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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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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으로 간단 집들이 하려구 하는데요..

| 조회수 : 1,718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3-21 22:59:02
어... 증말...
전 원래 집에서 집들이 안하거든요.  원래 누가 집에 오는거 싫어해서 한달전에 예약(?)하지 않음
관계자외 출입금지.. 내지  출입금지 세균감염지역... 이라고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니는데 말이죠..
넓은집 이사했다고 자꾸 직장에서 집들이 하랍니다..
구찮아 죽겠습니다.. 새끼들이랑 끼니 때우는것도 벅찬 이지경에 집들이라뇨...
넘 넘 귀찮은데... 안하면 직장생활에 장애가 생길것 같아서 간단집들이 하려구요.
점심때 한 6명(여자5, 남자1) 불러서 회덮밥으로 할려구 하는데요.. 직장에서 집에서 가까우니 11시쯤 나와서 12시에 오라구 할려구요.. ㅋㅋ 결코 저녁시간을 넘을 위해 내주지 않으려 근무시간을 써버리는
이 센스!  양심불량이죠......

질문..

1. 참치회덮밥으로 할 생각인데 야채는 뭘 사야 하나요?
상추, 무순, 오이채썬거, 마늘채, 당근채썬거, 풋고추 썰어놓은거.... 면 되나요?

2. 미소된장국 말구 회덮밥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국..있나요?

3. 참치회는 깍뚝썰어놓은걸로 사려고 하는데.. 9시쯤 냉장고로 이사시켜놓으면 12시쯤 적당히 녹나요?
   아님 11시에 집에 와서 냉장고로 이사시켜야 하나요?

4, 참치회덮밥과 국 김치만 내놓으면 비난을 못 면할 것 같아 모 하나 더 해 놓고 싶은데
보기에 좋고 양도 많고, 전날 해 놓아도 맛에 변화가 없는 그 무엇이 있을까요?

답변 주심 복받으실꺼예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5.3.21 11:43 PM

    1. 채소는 그정도면 될 것 같구요.

    2. 국도 미소된장국이 젤 잘 어울려요.

    3. 깍뚝썰기 한 거..금방 녹아요..너무 많이 녹으면 오히려 축축 쳐지고 좋질않아요...시간이 얼마나 걸린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4. 튀김같은 것이 좋으나 전날 해놓기는 적당치 않을 것 같네요...회덮밥이 매우니, 안매운 걸로 뭐하나 좋긴 할 것 같은데...뭐가 좋을 지 안떠올라요.

  • 2. kimi
    '05.3.22 12:23 AM

    전채로 어부현종님의 문어와 골뱅이을 살짝 썰어서 초고추장과 함께 내놓으면 어떻까요?
    물론 같이 고추장으로 먹는 것은 별 다를 것이 없지만, 전채로써는 전날까지 어부현종님께 택배
    부탁하면 손이 많이 갈일도 아니고, 양도 푸짐하고... 괜잖을 것 같은데요.... 글쎄.

    문어와 골벵이는 썰어서 보내달라고 하면 썰어서도 보내드리더라구요.

  • 3. 오마토
    '05.3.22 12:28 AM

    야채에 깻잎 넣으시면 더 맛나요.. 양배추도 가늘게 채썰어 넣어도 맛있지만 뭐 이건 꼭 안넣으셔두 될것같구...

  • 4. 프렌치바닐라
    '05.3.22 1:35 AM

    날치알 위에다 얹으셔도 뽀대납니다...

  • 5. 헤스티아
    '05.3.22 8:37 AM

    앗 키미님 생각 넘 좋다!! 뽀대도 나고 성의도 있어 보이고.. 저두 다음에 손님초대하면 그렇게 해 보려구요..

  • 6. 앙빵맨
    '05.3.22 9:14 AM

    튀김이 잘어울릴 것 같은데요.. 이건 금방튀겨야 맛있으니.. 시간도 좀 걸릴것 같구요..
    해물파전이라도.. 재료는 전날 준비해 놓구 바로 꾸버먹음 안될까요..
    아! 머가 좋을까요? 생각이??? 별도움 안되 지송혀요..

  • 7. 선우엄마
    '05.3.22 10:41 AM

    저도 깻잎 추천드려요. 최*숙 선생님의 책에보면 채소를 썰고 나서 씻어야 무르지 않아서 더 싱싱하다고 하더군요.
    곁들임은 저도 튀김밖엔 생각이 안나는데, 미리 하기 그러면 냉동튀김이라고 사 두셨다가 오시기 전에 바로 튀겨내시면 어떨까요? 춘권을 튀긴다던지...

  • 8. 인생의쓴맛
    '05.3.22 10:50 AM

    크으... 답변들 고맙습니다. 회덮밥은 야채사서 썰어놓고 출근하면 되는데 아직까지 곁들일 음식이 감이
    잡히지 않네요... 어제 밤에 제가 쓴 글을 읽어보니 집들이에 대한 짜증이 왕창 묻어나는군요..ㅋㅋ
    즐거운맘으로 맛난 회덮밥해서 먹이고 전이나 부침을 조금 해 놓을까 봐요.. 성공적이면 키톡의 데뷰작이 될것이고.... 아님 아마도 계속 눈팅족에 머물러 내공을 더 쌓은 후 하산하렵니다.....

  • 9. 겨란
    '05.3.22 12:15 PM

    음 저같으면 전이나 부침도 근처 백화점에서 사다 놓겠는데요 -.-

  • 10. 다희누리
    '05.3.22 1:43 PM

    요즘 제가 필꽂혀 먹는 홍합찜 추천해요.. 레시피도 간단하고,,헤헤(말이 찜이지 국물이 엄청나오더만요 물한방울 안넣었는데 홍합육수가 많이 나와서 떠먹어도 되더라구요 -,.-)
    레시피는

    1. 올리브오일에 마늘 양파를 넣고 볶는다
    2. 토마토페이스트로 소스를 만든다
    3. 홍합에 화이트와인 소스를 넣고 볶다가 찐다.

    사람들이 반할꺼예요,,^^* (여기서 전 토마토페이스트를 잘 안파는 관계로 토마토만 들어있는 스파게티소스 사다가 넣었습니다 또 새로 화이트와인 따기가 그래서 먹던 레드와인 넣었구요 그래도 맛나두만요)

  • 11. 다희누리
    '05.3.22 1:44 PM

    위에 하나 빼먹었는데요 혹시 여유가 되시면 토마토 하나정도 다져서 넣으시면 더 맛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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