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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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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농약에 대한 궁금증~~

| 조회수 : 5,733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2-16 17:50:15
저번 설에 시댁에 갔다가...
국도변에서 파는 딸기를 시아버님께서 사셨어요...
근데 그 딸기를 씻지도 않고 애한테 먹이시는걸~

시어머님께서 씻지도 않고 준다고 뭐라하시니~~~
아버님께서 하우스에서 나오는건 농약안한다며 계속 주시더군요...

제 상식에두 겨울이라두 어떤식으로든 약을 칠꺼 같은데,
아닌가요?
겨울에 재배하는건 약 안하나요?

딸기표면이 윤이 나는거 보면 분명 약을 칠꺼 같은데~~~

그때도 저와 어머님께서 완강히 반대를 하니,
딸기를 몇알을 울 민호에게 주고는 마시더군요...ㅡ.,ㅡ;;

기냥 알아두고 담에 또 그럼 강력하게 나가게 저에게 지식을 주세요...ㅜㅜ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ig Apple
    '05.2.16 6:07 PM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에서 발췌한 글인데요~

    ...딸기도 농약으로 범벅이 되어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특히 비닐하우스 안은 습도가 높고 병균과 해충이 번식하기 쉽다.
    농약 쓰기를 조금만 게을리하면 농사를 망치게 되니 약 기운이 떨어지지 않게 계속 농약을 칠 수밖에 없다.
    그나마 제철에 밭에서 나는 딸기는 바람, 태양, 빗물 등에 의해 농약이 씻겨 나가므로 농약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
    그러나 요즘 딸기는 아쉽게도 밭딸기는 거의 없고, 대부분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된 하우스딸기이다....


    ...사람들은 딸기를 살 때 무조건 짓무르지 않고 탱탱한 딸기를 고른다.
    그러나 원래 딸기의 성분 중에서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으깨지거나 상하기도 쉽고, 조그마한 충격에도 금새 터져버리는데 진열대에 있는 딸기들을 보면 물러터진 곳 하나 없이 싱싱하다.
    딸기가 짓무르지 않도록 수분증발억제제를 뿌렸기 때문이다.
    그 뿐 아니라 이것을 뿌리면 과일 자체가 숨을 쉬지 못하여 부패되므로 썩지 말라고 또 약품을 뿌린다.
    바로 방부제다.
    딸기의 싱싱함은 바로 이 수분증발억제제와 방부제의 힘에 기댄 것이다...

    저는 원래 딸기를 참 좋아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딸기를 못 먹겠더라구요...
    크기도 크고 냉장고에 몇 일을 두어도 끄떡없는 딸기가 왠지 못 미더워서...
    딸기껍질을 깎아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제가 아무리 신경쓰고 씻는다고 해도 제대로 닦아낼 자신이 없다보니~

  • 2. 이유진
    '05.2.16 6:20 PM

    오늘 신문에서 봤는데요, 소금물, 식초물, 그런거에 담가 씻더라도 별 효과 없다구 하데요 ^^;
    그냥 수돗물에 담갔다가 흐르는물에 계속해서 씻어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래요!

    딸기부분 옮겨 드릴께요..^^

    "딸기= 표면적이 넓어 농약 흡수양이 많은데다 잘 무르기 때문에 손으로 비벼 씻기가 곤란하다. 다른 야채보다 더 많이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하며, 특히 꼭지 부분은 농약이 상대적으로 많이 잔류하므로 먹지 않고 남기는게 좋다"

    라고 되어있네요.^^; 그리구 비닐하우스에 농약 안친다는건 위에 빅 애플님 말씀대로 잘못된 상식인것 같아요~

    그리고 잔류농약에 대한 Q&A도 옮겨 드릴께요^^

    " Q : 유통되는 채소, 과일의 잔류 농약은 어느정도인가?

    A: 국립 농산물 품질 관리원과 식품 의약품 안전청 등에서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넘는지 검사를 하고 있다. 농약 잔류 허용기준이란 농산물을 씻거나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먹는다고 가정하고, 그 농산물을 평생동안 먹어도 안전한 만큼의 양이다. 농약 잔류 허용기준 불합격률은 식약청이 설립된 1998년 3.1% 에서 2003년 1.4%로 대폭 줄었다."

    라고 되어있네요~^^
    저는 원래 이런쪽이 좀 무딘데다..ㅋ 걍 먹고 안죽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서-0-;;
    흐르는물에 그냥 슬슬슬~ 여러번 씻고 먹는답니다^^;

  • 3. Big Apple
    '05.2.16 6:28 PM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에 나온 딸기 씻는 방법입니다...

    딸기는 표면이 울룩불룩하고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잔류량이 많다.
    게다가 수분증발억제제를 발라 놓아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농약이 제대로 닦이지 않는다.

    먼저 소쿠리에 딸기를 담고 수돗물을 세게 틀어 놓고 5분간 씻는다.
    만약 소금물이나 세제를 사용해 씻으면 표면의 농약이 오히려 딸기 속으로 침투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마지막 헹굴 때 숯물을 사용하면 숯이 유해물질을 흡착해서 좋다.
    사용했던 숲은 햇볕에 바짝 말리면 반영구적으로 다시 쓸 수 있다...

  • 4. 민호마미
    '05.2.16 6:37 PM

    헉 그렇게나 오래요?
    아~~ 그리고 세제로 씻으면 오히려 침투하는군요...
    숯은 정말 안쓰이는데가 없군요...
    좋은정보 감사해요~~^^

  • 5. onion
    '05.2.16 6:39 PM

    으으,,,울 시어머님 그냥 드시는데...
    제 남편이 워낙 못마땅하게 여기니 저흰 씻어먹으라 하시는데..
    어머님께서 씻어주실땐 소금물로...T_T
    소금물도 나쁜줄은 몰랐어요,,

  • 6. 연꽃
    '05.2.16 6:59 PM

    딸기는 꼭 유기농으로 먹고 있어요.농약 묻은 딸기 먹으면 혀끝이 금방 아려요.참 숯을 사용할땐 일주일에 한번정도 숯을 삶아 나쁜 물질 빼내야 해요.

  • 7. jasminmagic
    '05.2.16 11:14 PM

    저두 딸기는 절대 친환경으로 삽니다.
    농약치는 얘기 듣곤 다시는 못먹겠더군요 ㅡㅡ

  • 8. 모니카
    '05.2.17 1:22 PM

    고 맛나 보이는 딸기가 그냥 딸기가 아니군요.. 여러가지가 첨가되네요. 어휴.. 깨림직해라..
    유기농,, 친환경으로 생각을 바꿔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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