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중딩 초딩 두 아이의 점심은?
두 아이를 두고 출근해야 하는 제가
점심시간 마다 녀석들한테 가긴 하지만(직장이랑 집이 가까움)
가끔은 점심시간에 녀석들한테 못 가는 날, 녀석들을 위한 음식에 머가 좋을까요
유부초밥. 김밥, 샌드위치..말고는 없을까요?
오늘은 유부초밥 해 놓고 나왔는데요
그니깐 즉석요리말고..마련해 놓고 나서 몇시간 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엔 머가 있을까요?
- [이런글 저런질문] 디카.. 2 2004-03-12
- [줌인줌아웃] 개인홈피 없으세요???.. 6 2005-08-07
- [뷰티] 바비브라운 제품 어디서.. 1 2005-10-06
- [뷰티] 옷감 소재를 알면 스판.. 5 2005-09-20
1. 희동이
'05.7.19 1:02 PM차라리 특별한 음식말고 그냥 밥 해놓고, 반찬을 적당한 그릇에 담아
쟁반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그 채로 냉장고 에 넣어두었다가
밥 먹을때 꺼내서 먹으라고 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유부초밥, 김밥, 샌드위치도 한두번은 괜찮겠지만.. 좀 질릴듯 해서요..
중학생이면 충분히 잘 할것 같은데요..2. ㅛ..ㅛ
'05.7.19 1:04 PM님 지적대로..제가..아이를 넘 제멋대로 키워서요..
점심때마다 제가 매번 가는 이유가요...차라리 굶지 절대로 차려 먹지 않는다는...
잘못 키운거 같아요.3. 최미선
'05.7.19 3:10 PM저두 요즘 같은 고민인데요....지난 방학엔 뭘 해먹였는지 도통 생각이 안나요..ㅜ.ㅠ
제가 차려줄수 있는 아침시간엔 국이나 찌개에 반찬을 해서 먹이구요.
낮엔 반찬이 필요없는 볶음밥, 카레, 김밥같은 걸 해놓구 가게 되더라구요.
아주 가끔은 배달음식먹이구요....
다른 맞벌이 하시는 주부님들은 어찌 하시는지 저두 살짝 노하우를 배우고 싶네요.
리플 많이많이 달아주세요~~~~^^4. 아줌마
'05.7.19 3:27 PM저는 중1,초2 남자 아인데요! 작은놈은 너무 잘 챙겨먹어요! 건데 큰놈은 안 먹어요 ... 해서 (큰 놈 초등학교 다닐때)저 아시는 분이 가르쳐준 방법인데요! 엄마가 귀찮아도 도시락을 싸 놓는겁니다. 식탁에 나와있어도 되는 기본반찬에 보온도시락에 밥,국(찌개),반찬을 넣어서 ㅇㅇ꺼 하고 할당해놓으니깐 잘 먹더라구요! 좀 색다른가봐요
그렇게 해서 자리 잡히고 나니깐 지금은 안 시켜도 스스로 보온밥솥에서 밥 퍼고 냉장고에 있는 반찬 꺼내서 챙겨먹는 버릇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는 주변의 직장맘에게 보온도시락 적극 추천합니다. 사실 애네들은 한번도 도시락이란걸 (소풍도시락은 제욉니다) 먹어 본 적이 없어서인지 아주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보온도시락 뚜껑만 열면 한 상이 차려지니깐 귀찮아하지도 않구요! 그렇게 방학 한번 지나고 나니 스스로 챙겨먹습디다5. 베이직
'05.7.19 4:14 PM삼각김밥... 짜장이나 카레덮밥을 만들어놓고 렌지에 데워먹으라해도 되고... 가끔... 떡볶이 떡이랑 소스 있는거 사다놓고 지들끼리 해먹으라고도 해볼거 같고... 윗분 말씀대로 아예 도시락을 싸 놓기도 할거 같고..
6. 솟대
'05.7.19 9:40 PM삼각김밥은 어떨런지요?
아침에 준비해 놓고 점심에 먹어도 괜찮은데....
어쩌다가 있는 일이시라면 한번씩 해주셔도 아이들이 참 좋아할겁니다.7. 치타
'05.7.19 9:45 PM저는 우리아이 2학년때 (지금은 5학년) 보온도시락에 도시락 싸주고 왔어요. 도시락 까먹는(?) 재미에 한동안은 열심히 먹더라구요.그런데 남자 아이들은 정말 잘 안챙겨 먹나봐요. 어느정도 지난다음에는 전화로 독촉을 해야지만 밥을 먹었다는...배 고푸지도 않은지 원..
8. 마타리
'05.7.19 10:25 PM저희 애들은 초등학생인데도 잘 챙겨 먹어요
저는 찌개나 국은 아예 먹지 마라고 그러구요(혹시 화상이라도 입을까봐)
반찬이 4개 들어가는 납작한 찬통을 샀어요
거기 담아서 냉장고에 넣고 가면 밥은 푸고, 반찬통 하나만 꺼내도 되니 그나마 먹는 것 같아요
물론 지네들이 좋아하는 걸로 해 놔야 하지만요9. 조세핀
'05.7.20 12:00 PM주먹밥 (찹쌀밥에 후리가께,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소고기 다져 양념해 볶은 것 등등을 섞어 삼각틀에 모양낸 것)을 많이 해놓고 냉동하거나, 냉장해서 먹게 하면 좋구요, 김치볶음밥, 볶음밥, 스파게티 양념에 버무려 오븐용기에 넣고 피자치즈 위에 깔아놓으면 먹을 때 전자렌지에 돌려 먹게하거나, 간단하게 할 때는 반찬 몇개 통에 담아놓고 밥은 위의 소고기 양념볶은 것과 후리가께 섞어 반찬과 함께 먹게 하기도 해요. 아니면, 육개장이나 고기 맑은 국(양지머리 + 대파 + 무우 + 버섯등)을 조그만 용기에 넣어 점심때 끓여먹게 하는 것도 좋구요, 김밥재료 만들어 김치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아침에 싸놓고 오면 김밥과 컵라면(되도록 안먹게 하지만 김밥에는 꼭 같이 먹으려고 하더군요) 등등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10. 조세핀
'05.7.20 12:02 PM참, 김치알밥도 있네요. 뚝배기 같은 그릇에 김치를 넣고 볶다가 오이채친 것, 대파 조금 넣고 밥이랑 같이 볶다가 날치알 넣고 같이 볶아놓으면 전자렌지에 데워먹기도 하구요. 날치알과, 오이채썬것 + 단무지 채썬 것 + 김치씻어 채썬 것을 그릇에 놓고 조미김을 크게 잘라 김에다 밥 조금, 나머지 야채들과 알을 섞어 싸먹으면 정말 맛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