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남편의 생일..
그동안 82를 들락거리며 봐왔던 요리들을 떠올리며 '근사하게 해주자' 고 마음을 먹었죠.
대충 마음속으로 한식 (갈비찜, 미역국 , 냉채, 구절판) 중식 (양장피, 깐소새우, 고추잡채)
양식 (간단하게 스테이크만..) 이렇게 가닥을 잡아놓고
"있자나~~ 오호홍~~ 이걸 말해야하나.. 생일날 모 먹구 싶어?"
" 왜? 집에서 먹게? " "당연하쥐~~내가 해줄꼐. 한식 , 중식, 양식중에서 골라"
그랬더니..대뜸 "해삼탕!!!!" 이랍니다.. 뜨아~~
내가 글케 자세하게 음식을 고르라고 했냐구요~~ 한식, 중식, 양식중 고르라면 거기서 골라야할거
아니냐구요~~ ㅠㅠ 얼핏 희첩에서 읽어본 기억으론 그 해삼이라는게 무진장 번거롭던데..
우띠... 골라도 꼭 그런걸 고른다니까욧!!
넘 말이 길어졌지만.. 이래저래해서 지금 82에서 해삼에 관한 글을 모조리 찾아 읽고 있는중이랍니다.
질문 1) 요리컴에 미국산 불린해삼이 18000원 (400g 5~8마리) 하던데 마트에서 필리핀산을 사는것보다
차라리 요리컴에서 안전하게 사는게 나을까요? 말린걸 사서 불린 자신이 없어요.
질문 2) 해삼탕은 굴소스만으로도 맛이 좋게 나나요? 전 초보라 손맛도 꽝이기 때문에
소스맛으로라도 먹어야하는데 추가한다면 XO장이나 두반장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질문3) 혹시 고수님들의 특별한 해삼탕 비법이라도? 작은 팁이라도 정말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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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탕...어쩌죠?
아영 |
조회수 : 565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12-15 10: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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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12.15 8:34 PM1.미국산 해삼이 맛있다고 해요...근데 필리핀산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2. 굴소스만으로도 괜찮아요. 두반장이나 XO장 안넣으셔도 되요.
3. 비밀의 손맛에서 찾아서 읽어보시구요...재료만 잘 고르면 생각보다 쉽게 되는 음식이 해삼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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