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는 갈 때 마다 후회하는게 왜 그리 모든걸 대용량으로 파는지 몰라요. 식구도 달랑 둘. 사서 어디 재놓을 공간도 없는 작은 집...
몇 주를 별러서 스프레이&와시 살거라고 남편이랑 코스트코 갔거든요.
눈에 보이는건 이것저것 생각없이 집어드는 남편 말리느라 애먹고...^^;
고기 좋아하는 남편 스테이크 고기 산다는걸 말려 겨우 호주산 청정우 불고기거리를 샀는데요, 이것두 용량을 보니 1.3키로그램이나 되네요. 허걱...
어쨌든 집에 와서 열심히 양념을 해서 조금은 냉장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지퍼락에 담아 냉동실로 직행시켰는데요, 오늘 아침에 냉장실에 있던 불고기 조금 꺼내 구워보니 국물이 너무 없네요.
양념 한 직후에 조금 구워먹어 맛봤을 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너무 빡빡해요.
양파나 파, 버섯 같은걸 넣어도 간도 제대로 배지도 않고... (냉동시킬거면 양념할 때 파 같은거 넣으면 안된다고 해서...) 어째야 좋을까요? 냉동실에 잔뜩 넣어둔 것도 녹여 구워보면 같은 상태일 것 같은데...
그리구요, 고기가 너무 많아서 불고기, 뚝배기 불고기로만 다 먹기엔 너무 지겨울 것 같아요. 이걸로 해먹을 수 있는 다른 요리 아이디어 없을까요...?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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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잔뜩 냉동했는데요
회화나무 |
조회수 : 1,16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7-25 16: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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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지중지
'05.7.25 4:49 PM칼칼한 버섯전골에도 양념불고기넣으면 맛좋아요. ^^
2. 까미
'05.7.25 7:06 PM당근 양파랑 좀 더 다져넣으시고 찹쌀가루 있으면 함께 넣고 주물러서요, 떡갈비처럼 구워드시면 어떨까요? 불고기 먹다가 남으면 그렇게 하는데 석쇠에 굽거나 등등 맛나고 좋아요.
3. 앙빵맨
'05.7.25 7:14 PM불고기피자..
4. 김혜경
'05.7.25 8:31 PM불고기 튀김은 어떠실지...
5. 회화나무
'05.7.26 1:55 PM역시 82쿡은 놀라워라~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 멋진 아이디어들이 퐁퐁 나오네요.
요기 있는 거 다 한번씩 해먹고도 남을 양의 고기가 냉동실에 있으니 느긋하게 하나씩 해먹어볼께요. 고맙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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