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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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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거리 쇠고기?

| 조회수 : 1,26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3-20 00:10:27

시어머님이 주신 국거리가 있는데
한 번에 너무 많이 냉동을 시켜주셔서요
도저히 나눠서 따로 보관이 안 되 결국 덩어리채 해동시키고 말았습니다.
예전에는 아까워도 해동된 건 다시 냉동해서 쓸 수 없어서 버렸는데
이번에는 도저히 아까워서 그럴 수가 없어요.

일단 지금은 다 볶아서 당장 쓸 건 국물을 우려내고 있고
나머지는 식혀서 냉동을 시켜 두고두고 쓰려고 하는데요
(두 식구니까.. 적어도 서너번 이상 쓸 수 있는 양이 나옵니다)
그래도 괜찮을까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푸레나무
    '05.3.20 12:14 AM

    다시 냉동하심 않좋습니다. 저는 한번 해동한 고기는 육수를 진하게 우려 봉지에 넣어냉동보관하구요
    고기는 잘게 찢어 한번 드실만큼씩 봉지에 넣어 냉동보관합니다.

  • 2. 헤르미온느
    '05.3.20 12:15 AM

    칼 들어갈 만큼만 녹으면, 잘라서 다시 냉동하셔요.
    그래도 괜찮던데,,,,

  • 3. igloo
    '05.3.20 12:18 AM

    헤르미온느님~
    그러려고 했는데 그만 잠이 들어서..
    눈 뜨고 보니 다 녹았지 뭐예요..

    일단 죄다 볶았구요..
    볶은 걸 보관하려고 하거든요.
    한 번에 필요한만큼 나눠서..
    볶은 건 냉동해도 괜찮을지 궁금해서요..
    나중에 그걸로 국물 내면 괜찮을까요?

  • 4. 헤르미온느
    '05.3.20 12:24 AM

    에궁...
    이영희님이 그런거 잘 아실텐데,,,
    쪽지 보내보세요...^^;;

  • 5. igloo
    '05.3.20 12:32 AM

    감사합니다~
    일단 검색을 해보니까 볶은 걸 따로 냉동해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라는 글을 몇 개 발견하긴 했어요.
    남편은 그걸로 다른 고기류를 만들면 되지 않느냐는데 그야말로 국거리 부위라서 다른데 응용할 수가 없어요.
    한우라서 안 먹긴 너무 너무 아깝고.. ㅜ.ㅜ

  • 6. 현수
    '05.3.20 1:34 AM

    어쩔수 없이...^^

    잘 알고계시는 대로 나중에 국물내면 되요.
    경상도에서는 대개 따로 육수만들어서 붓지않고..
    볶은 고기에다 물부어서 국물만들면서 국끓이거든요.

    녹은 고기에다 참기름..국간장에다 마늘,,,정도로 약간 간해서 볶아서리
    식혀서 떡국끓일때 육수대신 맹물에다 같이 넣어도 좋아요.
    그래도 많으면..
    된장찌개에도 가끔씩 생고기대신에 볶은 고기로 넣고..
    쌈장에도 넣고..
    반찬에도 영양이 부실하다 싶으면 좀 넣고...

    걍~볶은 쇠고기로 활용하면될것같아요.
    그래도 남으면...저 주세여!~

    요즘 소고기가 넘 맛이 없어서...신경질나는데...^^;;

    (참..고기가 다져진 상태이면 더 좋구요...해동된거 다지거나 갈아도 좋아요.)

  • 7. igloo
    '05.3.20 2:13 AM

    현수님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경우가 딱 제 경우예요.

    국거리용으로 다져진 상태구요(좀 큰 편이지만)
    참기름에다 들들 볶아서 일단 당장 먹을 분량만 남겨서 물 넣고 끓였더니 무지 담백하고 깔끔하네요.
    누린내도 안 나고 깔끔하니.. 고기 다시물 안 먹는 남편도 좋아할 것 같아요..

    나머지는 락앤락에 나눠 넣고 냉동실에 넣었어요.
    볶아 보니까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작은 통에 두 개 나왔는데
    하나 배달해드릴까요? ^^;

  • 8. Terry
    '05.3.20 4:40 AM

    이건 딴 얘기지만...국거리부위라 함은 어느부위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제가 항상 정육점 가면 궁금해하던 것이거든요..

    저는 국 끓일 때는 항상 덩어리 양지머리를 사서 육수를 끓여 냉동시키고 고기는 국물 조금 잡아 물을 섞어서 장조림으로 쓰거든요. 근데... 마트에서 잘라진 국거리라고 파는 것을 보면 어느 부위인지 궁금해요.. 그리고 양지가 아닌 다른 부위로 국을 끓여도 양지만큼 구수한 맛을 내 주는지도요..
    그리고 양지를 저처럼 덩어리로 끓이지 않고 다져서 끓이면 어느정도 끓여야 되는 지도 궁금해요.
    저 같은 경우는 덩어리로 찬물에 넣고는 거품을 걷어내면서 중간에 대파, 통후추, 통마늘, 생강 약간 넣어서 한 시간 반 쯤 끓이거든요. 항상 국국물이 너무 비싸다...손이 많이 간다... 하고 생각하고 있던터라
    지금 이 참에 여쭤봅니다.

  • 9. igloo
    '05.3.20 9:21 AM

    저도 잘 모르지만..
    마트에서 파는 거나 시어머님이 주시는 거나 항상 비슷하던데..
    살코기와 지방이 적당히 섞여 있더라구요.

    현수님 말씀처럼 부산에서는 많은 분들이 쇠고기로 국물 낼 때 생고기에 곧바로 물을 부어 육수를 우러내는 게 아니라 참기름에 생고기 넣고 후추나 소금 살짝 뿌려 들들 볶다 국물이 자작하게 나오면 거기다 찬물 부어 국물을 우려내거든요. 미역국, 쇠고기국 등등도 이런 방식을 씁니다.(물론 아닌 집도 많습니다만) 짜투리 부위 같이 보여도 질 좋은 고기는 이렇게 볶아서 국물을 우려내도 담백하고 깔끔한 게 아주 맛있어요. 깊은 맛도 나고..

    국물을 한 번 크게 끓여서 잡다한 것이 뜨면 걷어내고(저는 어제 그게 안 나오데요. 참기름만 올라와서 그것만 걷어냈어요) 한 번만 더 끓여주면 적당히 국물이 맛나게 우려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 10. 이영희
    '05.3.20 12:25 PM

    원래 고기를 먹고 싶으면 육즙 빠지지않게 그리 하시구요.
    고기위주 보다 국물을 내고 싶어할땐 찬물에 고기를 푹 끓이시지요.
    의외로 다져서 볶아놓면 쓸모는 더있어요.
    단 국물 내는 용도라기보다 고명 느낌으로 잘 쓸수있더군요.
    고기국물 선호하지않는 저는.....
    좀더 다져놓은것이 곱게 되었으면 국물내는 고긴데도 비빔밥 고명 올려서도 먹고,여러가지로 쓰지요.
    찌게 종류에도 넣으시면 되고요....^^
    지퍼팩에 딱 먹을 양을 넣어서 납작하게 만들어 얼리면 아주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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