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할 수 있는 요리 머가 있나요?-

[하우디]

시어머니께서 우유랑 마랑 갈아서 마시라고 주신지 일주일이 지났는데..
저는 당연히 못먹고.. 신랑만 가끔해주고 있거등요. 그냥 비닐봉투채로 뒷베란다에 두었는데..
그러다 버리게 될 것 같아서요.
마를 넣고..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나요? '마'자로 검색을 하니.. 제대로 나오질 않아서요.
그리고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도.. ^^
고수님들..  부탁~해요~

[런~]

오꼬노미야끼 하실 때 마를 넣으시면 제대로 된 맛이 난다고 하던데요..^^

[커피빈]

1.마를 갈아서 밥 위에 얹고 간장과 파다진 것을 넣고 비벼먹는다..
2.오코노미야끼 할 때 갈아서 넣는다.. (그러면 느낌이 더 오꼬노미야끼tic??해진다..)
3.마를 갈아 전분이랑 섞어서 뇨끼로 만들어서 끓는 물에 데친 후 뇨끼처럼 요리하면 된다.. (쫄깃한 맛 좋아하는 커피빈^^)
4.마를 냉동감자처럼 길게 썰어(두께는 어느정도 있어야 함..) 김에 말아 튀기면..맥주안주로 good~
5.마 채썰구....다시마 채썰어 간장..식초..설탕..등 넣고 위에 가쯔오부시 얹어서 먹음.. 소주안주..이자 간단한 반찬
마~ 건강에 좋다고 하니... 맛있게 요리해서 많이 드세요^^
참!! 마를 생으로 먹는 것이 아닌 불에 요리할 때는 반드시 물에 어느정도 담가두면 요리가 더 맛있게 된데요... 참고하세요~~

[커피빈]

아! 보관은요..
마를 신문지에 잘 싸거 냉장고 야채실에 넣어두면 오래 간대요... (참고로 해 보진 않았어요..)

[morihwa]

밥에 넣어도 되구요.
감자처럼 쪄서 드셔도 됩니다.
부침개에 섞어 부쳐도 괜찮구요.

우유가 싫으면 요구르트에 갈아 마셔도 좋아요.

그리고 냉장실에 1달간 있어도 멀쩡해요.

중식 볶음 야채에 같이 곁들이로 넣어도 되구요.(데쳐서 팔보채,누룽지탕...)

[MIK]

된장에는 무치지 마세요..
전에 어떤 요리책 보고 채썰어 된장+참기름+파마늘 이렇게 무쳤다가
마의 진액땜에 노랗고 끈적이는게 밥상머리에서 보기 민망한 자태로 변하여
식구들의 원성을 산적이 있다지요..ㅋㅋ

[빠끄미]

마를 얇게 썰어서요 소금간 조금 하구요..기름 넉넉히 두른 후라이팬에 넣고 튀기듯이 하세요..
감자튀김이랑 맛도 똑같구요~ 아이들도 간식처럼 집어먹으며 다니게 되네요...

[하우디]

후아... 역시 고수님들 넘 머쪄용.. 82쿡은 보물상자 같아요.. (근데 너무 눈만 높아지고.. 현실이 안따라줘서 탈이죵.. T_T)
요리법이 꽤 많네요.. 낼부터 한가지씩 해서 신랑 먹여야겠어요.. 감사합니당.

[앨리스]

맨날 얻어만 가다가 제가 답변할수있다는게 반갑네요. 예전에 한식집에 갔는데 마를 감자 익히듯이 익힌후 나박김치 크기로 자른후 그위에 소스를 언저 나왔는데요. 달콤 고소한 소스 절대 감이 안오는 소스더군요. 82에서 배운 응용력으로 집에 오미자차 ( 물엿같은 ) 에 물엿을 소량 섞어 소스로 올렸는데 먹을만 하더군요.

[작은정원]

뿌리채소 잘 손질해서 튀겨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얇게 썰어서 튀겨두 좋구, 깍뚝 썰기 정도로 해서 튀겨도 맛있죠...튀김옷을 쌀가루나 찹쌀가루를 살짝 입히는 걸로 하면 정말 맛있어요...
심심한 초간장에 찍어먹는게 제일 담백하지만 마요네즈에 가루 와사비 살짝 섞어서 찍어먹어 보세요...셋이 먹다 둘이 죽어도 모를 걸요? ㅋㅋㅋ

[꼬꼬]

마를 갈아서 깍둑 썰기한 횟감용 참치, 채썬 깻잎과 섞어서 간장으로 간을 해 드셔 보세요.
참치와 마의 궁합이 아주 좋답니다. 깻잎 향덕분에 비린내도 별로 안나요.

[늘푸른]

tv에서 한방과교수가 나와서 직접 시연하며...마+배+우유 믹서해서 평생음용하면 참 건강에 도움되는
음료라고 ...보여주길래 그날로 산마라나(1kg에 11000원)... 만들어 먹는데 일식집에서 갈아서 김가루
뿌려주는건 맛이 묘하고 덤덤하니 영~그런데 이쥬스는 배가 들어가서 꿀 설탕 안넣어도 마시기 그저
그만이라 아침에 온식구 한잔씩(비위약한 나까지) 쭉! (비싼 마를 귀찮아서 첨사온날 싱크대 안에
넣어뒀더니 며칠지나고 보니 곰팡이슬고 장난아니었습니다.깍아 썰어 냉동실에 두고 두고 먹음 된다
네요. 근데 요샌 너무 잘먹어서 마 사기가 바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