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다"...이거 어찌하나요?

[하니하니]

오래 전 엄마가 해주셨던 마요네즈에 감자,오이,옥수수,사과,계란등...을 넣고 마구 버무려 주시던
<사라다>가 먹고 싶다고 남편이 그러는데,
제가 어릴 적부터 이걸 싫어해서 먹지도 않았던 거라
어떻게 만드는 지 모르겠네요
샐러드는 할 수 있는데,,,사라다는 못해요.....^^;;(창피~창피~)
알려주세요~

[글로리아]

감자만 삶고, 모든 재료 깍둑썰기해서 버무리면 되지 않을까요.
계란 노른자는 가루내교.
그런데, 저도 사라다는 못해요. 결정적으로 마요네즈 맛이 미스테리예요.
왜 고기집에 가면 나오는 식당 버전 사라다 있잖아요.
한 그릇 더 달라면, 두 그릇도 더 주는.
집에서는 그 맛이 안나오데요. 마요네즈가 맛이 달라요.
그 식당 버전 마요네즈는 어쩌면 어렸을때 집에서
팔 아파가면서 만든 `홈메이드 마요네즈'와 맛이 똑같은지.
아무래도 마요네즈 집에서 만들어야 할까봐요.

[kimi]

요새 마요네즈보다는 한단계 up시켜서 나온 "miracle whip"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조금 더 맛을 내시고 싶으면,
양파를 아주 아주 작게 썰어서 마요네즈와 캡찹을 썪으시면 맛이 조금 더 좋고,
더 좋은 것은, 이 양파, 마요네즈, 캡찹, 그리고 머스타드 를 같이 썪으면 더 좋더라구요.
이건 순전히 내 입맛인데, 내가 버커킹가면 후렌치 후라이드를 가끔 이 방식으로 해서
찍어 먹으면 다른 이들도 "어, 이것 괜잖네" 하고 평 해주더라구요.

[선우엄마]

어릴때 친정어머니가 해 주신 사라다는요,
감자, 당근, 달걀은 삶아서 사과랑 깍둑썰기 한 다음
마요네즈와 케찹을 섞어서 만든 드레싱에 버무리는 거였거든요.
단순한데도 맛있었어요.

[지윤마미..]

kimi님...영문법 잘 보고 있어요...
틈틈히 공부해야 하는데...
근데, 미라클 어디서 사세요?
저도 얼마전에 사려고 했는데 이제 수입이 안 된다고 해서..못 샀는데....
전 대전이거든요...

[hippo]

저는 마요네즈만 쓰지 않고 오이피클, 파인애플, 양파 를 조금씩 섞어서 믹서에 갈아 마요네즈랑 섞어서 쓴답니다. 향긋하고 달콤하고 맛있어요.

[레몬트리]

사라다가 쥐약이시라니..윽 표현과격..
다른건 윗님들께서 말씀해주신대로 하시고..
식당에서 나오는건..
사라다가 물이 많이 생기잖아요..해 놓으면..
물생기지 말라고..아니면 물이 덜 생기라고..
식당서는 커피프림을 넣습니다. .....이거 뽀인트
자게서 놀다가..뽀인트 적어드리려고.. 로그인

계란노른자 가루내서 위에 뿌리는거고요.
요즘은..메추리알 삶아서 통째로 넣고 버무리고..
땅콩.건포도 넣습니다.

[비타민]

커피프림....아항.. 접수할께염...
가끔 저희집에서 쓰는 방법은요... 달걀이나.. 기타 재료외에 마요네즈와 식초 설탕 좀 소스에 섞으면 상큼하고.. 맛이 더 좋아지는것 같아요... 오이피클 궁물 있죠... 그거 섞어도 좋구요...
그리구.. 사라다 만드실때... 단감 있죠... 그거 넣으심 정말 맛있어요.. 단감과 마요네즈가 맛이 엄청 잘 어울리더라구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