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쌈

[여름나라]

곶감에 대해 검색을 하니 곶감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아마 제가 질문하고 싶은게 곶감쌈이 아닌가 싶내요.

곶감속에 호두넣는거 ..그거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만드는건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검색에는 설명이 안되어있어요(제대로 못찾았는지 모르지만요..ㅠㅠ)

친정엄마께서 이 먼곳까지 곶감을 일일이 키친타올로 감싸서 테입을 부쳐서 그렇게 보내주셨는데 상태는 굉장히 좋은 곶감이내요.

남편이 수정과도 별로로 생각하는 사람인데 곶감쌈을 맛나다며 잘 집어 먹는걸봐서..
게다가 신경성으로 화장실도 하루에 두세번씩 들락거리는 사람이라 곶감쌈 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문제는 이게 납작한 곶감인데 꼭지를 도려내고 그안으로 어떻게 호두를 쑤셔넣은것인지...
이 방법으로는 호두가 잘 들어갈것 같지가 않아요..곶감이 별로 물렁거리지 않거든요.

쉽게 만드는방법을 좀 갈쳐주시겠는지요..?
부탁드립니다...^^

[아라레]

잠이 안와서... 미숙하나마 제가 답변 드립니다. ^^;;
곶감이 오동통하니 속살이 많아야 호두를 폭 감싸안아 잘 싸지는데
살이 없다니 좀 그렇네요.

1.그래도 일단 곶감의 꼭지를 떼어내고 한 쪽 면에 칼을 들이밀어 포를 뜨세요.
(곶감을 갈라 펴놓은 상태)
2. 안에 호두를 넣고 곶감을 돌돌 말아주시면 됩니다.
호두의 조글조글한 공간에 곡감의 살이 예쁘게 들어차게 손으로 꼭꼭 누르시면서요.
너무 꽉 누르지는 마시구요. ^^

너무 쉽죠? 많이 하실려면 김발에 곶감을 쭉 늘어놓고 김밥싸듯이 말으셔도 됩니다.

[여름나라]

깁밥이용하면 빠른시간에 잘 싸지겠군요..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바로 실습 들어갑니다~~^^*

[이영희]

물렁 거리는 곶감 아니면 잘 안되요.
전 그런건 잘게 잘라서 머핀에 넣어 먹게 되더군요.

[여름나라]

울엄마가 손이 크셔서 무쟈게 많이 보내주셨는데..머핀에도 넣어 만들어봐야 겠내요..김영희님.고맙습니다.
항상 요긴한 답변 신속하게 달아주셔서...^^*

[현우맘]

곶감쌈이요...저 궁중요리연구원에서 배웠는데요..
먼저 곶감을 갈라서 속을 편편히 정리하고 씨를 제거하구 길게 조금씩 겹쳐서 김처럼 모양내어 깔구여
김밥속넣듯이 호두를 집어넣고 김밥말듯이 말아 랩으로 꽁꽁 싸맨후 냉동실에 잠깐 보관하여 틀을 잡아준후 김밥썰듯이 썰면 이쁘게 된답니다..
설명이 제대로 됐나 모르겠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