니구요.... 호주에서 송아지를 들여와 한국에서 키운거는 냄새는 안나더군요.

[프리치로]

저도 늘 수입 소고기는 냄새가 나더군요. 이상해요. 아무리 양념해도..
그래도 냉장은 조금 나은거 같아서 냉장을 사는데 제 코엔 여전히 난답니다..
그래서 소고기는 그래도 가격대비 훌륭한 다짐육만 사고 있어요.
그건 여러가지랑 섞고 또 양념도 해서인지.. 냄새가 덜나는건지 안나는건지..
그건 잘 먹고 있어요.

[참푸른솔]

핏물을 빼고 해보시죠....

[Cindy]

흐음.. 제가 재수 좋게 잘 골랐던 건지 저는 수입쇠고기 먹으면서 한번도 냄새난 적이 없었는데요.. 코가 무척 예민하신 아빠도 아무 말 없으셨구요.. ^^;;;;
저희 집 처럼 고기 요리를 하실때 뭘 하시든 조금씩 익기 시작할때 와인을 자작하게(살짝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 와인을 넣고 불을 세게 해서 와인이 반이상 양이 줄때까지 끓여주시구요.. 이렇게 하시면 웬만한 냄새는 알콜과 함께 날아갈꺼예요.. 참고로 저희집은 와인을 워낙 많이 써서 제일 싼 마주앙스페셜을 박스채 사다놓고 씁니다..
글구 위에 귀여운 연 님 말씀처럼 녹차도 효과가 무척 좋아요.. 녹차를 비롯한 각종 허브도 함 이용해 보세요.. ^^*

[꿀맘]

아~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녹차나 와인 이나 허브 있는걸로 해야겠네요. 쓰레기통으로 갈뻔한 고기 함 다시 시도해볼께요. 감사해요

[alias]

저두 백화점에서 호주산 와규 냉장육 샀는데 일반호주산보다비쌌거든요
100그램에 3800원정도줬는데 그것도 한근이나
고기라면 사족을못쓰는신랑도 나도 또 생각하니 속이이상해요,,,
못먹고 3/2는 버렸어요 누린내도아니고 이상한 한약재냄새비슷한게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백화점 아줌마는 연하고맛있다고 칭찬자자했는데,, 질기고 암튼 그후로 호주산고기 쳐다도안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