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사에 쓸 생선을 사느라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오는 길에 서산바지락이라고 망에 담아 있는 바지락이 눈에 뜨이길래
서산댁님의 바지락도 생각나고 한 망에(양파망 중간 사이즈 크기)정도
되는 것을 6,000원에 사고, 모시조개도 1K 사왔습니다.
집에서 해감을 하려고 소금물에 넣어 놓은지 몇시간 되었는데, 예전 서산댁님의
바지락은 입을 다들 열고 뽈뽈뽈 해감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 바지락은
도통 입을 안엽니다. 다 죽은 건지..
전 늘 마트에서 소포장 바지락만 사봐서, 이걸 잘 산건지, 혹시 이상한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모시조개도 거의 입이 닫혀진 상태입니다. 그래도 모시조개는 조금 해감된 듯
물이 지저분해 져서 좀전에 한번 물을 갈아 주었는데..
혹시 잘못 산건 아닌가요 ?
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조개를 샀는데 해감중 입을 안벌리네요.
배영이 |
조회수 : 9,52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2-06 17: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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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맹순이
'05.2.6 5:54 PM목욕탕같은 어두운곳에 두어보시면 어떨까요?
2. 배영이
'05.2.6 6:02 PM베란다 구석에 어둡도록 검은 종이 올려놓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입벌린것 정말 몇개 안됩니다.
시간은 4시간 이상되었습니다.3. 맹순이
'05.2.6 6:11 PM그렇다면 죽은것 같은데요... 어쩌나..
4. Terry
'05.2.6 6:40 PM제가 서산댁님 바지락을 해감시키는데 하룻밤 둬도 하나도 입을 안 벌렸더라구요.
너무 이상해서 염도가 안 맞았나해서 이번에는 제대로 물을 계량해서 넣었어요.
물 1리터당 소금 1큰술..저는 천일염을 넣었구요. 2리터에 두 큰술 넣었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고넘들이 다 좍좍 입을 벌리고 더듬이 비슷한 걸 다 내놓더라구요.
염도가 안 맞으면 입 안 벌려요. 아무리 꺼먼 봉지 덮어놔둬두요.5. 배영이
'05.2.6 8:42 PM소금물 농도를 다시 한번 맞우어 봐야 겠네요. 근데 정말 죽은 거면
먹어도 되긴 하는건지.. 좀 찝찝하네요.6. 씩씩이
'05.2.10 4:25 PM죽은거면 드시지 말라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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