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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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때문에 고민되요
맛없어서 못 먹겠대요. 국물내기부터 시작해서 정말 심혈을 기울여
끓이거든요? 그런데도 제 다른 음식은 다 좋아하는 남편이 유독 된장찌개는
영 아니라고 그러니 대한 민국 국민음식 된장찌개땜에 스트레스 받아요
이것 저것 다 버무려서 홈쇼핑에서 파는것도 사먹어 봤거든요? 그건 더 꽝이더라구요
고수님들, 저한테 된장찌개 끓여놓으면 맛있는 된장 좀 추천해주시와요
또, 끓이는 방법두요. 도대체 뭐가 문제지....주눅 주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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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델리슈
'05.7.6 11:55 PM원래 된장찌게를 안좋아하시는거 아닐런지... ㅎㅎ 농담이에요. 'ㅁ'; 혹시 남편분께서 조미료맛을 좋아하시는게 아닐까요..? 저는 안넣고 끓이는데 아버지 입맛에는 안맞아 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저는 집된장으로 끓여요. ^^
2. 감자
'05.7.7 12:37 AM아시는분이 추천해줬는데 다담 된장찌개 양념장으로 끓이면 맛있대요
저는 아직 못 해봤지만요....
제 생각엔 남편분이 밖에서 파는 조미료 팍팍 들어간 된장찌개 맛에 길들여
지셔서 그런것 같아요
저두요..집에서 끓이는 집된장맛보다..고깃집에서 고기먹고 나면 주는 그런맛이 나는
된장찌개가 좋거든요...
집된장에 시판된장을 반씩 섞어도 맛이 좋다고 하던데요..3. 양재동/mrsyou
'05.7.7 12:44 AM시판 된장으로 끓이면 색깔도 흐리고 딱 고깃집 된장찌개 되더라구요 된장 사다가 한번하고 버린 된장만 6가지 정도 인것 같아요.. 이젠 안 속을라구요
시어머님이 직접 된장 만드시는데 진하고 냄새도 강해요 그걸루 끓여야 이게 된장이다 싶네요
그런 된장은 주로
첼로된장 무슨 절 된장 이런 된장사야 그 맛 나더라구요..4. 문소녀
'05.7.7 3:45 AM님께서 남편이 좋아하는 된장찌게 맛이 어떤 맛인지를 아는게 중요해요^^
된장찌게 이거 개인차가 심하거든요
남편분한테 취향을 물어보세요~
예를들면 재료가 살아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푹 물러진 걸 좋아라 하는 사람 꼭 있구요.
된장위주로 걸쭉하게 끓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훌렁하게 끓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제 생각엔 심혈을 기울여 낸 국물로 만든 찌게도 싫다시는걸보니
조미료의 깊은 맛 보단
혹시 좀 촌스러운 맛(?)을 좋아하시는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아... 무슨 맛인지 저는 알겠는데 표현이 안되네요...
도움이 안되서 죄송해요..ㅠㅠ5. yuni
'05.7.7 9:33 AM문소녀님 말씀대로 된장찌개야말로 취향차가 심한거 같아요.
19년을 같이 산 남편과 저도 된장찌개에 대한 취향이 다르거든요.
남편보고 당신이 맛있었던 된장찌개 파는집에 한번 가보자고 하세요.
님이 한번 드시면 어찌할 지 그 맛이 그려질거 같은데요.6. 요리잘하고픈
'05.7.9 1:24 AM할 일이 많군요. 남편과 함께 된장찌개 집에 가보고 시판 된장도 다담, 첼로, 무슨 절.. 다 사서
한 번씩 끓여봐야겠어요. 친절한 답변들 감사드려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