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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탕수육을 하면서 생긴 궁금증

| 조회수 : 1,251 | 추천수 : 0
작성일 : 2005-02-05 02:20:15
지난 주말에 탕수육을 해먹었어요.
시켜먹으면 간단한 것을 (2식구 먹을꺼면서)
해먹으니 기름이 깨끗하다, 봐라 튀김옷이 얇고 고기가 두툼하지 않느냐, 등등의 위안을 스스로 해가면서 결국 해먹었습니다. 해달라 소리도 안한 남편에게 생색도 엄청 내가면서요.
그러다가 궁금한 것이 2가지 생겼는데요,

1. 중국음식에서는 녹말을 대부분 감자전분을 쓰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옥수수 전분이 훨씬 싸던데, 그걸로 하면 맛이 많이 차이가 나나요?

2. 튀김옷을 만들때 녹말을 물에 가라앉혔다 쓰잖아요. 마른 녹말가루를 그냥 묻히는거랑 어떻게 다른가요?

아시는분 좀 가르쳐주세요. 좀 더 매진해서 탕수육의 고수가 되고 싶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m1000
    '05.2.5 8:52 AM

    옥수수는 끈기가 약한 것 같아요..제빵에서 쓰죠?....맞나요?
    마른 가루는 포실하니 떨어질 것 같은데...옷이 잘 안입혀질것 같은..
    가라안친 녹말은 찐득하니 점성이 좋죠?
    저는 고기의2/3 정도의 녹말의 양을 합니다..

  • 2. 이영희
    '05.2.5 9:22 AM

    옥수수나 감자전분을 구별하지않지요.
    하지만 엄밀히 구분하자면 옥수수전분은 튀김용으로 더 구수해서 맛있구요.
    감자전분은 소스용으로 적합해요.
    있으면 아무거나 쓰지만 대량으로 음식할일이 생기면 튀김할땐 옥수수전분으로 삽니다.
    sm1000님!!!!
    제빵에 쓰는 옥수수가루 아니구요.
    전분이 따로 나와요...ㅎㅎㅎ

    두번째 질문: 옷의 두깨에 따라 나누는데요.
    물녹말은 초보들이 할때 어려워하죠.
    그느낌을 잘알면 이게 더 예쁘게 나오지요.
    부드러운 느낌을 살리고요.
    마른녹말은 옷이 얇게도 우ㅓㄴ하면서 바삭함을 원할때.....

    사실 탕수육을 할때 물녹말로해야 옷이 더 이뻐요.
    마른 녹말로 하면 색이 덜 예쁘지요...

  • 3. 오렌지피코
    '05.2.5 6:21 PM

    감자 녹말을 쓰는 이유는 주로 가라앉힌 녹말을 만들때 그래요.
    옥수수 전분이나 다른 전분 종류는요, 하루 죙일 물에 담가놔두 가라앉지를 않아요. 성질 버려요.
    그런가 하면 감자녹말은 담가놓으면 30분 안에 튀김옷을 만들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자녹말을 씁니다만...

    그리고 이영희님 설명대로 가라앉은 녹말로 튀김해야 더 바삭하고 맛은 있어요.

    바뜨!!!
    전 왠만해선 그런 수고로운 일을 안한다는...ㅠ.ㅠ;;;

    저 나름의 변명--어차피 중국음식은 소스로 버무릴 일이 많으므로 지들이 바삭해봤자 명이 길지 않겄냐??라는 생각에서죠...ㅋㅋㅋㅋ

  • 4. 파니핑크
    '05.2.5 10:09 PM

    대답 고맙습니다.
    제가 원하던(?) 대답이 나와서 정말 좋아요.
    이제 앞으로는 옥수수전분사서 그냥 가루로 버물버물 할까봐요.
    저는 절대미각은 아닌것 같거든요. 탕수육이 좀 더 쉬워지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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