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모닝빵요

[정은선]

맛이 어떤가요? 보기에는 좀 마른듯, 단단한 듯 보이는데 데워 먹으면 괜찮나요?
일단 양이 너무 많아서 사다놓고 맛없으면 아까울 거 같아요. 좀 알려 주세요.

[마당]

전 솔직히 3분의 2이상 버렸었어요. 처음 사서..
도저히 우리 양엔 그걸 다 먹을수가 없더라구요.
하지만 냉동해두고 두고두고 먹으면 괜찮을지도 몰라요. 맛은 보통이었어요.
하지만 모닝빵 되게 좋아하는 우리 애들이 전혀 손대지 않아서 당혹스러웠어요.

[lcyma]

냉동보관후 먹을만큼씩만 보온밥통에 넣어서 따끈해지면 드셔보세요.
먹을만해요.

[빈수레]

시중 모닝빵보다 담백해요.

한 번 먹을 양만큼씩 나눠서 냉동해두고, 하나씩 꺼내서 봉지채로 자연해동시키면 샀을 떄랑 거의 같은 맛이죠.

어느 분인가가 살짝 쪄서 드신다기에 한 번 쪄봤는데...식으면서 쫄깃쫄깃해졌어요.
저야 쫄깃한 빵도 좋아하는 편이지만...(찹쌀빵 느낌은 아니고요..^^;;;)

[빈수레]

참, 여태 네 번 사 봤는데.
한 번은 참 맛이 없었어요, 뻑뻑하니 구운 지 좀 된 것 같은 푸석함이 느껴지는 그런 맛없음.
그런데 날짜가 지난 걸 고르지는 않았거든요. 항상 보구 사니까.
다만 그 날이 대전코스트코 생기고 그리 복잡한 날은 첨이다...계속 이리 복잡하면 회원환불해야지...맘 먹었던 날인지라.
그냥 그런 탓으로 맛없게 궈 졌나보다...하고 그 다음번에 다시 사 봤더니...여전히 전만큼 멀쩡한 맛이더군요, ^^;;;

[오렌지쥬스]

시중 모닝빵보다 담백하지만 부드러운 느낌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양이 많아서 저도 먹을만큼은 빼고 냉동해놓고 자연해동시킨 후, 버터발라 후라이팬에 살짝 데워먹기도 하고, 호빵처럼 살짝 물을 뿌린 후, 뚜껑덮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기도 했는데, 해동 전보다 좀 더 푸석해지긴 한 것 같아요.
어느날 보니 냉동실에 파리바게뜨 모닝빵도 있더라구요.(가족 중 누가 먹고 넣어놨나봐요.) 그래서 해동시켜서 먹었더니, 너무 부드럽고 말랑하더라구요. 아마 원래 모닝빵 자체가 코스트코는 부드러운 맛이 좀 덜해서 그런가봐요.
전 부드럽고 말랑한 모닝빵이 좋아서 코스트코보다는 시중 베이커리를 이용합니다.^^

[진저맨]

그게 이름이 모닝빵이 아니지 않나요?

이브닝 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딱딱하고 씹는 감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처음에는 싸고 맛있었는데, 이젠 질려서 별로 사게 안 되더라구요.
가격은 너무 싸서 항상 빵 앞에 머물다 그냥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