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토막내는 방법...

[피글렛]

닭 한마리를 사서 토막을 내서 요리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저는 주로 부위별로 손질된 것을 사던지, 아니면 통으로 삶아서 살을 뜯어 닭계장을 끓여본 적은 있지만

생닭을 토막쳐 본 적이 없어서 좀 두렵네요.

큼직한 중국칼은 하나 있습니다. 이걸로 힘있게 내리치기만 하면 되는 것인지...

닭 한마리를 토막낼때 순서가 있나요?  

[미스마플]

저도 어제 한마리 토막내고.. 오늘 또 한마리 토막을 내야 하는데요.

날개랑 다리부분은 관절부분을 찾아서 자르면 피도 안 나고 깔끔하게 잘 잘립니다.
중국칼 말고, 좀 잘 드는 작은 칼로 다리부분에 관절이 여기쯤 있을거야 싶은 부분에 칼을 넣고 잘라보세요. 흰색 관절부분이 걸리면 거기를 잘라주시면 되는데.. 어딘가에 동영상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사실.. 피가 나오게 자르는게 싫어서 관절 찾아서 깔끔하게 자를수 있는 날개와 다리부분 뺀 나머지 부분은 잘 드는 작은 칼로 살만 잘 도려내서 잘라서 쓰고.. 뼈에 조금 붙은 그 부분은 냉동시켰다가 닭국물 낼 일이 있을때 쓰거든요.

[헤스티아]

사는 곳에서 토막내 달라고 하면 내 주는데요? 전 동네에서 항상 닭 도리탕용으로 토막내서 사와요.

[yuni]

200원 내면 볼수 있는 닭토막내기 동영상이에요. ▶http://www.campuscook.co.kr/Campus/Handling/Basic_asf3.asp?MF=36 /

[스폰지밥]

아이구... 방금 제가 장바가지고 와서 닭 네마리 손질 한걸 어찌 아셨나요...ㅋㅋ

찜닭이랑 닭매운찜 할 2마리는 껍질 홀랑 벗겨 기름 떼내고 토막 내고 삼계탕 할 2마리는 손질하고

지방떼고 했네요.^^ 토막 내실때요. 칼로 내리치실 필요없어요. 힘만 들고 잘 안되죠.

관절 부분은 어림짐작 아시겠지요. 그 부위살을 칼로 잘라서 관절만 남기고 손으로 부러뜨리세요.

뼈는 안 부러지지만 관절은 쉽게 부러지거든요. 칼로 살과 근육등을 빙 돌려 자르고 손으로 양쪽으로

잡고 나뭇가지 부러뜨리듯이 하면 연골부분이 보이면서 뚝하고 끊어집니다. 그런식으로 하시고요.

갈비뼈 부분은 등뼈(척추?)옆에 얇은 뼈를 칼로 자르면 내리치지 않아도 힘만 좀 주면 잘립니다.

안그래도 돈까스에 탕수육거리에 제육볶음 양념 다해서 준비하고 닭 4마리 손질하고 냉장고 정리 대충

하고 발효빵 잔뜩 하다고 너무 힘들어서 성형후에 냉동실에 넣어버렸네요.

다리가 후들거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